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대 그냥 지나가는 아저씨입니다..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 나왔군요.
20대 남성 여러분들 잘 하셨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강력한 의사표현을 하신겁니다. 행동하는 모습으로 본인들의 의견을 강력히 전달하는 방법이 민주주의에서 투표만한게 없습니다.
이 꼰대 민주당지도부들은 아직도 자기들 살던 시대인줄 알고 여성주의=진보라는 프레임이 갇혀살아요. 지금 10대 20대들이 얼마나 서스름없이 여성들과 남성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알고싶지도 알지도 못합니다. 젊은 사회에서 이미 남녀는 평등하고 오히려 쓰잘때기 없이 당신들이 주장해서 나온 산하기관 짜내기식 여성적책들 때문에 얼마나 사회가 골병이 들고 있는지 모릅니다.
미국은 리버럴이 다시 집권했습니다. 한바퀴 돌아서요. 원래 그렇게 한바퀴돌고 돕니다. 사람은 재밌게도 A가 정권잡으면 이게 맘에 안들어 짜증내고 B에게 정권줬다가 B가 정권잡으면 또 뭐가 맘에 안들어 A에게 표를 줍니다. 돌고 돌아요. 정치인들도 압니다. 문제는 한 정권이 오래집권하려면 귀를 쳐 열고 유권자 소리를 들어야합니다. 자기들 좋다고 글 써주는 소리만 유권자 아닙니다. 상대가 교활하고 나쁜놈이면 상대를 알고 더 강력하고 머리를 써서 싸워야만 이기는게 정치입니다. 지 고집부리면 초가삼간 태우는거예요.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에 제대로 초가삼간 태웠습니다. 더 태울수도 있었는데 그래도 지도부 사퇴라도 했군요. 그래봤자 성찰없으면 다른 집 태울 지도부 들어설겁니다.
예전에 클리앙에 첫 글을 쓸때가 생각납니다. 페미니즘 때문에 20대들이 힘들어하는 소리에 많은 분들이 '나 때는 말이야', '니들이 잘못생각하는거야'라는 글을 쓰길래 답답해서 눈팅만 하는 성격에 첫 글을 적었습니다. 그후로는 저도 이런저런 글 올렸다가 챙피해서 지우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지금 민주당 주류들, 그렇게 쓴소리만 하려고 들던, 가르치려 하려고만 들던 사람들과 다를게 없습니다. 여성이라 뽑힌 여성주요인사 싹 물갈이 해야합니다. 쇄신 안하면 이 나라 정권 사기꾼들에게 다시 넘어가게 되고 넘어가게 되는건 순전히 당신들 탓입니다. 국민들은 이미 힘내라고 180석이나 줬어요. 이번에 뻇기면 당신들 당분간 매우 오래 집권못합니다.
저는 사회과학자입니다.
사회과학은 자연과학과 다르게 1+1=2를 배우지 않고 '1+1=3도 4도 될수 있어 어떤 요인들이 작용하는지 면밀히 검토해보자'라는 학문입니다. 정확한 답을 추구하기보단 최대한 가까운 추정을 해보려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흑과 백을 나누는건 매우 조심스러운 학문입니다. 사회과학적 측면에서 대부분 일엔 완벽한 정답과 오답은 없습니다. 저도 이번 선거 원인이 100% 어디에서 왔다라고 말하긴 힘듭니다. 여러 요인들이 작용했겠죠. 하지만 20대의 경우는 과거 사실로 비추어볼때 매우 높은 확률로 원인이 보입니다.
항간에는 '20대 남성들의 소리를 안들은 잘못이 맞다'라고 한 사람도 있습니다. 헛소리 마세요. 안들은 정도가 아니라 무시했고, 아집만 부리고 40대인 저 제가 보기에도 말도 안되는 정책과 세금낭비를 해온겁니다. 쓰레기 정책, 쓰레기 부처, 쓰레기 산하기관 양성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세금 아깝습니다. 4대강만큼 아깝습니다.
20대 유권자들을 가르치려 했습니다. 정당은 이기려면 유권자들을 설득해야지 가르치려 하면 안됩니다. 무시하면 안됩니다.
어제는 좀 분노하고 허탈해 하다가 이젠 차라리 잘 됐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젊은 사회가 말하는 소리가 이번 투표로 들렸어요. 지지자들도 생각 바꿔야합니다. 평등주의가 아닌 여성우월주의성 페미니즘이나 레디컬 페미니즘에 대한 결과는 이미 일본에서도, 타 국가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정책과 교육으로 보여주는 패미니즘은 평등이 아니라 여성우월입니다. 그런 정책과 문화는 이미 타국에선 다 역풍을 맞았습니다. 근데 무슨 용가리 통뼈라고 밀어붙인건지 머리속을 들여다보고 싶네요. 틀렸다고 돌리기엔 자존심 상했나요?
말이 길고 두서가 없습니다. 전 20대들 잘못했다고 생각 1도 안합니다. 잘했습니다. 20대들이 일베나 이런곳에 세뇌당했다구요? 가짜뉴스에 속고 있다고요? 그동안 180석 가진 정당은 뭘 했습니까? 다른 중요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나요?
뭣이 중헌디?
댓글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2916979CLIEN
빈댓글이나 비추나 뭐가 다른거죠?? ;;;
비추 당하면 덜 기분 상하고
빈댓글 당하면 기분 나쁜가?
저도 빈댓 당해봤는데, 그것도 그분 의견이라 존중합니다.
그 덕에 분탕러인지 뭔지 알 수 있어서 저는 좋은데요.
정체 들통날까 싫으신 모양...ㅋㅋ
최소한 그 커뮤 의사소통 방식이나 이해하고 이런 글 남기시지...
기존 정당원들 대부분 사대주의자에 수구세력 이라고 생각합니다. 낡은 프레임에 끼여서 자신을 진보니 보수니 하고, 누군가에게 무작정 깃발 들고 하며 정치분탕에만 즐거워 하지요.
아래 댓글에 문제 댓글 삭제와 사과? 하신 것 같아 추가합니다. 그런데 삭제는 공감해주신 분도 읽으신 분도 있기에 삭제 수정할 권한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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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활동도 안 해 보고 비아냥아 비난질이라니 어이가 없네요. 빈댓글이 뭔지도 모르면서 본인이 느껴보면 얼마나 느꼈다고 얼굴마담이니 뭐니 클리앙 회원들에게 모욕감을 줍니까?
로그인이니 댓글이니 글이니 공감이니 클리앙에서 뭘해보셨다고.. 권위의식이요? 괜한 유체이탈 화법으로 분탕질 하지마시고 활동하던 곳에 가세요.
물론 오용하는 회원님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소위 '고인물'과 일반적 '통상적사고'를 가지신 분들은 빈댓글을 오용하지 않습니다.
메모, 신고, 이용제한, 차단, 빈댓글 하기전에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하고, 글쓴분의 이력과 이전 글/댓글 보고 결정합니다.
반대로 빈댓글 무용론을 주장하시는 분들의 과거 이력과 글/댓글을 보면, 특이한 이력이거나 가입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이 많더군요.
빈댓글은 주로 세탁기 돌리시는 분들, 어그로 끄시는 분들을 위함입니다.
단순하게 이번 한번, 딱 한번 뻘글 쓰셧다고 빈댓글 달지 않습니다.
빈댓글은 클리앙의 문화이자 자정의 수단입니다!
더불어서, 언론탓으로 돌리는것도 결국은 민주당 자기 자신을 보며 총 쏘는거라고 보는거라고 봅니다.
180석으로 뭐했는데요? 언론이 그리 급했으면 180석으로 뭐라도 했어야죠............ 왜 엄중진지근엄하게 있다가 이제와서 언론탓이랩니까?
그런거 탓하지 말라고 뽑아준 180석가지고요??
게임계를 비롯 문화 컨텐츠 계에서도 큰 이슈가 됬었는데
그걸 애써 외면했으니 뭐..
하지만 이 점을 어서 빨리 깨닫고 당 정책을 그에 맞게 꾸려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대 투표율이 늘 낮았는데 그래도 이렇게라도 높아졌으니 그들의 목소리도 무시 하지 않는 당이 되었으면 하네요
제발 민주당에서 그걸 알았으면 하네요.
요번에 보여줬잖아요 ㅎㅎ 그래서 국짐 찍을거야? -> 그래요? 그럼 찍어드렸습니다 ^^
‘니가 엿먹여? 그래 그럼 우리도 엿먹여줄게.’ 예전처럼 국회의원이나 특권층이 시민들 위에 군림하는게 아닌 시민 하나하나가 오히려 그들을 평가하고 압박하는 전환의 시대인 것 같아요.
서럽게 박영선 뽑아주면서 25%를 만들어줬죠.
그러면서 75% 애들을 보고 "그럴 만 했다..." 말하면서
이렇게 기다려주는 진성 지지층 입니다
당장 몇 주 전만 해도 이런 분들을 보기 어렵지 않았던 것 같아요... ㅜㅜㅜ
20대 여성 우경화 물어보면 답 없습니다.
왜겠어요? 지지율 높으니까...
그리고 슬프게 대가리 깨졌다고 비아낭도 받고 있죠
심지어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됐나요. 지하철 임산부 전용석을 만들어서는 다리 다친 남자 대신 임산부가 아닌 여성들만 앉고, 페미 집단이 남성을 '잠재적 성범죄자', 'N번방 가해자 취급하는 동안 그들은 국방의 의무를 다했고, 정부의 각종 말도 안 되는 여성 우대 정책을 이겨내야 했고, 사소한 발언과 행동조차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명목 하에 자기검열하게 되었지요.
저는 문재인 정부 시기에 군복무를 마친 사람으로서, 군대가 정말 획기적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밥도 좋아지고, 위에서부터의 변화가 있었으며, 과거엔 당연시되던 부조리와 구타는 전혀 볼 수 없는 수준이 되었고, 장병들은 휴대폰과 많은 외출 외박을 받았습니다. 집에서 용돈 받아 생활하는 것도 끝났고요. 그런데 그런 수혜자들이 왜 정부에는 등을 돌렸을까요? 그런 수혜가, 자신들이 입은 막대한 피해에 비하면 전혀 장점이 아니었던 것이지요. 정치는 결국 이미지 메이킹과 선전의 연속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민주당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생각해요. 잘 한 것조차 스스로 차버리는 일의 연속이었죠. 그래서 더 안타깝습니다. 문정부 시절 군복무를 해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로 복무 중에 있던 2019년에 청해부대 홋줄 사고로 사망한 장병을 비하하는 페미를 보면서 참 마음이 복잡하더라고요.
청원 커트라인 올린것두 저 압니다. 저도 그 이후로 친구들한테 정치얘기하기 싸하더라구요.
KBS 저널리즘 토크쇼에서 N번방26만명 이런거 콘텐츠 만들고 알죠알죠. 전 나름... 모공에서 이거 얘기 많이 했습니다
검찰개혁 시즌부터 오늘까지 이 생각밖엔 안들었습니다
언론이나 바이럴 문제가 없다고 하시면 강한 글에 어울리지 않는 나이브한 관점입니다
결과를 눈으로 확인 했으면 그냥 인정하세요 그래야 다음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 태도는 다음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만 충실해 보이네요
뭐 그리 맘에 안 들어서 꼬투리.하나 잡아보겠다고
이제 조롱 당하고 있군요 한 때는 맞았지만 지금은 그 때가 아닙니다
개인적 생각인데 민주당 정치인들과 소수의 강성 지자자들은 그들만의 세상에서 따로 살다보니 이번 선거패배
참사가 발생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라이트한 지지자들이나 2030세대의 의견까지 귀기울여야 하는데
철저하게 무시하고 선민의식으로 가르치려 들다가 2030 세대가 니들 한번 엿먹어 보라고 투표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그들의 문제를 귀기울여야 합니다. 이대로 가면 2030세대들은 영원히 민주당에
표안줍니다
http://playvod.imbc.com/Vod/VodPlay?broadcastId=1000842101145100000
2019. 2. 22. 대통령 20대 지지율 급락…민주당 "과거 교육 탓"
https://www.mbn.co.kr/vod/programView/1205751
저 사건 뒤로 의견이 달라진 것 같기는 합니다.
2020. 10. 6. 홍익표 민주연구원장이 분석한 20대 민심…“부동산, 경제부터”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080037
2019. 2. 25.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발언 및 현안 관련 브리핑
https://w3.assembly.go.kr/multimedia/jsp/press/pressPop.do?cmd=pressPop&p_idx=48471 6:48
"최근 한 세미나에서 한 발언과 관련돼서 일부 언론과 야당 측의 주장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 교육 관련해서 일부 언론 보도와 야당의 허무맹랑한 정치 공세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지난 2월 중순 한 5.18.과 극우 정치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제가 한 발언의 골자는 이렇습니다.
첫째, 2010년, 그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 당시 한반도 상황이 북한의 핵 개발·천안함 사건·연평도 사건 등으로 당시 학생들에게 상당한 사회적 경험으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강경한 대북정책 기조 하에서 남북 간의 대결 의식과 반공 이데올로기 강화가 당시 교육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 우리 현재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대들의 북한에 대한 적대 의식이 40% 초반 대에서 5%로 줄어들다는 조사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최근의 한반도 화해 협력 분위기와 이에 기초한 교육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우리 국민들에 대한 평화와 인권 교육이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교육이 이러한 극우 세력을 준동하는 데에 상당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 제 발언의 요지였습니다.
그런데 이를 엉뚱하게, 마치 당시 반공 교육 때문에, 그러한 교육을 받은 젊은 세대 때문에 당 지지율이 적게 나온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명백한 가짜 뉴스고 이러한 가짜 뉴스에 기초로 한 엉뚱한 정치 공세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20대 당 지지율은 우리 당도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다른 당은 차마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수준입니다. 전반적으로 20대 당 지지율은 낮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당의 지지율이 가장 높습니다. 물론 그것에 안주하지 않고 젊은 세대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우리 당의, 집권 여당의 책임입니다만 이것을 마치 지난 번 했던 발언이 과거 교육 문제와 최근 당 지지율과 연계돼 있다고 이런 가짜 뉴스를 바탕으로 한 언론 보도와 이를 통해서 세대 간 갈등을 격화시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정당의 주장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합니다.
특히 제가 말씀드린 기조의 핵심은 이러한 환경, 그 사회 환경과 교육 내용을 조성했던 당시 이명박·박근혜 정부 그리고 당시 집권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이 도리어 책임과 부끄러워해야 될 내용입니다. 또한 이러한 집권 여당에, 이러한 세력에 동조했던 보수 언론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당시 이미 제가 언론 세미나에서도 언론의 책임이 간단치 않다고 여러 차례 지적을 했습니다. 특히 제가 조선일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그 세미나에서 지적을 했고 책임이 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민주사회에서 갈등은 늘 있습니다. 어느나라든 인종·민족·종교·계층·지역·남녀·세대·이념 등의 갈등이 늘 상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갈등을 개인과 집단의 이익을 위해 갈등을 확대하거나 활용하는 그러한 세력들이 바로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세력들입니다. 다시 한 번 발언을 왜곡해서 갈등을 왜곡, 갈등을 확대 조장하는 일부 언론들의 보도와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 매우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합니다. 당시 그 하태경 의원같은 경우에는 그 세미나의 바로 옆자리에 앉아서 제 발언의 취지를 다 열심히 들어 놓고 엉뚱한 얘기를 한 것에 대해서도 유감스럽습니다. 이 책을 다시 한 번 소개하겠습니다. 민주주의를 누가 무너뜨리는지, 극단적 세력과 갈등을 조장하는 세력들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가 경계하고 바로 잡아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내용은 다음과 같이 기사화됐습니다. 취사 선택한 발췌·편집이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홍익표, '20대 발언' 논란 기자회견서 "이 책을 소개합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4592006622394128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 우리가 놓치는 민주주의 위기 신호 https://acrossbook.tistory.com/180
앞선 MBN 보도도 1:27에 화면 전환이 있어 편집이 있던 것은 분명한데 그 원본을 찾을 수 없어 맥락 혹은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여기에도 '20대 일베충론'을 주장하는 분들이 종종 보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한동안 굴당으로 대피했고요. 그래도 이번 선거 결과를 보고 많은 분들이 변화하고, 이런 좋은 글도 올라와서 정말 안심이 됩니다. '왜 20대 일베충들은 민주당 안 찍냐' 라며 원인을 생각지 않고 결과만 비난하는 대신, 진지하게 반성하고 원인을 톺아보는 것이 진정한 어른의 모습이라 생각해요. 그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흡사 광화문 태극기와 같아진다고 생각해요.(요즘은 강남역으로 이주했더라고요. 차도 새로 뽑은듯)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런 분들 덕분에 제가 클량을 끊지 못 하겠어요. 클량에 있으면 모솔이 된다는데 어떡하죠? 흑흑
걱정마십시오 안하더라도 모솔 하실거였잖아요
10대도 정치에 참여시켜야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솔직히 20대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 20대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게 죄인가요? 따져보면 지금 이 상황을 만든 가장 큰 책임은 윗 세대에게 있음에도, 단지 나에게 유리한 선택을 했다해서 욕망투표니 못배워먹은 세대라느니 너무 억울합니다...
우리 세대에게 윗 세대와 똑같은 잣대를 가지라고 강요 말았으면 합니다. 윗 세대가 민주주의라는 대의명분을 지키고자 했다면, 우리의 대의명분은 그저 생존입니다.
이기적인걸 칭찬까지해줘야하나 싶습니다.
살인자를 지지하면 살인 동조자고 투기꾼을 지지하면 투기를 지지하는거라는 단순한 진리를 어기고 목소리를 낸 일을 칭찬까지해야하나 싶어요.
그렇지만 좋은 글이고 세상은 그렇게 바뀌는 법이지요. 제 기분과는 다르게....
그래서 좋아요 눌렀습니다.
그정도로 답답했구나 반성을 하는 식으로 저는 답답함을 달래려고 합니다.
표로 보여준 게 왜 이기적인가요?
이 투표를 이기적이다라고 말하는 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발언이네요
20대들의 표 하나하나가 정치적 의사 표현인겁니다. 이걸 이기적이니 이런 평가를 하고 있으니 다음도 깝깝하네요
뭐 다만 자신들은 나이 안먹을거라고 생각하나보네요 ㅋ
나중에 지 금 20대가 40대가 되고 새로운 20대 애들 나오면
기가막힌 나이나믹이 연출 되겠네요
나이들어 40대가 된 20대 : 나 당당하게 국힘당
찍어서 나라 이렇게 골때리게 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운 20대; 어휴 저 ㅂㅅ 수꼬르들 저세대가
제일 막장이야 진짜 드럽다 지금 누구때문에 이모양인데
저걸 자랑이라고 씨부리냐
이왕 자신있게 어필한거 윤석렬 대통령 만드세요~
화이팅~
역사는 그리고 사람은 돌고 돕니다.ㅋㅋㅋㅋㅋ
어도 그 75%는 님의 이 부들거리는 반응을 바랬을거예요
25%는 이런 반응을 안바라고 여기에 있는데, 비꼼을 봐야하고요 ㅎㅎ
뭐 비꼼이야 그사람 성품이 고스란히 나오는것이고
그걸 본다고 빡쳐서 날뛰는걸 원하는가봐요?
사람 어떻게든 괴롭히는 방법중 하나지요?
요즘 애들 이렇게 왕따시키고 그런다는데 ㅋ
여튼 비꼼은 겨우 그정도밖에 안되는 인간이구요
저도 졸린데 일 마무리하고 조금 자야겠네요
살짝 추워서 부들거려요 ㅋ
네 수고하세요~
다행이네요 부들거리는게 보였는데, 추우셔서 그런거였구나.
이런식으로 비꼬는건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1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202093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681545CLIEN
이래서 멀쩡한 20대 남성분들이 피해를 보는 것이죠. 전 보통의 20대 남성은 반드시 구분되어지고 분별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라고 클리앙이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메모와 빈댓글, 박제, 저격 그리고 운영원칙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자부합니다.
문재앙? 우병우불쌍?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681545CLIEN
저도 40대로서 앞으로 20대 분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려고 노력해야겠어요.
내년 대선엔 이번 실패를 디딤삼아 좋은 결과가 있길...
잘하셨습니다~
이번 상황으로 민주당이 다시 정신차리고 진정 무라도 썰어내는 행동을 했으면 합니다
이게 가장 20대 남성에게 크게 와닿는 문제였다 이거란거죠. 존중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이게 우선이고 간절했다는거에 가치 판단은 속으로만 하겠습니다. 전광훈보다 투기꾼보다, 정적에게 치매중증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인물보다 패미를 배척하지 않는것이 더 밉다는것을 이제 알아야 겠네요
지난 총선때는 20대 남성이 이렇게 치우친 결과는 아니였던걸 생각하면 뭔가 이유가 있다고 봐야죠. 그 이유가 해결되면 치우치진 않을거라고 봐도 될것 같고요. 지나친 페미니즘이 누군가에겐 가장 와닿는 불평등일수도 있습니다.
내 눈앞의 행복이 특정다수의 행복보다 중요한 가치라고 여기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저 역시 이기적으로 살고 있는 사람 중 한명이구요.
그러지 않은 사람이라면 존경받아야 마땅하겠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질책하는 건 누구를 위한 반성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이후에 대응하는 자세가 중요한거죠,,
하지만 그것은 미국처럼 여야가 서로 건전한 경쟁관계에 있을때 하는 얘기입니다.
우리의 여야관계가 미국의 여야관계와 같나요..?
국짐당은 쓰레기 집단이고, 국민은 생각안하는 집단입니다. 빠른 시간안에 없어져야 하는 집단입니다. 공당이 아닙니다.
그래야 우리도 미국과 비슷한 건강한 야당이 만들어지고 여야가 건강한 경쟁을 할수 있습니다.
일단 국짐당을 정치파트너로 생각하는 기준에서 틀렸습니다.
안그러면 또 야당이 돼서 국짐의 삽질을 보고 실망한 이들의 표가 오기를 바랄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20대 남성뿐만아니라 전체적으로 난리인건데 클리앙에는 20대 남성만 부각하는게 신기하네요
불과 1년전만 해도 이번과는 전혀 다른 결과였는데요.
실제로 클리앙에서 부정적인 시각과 의견을 가지신 분들은 거의 다 쫓겨났...
이제 개박살나고 나니 그나마 남아있던 부정론자 분들이 비판을 하게 된거죠.
그전에는 비판하면 용납이 안되었으니까...
전 자꾸 20대에 무언가 뒤집어 씌울려고 하는 이 상황자체가 당황스럽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어리다고 나중에 너희들 선택이 어쩌구 저쩌구 란 말은 똑같군요...
판단은 우리가 할테니 너희들은 따라와라 이러면 될까요?
20대도 성인입니다.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에 책임을 질 나이입니다. 이 선택으로 인해 불러오게 될 일에는 자기가 책임져야 합니다. 물론 선거도 마찬가지구요.
차라리 허경영을 찍던지.
유권자는 표를 행사하는거고.
책임은 그 정당이 지는거에요.
반대로 생각하시네요
무조건 민주당 찍으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배신감을 느꼈다고 해서 이미 최악을 보여 준 사람을 뽑는다니요.
보궐이라고 해서 이 짧은 시간에 저들이 무슨 짓 못 할거 같나요.
20-30대 젊은 표심 못 잡고 계속 똥볼만 차고 있는 민주당도 욕은 먹어야 하겠지만 그런다고 이미 최악을 보여준 사람을 뽑는 건 언어도단입니다.
표심을 보여줬다? 그 결과는 그대로 고스란히 받게 될 겁니다.
말 주변이 없어서 길게는 못 쓰지만, 비난까진 아니더라도 답답한 심정에 끄적였습이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건 좋은데 잘 했다는 말은 못 하겠습니다.
정권이 유권자를 심판하는게 아니라, 유권자가 정권을 심판하는 겁니다.
(물론 그 책임도 함께 지게 되죠. 나치 같은 케이스...)
뭐 국내에서도 유권자를 심판하려는 정권이 없지는 않았죠..전대갈 같은 정권.
그렇다고 보복선거를 한거라면 더 큰일입니다
그렀다고 그쪽을 선택했다는건 문제가가 심각한거죠~~ 우클릭쪽이 문제라고 봅니다 요즘20대들그런 경향이 있죠~조카도 20대인데 얘기를 하다보면 조금 그런것도 감지가 되더라구요~~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지금 20대 하나 콕찝어 책임이 너희에게 있다라고 말하는건 그냥 화풀이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화풀이를 보면 다른 사람들도 그냥 기분만 상하게 되는겁니다.
적어도 그들은 투표라도 했다구요?
공감합니다
투표를 통해서
본인의 의사를 표하는 것은 정당합니다만
자신/세대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공동체에 위해를 가하는
정당/부류를 선택한 것이 올바르다고 할 수 는 없습니다
세월호 세대가
이에 대한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부정하는 정당을 선택한 것은
본인들의 불합리한 처우가 까닭없이 죽어간 동세대 억울함보다
우선한다는 뜻인가요?
광주학살을 외면하고 민정당/민자당/신한국/한나라/새누리 무리를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하기에 찍어주는 이들과 다를 바가 무엇인가요?
20대 일베화 말씀하시는 분들 계신데 2000년대 초반 정치무관심이 20대에게 주류였던 시절이 지금도 똑같이 20대에게 적용되는 줄 아시는데 전혀 아니죠..철저하게 이익에 기반해서 행동합니다.
정치학과 출신이 봐도 이제 한국정치도 시대가 변해버린게 느껴지네요. 좌-우 이념의 시대는 저물어가고 모든 세대에게 이익과 가치가 정치적 행동의 중심이 되는 시대가 온거죠. 이념에 상관없이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이익이 최대로 향하는 집단에 힘을 넣어주겠다. 이거 이해 못하면 어느 정당도 미래 투표에선 힘들거에요.
첨언하자면 게임계나 방송계에서 이전처럼 모욕해도 참고 꾸준히 소비할 줄 알고 선민의식에 똘똘차서 고객한테 “uneducated” 라고 말하는 집단이 마주하는 결과는 좋지 못하잖아요? 정치계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거에요.
투표 결과는 슬펐지만 투표에 들어있던 메세지는 반가웠습니다. 시대의 변화 속에 있다는 느낌은 즐겁잖아요?
김대중, 노무현 당선.. 촛불혁명 현정부 탄생
지방선거 총선승리까지 언론이 우호적이었던 적 한번이라도 있었나요? 어차피 상수입니다. 오히려 과거에 비해 매체가 많아지면서 유튜브에 친숙한 젊은 세대에게는 어필할 수단이 많이 생겼어요. 소통할 수단이 많았음에도 소통하지 못한 민주당의 책임입니다. 미스트롯 뜨기전에 TV조선이 수차례 방송법 위반을 했어도 봐주고 80프로 지지율에서 제대로 쳐내지 못한 결과가 어떻게 됐나요. 작년에 방송사들중에 최대 이익 500억 올렸답니다. 기회가 있을때도 칼자루 휘두르지 못하면 그렇게 되는 겁니다.
페미 이슈 위험하다고 수도없이 얘기해더 들어먹질 않더니
이제와서 뭘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민주당으로서는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예전 새누리당은 차떼기당 오명을 뒤집어쓰고 천막당사 쑈를 한 후에 기사회생했죠. 쑈라고 해도 그들로서는 살아남기위해 절박했을테니. 그런 절박한 마음으로 뛰어야 합니다. 당내에서 개혁하지 못한다면 외부인사라도 데리고와서 칼자루를 맡겨야 하는데 벌써 중진들이 자기목소리 내겠다고 나대는것 보니까 아찔하긴 합니다만 제발 정신차리고 남은 일년을 알차게 보냈으면 좋겠내요
지금 20대가 개객끼스럽다면 당시 자신들은 어떠했는지 돌아보시면 좋겠고
지금 40대가 왜저러는지 이해안가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어요.
40대 민주당 지지 이유가 민주당이 이뻐서가 아니라 '문재인' 때문인 경우가 훨씬 많겠죠. 지난 총선때 더시민에게 몰표가 쏟아진 것도 막판에 '문재인을 지키려면 더시민에 투표하라' 는 식의 여론몰이 때문이었고요.
여전히 국짐당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최근에 국짐당스러운 움직임이 상당히 자주 느껴진 것도 사실입니다.
20대가 지난 총선때 보여줬던 태도, 그리고 지금 보궐선거에서 보여준 태도의 변화를 보면 분명 기성세대도 생각을 다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진표 이낙연은 사퇴합니까?
그리고 정치적 스탠스에 과도한 시시비비를 밀어넣으면 반드시 반발이 생깁니다. 각자 자신의 시대에 맞는 기준과 생각이 있기 때문이죠. 40대 분들이라면 부모님과 정치 얘기, 특히 박정희에 대해 토론하다 느꼈던 감정들 하나 둘은 있으실 겁니다. 지금 2030이 윗 세대를 보며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보시면 이해가 좀 되실까요?
제 나이가 올해 만으로 35살 입니다. 20,30대와 40대의 사이에 존재하다보니 양쪽의 의견을 같이 수렴하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지금의 청년들은 공동체의식이 없지는 않지만 공동체 속의 '나'가 더 중요한 세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정권에서 군복무를 한 20대 청년이라면 군 복지가 얼마나 좋아 졌는지 피부로 느낄겁니다. 하지만 전에 선배 세대들보다 좋아 졌고 지금의 정권이 지속된다면 앞으로 더욱 개선 될 것이라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지만 거기까지 생각지 않습니다. 못하는게 아니라 않는다고 표현한 것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 거기까지 생각할 필요성을 크게 못느낀다는게 제가 받아들인 결론이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받는 이익은 당연한거고 피혜를 감수하는 것은 죽어도 싫은 성향이 강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40대는 공동체 중심의 교육과 생활환경속에서 자라면서 동시에 교육수준이 높은 세대이기에 역사를 바탕으로한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견해와 개인의 희생 또한 가능한 마지막 세대입니다. 그렇기에 어찌보면 지금의 20, 30대 들의 투표결과가 이해 안가는게 당연합니다. 아묽 지금 정권에서 똥볼을 차더라도 어떻게 국짐당을 찍지?라는 의문이 생기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혹자는 지금의 투표 결과가 민주당의 잘못된 정책 방향성 때문이라고 분석하겠지만 그냥 단순하게 지금이 청년들이 국집당을 찍은 이유는 지금 민주당이 자신들에게 별로 득이 안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청년들이 그렇게 판단하게 된데에는 언론과 포털의 지분이 크지만 어쨌든 지금 청년들에게 개인의 이익과 반하는 공동체 중심의 정책 기조는 안먹힌다는 거죠. 여가부 욕 많이 하지만 어째듯 대한민국 사회 주류는 남성입니다. 여가부는 여성을 포함한 공동체 발전을 위해 여가부 역할을 하는 거라고 봅니다.(헛발질이 많긴 합니다) 하지만 공동체의 발전이라는 관점에서는 이해가 되는 것도 개인의 관점에서는 불만이 될 수 밖에 없겠죠. 나 이후에 공동체가 있는 것이기에 나가 소외된 공동체의 발전은 지금 청년들에베 무의미 하겠죠.
결국 이런 개인화된 다양한 의견과 이해관계를 정치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거대 양당 구조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집권을 위해 이해집산에 따라 뭉치고 흩어지는게 정당이지만 이제 우리 나라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치에 반영할 수 있게 여러 정당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우파, 죄파, 진보, 보수, 친일, 독립, 독재, 민주화 이런 아젠다는 지금 대한민국 청년들에게는 케케묵은 이념들이라는 거죠. 내 코가 석잔데 반백년전의 역사 나랑 뭔 상관이여 그냥 내 이익 대변해주는 사람들 지지하자 뭐 이런 아주 단순하고 일편화된 정치 성향을 같게 되었고 지금의 40대는 이런 성향을 이해하기 힘들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국짐당과 그 세력들 정도는 정계에서 몰아내고 나서 다수당 체제로 발전해 갔으면 합니다만 적폐 세력이 쉽게 물러나질 않네요ㅎㅎ정말 국짐당이 좀 꼰대 같고 보수적이더라도 국익을 최우선시하는 그런 진짜보수였다면 정말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가져봅니다. 어쨌든 이번 선거 결과가 대한민구 정치의 퇴보가 아닌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오세훈 박형준 MB후예들입니다
권력형비리 하는지 잘 지켜봐야 합니다
대선은 지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