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은 왜 삐닥하게 세워놨대요? 전시행정 같은데... 전자문서 시대에 다 뽑아서 뭐하는짓이에요 저게.
Bleed
IP 211.♡.124.77
03-22
2021-03-22 13:29:31
·
@호두마루님 전자문서 시대에도 시장이 결재도장만 찍는다면 저렇게 종이가 많이 필요하진 않겠죠. 저게 무슨짓이냐면 나이든 사람들은 종이로 인쇄된 글을 읽는게 더 수월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요한 일 같은 경우 전자문서가 아닌 출력물로 봐야만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자체장급 되면 문서 속에 파뭍혀 살게되는거구요. 전자시대에 익숙한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이가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저도 중요한 사안은 출력해서 검토하고 메모하고 정리해야 완성이 되더군요.
@호두마루님 죄송한데, 정부 관련 업무를 전혀 안해보시면 알 수 없는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부에서 발주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한글 문서는 옵션이고, 종이로 된 서류 제출이 필요했습니다. 하다못해 정부 돈 받아서 진행하는 학원들도 학생들 문서를 전부 종이로 서류철 해서 제출합니다. 임은경 검사님이 한명숙 전 총리님 관련 서류가 사람 키보다 높다 라고 말하는데 이상하다는 생각 안 해보셨나요? 호두마루님 논리대로라면, 왜 WORD 나 한글파일로 보고 있지 그걸 왜 출력하겠어요. 아직까지는 종이가 가독성이 좋기도 하고, 그걸 편하게 생각하는 연령층이 존재하기 때문이겠죠.
초식견
IP 221.♡.66.205
03-22
2021-03-22 14:46:20
·
@호두마루님 왠만한 대기업 임원 사무실이나, 교수님 사무실을 방문해보시면 언제든지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몇십년 동안 엄청난 분량의 문서만 보신 분들이라 ...
일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괴수급'이라는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__^;;; 하긴, 그러니 그 자리에서 버티지 않을까 합니다.
@호두마루님 종이로 보는 게 훨씬 잘 보입니다.. 종이 서류가 없다=검토 없이 도장찍는 기계라는 말입니다.
파.편
IP 42.♡.225.212
03-22
2021-03-22 17:56:11
·
@호두마루님 역시....
lovemk
IP 121.♡.30.104
03-22
2021-03-22 13:54:09
·
저걸 다 보시느라 다른 생각 할 틈이 없으신 분 이었는데
공감장이
IP 220.♡.168.46
03-22
2021-03-22 14:23:35
·
@lovemk님 그러게여ㅜㅜㅜ
키움화이팅
IP 39.♡.25.158
03-22
2021-03-22 14:18:51
·
저건 누가봐도 사진찍기용 아닌가요 종이를 왜저리 쌓아두셧데요?
공감장이
IP 220.♡.168.46
03-22
2021-03-22 14:24:48
·
@키움화이팅님 네?!
김두바
IP 87.♡.169.27
03-22
2021-03-22 14:45:44
·
@키움화이팅님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격려보다는 비아냥이 좋으신듯. 님은 절대로 관리자 하면 안되요.
나옹
IP 223.♡.27.96
03-22
2021-03-22 15:51:36
·
@키움화이팅님
변호사들 보면 저렇게 쌓아두고 하는게 일상인 것 같던데요.
blumi
IP 59.♡.94.143
03-22
2021-03-22 16:29:35
·
@키움화이팅님
검사들 책상에도 저렇게 다 쌓여있던데 수사용이 아니라 보여주기용이었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키움화이팅
IP 222.♡.219.108
03-22
2021-03-22 18:13:15
·
@나옹님 하 여기 변호사실 검사실이 아니고 시장실입니다 공공기관 사무실에 절대 내부문서 저렇게 올려두고 자리비우거나 퇴근못합니다 보안감사 뜨면 저거 다걸립니다 결재서류가 저렇게 쌓여잇다는 말이 있던데 기관장 보고는 기본적으로 원페이퍼 보고고 모든 결재는 전자서명이 기본입니다 저사진은 보여주기용 쇼고 조롱용감입니다
나옹
IP 39.♡.37.119
03-22
2021-03-22 19:20:04
·
@키움화이팅님
글쎄요. 박원순시장님 원래 변호사였으니 저렇게 일을 하셨을 수도 있죠. 판사 변호사들 문서처리능력이 어마어마하던데요. 그리고 시장실인데 저렇게 쌓아놨더라도 뒷 사람들이 잘 잠그고 퇴근하겠지 아무렴 일반 공무원 사무실하고 똑같겠습니까?
알자리지
IP 106.♡.226.106
03-22
2021-03-22 14:38:53
·
오세훈되면 다리하나 아작내고 워터파크 개장될듯..
최준석책임
IP 222.♡.135.254
03-22
2021-03-22 15:04:07
·
변호사분들 하루에 몇천장씩 읽으신다던데;;;;;;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빌리스
IP 1.♡.180.10
03-22
2021-03-22 15:19:30
·
새빛둥둥섬하고 ㄷ자모양 양화대교만 생각하면.. 어질어질.. ㅠㅠ
허동구단
IP 211.♡.71.174
03-22
2021-03-22 15:23:04
·
그냥 저기 압구정에서 서울숲을 잇는 도보 다리 하나 만들고, 용산 공원 자리에 용산 오페라 하우스 하나 만들어서 한강 르네상스가 아닌 서울 르네상스 할듯하네요.
라그하
IP 59.♡.75.190
03-22
2021-03-22 15:27:30
·
메모나 비아냥이 무섭긴 한데, 전 저런거 때문에 저 사람이 대선 나오면 안된다고 했고, 안 좋아했습니다. 저게 무슨 단발성 사진도 아니고 시장으로 있으면서 매년 어필하는 부분인데. 문짝 책상도 그렇거니와 전형적인 인기몰이형 사진찍기죠. 저런거 안 해도 충분히 자기 능력과 실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데 왜 저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양세형의 숏터뷰라는 프로그램에서 박원순 시장 찾아갔을 때 보면 그냥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기도 했죠. 2014년 싱글즈에서 '박원순은 24시간이 모자라' 라는 기사를 냈고, 그 기사 사진에 있는 서류더미가 몇달간 전후 주변 시장실 촬영(어린이가 방문하거나, 콜롬비아 유학생이 방문하거나, 혹은 개인 블로그 방문 사진이라던가) 사진을 보면 똑같은 서류가 빠져나와있고, 동일한 모양으로 그냥 유지되고 있습니다. 의미없는 장식물이라는거죠.
설사, 감성팔이가 아니라고 해도 저게 정상적으로 보이시나요? 박원순 시장이 정말 열정적으로 일하고 천재적인 기억력과 속독력을 가지고 있어서 저기 있는 문서를 많이 소화해낸다고 해도, 하루에 저기 서류의 몇 무더기나 볼 수 있고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을까요.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면 정리가 안되는 겁니다. 물론 지금까지 행적을 보면 그정도 일머리가 없는 분은 아니니, 저는 감성팔이라고 보는 거고요.
하루에 엄청나게 많은 문서 다뤄서 문서 수레로 나르는 검사나 변호사라던가, 비슷한 기업인, 교수나 학자들도 저런 식으로 쌓아놓고 일처리하지 않습니다.
라그하
IP 59.♡.75.190
03-22
2021-03-22 15:34:47
·
아... 물론 오세훈이나 안철수를 지지한다는 소린 당연히 아니고 저는 서울시장으로서는 박원순 시장이 제일 나은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라그하님 사실 저도 갖고 오는 서류들을 저렇게 쌓아둬 본적이 없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얘기하면 핵심요약이 되어있는 장표나 꼼꼼히 읽고, 의심가는 부분은 색인을 뒤져서 찾아보는 식으로 하지 모든 기록을 다 읽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건 저 뿐 아니라 많은 정보량을 소화해야 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한거구요. 다만, 어떤 조직의 최고결정권자 자리에 앉아서 아래 사람들이 말로 보고하는데만 의존한다면, 정보조작이나 미묘한 장난질에 넘어가기 쉽기 때문에 "다 들고와라"가 불필요한 보여주기식 쇼라고만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사가 구체적 내용을 찾아 보리라는 전제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는 실무자들의 업무 태도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반론처럼 보이는 댓글을 달았지만, 라그하님이 문제제기 하시는 지점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 공감하는 바입니다. ("정리가 안된 것" 이라는 지적에 대한 반성도...)
라그하
IP 59.♡.75.190
03-22
2021-03-22 16:31:52
·
@('_')님 당연히 저렇게 서류가 쌓일 일이 잦은 직종들이 있죠. 요약만 읽을 수도 없이 본인이 모든 서류를 읽고 판단해야 하는 판사가 대표적일거고요. 어떤 업종이든, 자주 있진 않더라도 가끔 대량의 자료 분석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을거고요. 하지만 그런 업무를 소화하는 사람은 다른 외부 업무가 거의 없이 말그대로 사무업무에만 치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업무별로 박스나 묶음을 만들어서 쌓아두고, 활용 용도가 끝난 문서는 바로 폐기하거나 보관하지. 저런 식으로 서류 높이를 자랑하듯이 쌓아두지 않으니까요. 굳이 전자 문서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요.
박원순 시장이 가공되지 않은 원천 자료까지 모두 꼼꼼하게 직접 확인해보는 업무 스타일이라면, 그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피곤한 타입의 1인자군... 싶지만요) 하지만 그건 저 서류탑 사진과는 별로 상관없는 얘기겠죠.
제가 굳이 원천 자료를, 저만한 서류를 업무 처리해야하는데, 전자 문서로는 불가능하다면 문서를 보관하거나 정리할 공간을 늘리고, 핵심 사안끼리 묶어서 표기한 다음 박스에 담아서 우선순위가 있는 업무부터 순서대로 처리하겠습니다. 저렇게 쌓아놓는건 아무리봐도 비효율적이고요.
kubectl
IP 182.♡.4.203
03-22
2021-03-22 15:40:12
·
업무량을 쌓아놓은 문서로 판단한다구요? ...이건 좀...
구르는범
IP 124.♡.216.149
03-22
2021-03-22 15:45:09
·
위에 보면 사진으로 까는 분들 많은데 저건 걍 촬영용이라쳐도 생전에 처리하신 시정관련서류 조금만 찾아봐도 일 진짜 섬세하게 하신 분 맞아요... 분명 장점만 있으신 분은 아닙니다. 하지만 평생을 약자를 위한 인권운동을 하셨고 충분히 유능한 행정능력도 보이신 그런 분이 그렇지 못한 쓰레기같은 놈들 작당질에 돌아가신 건 잊지 말아주세요...
chevrolet
IP 203.♡.142.55
03-22
2021-03-22 15:53:39
·
저 사진 박원순 전시장 깔때 단골로 등장하는 사진이죠 ㅎㅎㅎ
오리날다고
IP 116.♡.6.160
03-22
2021-03-22 15:58:28
·
고 박원순 시장이 시장으로서는 훌륭했지만, 그와 별개로 저 사진은 약간 설정 같다는 느낌이 지워지지는 않아요 ㅋ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아이폰12owner
IP 202.♡.11.142
03-22
2021-03-22 16:08:34
·
얼마나 열심히 일하셨으면, 정리할 시간도 없으셨을까요? 박원순 서울시장님 그립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한강모래
IP 211.♡.220.19
03-22
2021-03-22 16:15:18
·
수염 덥수룩한 생소한 모습으로 시민들 앞에 등장했던 첫 인상을 아직도 못 잊겠습니다 사실 '박원순'이란 이름은 낯설고 그분의 경력만 읽고 긴가민가하며 투표한게 엊그제 같았는데, 그후 지내보니 지금까지 서울에 이런 시장이 없었구나하는 생각입니다 촛불집회 때 그분이 시장이 아니었다면 집회 자체가 그렇게 평화롭고 강력하게 진행되기 어렵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겐 너무 그립고 아쉬운 시장이셨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후앤
IP 203.♡.212.22
03-22
2021-03-22 16:34:52
·
@후나라나님
삭제 되었습니다.
rigroch
IP 223.♡.162.204
03-22
2021-03-22 16:26:09
·
박원순 없이는 박근혜 탄핵이 요원했을 거라는 점에서 정말 고마운 분입니다
벅스라이프
IP 125.♡.120.178
03-22
2021-03-22 16:42:14
·
저 정도 위치에 있는 분들은 안건당 길어야 두세장짜리 요약본 읽고 판단합니다. 세부 보고서 일일히 볼 시간도 없을 뿐더러 그렇다고 하면 조직 자체가 단단히 잘못 돌아가고 있는거죠. 아랫사람 믿지 못하고 디테일 하나하나 다시 봐야하면 밑에서 검토한 의미가 없죠. 일 많이 하는게 사실이라면 보여주기 자체가 나쁜건 아닌거 같은데 그래도 저런식의 보여주기는 너무 올드해요.
저도 저런 이미지 만드는 모습(닳은 신발, 책상을 문짝으로 사용 등) 때문에 박원순 싫어 했습니다. 근데 이후에 씨발 시장님 같은 조롱 같은 밈도 정치인이면 받아 들여야 한다 광화문 광장에서 김돼지 만세 외치는 것도 자유라는 발언 이후 유럽 서양 정치인들의 쿨함 그리고 국민들과 격 없이 지내는 듯한 모습이 보여 오히려 호감 생기더라구요.
서울시민들 약간만 이성적으로 판단했으면 합니다. 조금만 생각해도 아닌거 알텐데..
할께요 !
천국에 시장이나 의원이 필요하진 않을텐데.... 왜 그렇게 빨리 가신건지....
모든것을 '국장 전결'로 해치울겁니다.
전자문서 시대에도 시장이 결재도장만 찍는다면 저렇게 종이가 많이 필요하진 않겠죠.
저게 무슨짓이냐면 나이든 사람들은 종이로 인쇄된 글을 읽는게 더 수월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요한 일 같은 경우 전자문서가 아닌 출력물로 봐야만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자체장급 되면 문서 속에 파뭍혀 살게되는거구요.
전자시대에 익숙한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이가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저도 중요한 사안은 출력해서 검토하고 메모하고 정리해야 완성이 되더군요.
“우리 사회가 기울어져 있지 않나요? 좌우 갈등, 지역격차, 빈부 갈등, 세대 갈등까지. 제가 중간에서 연결하고 조정하겠다는 뜻입니다.”
[출처: 중앙일보] [강민석의 시시각각] 박원순의 기울어진 책장
https://news.joins.com/article/14978766
죄송한데, 정부 관련 업무를 전혀 안해보시면 알 수 없는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부에서 발주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한글 문서는 옵션이고, 종이로 된 서류 제출이 필요했습니다.
하다못해 정부 돈 받아서 진행하는 학원들도 학생들 문서를 전부 종이로 서류철 해서 제출합니다.
임은경 검사님이 한명숙 전 총리님 관련 서류가 사람 키보다 높다 라고 말하는데 이상하다는 생각 안 해보셨나요?
호두마루님 논리대로라면, 왜 WORD 나 한글파일로 보고 있지 그걸 왜 출력하겠어요.
아직까지는 종이가 가독성이 좋기도 하고, 그걸 편하게 생각하는 연령층이 존재하기 때문이겠죠.
왠만한 대기업 임원 사무실이나, 교수님 사무실을 방문해보시면 언제든지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몇십년 동안 엄청난 분량의 문서만 보신 분들이라 ...
일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괴수급'이라는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__^;;;
하긴, 그러니 그 자리에서 버티지 않을까 합니다.
새상에나. 일 안 해보셨나. 버전 세훈 비슷한 느낌이군요.
서류가 많이 필요한 작업을 안해보신거 같습니다...
단순히 제안서 후반작업만 가도 출력 엄청뽑아서 봅니다...
초반엔 참고자료 다 뽑아서 보구요...
이걸 말로 설명해야할정도인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452974CLIEN
역시....
님은 절대로 관리자 하면 안되요.
변호사들 보면 저렇게 쌓아두고 하는게 일상인 것 같던데요.
검사들 책상에도 저렇게 다 쌓여있던데 수사용이 아니라 보여주기용이었군요
글쎄요. 박원순시장님 원래 변호사였으니 저렇게 일을 하셨을 수도 있죠. 판사 변호사들 문서처리능력이 어마어마하던데요. 그리고 시장실인데 저렇게 쌓아놨더라도 뒷 사람들이 잘 잠그고 퇴근하겠지 아무렴 일반 공무원 사무실하고 똑같겠습니까?
설사, 감성팔이가 아니라고 해도 저게 정상적으로 보이시나요? 박원순 시장이 정말 열정적으로 일하고 천재적인 기억력과 속독력을 가지고 있어서 저기 있는 문서를 많이 소화해낸다고 해도, 하루에 저기 서류의 몇 무더기나 볼 수 있고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을까요.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면 정리가 안되는 겁니다. 물론 지금까지 행적을 보면 그정도 일머리가 없는 분은 아니니, 저는 감성팔이라고 보는 거고요.
하루에 엄청나게 많은 문서 다뤄서 문서 수레로 나르는 검사나 변호사라던가, 비슷한 기업인, 교수나 학자들도 저런 식으로 쌓아놓고 일처리하지 않습니다.
반론처럼 보이는 댓글을 달았지만, 라그하님이 문제제기 하시는 지점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 공감하는 바입니다. ("정리가 안된 것" 이라는 지적에 대한 반성도...)
박원순 시장이 가공되지 않은 원천 자료까지 모두 꼼꼼하게 직접 확인해보는 업무 스타일이라면, 그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피곤한 타입의 1인자군... 싶지만요) 하지만 그건 저 서류탑 사진과는 별로 상관없는 얘기겠죠.
제가 굳이 원천 자료를, 저만한 서류를 업무 처리해야하는데, 전자 문서로는 불가능하다면 문서를 보관하거나 정리할 공간을 늘리고, 핵심 사안끼리 묶어서 표기한 다음 박스에 담아서 우선순위가 있는 업무부터 순서대로 처리하겠습니다. 저렇게 쌓아놓는건 아무리봐도 비효율적이고요.
박원순 서울시장님 그립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일 많이 하는게 사실이라면 보여주기 자체가 나쁜건 아닌거 같은데 그래도 저런식의 보여주기는 너무 올드해요.
만약 지금도 저게 현실이라면...안타깝습니다...
전자정부 시대에...참...서류더미라니..
He doesn't work in any circumstances.의 의미가 뭐에요?
영어가 짧아서.... 좋은 의미가 아닌 것 같은데요...
저렇게 많은 종이를 쌓아놀을까요?
쇼라고 하기에도 많은 양입니다
쇼아닙니다
섬세하게 모든 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관심가지고 읽으시는거죠 한 기관의 장이라면 필요한 태도라 생각합니다
이거 조롱용으로 모으는 사진이잖아요 ... 어휴
저 문서들을 다 읽는다면 시장님 본연의 업무를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