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뭇국 검색하면 백종원 레시피가 뜹니다만, 그것과는 다릅니다.
무는요. 정말 오래 끓여야 제맛이 나옵니다.
돼지고기뭇국에서 포인트는 돼지고기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왜냐면 소고기로 했을때와 별반 차이가 없어요.
고기를 먹어보지 않고 국물만 맛보면 소고기 뭇국으로 알 수도 있습니다.
즉, 주재료가 고기가 아니라 무라는 말입니다.
1. 일반 뭇국처럼 무를 썰어 넣고 약 10~20분 가량 끓이고,
2. 불을 끄고 20분 가량 가만 둡니다.
3. 다시 불을 붙이고 다시다, 돼지고기, 다진마늘, 생강, 양파, 대추 등을 때려 넣어 줍니다.
4. 모자란 간은 간장으로 풍미는 후추로 맞춰줍니다.
간은 주로 다시다입니다. 간장은 거들 뿐.
무맛 40% + 다시다맛 40% + 고기와 기타 재료 20%.
이렇게 해서 뭇국의 맛이 결정됩니다.
5. 마무리로 대파 한단 몽땅 털어 넣어 줍니다.
총 요리시간은 1시간이며, 이중 중간에 20분은 쉬는 타이밍입니다.
길게 썼지만 간단합니다. 재료 준비하고, 무 먼저 끓였다가 나중에 나머지 재료 한꺼번에 때려넣음 끝.
관건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것.
결론.
겁나 맛있습니다. 제가 사용한 돼지고기는 후지인데, 국물맛이 겁나 맛납니다.
주의할 점은 고기양이 무 양보다 많아서는 맛의 역전이 일어납니다. 고기양을 주의하세요.
뭇국의 핵심인 무맛을 해치거나 넘어서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참. 돼지고기 구운후에 넣는게 어떻느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는데요.
다시 반복하지만 별반 차이 없습니다. 핵심은....무 니까요.
참. 아무도 눈치 못챈것 같아서 제가 적습니다.
채소가 지금 많이 비싼데, 무는 쌉니다. 가성비 레시피라는 얘기구요. 무 중간크기가 하나에 천원....끝판왕 가성비죠. 후지 (돼지뒷다리도 가성비) 를 무와 같이 푹 곱다시피 하면 육질이 부드러워지면서 맛나는 것은 덤. 어차피 무를 푹 끓여야 하는 김에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