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 선거 이후로 많은 분들이 이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그중 특히 '20대 남성' 분들의 의견들을 보며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20대 남성들과의 소통 자체가 부족했다는 따끔한 지적에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과거 저의 발언으로 실망하신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어떠한 핑계도 대지 않겠습니다.
소통에 부족했고 기대에 부응하지도 못 했습니다.
추후 경청과 소통을 통해 달라진 모습으로 문제를 해결해가겠습니다.
정말 실망스러웠고 지금도 마음에는 안 들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기대를 걸어보겠다며 연락 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1030 남성' 분들 중에서 평소 아쉬웠던 점들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직접 연락드리고 찾아뵙겠습니다.
heenimhwang@naver.com
+
지난 1년 반 동안 기자들이 늘 집요하게 물어보는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젠더 갈등, 조국 전 장관, 586 세대 갈등 등등
저도 개인적으로 하고싶은 말은 많았습니다.
실제 사실 여부와 별개로 청년들이 어떤 이야기를 원하는 지도 너무나 잘 알았습니다.
만약 기자들이 원하는 대답을 했더라면 제 개인적으로는 청년들에게 좋은 소리 들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이런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기자들 의도대로 민주당 내부를 갈라치기 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과거 발언들로 인해 지금 상처받으시고 분노하시는 심정도 다 이해합니다.
지금 어떠한 말을 하더라도 핑계로 보일 수밖에 없다고도 생각합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차차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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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및 에타 일베화 표현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 제외했습니다.
"20대 일베화"라는 주장에는 저도 적극 반대합니다.
민주당 지도부에 계속 목소리를 내주세요
DNFTT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제발 제가 어떤 스텐스로 지난 몇년간 여기서 활동했는지 보시고 지엽적인 단편만 보지 마시고 빈댓글이란 툴을 쓰셨으면 좋겠네요
남성가족부 라도 만들어야죠.
그래야 평등 아닙니까?
"'온라인 커뮤니티 및 에타 일베화' 주장에는 공감하지만,"
이건 안쓰는게 낫지않나요
왜죠?..; 에타 일베화는 팩트아닌가요../;?
니네가 있는 사이트들 다 일베화 된거야 그래서 니들이 잘못 생각 하고있는거야
이렇게 들리죠. 이러면 누가 대화하고 싶나요 결국 특정 부류 사람들만 메일 보낼게 뻔합니다
그건 그렇게 해석하고 싶기 때문에 보이는거죠.
누구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건가요? 각종 이슈로 민주당에서 등돌린 청년들이잖아요.
예수님도 배척받고 민족 배신자라고 몰려서 죽었는데요.
180석으로 얼마나 거지 같이 했냐면 말이죠.
당장 기억나는거 몇개만
1. 의사 국시 결국 구제
2. 버닝썬 게이트 유야무야
3. 공정경제3법 결국 이름만 공정경제 내용은 거세
4. 공수처법 - 유야무야중
5. 아파트...는 말할것도 없고
6. 윤석렬 - 얼마나 질질 끌었나요? 당시엔 진짜로 공정-엄중-순리대로 풀어가느라 그러는 줄 알았지....
7. 재난지원금 - 줘도 욕먹게 설정
8. 근로환경 개선 - 시기 연장과 온갖 꼼수가 가능하게 만들어놓음
.......
이외에도 고자 만들어놓은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이걸 이름만 저렇게 거창하게 달아놓고 실속은 하나도 없이 만들어놓으면 중도층이 민주당 잘했어 짝짝짝!! 해줄줄 알았던 그 대가리들이 민주당 중진들이라면 국민들을 개돼지로 알았다고 밖에 생각 못하겠네요.
이거 외에도 지난 몇일간 올라온 추천글 목록 한번 정독해보세요.
열거해놓은거 하나같이 주옥같네요.
정치인들이 읽고 반성할리는 없겠지만
그러니 국민들한테 심판당해서 이꼴이죠
힘냅시다.
악몽에서 곧 깰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말씀하시는 바에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정치 환경이 성별주의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혼자서 너무 앞서 나가시기 보다는 일단 어느 정도 생각하시는 방향에 동조하는 인사와 집단을 만들고 나서 전면에 나서시면 좋겠습니다.
말보다는 행동이 필요한 시기인듯요
님 말고 민주당 나이먹은 의원들이나 관계자들
젠더문제가 큰 문제다 라는거 인지는 하고 있습니까?
그게 궁금하네요
당당위도 있었고 이선옥 작가도 있었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충격 주는게 덜 힘들고 더 편한 방법이죠 ㅋㅋ
젠더 문제 가진 20대만 버리고 가면 됩니다. 충격은 무슨 충격. 젠더문제 때문에 이번에 졌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다고 해결되진 않습니다.
네 마치 지금까지 분석 잘 했고, 20대 남자 안버렸던 것처럼 말하지 마세요. 항상 버려왔습니다.
그리고 전 호구같이 제 신념으로 민주당 찍을거고요 ㅋㅋ
이렇게 민주당과 현 정부가 내세운 공정, 정의라는 가치는 깡그리 무시하고 정치공학적으로 계산기만 돌리는 사람들 때문에 민주당이 이 꼴이 난거죠.
20대 남자는 황희두가 페미니스트라 말 안듣는다고 커뮤니티 여기저기 작업중이더군요.
항상 시작하면 핀포인트로 좌표찍으니 맘 단단히 잡수시고 항상 감사합니다.
그거 가지고 오세요.
말로 안하고 언제까지,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 잘 안된다면 plan B는 무엇이다. 이렇게 일합니다.
국정을 운영한다면 일개 직장인들보다 더 철저해야죠.
황희두님은 얼마 안 되는 민주당 청년 보이스입니다. 장경태나 박정민 같은 사람한테 기대를 걸 수 없습니다.
클리앙에서 논의된 건전한, 처절한 자기반성적인 글들을 취합해서 새로 구성될 비대위나 당 지도부에 전달해주는 역할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시고 진짜 잘해봅시다 냉정히
조국명예회복
김경수수호
해야합니다
뭔가 좀 이상해서 지난 댓글을 보니 페미니스트셨군요. 이제 이해가 가네요.
이렇게 민주당에 제 생각이 조금이라도 전달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두서없는 글이라도 정리해서 꼭 보내 보겠습니다
황희두 님이 누군지 모르는게 죄입니까
내가 내 돈까지 내가면서 권리당원 하는데 당에 쓴소리도 못합니까?
그렇다고 내가 문재앙 타령을 했나 대깨문 타령을 했나 지역비하를 했나
이젠 궁금할 지경이네요 무슨 글이 그렇게 마음에 안 들었나
커뮤니티 및 에타 여론을
'일베화' 라고 지칭하는게
진심입니까?
들을 생각 있는거 맞아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045133?po=0&sk=commenter&sv=shindk731&groupCd=&pt=0CLIE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세컨 계정 파셔서 본인 외모 자랑하시면 권리당원 탈퇴할겁니다
없다면 좀 더 깔끔했을거같네요
권리당원회의때 뵙겠습니다. (__)
고개 숙이고 좌절하길 바라는게 아닙니다. 다시 한번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거에요
다 같이 힘내자구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행동으로 보여주기까지의 시간이 너무나도 오래 걸립니다. 어떤 현실적인 문제가 있는지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모르는 경우가 훨신 많기 때문에 그저 실행이 안된다는 이유로 답답함만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진행중인 모든 상황을 가능한 부분까지는 털어놓고 개선의지도 꾸준히 피력하면 당연히 기다리는 입장에서도 어려우신 부분을 충분히 이해하고 기다려줄 것입니다.
지금의 민주당은 그저 요지부동인 목에 힘준 꼰대단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듯 합니다. 당 초기때의 세련된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차라리 렉카충이 되어버린 국민의힘이 내 얘기는 들어주는구나 싶은 생각까지 날 지경이라는 점 인식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20대 의견에 반성을하는데 에타나 커뮤니티에 일베가 많았나다니요...
핑계를 안대신다면서 서두부터 일베라고 선 긋고 들어가시는군요
홍준연때 탈당했었지만 제 선택이 틀리지 않았네요
이거보니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건지 애써 무시하는건지요
이번일을 기회삼아서 큰 변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20대를 잘 모르는 민주당에 많은 충고 해 주시고...
저쪽에서 하태경이나 이준석이 하는거처럼 황위원이 20대와 직접 소통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혐하던 일베들이 커서 20대가 되었다고.
ㅎㅎㅎ...일베화라는 말이 쉽게쓰일말이 아닌데말이죠.
여기 누구도 민주당 의원들의 진의를 의심하진 않아요.
근데 그 진의 표현 참 못합니다.
지도부 총사퇴 같은 의미있고 가오챙기는 쇼 하는것도 중요한데
천막당사를 세우건 광화문에서 지도부 일열종대로 지나가는 시민들한테 108배를 하건
한나라당 카피라도 하세요. 언론이 써줄만한 쇼 하는것도 능력입니다.
앞으로 일주일 내 뭔가를 확실하게 보여주지 않으면 대통령 남은임기 1년은 레임덕으로 흐를겁니다.
4년전 대통령 대선 공약집부터 프린트해서 의원들 나눠주시고 뭐가 됐고 뭐가 안됐나 고민좀 해보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셀프체크 해보면서도 참담할겁니다.
뭐 자꾸 새로운걸 만들려고 하지 마시고 대선공약집부터 실천하세요.
남아있는거 1/3만 실천해도 내년에 승부 가능합니다.
일베화라니...
이런 쓸데없는 사족은 왜 붙이시는거죠?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시는거 같네요.
현재 클리앙에서도 민주당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클리앙도 일베화 된건가요?
일베화라고 치면.. 일베를 정치 세력으로 인정한다는건가요?
일베는 정치이념 때문에 욕처먹은게 아닌데
정치 의견이 다르다고 일베라고 하는게 좀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네요..
화이팅!
절실하게 의견 개진하는 분도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도 일베는 역린입니다 계속 몰아가면 다시 결과로 업조를 치르게됩니다 정신차리세요
페미 세력과 졀교 안하면
다음 대선, 총선, 지자체에서
2030대 남자 지지율 10프로대 -> 10프로 미만 나올겁니다
페미 세력 끌어들이는건 오월동주고, 동상이몽이에요. 그들이 일반 여성을 대표하지도 대표할수도 없어요.
그런 적폐 세력와 완전히 단절하고, 페미는 정의당이 끌어안고 자폭하게 하세요. 그럼 정의당 노동계가 민주당으로 노선 선회하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할거고, 이번에 상대진영으로 갔던 2030남성지지율 70프로대로 올라갈겁니다.
페미와 단절하겠다는 가장 강력하고 극적인 최선의 시그널은 여가부 폐지고, 차선책은 여가부를 복지부 산하 기관으로 격하 시키는 겁니다.
여성 의원들은 여성계 활동한 사람들 데려다 전투나 하게 하는게 아니라, 남성들과 함께 사회조직에서 분투해온, 남녀 모두에게 존경받을 인물로 채워야 되고요.
부동산보다 손쉽게 해결하고 지지율의 빠른 회복을 가져올 최상의 수는 현재로는 이것 뿐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청년세력의 정치입문은 매우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지금 일자리 하나 없어서 전전하는 청년 입장에서 (제가 그 입장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소속정당 있고 타이틀 4~5개씩 갖고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고충을 얼마나 이해해줄거라 생각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더이상은 어떤 한 사람의 인구학적 정보는, 비슷한 집단에 있는 사람들에게 동질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본인이 인구학적으로 청년을 대표하고 있다는 생각부터 다시한번 천천히 고민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황희두님의 진심을 무시하는것이 아닙니다. 단순 나이만으로는 지금 대한민국 20 30대 남성들이 겪고있는 진짜 문제점을 알 수 없다는 말이지요.
그리고 클리앙만 보지 마시고 다른 커뮤니티도 보시고, 커뮤니티 밖 세상도 보셨으면 합니다. 줄곧 욕먹을 각오 하면서도 적어오지만, 여기는 여기대로 또 편향된 커뮤니티 입니다.... 모두의 공원이 아니게 된지 오래에요. 여기서만 의견 수렴 하셨다간 1년 뒤에도, 3년 뒤에도 비슷한 결과 예상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해당 링크 잘 읽어보고
당내에도 의견 잘 전달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간은 더불어민주당 편이 아닌거 같은데 바뀔 가능성이 단 1이라도 있고 그게 실현되면 좋겠습니다.
아직 젊다고, 그래서 저도 젊은이들을 잘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제 오만이었습니다.
젊은 친구들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과거 일베와 페미는 다르다고 했던 그 생각에 변화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https://brunch.co.kr/@youthhd/119#comment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830453CLIEN
박성민이 아니라 송기헌이나 기타 누구에게라도 클리앙 리얼돌 여론이 어땠는지는 이야기 해 보셨나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898556CLIEN
이메일로 질문 선별하지 말고 클리앙에다 공개적으로 받고 공개적으로 답변하세요.
그래야 어떤 불편한 질문을 회피하고 싶으신지 알 수 있지 않겠어요?
현재의 폐미 정책이랑 메세지들이 제대로 된 것인지 점검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하고 있는 폐미 관련 정책들은 조심스럽게 표현해도 ㅄ같은 짓입니다.
남성 여성을 모두 적으로 돌리고 있어요
전 국민이 수술실 CCTV 설치하랬더니 수술실 밖에만 - 기가 막혀
언론개혁 하랬더니 언론은 쏙 빼고 개혁한데 - 환장할 노릇.
중대법 - 누더기로 만들어서 공분을 삼.
생명과 관계 된 법을 왜 느슨하게 만들어서 조일 생각만 합니까.
빡쎄게 법을 만들어 놓고 문제 있는 부분을 수정 해도 되는데
적패들과 타협하는게 말이 됩니까?
국똥과 협치하고 적패들과 타협
180석을 협치하라고 타협하라고 준 건줄 아나요?
밀어 부치라고 준겁니다.
박수도 받으셔야죠
고생많으셨습니다. 짝짝짝
우리 모두 다시 힘내요
아직도 정답은 못찾으실 듯 하네요
" '온라인 커뮤니티 및 에타 일베화' 주장에는 공감하지만 " 이라고요?
정신 차리려면 멀었네요
선생님이 말했었던 일베화 된 커뮤니티에서 대상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소통은 어느정도 입장이 맞아야 하는 겁니다.
뭘 소통이 부족해요?
본인이 쓴글이나 다시 보세요. 누가봐도 페미, 메갈 옹호 입장 아니십니까?
그런 사람이랑 '소통'을 어떻게해요.
메갈 페미 들이나 소통이 가능하지.
'과거 저의 발언으로 실망하신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어떠한 핑계도 대지 않겠습니다.'
말씀 이렇게 하지 마세요.
현재 본인 입장이나 말씀해보세요.
본인의 어떤 발언에 어떤분들이 어떻게 실망을 했고, 지금의 내입장은 어떻다.
확실하게 본인 입장부터 밝히고 가야 소통을 하든가 말든가 할 거 아닙니까?
이 분 말씀에 100% 공감합니다.
전효성을 보면서 깨닳는게 있으시길..
그리고 글보니 상황파악 전혀 못한거 같은데 이제 그만 정치에 기웃거리세요
그냥 하던대로 원래 스탠스 유지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네요.
20대 30대 대변할 수 있는 능력이나 여력이 조금도 안되는 것 같아 보이는데요.
애초에 기울어진 저울인대 뭘 할수나 있을런지
심지어 그러면서도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요. 정말요?
본인이 일베화 표현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정정했는데도 아주 무슨 한 맺힌 것처럼 까려고들 하네요.
언제부터 이렇게 됐는지.
일베는 이제 언급해서도 비판해서도 안 되는 성역이 된 겁니까?
브런치 등에 쓰신 글들 생각하면...
솔직히 지금 하신 말씀을 잘 못믿겠습니다만...
향후에는 페미니즘적 관점으로만 남성들을 진단하지 말고...
균형적인 관점을 가지고 정책에 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힘내요
인생의 멘토셨던 채현국선생님을 여의고, 선거결과도 이렇게 되어서 희두님 마음도 많이 힘드실 것 같네요.
상처받고 화난 지지자들 말이 아프겠지만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출발점 아니겠습니까. 정치의 중요한 기능이 갈등조정인데 쉽지 않지요.
지금처럼 겸손하면서도 용기있게 성장해주셔서 민주당과 지지자들에게 꼭 필요한 스피커 내지 정치인으로 성장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님은 이해합니다라고 쓰는게아니라. 부족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해야합니다.
그리고 멜로보내세요가아니라.
직접 나가서 듣고 행동하겠습니다.
라고하셔야합니다.
다시말하지만. 지지사이트와 소통(인기관리/딱히 진정성도 없어보입니다)보다 더 중요한건 행동이며 결과물입니다.
난 20대랑 소통 할려고 노력했다..
- 끝 -
제가 클리앙에서 어그로 끌었던 전력이 있고, 글 삭제도 해서 빈댓글도 많이 받고 메모도 되어 있겠지만, 이건 정말로 진지하게 말씀 드리는 겁니다.
일베 못지 않은 워마드 전신이며 여성시대의 중간역인 메갈을 아니, 아직도 대표 명칭이 '메갈'로 사용하는 많은 이의 기억이 있습니다.
상당한 좋은 이미지로 기대를 걸기도 하고 거의 구독하지 않은 유튜브 구독을 한 분인데..
메갈 워마드는요 40~50대들도 극멸하는 곳입니다. 자칭 한남거리시다니..!!
"혼자 깨어있는 남성이 되고자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다. 툭하면 '군대'와 '역차별'이라는 같잖은 무기를 장착한 채 갑론을박 중인 사람들에게 나는 묻고 싶다."
https://brunch.co.kr/@youthhd/5
황희두 씨는 이 소신을 지키기 위해 남성 청년들이 울부짖는 상황을 보면서도 매몰차게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어차피 국짐당 찍지는 않을 집토끼들이라 봤겠죠. 그러다가 20대 남성 지지율 박살나니 발등에 불은 떨어졌고 당 내부의 남성 청년 인플루언서로서 뭐라도 액션은 취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겁니다.
그동안 다른 클리앙 회원 분들 글에는 얼씬도 안 하고 본인 유튜브 홍보만 딱 하고 갔었죠. 저는 게시글이 댓글보다 많은 사람은 굉장히 경계하는 편인데 황희두 씨는 게시글 한두개도 아니고 무려 150여개의 글을 쓸 동안 댓글은 그보다 훨씬 적게 달았습니다. 그에게는 유튜브 유입이 중요하지 실제로 클리앙 회원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은 겁니다.
이것이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행동입니다.
그래도 황희두님의 답변도 기다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