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가끔 '정치는 선택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참과 거짓의 문제도 아니고, 선과 악의 문제도 아니고, 아름다움과 추함의 문제도 아니라는 겁니다.
오늘 무슨 옷을 입고 갈지 선택할 때처럼, 그냥 선택의 문제입니다.
2. 비싼 그래픽카드가 좋다는 건 누구나 알죠.
주머니에 돈이 많다면야 걍 최고를 지르면 되겠지만,
다른 데에도 돈을 써야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성능이냐 가격이냐를 따지게 됩니다.
3.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과 가덕도신공항을 건설하는 것도 역시 선택의 문제죠.
둘 다 각자의 장점과 단점, 이점과 해점을 갖고 있습니다.
어느 것도 정답은 아닙니다.
4. 제가 보기에는 가덕도신공항은 한반도대운하급 뻘짓입니다.
연약지반이라서 안전문제에서부터 글러 먹었습니다....
그래서 이 뻘짓을 시행하기 전에 말리려고 합니다.
몇십 조원 들여서 뻘짓으로 끝나기 전에 말리면, 그 돈을 다른 유용한 곳에 쓸 수 있으니까요...
5. 저는 김해공항과 약간의 안면이 있습니다. ^ ^
국민학생 때 김해 덕두에 큰아버지께서 목사님을 하셨고, 방학때에 종종 놀러간 곳이었습니다.
막내고모부는 김해공항 군무원이셨다가 정년퇴직하셨고요.
운전면허증 나온 날 제일 먼저 간 곳도 김해시였습니다. 친구가 일하던 곳이거든요.
땅 사둔 곳도 없고, 거기에 사는 친척도 없습니다.
제가 무슨 이해 관계가 있어서 김해공항 확장을 추천하는 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6. 십년 이십년 뒤의 상황을 내다보고 가덕도신공항을 건설하자는 분들도 계시겠죠.
확장 가능성, .....
김해공항은 어쩌면 이런 필요를 다 제공해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못 채워주는 부분은 인천공항 등이 채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7. 새만금사업처럼 두고두고 두통거리가 되지 않도록 지금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정치권에선 부산민심 때문에 가덕도 밀어 부치는거죠
대중교통고 제대로 안되어잇는 가덕도에 공항이라니
김행공항에 경전철까지 다 깔아놓고 뻘짓입니다
이것말고도 화물물류 교통망까지 다 구상해놓았습니다. ㅋ 아니면 부울경분이시지만 지역뉴스 잘 시청안하시는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810034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518659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709963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917881CLIEN
저기에 김해공항 위치 같이 찍어보시죠
김해공항이 가락역 근처니 가덕도까지 얼마나 더 들어가야 합니까
시간 날려 도로까는 돈 날리고
그런식이면 인천국제공항은 왜 만들었나요? 김포공항계속 쓰지? 대중교통으로 별 차이도 안나던데?
님의 리플에 '대중교통고 제대로 안되어잇는 가덕도에 공항이라니' 라고 적으셨죠?
소요 시간이 아니라 '대중교통고 제대로 안되어잇는 가덕도에 공항이라니' 라고 말이죠....
제대로의 기준은 뭔가요? 인천공항은 무슨 광속 하이퍼 초특급 교통으로 서울과 연결되나보네요?
그리고 항공화물과 신항 연결의 경제적 효과와 도로설비망 등은 무시하나요?
앞으로 시간날려 돈 날려이니... 경기 수도권도 다 때려치고 서울에만 다 때려넣죠. 뭐 할라고 100년뒤면 인구소멸도시들 넘처날텐데 돈낭비 시간낭비 하나요?
교통망 구상 다 된 자료 들고오니 이젠 시간 타령 ㅋㅋㅋㅋ 아~ 근데... 님? 진주사람 무시하나요? 마산 사람, 창원사람 무시하나요? 그들은 가덕도가 김해보다 더 가까울텐데? ㅋ 그사람들에게는 약 18.2km 정도 김해공항보다 가깝네요? ㅋ 새로 만드는 도로니 더 접근성 용이하겠고? ㅋㅋㅋㅋ
예타 조사해보면 답나오는거죠
24시간 공항쓰는거랑 소음 빼고는 김해공항이 절대적으로 우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