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후반으로 달려가는 남성입니다.
요즘 후배들은 전세대출도 잘만 받으면 100%까지 나오고,
세금도 감면이 많고, 스타트업 취업시 세금 감면
창업시 스타트업 지원금, 내지 종소세 면제 등...
예를들어 훨씬 늘어난 등록금 장학금 혜택...
혜택이 겁나게 많은데도...
기득권 특히 민주당에 대한 극도로 싫어하는 감정을 표출하더군요.
집값이 왜 오르는지, 실물경제와 부동산 화폐가치가 벌어지는지 등은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기득권이 바꾼게 뭐가 있냐...라고 생각하는가봅니다...
국힘이 좋아서 찍는다?
글쎄입니다만...
저희 부모님 세대는 한참을 봐왔으니 머리로는 이해를 하겠는데
저희보다 힘든 시기를 겪지않은 후배들이 판단할때 현정권이 이렇게 만들었다 생각하는것인지...
계층, 노출되는 미디어가 영향이 가장 크리라 생각해봅니다.
물론 세부적으로 더 나아진 부분이 있긴한데, 그게 체감적으로 크게 올건 아니에요..
그리고 누누히 얘기하지만, 애초에 그들의 목소리를 듣지도 않았던게 가장 큽니다..
다시는 안올 180석을 어떻게 활용할까..
솔직히 확 떠오르지 않네요..
것보다 내집마련/주식걱정이나 해야하는게 맞지 싶은데
자꾸 그쪽 동네로 눈이 가네요. 어차피 내가 가진건 어쩌다 돌아오는 1표인데 말이죠
결국 현 상황에서 보기에는 나보다 쉽게 취업한 거 같고 나보다 집 싸게 산 거 같고 나보다 여자에 비해 우월한 지위 누린 거 같고 뭐 그렇게 보이는 거겠죠. 그걸 근데 정말 전부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10년 전에 취업한 사람들
저도 뭐 아직 10년은 안 됐지만 이제 어느 정도 연차가 거기에 근접했는데. 지금 신입들 보면 와 얘네가 나랑 같은 회사라고 난 정말 날로 들어왔네 라는 생각 듭니다. 저도 역대급 취업난 소리 들으면서 취업했었지만 말이죠.
어느 정도 모아서 자리 잡으면 거기에 영끌 더해서 집을 살 수 있었습니다. 지금 사회 초년생이 그런 꿈을 꿀 수 있을까요.
솔직히 10년 전만해도 남자가 스펙이다.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지금 그런 말이 과연 통할까요.
각종 스타트업 지원금? 정말 그거 시혜로 주는 겁니까. 그렇게라도 산업 구조를에 씨를 뿌리지 않으면 향후 산업 근간이 흔들릴 수 있으니 육성하려고 주는 거지 베푸는 게 아닙니다.
전세 대출 ? 그거 풀대출 받아서 전세 살면 결국 이자가 월세만큼 나와요. 예전에는 그래도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면 싸게 살 수 있는 소위 빌라원룸촌 이런데가 어느 정도 저렴하게는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때에 비해서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 초봉은 얼마 오르지도 않았는데, 월세 가격은 그 때의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그런 저렴한 동네 중 어떤 곳은 갈아엎혀서 상전벽해로 아파트촌이 되어서 사회초년생과 상관 없는 동네가 되었고, 남아 있는 어느 동네는 뭐 방치되어 더 낙후된 동네가 되었고... 그런데도 더 비싸졌죠. 주거비를 제외한 각종 물가는 또 어떻고요. 근데 사회초년생의 급여가 그렇게 만족스러울 정도로 올랐을까요...
그런 이야기를 해결은 못해도 들어주고 공감이라도 좀 세밀하게 해 줘야하지 않을까요
보이기에 그래보이는게 크지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냥 젊은층을 이해할 마음조차 없으신게 아닌가 싶네요.
20대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났다라기 보단 댓글 주신 언다인님처럼 넓은층의 20~60대의 유저분들들의 마음이 결과치로 나타났구나...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의식구조가 달라요 경제적인 환경도 완전히 다르고요
10살도 차이 안나는 그 시간동안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먼저 인정해야 하는데
아직또 내가 겪어봐서 아는데 식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나도 20대때는 그랬어 우리도 욕먹었어 너네가 몰라서그래 .. ㅜㅜ
좋지않아 보입니다
모든 환경이 다르니 다른 피드가 나왔겠지요.
게시글 보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주려고 한다기 보다는 가감없이 제 생각을 개진하는것뿐입니다.
저희때부터는 길어야 15년이다 라고 했는데, 이제 벌써 사회초년생들에게 창업이란
말을 들이미는 박근혜정권부터는 실업률 줄이려고 미쳤구나 생각은 했습니다만,,,
여러모로 윗세대들에게 반감이 가장 큰 세대가 현 20대들 아니겠나 생각해봅니다.
16-18부터 취업본격 되기 시작한 대학 동기들은 그새 분위기가 바뀌어 중견도 가고 롯동금가도 상위권이 되버렸죠. 대기업 끝자락도 못가서 삼성, 에스케이 같은 곳은 취업스터디를 몇 달 동안해가면서 들어가려고 아둥바둥하는 선망의 대상이 되었구요ㅋㅋ
저는 지금 운이 좋아 연봉 많이 올려 스타트업으로 옮겨 왔는데 여기 사원 3천 따리 받고도 입사하려고 스카이애들이 면접보러 옵니다. 실제 6개월 동안 skyssh 6명 입사했구요.
아무리 감정이입하려고 해봐도 지금 40대의 취업시장은 개꿀이었어요. 아이엠에프로 일년 동안 취업을 못했다구요? 졸업유예하고 취준 일년이고 삼년이고 하는게 당연한 세상이 된지가 언젠데 어려웠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학점 관리를 해야하는 세대이기를 했나, 외부활동을 해야하는 세대이기를 했나, 외국어를 빡세게 요구하던 세대이기를 했나, 해외 경럼을 요구하던 세대이기를 했나... 객관적인 건 인정하고 가야 ‘대화’가 되겠죠.
저야말로 젊을때부터 스타트업 3번째라...별로 스트레스 안받습니다 ^^;; 외국도 다녀보고,,,회사경력직도 해보고...이런 저런 메이저 스펙은 아니어서 위에 분처럼 맘먹은대로 대기업 골라간다는 말씀에는 별로 공감이 안가기는 합니다만 , 하고싶은대로 살아온 케이스라 어릴때부터 하고싶으면 창업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제가 스타트업 진행할때는 너무 형식적인 창업 지원과 창업 후 데쓰밸리 넘기는데에 형편없는 지원에 욕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이야 IR 이나 VC 가 잘되있으니 좋다고 말씀드린것이였군요.
그리고 해외서 이것저것 겪다보니 한국은 차라리 기회라도 넓네 이런 생각을 가진것같습니다.. 오히려 집값도 싸네 한국이 편안하게 살기는 좋은 편이다라는 건 제 개인적인 견해겠지요.
다만 한국에선 다른 사람눈에 맞춰야될게 너무 많은데다 상대적으로 세대별 박탈감에 대해 대한 언급이 많아서 좀 놀라긴 했습니다.
저도 자식이 어리니 제 자식세대에도 세대간 젠더간 갈등이 덜했으면 하지만 생각보다 놀랍게 갈등이 크다고 생각되는건 깨어있는 지성 대비 불평등이 심해서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한국의 기회나 이런 걸 보자면 예를 들어서 저희 회사 10년전 초봉이 3000대 초반일 대 동종업계 중소기업 초봉이 한 2400~2500 됐다고 합니다. 지금은 저희 회사 초봉이 6천 정도에 근접합니다. 근데 동종업계 중소기업 초봉은 여전히 2800도 많습니다. 근데 저희 회사 채용 규모는 5년전 대비 25%, 10년전 대비 7~8% 로 줄어 버렸습니다. 이 업계만 그런 게 아니고 지금 전체적으로 다 이래요. 진짜 아우성입니다. 근데 10년 전에는 남자가 스펙이란 말이라도 있었지 지금은 오히려 각종 여성 장려책 때문에 안 그래도 힘든데 더 힘들고 이게 내 노력으로는 깰 수 없는 구조적 벽 같이 느껴지는 상황이 왔고요... 그걸 좀 곁에서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편하게 살기 좋은" 나라 솔직히 맞습니다. 근데 그 "편하게" 살기 위한 "평범한" 문이 진짜 너무나 좁습니다. 예전 대비
정말 편한 세대였다고 생각합니다만.... 물론 일의 강도나 삶의 질은 현시대와 비교가 안되겠지만
고졸로 대기업 들어가는 시대와 비교가 될까 라고 하면 스펙은 계속 변하니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어느세대가 개꿀이다? 라는건 기준점이 너무 달라서 취업시장으로 국한지으면 그렇게 볼수도 있겠군요.
공감합니다. 그리고 이건 모든 선진국에서 겪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좋은 직장이 채용을 너무 안합니다...문제 있습니다.
저보다 윗세대시라니 고생많으셨겠습니다 취업난이나 이런 부분은 제가 경험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실업률은 한국만의 상황은 아니라 생각합니다만... 말씀하시는 바가 본인이 나이가 많은데 젊은 세대 공감안해주니
틀렸다? 저도 좀더 이해해보려 노력하겠습니다.
아뇨.. 20대 30대 당장 제 가족에도 있고 회사에도 있구요.
님이 말씀하시는 바에 근거가 부족하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미래도 담보로 걸고 받아야합니다.
그게 괜히 100% 전세지원이 아닙니다. 그래도 싫어서 안갑니다. 누군가는 배부르다고 하지만 시대가 변한지 10년이 넘어갔는데 니들이 imf의 배고픔을 아느냐라는 식으로만 하대하니까 답안나오죠.
35세 넘어가는 사람들한테 카나비 사건 아세요? 하면 당연히 모른다고 하는데
20대나 그 이하애들한테 카나비 사건 알지? 하면 남자애들은 거의 100% 알고있습니다.
피시방 점유율 50% 가까이 찍고있고 우리나라 부동의 인기원탑 게임의 프로게이머가 부당하게 노예계약해서 착취당한 사태요. 그 사태 터지고 팬들이 제일먼저 찾아간곳이 민주당인데 민주당에서 제일 먼저 어떻게 하대했습니까?
하태경이 렉카라고 욕먹지만 그 사건 발걸치고 겪고 다시 태어난 느낌이라고 언급하고 다닙니다.
용돈받아 생활하거나 최저시급 알바하는 애들이 3천원, 4천원씩 후원한다고 자랑하고 다니고 김어준도 그게 진짜 후원이라고 언급했죠.
20대가 왜 국힘을 찍을까? 라는 고민보다 왜 민주당을 안찍을까? 라는 고민이 우선인데
'된장이 싫다고 똥을 찍는다'고 욕하지만 된장에 구데기썩어가는건 보지도 않죠.
그런 부분은 몰랐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월세/전세 살아본 경험과 제 주변 후배들과
나눠본 부분이 다이다 보니 젊은 층이 모두 지원이 큰줄알았네요 ^^; 죄송합니다
아래에 들어주신 이슈는 모르는 내용입니다만, 과거보다 현재에 부조리한 일들이
많이 공론화되어 밝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얘기 안들어주니 나는 다른 선택할꺼야?
충분히 할수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계속 계층별로 부딪히다 보면 더 개선될꺼라 생각합니다.
농담아니고 맨날 개새끼론 외치다가 꼬우면 투표해 ㅋㅋ 했는데 진짜 투표해서 아작난 상황입니다. 이 20대 30대가 앞으로 투표 할 날이 지금 민주당 주력으로 뽑히는 40대보다 훨씬 많습니다. 말들어달라고 국회가서 청문회 참가하니까 군대얘기밖에 안한다면서 군무새라고 매도하고 페미를 까면 일베충으로 프레임 만들어서 공격했습니다. 무려 다른데도 아니고 민주당 내부 페미세력들이요.
무한경쟁체제가 학교에서부터 조기교육 받으면서 진행된터라 지금 애들은 말 그대로 '개인주의'가 엄청나게 불타오르는 상황인데 교육으로는 성평등이라고 해놓고 '너가 남자니까 참아' 라는 식으로 교육하는데 20대는 맥심이라면 10대는 진짜 top인 상황입니다.
이거 진짜 심각한 상황인데 이명박근혜때가 그립냐? 라고만 타박하니까 적개심이 폭발한게 현 투표상황인거죠.
하다못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청년주택도 가산점 주는 시대인데 20대 애들보고 차마 민주당 찍으라고 권할 자격이 저한테는 있나 궁금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다른 세대와 말섞을 일이 저처럼 같은 공간에서 근무라도 하지 않으면
서로 얘기할일도 없을테니...앞으로도 더 심해지겠다 싶습니다.
근무지도 커뮤니티도 다를테니 말입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이 예전에 비해서 혜택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겠지만,
우리 세대도 알게 모르게 부모님 세대에 비하면 엄청 누렸을 겁니다. 사회간접시설만 봐도...
젊은 세대가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게 혜택이 늘어나는건 당연하게 여기고 그렇게 해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
앞으로의 세대가 좀더 살기좋은 방향으로 가야겠죠.
열심히 벌어서 세금 더내야겠습니다 ㅎㅎ
현 정부를 두둔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선거에서는 차악을 뽑는겁니다. 그리고 어렵더라도 끊임없는 정치 참여를 통해 바꿔나가야죠.
대한민국에서 투표란 누군가의 목숨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잘못된 선거로 용산 참사, 세월호 비극, 4대강 건설 중 사고, 비정규직 산재(김영상 정부때 노동법 날치기)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게다가 정권을 잃고 전직 대통령의 죽음까지 경험한 세대들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투표 결과입니다.
사실 굉장히 불안한 것은 현재 야당을 지지한 젊은층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텐데.. 어떤 미래로 그려질지 참담한 심정입니다.
왜 차악도 안되는 선택을 하게 됬는지를 알아야 다음에 최선이든 차악이든 투표할 수 있게 소통할 수 있을거에요
욕할 필요도 없고,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자기 목소리 내면 된다 생각합니다.
과거보다 개선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해나가야겠지요.
이게 어떤 결과가 한걸음에 오는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적되어서 이런 결과가 나온것이고, 앞으로도 결과가 이래 나왔으니 하루아침에변해야된다?
아니겠지요. 집단지성이 쌓여서 데이터가 점점 평점이 올라가길 바래야지 욕하고 포기하면 뭐 나올게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자기 컬러를 유지한채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것이 사회라 생각하는데, 나는 맞고 너는 틀렸다라는 것보다 이런 공감대가 커지도록 만들어가는게 좋은 삶아니겠습니까~
대단하다 칭찬해줘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현 국힘과 소수 계층은 컬러가 확실한데 이번 민주는
부피는 큰데 단단하지 못했으니 이런 결집력이 나왔고 개선하면 될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얼마안남았는데 놀다가 대선까지 훅가면 원점으로 빽하지 말입니다.....
징병은 안가겠다면서 취업시 여성할당은 의무로 늘리고...
20대 남자 남성분들이 얼마나 빡쳤을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남자가 양보해야하고, 마음이 넓어야 하는건 구시대 여유충만할때 가정주의에서나 해당하죠. 이미 세대가 개인주의인데.. 남성이라고 무조건 양보라는건 안 맞죠.
남자고 여자고 구분이 없는 시대에 들어 섰습니다. 성으로 인해 우대해야하고 하는건 과거 로맨스시대에나 해당하고.. 이제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시대입니다. 모든 것에 남여구분이 없어야 합니다.
게임은 한번 이긴다고 되는건 아닌것같은데 상대방이 더티하면 나도 더티하고 리그 우승까지 5번은 해줘야
그것도 레전드가 되는거지 한번 우승하고 다시 뒤집힐 게임될까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