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흥선생님// 할 수 있죠. 그런데 어흥선생 님도 싫은 사람이 있다고 앞에다 대고 너 싫다고 말하실 분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공적 상황에서 우린 대부분 적절한 형식을 갖추고 예의를 지키며 내용을 가다듬어서 표현을 하죠. 그래야만 사적 감정을 배제하고 목적에 충실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고 상대방과 나 모두를 보호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한 배려 혹은 안전장치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그건 단지 평가를 빙자한 언어폭력 내지는 정서적 학대일 따름이죠.
저도 저걸 겪었어서 퇴사를 했는데.. 진짜 그 기분을 말도 못합니다. 누군가 나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는데, 다들 내 앞에서는 웃고있고.. 오히려 한명한명 의심하게 되는 내가 더 이상한 것만 같고.. 그게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부서이동은 어차피 그 사람들 보고 살아야 해서, 퇴사 결정나고 마지막 인사를 할 때조차 계속 그 생각만 들어서.. 퇴사 후에는 그 사람들과 연락도 안 합니다. 그 중에 누구인지를 모르니까요. 지금 회사에서도 제 전 직장 사람들좀 추천해서 데려오라고 하는데, 에둘러서 '데려올만한 사람들은 이제 팀장이나 부팀장 경력이라 타사로 이직해서 우리 회사는 안 올거에요'라면서 넘깁니다.
boslll
IP 37.♡.195.52
02-23
2021-02-23 03: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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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도입하는거 같던데...
햇살아이
IP 122.♡.68.230
02-23
2021-02-23 04: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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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이지매를 유도하는군요 규모가 있는 조직은 일좀 안하고 노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사람들을 걸러내는 용도로 사용되는거 같네요 문제는 그런 사람들을 걸러내도 지속적으로 생긴다는것이죠 저 제도가 유능한 사람 속아내기용으로 변질될수도 있고요 만능은 없지만 한국정서에는 안맞는거 같아요 요
봉탈출
IP 121.♡.207.202
02-23
2021-02-23 05: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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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료 중 1.56%가 나랑 일하기 싫다고 했다. 1.56% 라... 200명 중에 3명... 허 그럼 아주 좋은 평가 아님?
석군이
IP 117.♡.6.1
02-23
2021-02-23 05: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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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시선에 예민한 사람에게는 지옥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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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으로 인간성을 마모시키는 시스템인데 문제의식이 없다는 점도 나름 대단하네요.
/Vollago
"의장으로서 자격 미달이다" 피드백 옵션 있나요?
무섭네요ㅡㄴ
그러게요. 지금 당장 약속 금액을 사회환원하고, 초센니뽕 출신을 해고하면 그때서야 그의 진정성을 믿어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만.
동료평가에서 누가 어떤 내용으로 썼는지 다 확인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평가대상자에게 피드백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뭘 원하고 넣은 제도인지
사건 터지고 나니까 직원들이 만든 아이디어인가요
업무와는 하등 상관없이 인싸가 아니면 당할 가능성이 높죠.
인싸라 함은 끼리끼리 상대 험담하는 그룹 정도로 치부하면 될 듯 하구요.
저의 경험에 불과해서 일반화 할 순 없지만, 성별에 여성들 많으면 정말 뒷담화가...ㄷㄷ
꼭 이슈 하나 가져오면 꼭 사회환원을 가지고 오는 사람이 있어요.
공동체를 형성해서 같이 발전할수 없을까요?
리더가 문제면 회사도 함께 병드는 듯
업무적으로 관계있는 사람들이나 부서 내 라면는 이해가 가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이 해당자에 대해 어떻게 알고 평가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제가 잘못이해하고 있는 건가요?
왜 사측에서서 일하나요?
결국엔 노예인것을. 에휴
욕하고 싶은 사람 욕하면 안되는걸까요?
할 수 있죠. 그런데 어흥선생 님도 싫은 사람이 있다고 앞에다 대고 너 싫다고 말하실 분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공적 상황에서 우린 대부분 적절한 형식을 갖추고 예의를 지키며 내용을 가다듬어서 표현을 하죠.
그래야만 사적 감정을 배제하고 목적에 충실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고 상대방과 나 모두를 보호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한 배려 혹은 안전장치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그건 단지 평가를 빙자한 언어폭력 내지는 정서적 학대일 따름이죠.
사내에서 동료를 대놓고 비난해도 되는 시스템을 만든 것이 문제입니다.
우문현답이네요
토스 이직율 보면 알거 같네요. ㅠㅠ
진짜 그 기분을 말도 못합니다.
누군가 나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는데,
다들 내 앞에서는 웃고있고..
오히려 한명한명 의심하게 되는 내가 더 이상한 것만 같고..
그게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부서이동은 어차피 그 사람들 보고 살아야 해서,
퇴사 결정나고 마지막 인사를 할 때조차 계속 그 생각만 들어서..
퇴사 후에는 그 사람들과 연락도 안 합니다.
그 중에 누구인지를 모르니까요.
지금 회사에서도 제 전 직장 사람들좀 추천해서 데려오라고 하는데,
에둘러서 '데려올만한 사람들은 이제 팀장이나 부팀장 경력이라 타사로 이직해서 우리 회사는 안 올거에요'라면서 넘깁니다.
규모가 있는 조직은 일좀 안하고 노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사람들을 걸러내는 용도로 사용되는거 같네요
문제는 그런 사람들을 걸러내도 지속적으로 생긴다는것이죠
저 제도가 유능한 사람 속아내기용으로 변질될수도 있고요
만능은 없지만 한국정서에는 안맞는거 같아요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