@비대면남친님 네, 어차피 임명된 사람이라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지만, 사실 관계는 이렇습니다. 1. 한참 백신 임상3상이 시작될 즈음에, 2020년 안에는 백신이 나오는 것이 불가능하고, 2021년 하반기나 되어야 가능할 것이다라고 하셨죠. 2. 화이저 백신은 접종이 까다로워 30분에 1명 접종할 수 있다. 그래서 한국 국민들 다 접종하려면 10년이나 걸린다. -> 잘 아시겠지만 미국은 올해 여름에 접종을 마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 접종에 기존 백신과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3.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기존의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이다. 그래서 안전성이 이미 확보된 방식의 백신이다. -> 아닙니다. 이건 추가 정보가 필요한데요,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Ad) 백신은 (Ad-HIV백신)최초 '개발'이 2007~2008년 이었고, 이건 백신이 효과가 없어 실패로 끝납니다. 존슨앤존슨이 최초로 Ad백신을 성공시키는데(Ad-Ebola 백신), 이게 2018년이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 승인을 받습니다. 즉,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몇 개월 전에 처음 나온 백신이었습니다. AZ백신도 2019년에 에볼라 백신으로 임상테스트를 하고 있다가 코로나 사태가 터지자 같은 시스템으로 코로나 유전자를 넣어서 급하게 방향을 바꿔서 내놓은 것이었습니다. 결코 기존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백신이 아니었습니다. 4. 작년 가을에 한국은 방역이 잘 되기 때문에 백신을 서둘러 맞을 필요가 없고, 다른 나라 맞는 거 지켜보다가 2021년 가을 즈음부터 맞으면 된다라고 하셨죠. 5. 내 앞에 화이저나 모더나 AZ백신이 있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AZ백신을 맞겠다. -> 전문가가 방송에서 특정 백신을 콕 집어서 가장 뛰어나다고 하는 말을 해서는 안되죠. 게다가 결국 AZ백신은 혈전 문제로 일부 계층은 접종 중단했습니다. 6. 특정 집단 (요양시설, 학교 등)에서 자가진단 항원 키트를 사용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논란이죠. 전문가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고 있고, 이 분은 이게 가능하다고 밀고 있죠. 오세훈도 학교에서 시범 사용해 보자고 하고 있구요. 아마 조금 시간이 더 지나면, 이게 얼마나 어이없는 짓인지 밝혀질 것입니다.
고약상자
IP 192.♡.86.235
04-17
2021-04-17 01:37:24
·
@유키님 내용이 길어서, 위에 대댓글 보시면 되겠습니다.
비대면남친
IP 59.♡.24.72
04-17
2021-04-17 14:37:57
·
@고약상자(FreeHK)님 답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참고하도록 할게요~ 세세한 오해가 있는 부분도 있어보입니다만(이맛클) 굳이 큰 맥락상 잘못되었다고 지적 할 필요까진 없는듯 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070558CLIEN
이젠 늙었나... T.T
예를 들어 어떤 말들이었나요?
태클은 전혀 아니고 관련정보를 신뢰하고 있던지라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면 정보를 업데이트 하려고요.
1. 한참 백신 임상3상이 시작될 즈음에, 2020년 안에는 백신이 나오는 것이 불가능하고, 2021년 하반기나 되어야 가능할 것이다라고 하셨죠.
2. 화이저 백신은 접종이 까다로워 30분에 1명 접종할 수 있다. 그래서 한국 국민들 다 접종하려면 10년이나 걸린다. -> 잘 아시겠지만 미국은 올해 여름에 접종을 마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 접종에 기존 백신과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3.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기존의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이다. 그래서 안전성이 이미 확보된 방식의 백신이다. -> 아닙니다. 이건 추가 정보가 필요한데요,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Ad) 백신은 (Ad-HIV백신)최초 '개발'이 2007~2008년 이었고, 이건 백신이 효과가 없어 실패로 끝납니다. 존슨앤존슨이 최초로 Ad백신을 성공시키는데(Ad-Ebola 백신), 이게 2018년이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 승인을 받습니다. 즉,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몇 개월 전에 처음 나온 백신이었습니다. AZ백신도 2019년에 에볼라 백신으로 임상테스트를 하고 있다가 코로나 사태가 터지자 같은 시스템으로 코로나 유전자를 넣어서 급하게 방향을 바꿔서 내놓은 것이었습니다. 결코 기존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백신이 아니었습니다.
4. 작년 가을에 한국은 방역이 잘 되기 때문에 백신을 서둘러 맞을 필요가 없고, 다른 나라 맞는 거 지켜보다가 2021년 가을 즈음부터 맞으면 된다라고 하셨죠.
5. 내 앞에 화이저나 모더나 AZ백신이 있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AZ백신을 맞겠다. -> 전문가가 방송에서 특정 백신을 콕 집어서 가장 뛰어나다고 하는 말을 해서는 안되죠. 게다가 결국 AZ백신은 혈전 문제로 일부 계층은 접종 중단했습니다.
6. 특정 집단 (요양시설, 학교 등)에서 자가진단 항원 키트를 사용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논란이죠. 전문가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고 있고, 이 분은 이게 가능하다고 밀고 있죠. 오세훈도 학교에서 시범 사용해 보자고 하고 있구요. 아마 조금 시간이 더 지나면, 이게 얼마나 어이없는 짓인지 밝혀질 것입니다.
답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참고하도록 할게요~
세세한 오해가 있는 부분도 있어보입니다만(이맛클) 굳이 큰 맥락상 잘못되었다고 지적 할 필요까진 없는듯 합니다.
백신 관련해서 전문가스럽지 않은 말을 자꾸 해서
빈댓글 입니다.
벌써 극우 동조 하시는 분들이 공감을 파바박 누르셨네요.
과학이즈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