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라는게 결국 상대 후보, 혹은 그 당시 상황에서 가위바위보 하듯 이길 패를 내야하는것인데...
이번 서울시장선거 처럼 민주당 자체가 질 판인 정국에서는 무슨 패를 내도 답이 보이지 않죠..
이재명이 당권을 차지하지 않은 상태로 지금까지 시정/도정에서만 활약하고- 미묘하게? 정부와도 거리를 둔 덕을 볼지도 모르겠네요.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그리고 하태경 이하 이런저런 후보들이 대통령 되는 꼴을 보는거보다야 이천억배 나은 카드이니...
다른- 더 젊고 더 개혁적인 인물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만... 글쎄요.
박주민의원이 대통령하는것을 보고파하는 편입니다만-
어차피 안되는 가정이지만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이재명이 나왔다 vs 박주민이 나왔다 가정했을땐 이재명도지사가 더 많은 표를 얻었을것 같아요... 그리고, 대선에서도 그렇게 보인다면 이재명을 내보내는것이 맞죠.
아무튼- 판세가 열세라도 기대해볼 카드가 있다라는 것에 안심이 조금 되고, 낼 카드를 한개 두개씩 더 늘려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대선에서 이 카드를 내면 지진 않을거야란 위안이 아니라 내고 싶은 카드를 낼 수 있는 선택권이 더 넓어지게 말이죠...
싸우는거 잘 하실거 같아요.
민주당이 180석 찍고 잘했으면 필요 없는 칼이 될뻔했으나..
민주당이 180석 칼을 쓸줄 모른다는게 확인이 되어서...
대신 대선레이스에서 뭐가 터져서 후보낙마할까봐 좀 무서운 면이 있죠... 검증은 확실히 해야한다 생각합니다.
근데 분당 민심은 부동산 이슈 때문에 다시 과거로 돌아갔을 겁니다.
그분이요, 중앙정치 하신다고 지역구 내팽개쳤고 그래서 서현에서 극도의 표이탈이 나타나면서 진겁니다.
반면에 훨씬 더 불리한 지역구인 을 지역구의 김xx 의원은 계속 지역정치 하면서 재선했구요.
작년에 제가 분당 갑을 지역구 선거 결과에 대해 작성한 글이 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863377?po=3&sk=id&sv=blue0berry&groupCd=&pt=0CLIEN
김OO은 중앙진출도 한몫했고 공공임대분양과 서현 110번지때문에 많이 진 것도 중요했지요^^ 물론 지금의 국회의원이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지만..
좋은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