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반은 2017년 매장을 15개까지 늘렸다. 한식뷔페가 인기를 끌면서 고객들이 줄을 설 정도로 수요가 늘어서다. 이후 점차 매장을 줄여나갔고 지난해 상반기에는 센트럴시티점,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부산센텀점 등 세 곳만 운영했다. 이어 같은 해 7월 계약기간 종료 등을 이유로 부산센텀점이 폐점하면서 현재 센트럴시티점과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두 곳만 운영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마지막 남은 센트럴시티점 운영은 유지할 계획이다. 센트럴시티점은 현재 프리미엄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일반 매장에 비해 메뉴가 30여종 많고(총 80여종), 바비큐, 스테이크 등을 직접 조리하는 코너 등이 마련됐다. 뷔페 가격은 평일 저녁 기준 1인당 3만900원이다.
회사 측은 센트럴시티점을 올반 가정간편식(HMR) 오프라인 판매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2016년부터 올반 HMR 제품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온라인 전용 신제품도 출시했다. 올반의 올해 매출 목표는 1000억원이다.
한식뷔페는 CJ푸드빌의 계절밥상을 시작으로 2013년 국내에 처음 등장한 이후 2010년대 중반 전성기를 보냈다. 그러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2016년)에 따른 신규 출점 제한과 경쟁 과열, 외식 트렌드 변화, 1인 가구 증가로 성장이 정체됐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감염병 유행은 뷔페업계에 직격탄을 날렸다. 감염 우려로 외식 매장을 찾는 발길이 줄어든 데다가 뷔페 업종이 ‘고위험시설’로 지정되면서 지난해 8월부터 한식뷔페를 비롯한 모든 뷔페 매장의 영업이 약 두 달간 전면 중단됐다.
이는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220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 감소했다.
다른 한식뷔폐의 폐점도 계속되고 있다. CJ푸드빌 ‘계절밥상’은 지난해 초 매장 15곳을 운영했지만, 현재 남은 매장은 세 곳이다. CJ푸드빌도 274억원의 영업적자(작년 3분기 누적기준)를 냈다.
이랜드이츠의 ‘자연별곡’은 코로나 사태 이전 38개에서 현재 7개로 줄었다. 이달 말 1개 매장을 추가로 닫아 3월부터는 6개 매장만 운영할 예정이다.
㈜풀잎채가 운영하는 ‘풀잎채’ 매장은 2017년 50개에 달했지만 현재 남은 매장은 7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경기 침체와 매출 부진을 이유로 법정관리(부도를 내고 파산 위기에 처한 기업이 법원에 회생을 신청하는 제도)를 신청했다.
https://news.v.daum.net/v/20210223144224813
확실히 프렌차이즈 한식뷔페 찾기가 힘들어졌죠..계절밥상 자연별곡은 종종 갔었는데 아쉽네요
이랜드는 스시뷔페인 수사도 접은듯 하더군요. 에술리에 집중할련지..
가격은 에슐리인데 딱히 맛있는지 모르겠고...
음식도 에슐리 처럼 집에서 평소에 못해먹는 음식도 아니구
심지어 가격 유사한데 VIPS 샐러드바가 더 먹을것 많겠는데? 란 생각도 들었던 적도 있죠.
가성비는 솔직히 너무 안좋았어요;;; 게다가 점점 더 퀄이 떨어지는 느낌도 있었고;;;
점심 기준으로는 자연별곡이 가장 쌌을거에요
풀잎채는 뭐랄까..청량리점에 가봤는데 중장년층 취향이랄까.. 그래서 잘 안가고 자연별곡을 종종 갔었네요
한물 간 터라 장사가 안되기 시작했거든요
그냥 코로나로 그게 가속화 되었을 뿐..
집 길건너에 자연별곡 + 애슐리 있었는데....ㅠㅠ
근데 비단 한식 뷔페만의 문제는 아닌거라...
배달까지 확장해서 살아남은 아웃백이 대단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