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0122125103210
22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한날한시 세상을 떠난 오하이오 주의 딕(89)과 셜리(87) 미크 부부의 아름다웠던 인생을 조명했다. 지난해 12월 22일 결혼 70주년을 맞았던 부부는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왔다. 슬하에 5명의 자식과 13명의 손주, 그리고 28명의 증손주가 있을 정도로 70년의 결혼 생활은 부부에게 행복 그자체였다.
부부가 나란히 세상을 떠나게 된 계기는 역설적으로 70주년 결혼기념일이었다. 가족들이 축하를 위해 찾아온 잠시의 방심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라는 비극을 불러온 것. 결국 부부의 증상은 점점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고 지난 8일 두 사람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부부는 다른 층으로 분리돼 각각 치료를 받았지만 증세는 오히려 악화됐고 결국 손을 쓰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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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하퍼는 "병원 측에 부모님이 한 방에 함께 있게 해달라 간청했으며 고맙게도 이를 들어줬다"면서 "존 덴버의 애창곡이 나오는 병실에서 두 사람은 마지막 순간까지 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별의 순간은 조용히 찾아왔다. 부인 셜리가 먼저 조용히 눈을 감았다. 이에 간호사가 남편 딕에게 '이제 손을 놓아도 괜찮다. 부인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남기자 곧 그 역시 숨을 멈췄다. 이렇게 지난 12일 부부는 70년이라는 행복했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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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막막하고 슬퍼집니다...
"간호사가 환자에게 죽으라고 하는거냐?!"
개인적으로는 부부가 한 날 한 시에 같이 떠날 수 있었던건 그것대로 멋진 마지막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설마요 아무렴 그런 말을 하겠습니까.
물론 소수의 미친자들은 어디나 있지만 그런 미친자들은 저동네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그렇게 자학적으로 한국사회를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모아지 말라면 모이지를 말아야하는데
미국은 그런 인삭조차 없습니다.. 아직도 코로나가 날조라고 믿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ㅠㅠ
코로나 시국으로 멀리서 울면서 망자의 마지막을 바라보는 풍경들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흘러나오는 걸 들으며 창너머로 들어 오는 따사로운 겨울 햇살을 두분이 함께 맞으며 임종하셨곗네요. 명복을 빕니다.
부부의 추억은 이제 그들만의 비밀이 되네요.
아직도 코로나는 사기라는 인간들이
있으니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