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심정지 2개월 여아 엄마, 굶어가며 아기 분유량 기록했다
1시간전 | 파이낸셜뉴스 | 다음뉴스
구자윤 기자
인천의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여아 A양이 머리를 다친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A양 모친은
모텔을 전전하는 와중에도
육아 수첩에
아기 분유량까지
꼼꼼히 적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SBS에 따르면
인천 부평의 한 모텔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양은
지난 2월 16일 또 다른 모텔에서 태어났다.
A양이 태어난
모텔 주인에 따르면
해당 모텔에서 지내던
A양 부모는
객실에서 아기를 낳았다.
모텔 주인은
"(모텔) 가운 입은 채로
신생아랑 같이 엄마랑 실려 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주인은
외투도 남겨두고
황급히 떠난
가족이 다시 올까
기저귀 같은
가족의 물품을 보관하고 있는 상태다.
....
모텔에....
덩그러니...남은....
주인잃은.....
아기...기저귀가....
너무...슬프네요...
본문 같은 케이스는 페미 영역에 편입시키고 싶어하지 않는 여성층이니까요.
가난하고, 사회적 영향력, 파급력도 없는;;
그 집단에서는 이런 건으로 혜화역 나가서 시위를 좀 해 보지,
그리고 여가부에서도 이런 걸 이슈화하고 지원할 방안을 찾겠다고 하면
그에 대해서 누가 욕할 수 있을까요
진짜 이런 돈 안 되는 건은 페미사건이 아닌 거겠죠
엄마가 사기죄로 수배되어 있다가 잡허간 후 아빠 혼자 키우다가 일이 벌어진 걸로 압니다.
이 사건은 알면 알수록 너무 마음이 아파요
태어난 생명도 못챙기면서 낳으라고 말만하고
아침부터 눈물나네요
저 엄마 마음이 어때쓸지
엄마의 죄에 대한 여부를 떠나서.. 아이도 엄마도 참 안타깝습니다..
아이 엄마에게 이 일은 너무 가혹한 형벌이 아닐까 싶네요..
기적이 있어 아이가 쾌차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