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 시기를 틈타서 클베니 뭐니 하면서 클리앙 싫다는 분들도 은근히 댓글 달고 그러는 걸 목격하고 나니, 아 이 글도 또 그런 분들 몰려오겠구나 싶어서요.
우선...어떤 전문적인 분석 이런 게 아니라 20대 남성 개인의 의견임을 말씀드립니다.
애초에 재보궐 선거 지역구도 아니기에, 공약 내용과 같은 점에서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제가 이번에 오세훈에 투표한 60%는 더더욱 아니고 그 외의 유권자분들의 의견 또한 대변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오세훈을 찍을 수가 있어요?
몇몇 분들이 말씀해주셨듯이, 현재 여러 군소/약소 정당들이 난립하여 있지만 선거철이 아닐 때 언론에 오르내릴정도의 지명도가 있는 정당은 기껏해야 국짐,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열린당 + 우리공화당(...) 정도입니다. 이 중에서 "시장"에 뽑힐 수 있는 인지도와 지지율을 가진 정치인은 몇이나 될까요?
기껏해야 매번 3등이 특기인 안철수나 국짐, 민주당 후보 정도일 겁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군소 정당 후보에 투표해봤자 무효표에 가까운데 - 더민주가 현재 마음에 안 들 때, 최소한 정신은 차리라는 말을 해줘야 할 것 같을 때 국짐이 싫지만 국짐을 찍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중도층이 군소로 분산되면 결국 민주당 코어 지지층 + 조금 vs 국짐 코어 지지층 + 조금이 되는데, 중도층이 분산된 후에 민주당이 근소한 차이로 이긴다고 한들 과연 지금 180석을 얻고도 태평한 민주당이 갑자기 빠릿빠릿하게 움직일까요? 그렇지 않다는 걸 봤고, 1년짜리 시장이니 더더구나 부담도 덜 할 것이라는 판단이었을겁니다.
같은 이유로 단일화 전까지 안철수 지지율이 의외로 높았던 이유도 그런 경향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지도가 있으니 만년 3등에 맨날 쇠정치 새정치 혁신전대 말하고 다니지만 "정신 차리라고 말해주고 싶으나 국짐은 싫은 사람들"이 선택하기엔 안성맞춤이었다는 얘기입니다. 국짐만큼의 부정적인 이슈를 몰고 다니지는 않잖아요, 적어도 표면상으로는.
그래서 오세훈이 뽑인 거라고 봅니다.
결국 페미를 손절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금 이렇게 보통 명사화된 '페미' 란 결국 페미니즘 사상을 기반으로 한 갈래 중 "혐오 기반의 래디컬 페미니즘"인 건데, 여기서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반 페미니즘 노선을 걸으면 과연 지금 20대 국짐당 지지자를 모두 빼앗을 수 있을까요?
우선적으로, 밀어준 역사로 인해 진정성을 의심받을 것이고
남아있는 20대 여성의 지지도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페미니즘에는 여러 갈래가 있고, 그 중 현재 가장 눈에 보이는 세력이 바로 "혐오 기반의 래디컬 페미니즘"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단어만 보았을 때 우리 입장에서는 그 혐오자들을 쳐내라!라고 외친 건데, 어떤 사람들 눈에는 여성인권 개나 줘라!로 보일 위험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 입장에선 명백히 구분되는 단어니까요.
(IT 사이트니까 비유를 쉽게 하자면, 일반 유저들은 "M1 맥북이 뭐야? 다 같은 컴퓨터 아냐?"로 보지만 클리앙에서는 이게 뭐가 다르고, 뭐는 더 좋고, 뭐는 좀 부족하고를 세세하게 따져보는 것과 비슷하다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컴퓨터 세부 사양만큼이나 세세하게 갈라지는 것 같더라고요. 혐오 세력 내에서도 TERF라던가...)
결국엔 그래서 혐오 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사람들을 쳐내야 하는데, 기억하시다시피 원래 혐오를 말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목소리를 키워야 하니까 손 잡고 혐오가 커지는 것을 방치 혹은 오히려 동조하면서 목소리를 키우는 데에만 집중했습니다.
지금 와서 혐오만 쳐내기에는 과거 이력이 발목을 붙잡는 사람도 많고 반대로 숨겨도 은연중에 드러나는 사람들도 꽤 있잖습니까.
그렇다고 여성 인권이 남성과 동등한 수준이라고 보긴 어렵기 때문에 반페미로 나갔다가는 너희들이 민주당이냐, 국짐과 다를 것이 무엇이냐는 조롱을 들을까 염려되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 무작정 쳐내는 게(= 반페미 노선으로 가는 걸 보여주는 게 /오해가 생기는 것 같아 추가했습니다.) 해법은 절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도의 표만 중요한 표가 아니라, 군소 정당은 당선이 어려우니 그나마 군소 정당과 말이 통하는 민주당에게 표를 주는 사람들도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이들을 어떻게 끌어올까 고민하는 게 현 시점에선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모 정당처럼 법 통과를 지켜만 봤는데 성과라고 떠벌리고 다닌다거나, 유명인에게 정치자금 구걸 포스터를 내걸거나, 등등...진짜 인권을 생각하는 것인지 본인들 망고빙수 더 먹기 위해 권력을 얻고자 하는 것인지 의아한 세력들을 끌어안으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그건 "혐오 기반의 페미니즘" 과 더 가까워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추가해보자면, 여성 친화 정책이랍시고 내놓은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조금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여대의 약대같이 면허가 필요한 과의 정원 인가 같은 문제라던가...하는 부분에서요. 앞서 어떤 분이 올려주신 여성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특정 직종에 흥미를 가지도록 유도하는 목적을 벗어나는 형태여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즉, 심화과정이라던가, 자격증 취득반 등) 그 이유는 이미 흥미가 있는 사람이 혜택을 받는 것은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 글의 댓글에서 나온 여성 기업가 지원 정책 또한, 어쨌든 여성 CEO가 적기 때문에 무작정 배척하고 보기보다는 이 사람이 사업은 모르는데 지원 사업 타먹으려고 세워진 꼭두각시에 불가한지, 아니면 진짜 사업하려고 나온건지를 구분하기 위한 방안을 장기적으로라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하나 더. 용어의 혼동이 있어 추가 기록합니다. 래디컬 또한 한 갈래이되 목소리가 크고 잘라내기 어렵다는 것은 현재 상황이 그렇다는 것 아닌가, 하는 분석에 가깝고 / 제 개인적인 견해는 여성우월주의 및 혐오 기반 여성주의를 멀리하는 평등주의에 가까운 입장입니다. 즉, 같은 노선을 타는 것은 곧 단순 반페미를 넘어 소수자 혐오도 같이 따라오게 되는데 그렇게 가면 안된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이번 정권 해준 것도 많고, 성과도 많은데...
물론 그렇긴 합니다.
징병제 하의 병사 월급 인상, 휴대폰 사용 전면 허용 등 솔직히 제가 민주당을 여전히 지지하는 이유도 이런 것들을 실현한 정부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로도가 높아진 이유가 몆가지 있다고 봅니다.
결국에는 언론 지형도 문제지만, 민주당이 100% 잘해서는 아니라 생각하는 입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조국 관련을 생각해보면, 지지하지 않는 분들조차도 "잘못한 게 있다 그래도 70여곳이나 압수수색을 할 정도의 잘못인가?" "아무리 그래도 혼자 사는 여성을 스토킹하는 게 기자의 직업 윤리에 맞는 행동인가?"에 분노한 경우가 어느정도 있었기 때문에 촛불집회가 조금 더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조국이 검찰개혁의 저항을 다 받아내는 동안 무엇을 했나요?
기억을 돌이켜보면 큰 역할은 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크게 시끄러웠던 일이니 조국 예시를 들었는데, 이렇게 검찰 판사 기자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찍어 누르는 일이 발생할 때마다 설령 잘못한 게 없어도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못한 기억밖에는 없습니다.
180석도 마찬가지의 맥락에서 여건도 주었으니 맘껏 해봐라는 뜻이었는데,
도대체 세월호 7주기와 공소시효 소멸이 동시에 다가오는데 박주민 의원 등 몇몇 국회의원들 제외하면 법안에 관심도 그닥 없어보이고
다른 법안들은 "국짐과의" 협치 따윈 바란 사람도 없는데 뒷짐지고 미적거리고 있고
그럼 수술실 CCTV 같은 통과되길 바라는 법안들이라도 빠르게 통과되는가 하면 표 잃을까봐 눈치 보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결정타로 당대표가 사면 얘기까지 꺼낸 것도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언론이 보도하지 않은, 정확히는 주요 언론이 전해주지 않은 민주당의 열일도 없다고는 말 못할 거에요.
그런데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포털 메인이나 유튜브, 지상파에서 볼 수 있는 '나름 규모 있는 매체'들 정도만 확인해도 관심이 많은 거라, 정말 알아주기를 원했더라면 더더욱 홍보도 열심히 하고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일이라도 먼저 빠르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회 꾸려지고 몇 개월간 질질 끌었던 그 모습이 솔직히 아직 선명하신 분들도 있을 거라고 봐요.
부동산은 제가 아는 게 없기도 하고, 아직은 체감이 어려운 대학생인지라 생략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댓글 달다 잠들어서 의견을 못 남길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손절하시는 것도 자유이지만 그렇다고 글도 제대로 읽지 않고 첫 댓글부터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내용파악이 안되는데 댓글을 다신듯.
/Vollago
이 부분이 진짜 문제 입니다. 이걸 어떻게 처리해요 진짜
/Vollago
백번 양보해도 이퀄리즘이 되어서 양쪽다 잘해보자가 되야지 여성에게 혜택을 주자는 페미니즘은 이해가 안되요.
물론, 페미니즘에는 이퀄리즘에 가까운 분파도 분명 있습니다.
글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진심인지 의심할 것이고,
동일한 가치를 외쳤을 때 국짐과 다를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다른 분야라면 몰라도 그 분야에 있어서는 민주당이 차별화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님 페미니즘에 대해서 나름대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왔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페미니즘의 정의를 가르는 기준도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 보니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샤아님의 의견 또한 존중하며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퀄리즘에 가깝되 일정한 수준에서는 지금처럼 약간의 양보(혹은 어떤 측면에서는 '특혜')가 필요하다는 것이 저의 입장입니다.
저는 양성평등주의자입니다. 제가 인생관을 세울 무렵에는 양성평등주의가 페미니즘 주류였고 저는 체리피킹 페미니즘. 여성우대 페미니즘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여성이 권리를 주장하려면 남성과 동등한 능력을 보여야 하고 동등하게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수십년을 실제로 그렇게
살았고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하는 민주당을 지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샤아님이 보시기엔 저도 래디컬인지 아닌지 구분이 무의미한 페미니스트일 겁니다. 저는 여성은 이미 평등하다는데에 동의하지 않고 82년생 김지영책에 동감하니까요. 82년생이 아니라 70년대생이라서 더 공감하는지도 모르겠지만 80년대 생에게도 충분히 적용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본문 쓰신 분들처럼 혐오의 사상으로는 현재의 민주당이 처한 상황을 타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페미니즘을 래디컬과 구분하지 않고 전부 터부시한다면 저같은 민주당 지지자이자 양성평등 페미니스트인 30대 40대 여성층마저 등을 돌릴 겁니다.
선생님 때는 또 다른 사회현상이 있었을텐데ㅡ지겹다뇨
/Vollago
이와는 별개로,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여성 우대 정책 등 페미니즘과 연관된 부분들이 현재의 사회 문제이기 때문에 지겨움의 여부를 떠나 어쩔 수 없이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근혜 시절 몇년 전 우리 사회의 화두는 무엇이었나요? 각종 사건사고와 참사 때에도 지겹다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사회 현상이나 사건에 대해 건전한 토론문화를 저해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20-30대 여성은 바로 여성의당 같은거 찍을걸요.
20대 여성 이번에 기타가 15퍼 입니다. 민주당 국짐 안찍은 사람이 저정도 라는 거에요. 민주당이 여성 친회적인 정책을 안하면 당연히 저 기타에 표 쏠립니다.
애초에 페미노선 한번 탄게 문제에요. 결국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거죠
공감합니다. 국민이 180석 밀어준만큼 기대가 컸는데 검찰개혁도, 공수처도, 그외 개혁도 ...
거기에 의사 국시 허용한것도 결국 의협에 굴복한 셈이고요.
엄중 진지 사면발이 이낙연이 제일 문제죠.
그리고 쌓여온 LH 이슈로 결정타를 맞았구요. 이전 정부 때부터 라고 해도 타이밍으론 뒤집어 쓴거죠.
제 입장도 비슷합니다.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기 때문에 뭐 하나를 버리고 땡 이런 식의 처방은 단기적이고 효과도 의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기간동안 선거 패배 요인을 잘 분석하여 패배하지 않도록 고민하는 모습 보여주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찍은표는 페미표가 아니라고 보았을때 민주당 찍어준 44%로는 페미표였을까 전아니라고 봅니다.
이번선거 왜 생겼는지 민주당이 박원순시장건 어떻게 처리했는지 보면 페미면 민주당 찍을수 없기때문입니다. 실제
페미표는 20대 여성에서 기타로 분류된 15% 정도로 보아와하는대 이거때문에 날린 남성표가 72%로 입니다..
선거공학으로 보면 페미밀어줄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그 15%가 결코 작은 수치는 아니잖아요.
당 안찍습니다. 더한 페미당을 찍죠.
분명 이미 이탈한 표도 있겠지만 (본인들 입맛에 맞는 일들을 해왔으니) 남아있는 표도 있을 거고요.
혐오 발언이나 과도한 특혜로 넘어가려는 우월주의/혐오주의 인사를 쳐내는 등의 관리만 해도 이미 벅차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실제로도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손 놓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언젠가 이 2030이 선거 판에서 지금보단 큰 영향을 주는 역할을 할텐데, 그때 가서 부랴부랴 신경쓴다고 해결될 것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치는 훨씬 더 젊어져야 합니다. 20대를 위한 정책은 20대가 가장 잘만듭니다.
앞으로도 계속 관심갖고 행동해 주세요. 친구분들도 함께 하도록 설득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시각을 넓혀보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조금이나마 제 시각을 넓히는 데에 도움이 된 것 같아 올리길 잘 했다는 생각도 드네요.
20대의 주장은 20대 정치인이 해야지 40대 50대 정치인에게 의존하면 안됩니다.
맞서서 당당하게 쟁취해야 합니다.
꾸준히 관심가지고 참여하며 얻어내 주세요.
이래도 저래도 20대 여성은 민주당이나 국짐당이나 지금 똑같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왜냐고요? 둘다 되도 페미는 계속 지지해줄테니까.
국짐당도 페미 이득되는거 너무나도 잘알잖아요?
기타정당도 퍼센트 보면 그냥 기득권세력 싫어하는 여성들과 불쌍해서 뽑아준 여성들도 많은게 들어난거예요
지금 와서 반 페미 노선을 노골적으로 걷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는 입장인 것이며, 사실 관계부터 틀린 혐오 세력을 최대한 쳐 낼 수 있다면 남성 지지율도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이미 똑같다고 보는 입장이라는 생각에는 일부 동의합니다.
30대 40대 여성은요? 래디컬과 구분하지 않고 무조건 페미니즘을 배척한다면 저같은 양성평등주의 민주당 지지자들은 설 곳이 없겠네요.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는 남성만 있습니까?
재난지원금 자영업자만 힘드니까 주고 다른사람은 안줄꺼야
혜택 여자만 힘드니까 주고 다른성별은 안줄꺼야
다 같이 힘든데 왜 남자라서 말 안하고 꾹꾹 참고있었는데 터지는게 잘못입니까?
20대 남성들이 여성보다 20~30% 취업율이 좋고 기업도 남성을 원하고 이런 기울어진 운동장이면 여성에게 줘도 되죠
근데 현실은 뭡니까? 다들 뒤지고있는데 내가 가져간 밥도 뺏어간다음에
“응 너보다 불쌍한애 줘야해” 아휴..
솔직하게 말씀 드릴까요?
차별이 느껴지냐고?
약
4~5년 전에 무슨 명절 알바만 하면 남자는
8 시간씩 일어서서 명절 선물 포장 하고 있고.
여자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송장번호만 출력해서 남자가 포장한 거에 스티커만 “ 앉아서”붙이고
시급은 같했습니다 6530원인가? 아직도 생각납니다
제일화나는게 설날 그 추울때 밖에서 난로도 없이 벌벌떠는데 안에서 옆에 난로 2~3개씩 켜주면서 ㅋㅋㅋㅋ 노가리 까고 앉아있고
남자는 앉을려고그러면 같이 일하는 30대 후반 남성이 20대 여성이랑 노가리까다가
“넌 왜 앉냐?” 참낰ㅋㅋㅋ
언제까지 참아야합니까? 일할때 남자가 여자대신 해주는게 당연한겁니까?
20대 남자가 지금 쫌팽이처럼 느껴지십니까? “여성에게 그것도 못해주냐고?”
평등을 원하면 과정이 평등한가 보세요
여자가 남자보다 편하게 일하는게 평등입니까?
그렇게 남자가 힘들게 일해도 20대들이 취업할때 쉬운 사무직은 다 여성우대네요. 대단한것 아닙니까?
기성새대들이 알게모르게 지금 20대 여자들에게 특혜 준것이 하나일까요? 직접적으로도 안줘도 간접적으로 많습니다
솔직하게 20대 남자 새끼들은 말도 걸기 싫고 20대 여자랑은 말하면서 너무 행복해하는 30~40대 남성들 수두룩 하게 봤습니다
20대는 알바를 주로 할텐데 말이죠
말씀하신 어려움은 이해가 갑니다만.. 여자라고 남자보다 편하게 일한다. 글쎄 저는 경험해 보지 못했네요. (그런 케이스가 없다는 얘긴 아닙니다)
저는 40대이고 공대출신에 남초직장에서 남성과 동일한 일을 20년 이상했어요. 하지만 육아휴직이후 권고사직당해 경력단절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사무직. 개발직이라고 남성보다 편하게 일해본 적이 없습니다. 말씀하신 편하게 일하는 사무직 여성이 그렇게 일반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20대 여성들 우대해준다는 사람들도 30대 40대 남성들이네요. 30대 40대가 되시면 그런 권력을 누리실 수 있을 지도. 40대 여성인 저는 아무리 일을 열심히해도 그럴수가 없지만요.
20대 여성들이 우대받는 경우가 있다고 여성 우대 사회일까요. 40대 여성들이 권력을 쥐게 되는 세상이 온다면 거꾸로 20대 남성분들이 20대 여성보다 성적인 어필로 이득을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40대고 여성 공대면 이해 못하는게 당연한겁니다
그냥 일하는것 여자랑 하기싫어서
진절머리나서 전기과 편입하고 저도 26살에가서 지금 기사따고 공사업체에서 뒹굴고있으니까요 여쪽은 그래도 같이 해준다 남자나 여자나 똑같히 힘들다 라고 생각하는데
20대때 느낀 알바 사회 초년생때 했던 모든 것들. 다 정말 간접적 여성우대에 토나올 지경이였습니다
여성 전체를 매도하는건아닙니다만,
요근래
진짜 특유의 “여자니까”
하는애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일을한다면 성별이 다르던 같이 일하고 뭉치는게 맞지 않습니까?
지금 20대 여자는 글쎄요. 지극히 개인주의적인데
제가 생각하기론 그런 여자니까 라는 사고방식으로는 제대로 된 직장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 봅니다. 알바자리같은 20대시절에나 통용되는 얘기죠. 자기 능력이 아니라 젊음. 성적인 부분으로 승부하는 사람을 부러워하실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여성들 사이에서도 그런게 가능한 사람은 소수입니다. 그리고 여성도 남성도 영원히 20대인게 아니구요.
그럼 20대 여자들 지지율은 말이 안돼요.
폐미이슈로 가장 들끌었던 때가 2018년도예요.
지금 와서 쳐내는 것도 의미가 없고 진정성도 없어보인다는 게 그런 말입니다.
물론 단계적으로 혐오 세력은 걸러내야한다는 기본적인 입장은 있는 거고요.
그 말씀하신 건에 대해서 찾아보니 원래도 여성계에서는 일베 취급을 하고 싶어했던 모양이네요.
희생양 찾기의 결과가 또 여성입니까. 20대 남성이 등돌렸다고 페미니즘은 전부 잘못되었다라는 결론이 왜 나와요. 20대 30대 40대 여성들도 민주당지지자들 중에 매우 많은데 그 사람들은 무시해도 됩니까?
래디컬 페미니즘. 혐오의 언어를 쓰는 자들을 골라내야 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개인적으론 대선 때 맞을 회초리, 미리 맞아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걸 잘못 읽으면 그냥 대선도 요단강 익스프레스 가는 거죠.
1년 시장이니, 회초리를 드는 데에도 조금 덜 부담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시기를 잘 생각해서 조금이나마 지지율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회초리를 맞은게 아니라 댐에 균열이 가서 물이 흘러내리고 있는 상황이죠.
이걸 회초리로만 인식하고 아픈곳 쓰다듬고 잇으면
내년 대선에서는 댐이 무너질겁니다.
민주당은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해야 할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박근혜 같은 희대의 뻘짓을 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는 이상
민주당은 여당이 되지 못할겁니다.
/ok
주변에도 LH 보고 화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LH 관련해서 대처만 잘하고 홍보만 잘하면 1년뒤에 충분히 만회할 수 있습니다.
적폐 언론도 빨리 법적 제재가 시급합니다..
결국 위에 제가 적은 것도, 대처가 방치나 미적대기였기 때문에 이렇게 기울었다고 보는 생각입니다.
이번에 미디어 바우처 법안 얘기가 나왔던데, 무사히 통과되어 조금이나마 언론지형에 새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모로 복잡한 문제이고, 부동산 관련도 이번에 제 글에선 빠졌지만 한 축을 담당하는 큰 이슈였다고 생각합니다.
LH는 적폐였죠.
청산을 했어야죠.
그런데 손 놓고. ㅋ
LH잡으랬더니 농지취득어렵게하고 토지양도세 올린대요.
결국 증세 핑계로 써먹기만 한....
하지만 민주당 자체가 완전 무결할 수 없는 만큼, 선거가 어느정도 지난 뒤에는 냉정하게 정말 그것만이 패배의 원인이었는지, 다른 원인이 있지는 않았을지 같이 고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론 형성에 매우 중요하고 말씀하신대로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하지만 이게 언론과 커뮤니티의 탓이기만 하냐는 것입니다.
여론 방향 잡을때 그럼 왜 민주당은 그냥 방치했습니까? 자기편이 말라 죽어가는 게 보이는데 하는 게 없었으니 잘못했다는 것이고,
제 글을 똑바로 읽기나 하셨나 모르겠는데 여론 입장에서는 어떤 정당이 일을 잘못했다고 판단하면 지게 만들어야 그나마 정당들이 원인을 분석하기에, 담합으로 난립한 군소 정당 중 하나를 찍을 순 없으니 차라리 국힘을 찍짜는 결론이 났다는 겁니다. 그래서 빈 껍데기인 안철수가 단일화 전에 의외로 지지율이 높았다는 거고요.
게다가 180석 줬을때 민주당이 그 값어치를 충분히 했다고 보시나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너무 느긋했어요. 세월호 공소시효 연장도 간신히 통과시켰습니다. 미루지만 않았어도 진작에 끝났을 일입니다.
죄송합니다.
오랜만에 패배하기도 했고, 또 낙관론도 있었으니...
그래도 이번 패배로부터 교훈을 잘 얻어낸다면 다음 선거에서는 뒤집힐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박영선 후보도 40% 가까이 나왔으니까요.
그걸 극복하라고 180석 준거죠.
기레기들 난리쳐도 이런 의석수를 가지고도 정치력을 발휘 못하는거라면
정치력이 후달리는게 맞습니다.
그건 그거대로 문제입니다.
말씀하신 공정하지 못한 페미니즘에 대한 정의를 상세히 얘기해주시지 않는다면 저는 말씀에 동의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분명 혐오를 기반으로 하는 페미니즘이나, 무조건적인 - 목적에 부합하지도 않는 여성 정책에 대한 재검토는 필요하다고 글에도 말씀 드린 것으로 기억합니다.
워마드발 단어는 제가 아까 글에서 말씀드린 혐오 세력의 단어이고 당연히 그런 단어를 쓰는 사람을 쳐낼 필요는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글에는 없기에 개인 견해를 추가하자면 장애인보다 더 높은 여성 가산점이나 여성 재택 숙직 제도, 저출산 대책위의 실속도 무엇도 없는 운영, 여성 전용의 의미가 없는 시설의 운영 등에 대해서는 저도 굉장히 부정적인 입장임을 밝힙니다.
결국 표 잃을까봐 페미니즘이라는 공정하지 못한 사상을 옹호하고 계신겁니다.
원점이라고 보지도 않습니다.
저는 위 샤아님의 댓글에 단 내용처럼 평등주의에 가깝고, 다만 용어의 정의에 따라 이를 페미니즘과 분리하지 않고 보는 시선을 중점으로 바라봤기 때문에 님께서 오해하신 것으로 보는 입장입니다.
평등주의도 공정하지 않다고 말하실 수 있을까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페미니즘' 즉 제가 말씀드린 '혐오에 기반하는 페미니즘'은 쳐내는 것이 맞고 솔직히 쳐냈다고 표 크게 잃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다만 국짐당처럼만 가지 말자고 말하는 것입니다.
국짐당처럼 소수자 혐오로 가면 안 된다는 말이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계속 오해하시는 것 같으니 조금 더 좋은 말이 없나 그 부분은 고민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글에 추가했지만 지금 민주당이 이런 혐오/우월주의자를 못 쳐내는 것은 "분석"이고, 제 "견해"는 평등주의라는 점도 다시 말씀드립니다.
시장선거뿐만 아니라 의원 재보궐도 다 졌다는 의미는
정부정책 드라이브와 함께 같은 정당후보가 뽑히면서 그 정책의 콩고물을 공유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없어졌다봐야죠.
순전히 이건 민주당의 문제입니다.
이번 민주당의 선거 전략은 철저하게 상대후보 네거티브였습니다.
본인이 유권자들에게 뭘 주겠다 보다는
"그래서 파렴치한 @@@을 뽑겠냐"가 주요공략방법이었고
실제 지지자들도 그쪽에 경도되어 있었습니다.
이 선거전략은 성공 가능성이 낮은 게.
정치고관여층은 후보의 공약, 정책에 집중하는 편이고
정치저관여층은 주변 정치고관여층의 의견에 영향을 받습니다.
이번에 정치고관여층이 민주당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생각은
"그래서 오세훈/박형준 뽑을거야?" 였어요.
남들한테 아 이래서 박영선이 좋아, 김영춘이 좋아 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가 그래도 오세훈/박형준보다 낫다
였다는 겁니다.
그러면 정치고관여층은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에 대해 자신있게 강점을 이야기 하지 못해서 저관여층을 설득하는데 주저하게 됩니다. 오세훈 박형준 욕하는 것도 하루이틀이죠
그럼 저관여층도 매력적인 후보로 인식하기 힘들어집니다.
그럼 고관여층, 저관여층 모두 이탈(기권)층이 형성되죠.
그러면 상대층의 고관여,저관여층이 투표에 더 표집되고
큰 퍼센트지로 지는거죠
정동영 이명박 때 진짜 이명박이 전체의 60%를 받은게 아니라 "선거 참여한 인원 중"이죠
어떤 분이 말씀하신대로 작년 총선에서도 그래서 네거티브로만 승부했던 국짐이 졌고, 반대로 네거티브보다는 공약으로 승부했던 민주당이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상당히 많이 공감되고, 또 앞으로 정치를 바라볼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평등주의를 지향하던 본래 페미니즘은 한국에 존재하지 않고 한국에 존재하는 모든 페미니즘은 래디컬 페미니즘입니다
20대에는 오히려 여자가 남자들에비해 18개월이라는 강점을 얻는데 여기에 대한 보상은 하나도 안해주면서
30~40대 여성 경력 단절에대한 대책은 세운다? 이거는 평등이 아니라 여성 우월주의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여성우월주의 (사실 그거나 혐오 기반 여성주의나 거의 같다고 보는 입장입니다.)에 대해서는 쳐내되, 국짐당처럼 평등주의와는 거리를 어느정도 두는 쪽으로 가지 말자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제 글 실력이 부족했네요.
말씀하실 때 이제 한국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아예 부존재한다고 증명된 것이 아닌 만큼 저는 비주류로 밀려났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아마 이런 생각의 차이가 윗 분들의 댓글 등에서 의견 차이를 빚은 게 아닐까 싶네요.
30대 40대 경력단절여성은 현존하는데 그에 대한 대책이 왜 평등이 아니라 우월주의입니까. 육아와 가사의 1차적인 의무는 아직도 대부분 여성들이 지고 있습니다. 그 둘중 많은 사람들이 맞벌이를 하고 있음에도요.
죽겠다고 목소리를 내는 여성들은 전업주부들이 아니라 맞벌이 여성들이에요.
그놈의 군대 제발좀 보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보다 더한 일도 겪었는데 나라가 가라면 가는 거죠.
180석 밀어주고 와 이제 뭔가 와닿는 변화가 있겠지? 했는데 180석 거대 초식공룡이었던 거죠.
뒤뚱뒤뚱 거리면서 풀이나 뜯어먹고 육식공룡이 뛰어다녀도 아무것도 못하는데, 덩치커서 독재한다고 욕이나 쳐먹는 모지리.
그걸 때려잡겠다고 나온 100석 육식공룡.
국민의 상당수는 정치 중저관여층입니다. 그들도 동등한 1표를 갖고 있죠. 행사 여부는 그 사람 마음.
그들이 볼 때 어차피 정치인들은 다 더럽기 때문에 (이 부분이 정치 중저관여층의 특징이라고 봅니다)
즉, 정치는 공룡싸움에 본인들이 등터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80석 거대 초식공룡을 때려 잡겠다고 나온 육식공룡을 선택해도 지금보다 더 나빠질 수 없다는 분노의 표현이라고 봅니다.
저도 그게 제일 큰 것 같아 제목으로 정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글에도 쓴 것처럼 지금 제도 자체도 제대로 취지에 맞게 동작하고 있는지 손을 보면 어느정도 노선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보일 테고요.
도대체 공소시효 하나 연장하는 것조차 질질 끌다가 겨우...
그렇게 느리게 가는 걸 원한 사람이 없는데 결과가 그래서 실망한 측면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적폐고 뭐고간에 지금 가진자 안가진자 다 돌아섬 ㅡㅡ
밭갈기도 이젠 버거워요 내 지갑이 소중한건데
암튼 이번건은 백신이라 생각하고 남은 일년에서 성과를
내지 않으면 국짐한테 넘어 갈거 같음 ㅡㅡ
지금까지의 정책들이 돌아서게 만든 측면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1년간 백신 맞는다 생각하고 성과를 이전보다 많이 내어줘야 한다고 말씀하신 측면에 공감합니다.
기재부 탓도 하지만 결국 정부가 뽑은 거라 어느정도는 책임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움은 커녕 발목만 잡는 것 같아요.
1. 유권자들이 안좋게 생각한 부분을 시정하고 표를 달라고 호소한다
2. 유권자들이 짖던 말던 내 갈 길 가고, 대선은 집토끼 만으로 승부를 건다
어느 쪽의 승률이 높은지는 민주당 의원들과 일부 코어 지지자들을 제외하면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클리앙에 떠도는 얘기를 보니 당 내 의견이 지도부로 잘 못 올라가는 타입이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민주당 내에 소수 의원들이 중진들의 의견과 반대되는 이야기를 했다면 당내 내분을 획책하는 조중동에서 바로 받아 썼을 겁니다.
조중동이 내분 같은 소재를 좋아하긴 하더라고요...
조국장관이 그 모든 더러운 꼴을 감내할때
180석의 그들은 과연 무엇을 한건지...
이번 정부 못한 것 --> 칼을 손에 대놓고 쥐어줘도 결정적으로 빨간색일때와 비교해서 달라진게 거의 없는점.
정치인들이 뽑히기 전에는 이념과 유토피아를 그리지만 실제로 권력을 잡은 상태에서는
너나 나나 다 비슷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빨간색은 자기들만 해먹었는데,, 파란색은 허점 많은 정책들을 온 국민에게 퍼부어서
모두를 힘들게 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은 잘못없고 국민이 잘 못 따라와줘서
효과가 더디다.. 맨날 이렇게 자기 주문만 걸다가 허송세월 간 것 같습니다.
결론.. 그냥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구조적으로 바뀔 수 없다.....
그리고 빨강은 해쳐먹는데 집중했기 때문에 덜 힘들게 느껴졌을 순 있을 것 같아요.
허점 많은 정책은 이상적이지만 시도 과정이 고통스러우니까요.
성공하면 좋겠지만 실패할 확률이 높기에...그래서 진보 정치인의 이상이 멀고 어려운 게 아닐까 싶습니다.
민주당이 앞으로 언론 국짐 눈치보면서 소극적으로 개혁할지, 아니면 더욱 거세게 밀어붙여서 개혁과제들을 확실히 완수해 나갈지.. 지켜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더불어 보선의 책임도 민주당 지자체장들한테 있는 선거임에도 당규 바꿨던 부분에서도 겸손했나 반성해야한다고 봅니다.
압승한 선거의 다음 선거를 이기기 힘든 이유죠.....
공감합니다.
그런 의미라면 대선 전에 보궐선거가 있었던 것이 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수술실 CCTV 입법
- 국세 체납자에 대한 징벌법 강화
- 고위 권력자에 대한 징벌법 강화
- 영업용 오토바이의 등록제 및 태그 부착 의무화, 안전 운전 미준수 시 영업정지
- 부당 이익 환수법 제정
-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보유세 대폭 강화
- 배임 횡령 등 사기제에 대한 법적 가중처벌 강화
- 성폭력 및 인면수심 특수 범죄들 처벌 강화
- 20대 군전역자 군기간만큼 세금 면제
- 세월호 특별법 제정
아니 제대로된 길을 안내해주어야 합니다.
역으로 여성이기에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닌, 양성 평등을 주장해야 합니다.
그게 보수이고 남, 녀가 화합할 수 있는 길입니다.
어느한쪽에 무게를 둔다면 언젠가는 무너지게 되어있습니다.
여성분들도 단 순간은 좋으실지 모르지만 역으로 받는 특혜에 언젠가
부메랑처럼 돌아올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걸 방지하고자 제대로된 길을 안내해주야하고 그게 현 민주당이 가져야할 스탠스입니다.
현재 남, 녀 갈등은 세대를 초월하고 있습니다. 모두 지쳐있단 말입니다.
공감합니다. 양성평등주의에 힘을 실어야 합니다. 페미니즘이라는 단어에 집착하지 말고 민주당 여성정책은 양성평등주의라고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나 오염이 되었습니다. 페미니즘은 곧 래디컬 페미니즘이 되어 버렸어요.
민주당에서 페미 쳐내기가 이미 쉬운 상태가 아닐겁니다..
너무 깊숙이 박혀있고 그 쪽에 필요이상의 힘을 쥐어준지 오래됐습니다.
내부 힘싸움 시작되면 그 쪽 파워가 장난 아니죠.
막상 페미 손절이나 칼질 들어가면
'여성계'라는 명목하에 아우성치며 내부총질할 인원들 널렸습니다.
페미손절을 너무 쉽게 말하는데 만만한 작업이 아닙니다.
잡음 엄청날꺼고 잡음이 나는 동안엔 지지율이 박살납니다.
적당한 선에서 페미쪽은 더 확장 안시키는 정도로 하구요..
명목은 보궐표심 결과물을 필두로 하는 것이 좋겠네요.
젊은 남성들 위한 정책과 홍보로 포인트를 서서히 옮겨가는게 그나마 잡음이 덜할꺼 같네요.
어디까지나 '그나마'.. 덜하다는 겁니다. 난리칠게 눈에 선하네요.
혐오/우월주의자 쳐내거나 잠재우는 것만으로도 벅찰 수준까지 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공감되네요.
페미니즘은 페미니즘으로 잡아야죠. 양성평등주의 페미니즘을 지원해야 합니다. 저쪽에서 뒤로 워마드 같은 래디컬 페미니즘을 지원한 거 이상으로.
저도 그런 생각은 해봤는데요..
의문이 남더라고요.
1. 과연 현재 대한민국에서 양성평등을 주장하는 페미니스트가 얼마나 남아있나?
2. 당내에서 힘을 실으려면 운동가 말고 정치인이 있어야하는데 정치인 중에 양성평등 주장하는 페미니스트 계파가 존재하는가?
제가 알기론 세력이라 말할 수 있는 건 래디컬 계열밖에 없을겁니다.
불가능합니다.
180석까지 만들어주며 기대했던게 무엇인지 그들은 전혀 생각을 안하는것 같습니다.
미온적이고 미적이는 민주당의 모습은 맞겠지만
전반적으로 너무 사람들이 급하다고 봅니다
법 제정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되는 것도 아니고, 고려할 점도 많고
다들 아시다시피, "반올림해서 180"명 되는 민주당의 여러 성향들도 고려해야 하죠.
여러 번 댓글 달았지만, 국회 과반 처음입니다. 그리고 그 임기 절반도 안지났구요.
회사생활 10년 정도 되었는데, 이런 잣대로 봤으면 저는 진즉에 백수되었을 것 같네요.
제 주변, 제가 거쳐온 회사의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앞으로가 더욱 더 중요하고 특히 지금의 재보궐 결과 이후 민주당이 결과를 보고 움직인 것이든, 아니든 남은 기간 잘 해낸다면 분명 지금보다는 여론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핟니다.
동네에 선거 현수막 걸려있는데 밑도 끝도 없이 <미세먼지 없애겠습니다.> 만 써있으니 초딩1 아들이 저 아줌마 마법사냐 어떻게 미세먼지를 없애냐고 묻더라구요.
열세인 상황이라서 생태탕에 드라이브를 걸었던 것 같은데 생태탕에 허비한 시간에 마음에 와닿는 구체적인 정책을 내세웠다면 달라졌을 수도 있었겠죠.
어차피 정책싸움하기엔 시간 너무 짧았습니다.
생태탕이 아니라 셀프투기였죠, 하지만 셀프투기는 국짐당엔 아무런 흠이 안된다는거
어차피 무슨 정책을 하던 이간질에 능한 언론이 물어뜯을겁니다.
이번에 20대 여성들이 기타정당에 많이 투표한 이유가 남자들은 페미정당이라 욕하는데
여자들은 오히려 다똑같은 정치인이라 욕합니다, 보궐선거의 이유도 있고요.
강력하게 추진할건 좀 미적대지말고 강력하게 추진했으면 합니다.
어차피 뭘해도 욕하고, 미적지근한걸 제일 싫어하게 한국인이라
잘한다고 고민하다보면 결국 죽도밥도 안되고끝날수 있으니
그냥 과감하게 밀어붙이는게 낫다 생각합니다.
강력 추진에 동감합니다.
이제 그 속도를 기대에 맞추려는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운영을 ㅅㅂ같이 해서 폐미한테도 적이되고 남성한테도 적이되는 바보 같은 상황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여가부부터 제대로 개혁했어야 해요
맞습니다. 방향을 양성평등주의라고 정확히 짚었어야 하는데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에게 휘둘렸어요. 그들을 솎아 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52시간 근무제 도입
근데 그건 약발이 떨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한 건 더 제대로 하기에 적당한 정책은 바로...
"의사 정원 대폭 확대"
180석 있을 때 이거라도 제대로 하면
다시 증도층 표 대거 흡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진료 한 번 받으려면 비싼돈내고 몇시간씩 기다리며
콧대높은 의새들한테 진료받는거 진절머리 나요
그런대도, 중대재해처벌 대기업주주권한강화 부동산법인혜택 ㅋㄹㄴ지원금보편지급올해안함
저낙연씨 똥볼 몇건이 상당히 크지요
그중에서도 사면어쩌구가 제일
맞다면 상당히 동의합니다.
국짐처럼 선택적으로 페미를 쓰레기 걸레 취급하는것을
민주당이 했다면, 그거대로 '민주당이라서' 욕먹었을거에요
불씨를 산불로 바꾸는 인간? 들이 여전히 있기에..
물론 민주당내 욕먹을 것들이 존재합니다만...여가부는 이름부터 가족부나 인격부로 바꾸고 인간평등이나 존중에 맞는 부서로 바꾸고 점차적으로 보건복지부나 행정안전부로 흡수시키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젠더갈등으로 이익을 보는 자들이 국짐당인데 또 젠더갈등을 말하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래디컬 페미니스트들과 선을 긋고 이퀄리즘 페미니스트들을 지원해야 합니다.
누구탓이다. 20대남성 혐오. 여성혐오. 혐오의 언어를 말하는 사람들은 국짐당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을 국짐당 세력이 뒤에서 지원하는 동안 민주당 지지자들은 페미니스트들을 적대시만 했어요. 여성운동진영 너희 스스로 자정해라 요구만 했죠.
정부지원을 받는 여성지원단체들은 지금 국짐당 세력들이 다 장악한 걸로 보입니다. 민주당 여성국회의원분들 정신차려야 합니다. 양성평등주의 제대로된 페미니스트들을 지원할 방안을 생각해 내야 합니다. 정부지원 제대로 가게 해주세요.
여성단체들 내에서 양성평등주의 세력이 래디컬 세력을 몰아낼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해요. 알아서 자정작용을 기다리기엔 이미 래디컬이 너무 커졌습니드.
여러모로 풀기가 쉽지는 않은 문제같습니다.
각자의 처한 입장에 따라서 이해관계가 다르니까요.
그래도 이렇게 드러내고 표현하고 대화를 해나가는 일은 무척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이번에 진 이유는 다른것 하나도 없습니다. 언론개혁을 못해서 졌어요. 저는 항상 예전부터 국민을 세뇌시키고 콘크리트 지지를 유발하는 언론을 개혁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말해왔는데 그동안 정말 오랜기간 꾸준히 온갖 가짜뉴스, 조작뉴스로 바닥민심이 조작되고 변해가는동안 아무것도 못알아채고 손놓고 있었어요. 김어준 혼자만으로는 아무리 외쳐도 사실을 알려도 소용이 꾸정물이 깨끗한 물로 변하지를 않았어요. 안보면 알수가 없거든요. 우리야 다 알지만.
사람들은 전부 쉽게 볼수 있는 포털이나 카톡, 문자, 여러사이트로 퍼다 나르는 알바들.. 로 인해서 그것을 진실로 믿고 나쁜놈, 나는 손해보고 있다라고 세뇌되어 갔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지지하던분들까지 다 넘어갔어요. 무엇보다 그런 세력들에게 지지말라고 180석이나 만들어줬는데 맨날 당하고만 있으니 힘을 줘도 쓰지도 못하는 답답함이 지지자들에게 너무나 컸습니다. 항상 열일하는 일부 의원들 말고 다른의원들과 지도부는 머하고 있나요?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적으로 묵묵히 시간들여 하는 스타일이신데 당까지 그러면 어떡합니다. 저 스타일을 강력히 뒷받침해주도록 180석으로 빠르게 개혁과 일처리를 했어야 합니다. 당에 어떤 사람들 때문에 강력한 추진을 못했는지 밝혀야 합니다.
저쪽 패턴은 항상 똑같았어요. 기레기나 국짐이 말도 안되는 의혹 제기 => 이상한 놈이나 단체가 고소고발 => 검레기들 칼춤 => 판사칼춤 => 피해자속출 => 국민들 세뇌
그리고 온갖 알바들, 포털뉴스, 조작가짜왜곡 뉴스, 여러사이트들 일베화 이렇게 다 아는데 왜 가만히 있는겁니까, 우리만 알고 있는건가요? 알면서도 당하고만 있으니 질수밖에 없어요. 앞으로 대선까지 이 모든것을 손보고 개혁해야 합니다. 아니면 또다시 반복될꺼에요. 못하면 앞으로 180석같은 일을 두번다시 볼수 없을겁니다.
승패야 병가지상사이니, 다음에 다시 일어서면 되겠지요.
우린 종종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다고 생각히는데,
작은 이익에도 영혼을 파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과도한 담욕을 부추겨 경제활성화를 추구하는 우리 체계가 낳은 파생상품 같이지요.
많은 반성과 성찰이 필요한 시기 같습니다.
저는 그저 일개 소시민으로 살고 싶습니다(?)
분명 성찰이 필요한 시기임은 맞는 것 같습니다.
20대 초반이신 만큼 세상을 너무 단정짓듯 판단하지 마시고, 저 사람은 왜 저런 입장일지, 이 사람은 왜 이런 입장일지 곰곰히 생각해 보고 글도 쓰고 관련 소설이나 문헌도 읽어보고 하시면 삶에 크게 도움이 될 겁니다.
정권 유지의 욕심만 드러내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