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대 와서 플래그쉽으로 한번도 돌파하지 못한 천만대는 몰론 피처폰 시절에 현재보다 매출이 훨씬 높고
한때 LG전자 전체매출 절반을 차지했다니 ㄷㄷ 영업이익은 현재 가전이 먹여살리는것 이상으로 엘전 전체를 능가했다니..
너무 아깝습니다. 삼성뿐만이 아니라 LG도 스마트폰에서 세계 5위라도 하고 영업이익 몇백억이라도 차지했으면 좋았을텐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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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C사업부의 전성기는 2000년대 후반이다. 초석을 닦은 것은 2005년 말 디자인을 앞세워 등장한 ‘초콜릿폰’이다. 이듬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처음으로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 LG전자가 고급 휴대폰 브랜드로 자리잡는 발판이 됐다.
이후로 ‘샤인폰’, ‘프라다폰’, ‘와인폰’, ‘롤리팝’ 등으로 LG전자 MC사업부는 전성기를 구가했다. 특히 2008년에 MC사업부는 전년 대비 매출은 48% 증가한 14조1931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1조4242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 전체 매출의 51%를 MC사업부가 차지했고, 영업이익은 LG전자 전체(1조2269억원)를 능가하는 성과를 냈다.
이어 2009년에는 매출 15조원을 돌파했다. 이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세계 휴대폰 시장 조사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10.1%)를 달성하기도 했다. 출하량 12억2055만대로 3위를 차지했던 LG전자와 달리 애플(2489만대)이 기타(others)로 분류되던 시절이다. 1·2위는 노키아(36.4%)와 삼성(19.5%)이었다.
이 시기에 거둔 성공은 외려 LG전자에게 독이 됐다. 애플이 2007년 처음 선보인 스마트폰이 불러올 변혁을 간과하고 계속 피처폰 시장 확대에 집중하는 선택을 했다. 세간에는 경영진이 컨설팅업체 맥킨지의 조언을 받아들여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분명한 것은 스마트폰 시대의 도래 시점을 오판한 것이다.
오판의 결과는 곧바로 찾아왔다. 2010년대로 넘어가자마자 LG전자 사업부에 내리막길이 찾아왔다. 2010년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최고점(73%)을 기록했던 해다. 2009년 말 출시된 아이폰3GS로 국내에도 스마트폰 보급이 시작됐고, 이어 ‘갤럭시S’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새출발을 시작했다. 그 전까지 전성기를 구가하던 LG전자 MC사업부는 2010년 영업손실 7088억원을 기록하며 거꾸러졌다.
LG전자는 절치부심하며 스마트폰을 빠르게 준비했지만 이 시장에서는 그동안 성공을 거뒀던 공략법이 더 이상 통하지 않았다.
꾸준히 세계 3위는 했던 시기라. ㅠㅠ
저도 롤리팝 쓰다가 아이폰 3gs로 넘어갔었죠.
특히 네이밍 센스가 가장 별로 였어요, 지금도 lg 전자는 네이밍을 참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먹어주는건 시그니처 정도? 근데 얘넨 시그니처 뒤에 띵큐 붙일까봐 무서움...
매출 50% 캐리까지 ㄷㄷㄷ
막연히 알고 있던 것 이상으로 흥했던 시절이 있었군요.
그 당시 엘지 핸드폰의 위엄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죠 ㅎㄷㄷ
http://www.consume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436
스마트폰은 상향평준화 되지 못해서 기술집약회사에 밀리는거죠...
LG는 반도체회사가 아니니...
스냅800시절 이정도면 대략 상향평준화 아닌가 싶던 시절도 있었으나,
게이머들은 그렇게 생각 안했던거 같고,
카메라-사진품질-HDR 등에 AP 성능이 중요해지며 (애플 독주) 밀리고,
(성능이 밀리면 비싼 가격에 살 생각을 안하고)...
한때 디스플레이로 우월했던 시기도 있었으나,
디스플레이가 엉망이란 소릴 듣자 내리막... 중국 디스플레이가 치고 올라오자 내리막...
뭐 그렇죠... 디자인으로 극복할 수 없는 가성비...
물론 이게 경영진의 망 판단때문에 오래 끈 걸지도 모르지만요.
프라다폰 디자인으로 쭉 만들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