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2Love님 학력고사로 가자고 하면 강남이 더 찬성한다구요? 고등학교 선생으로서 말씀드리는데, 그럴 일은 거의 없다고 하겠습니다.
자야되는데
IP 1.♡.181.181
01-19
2021-01-19 23:12:26
·
@How2Love님 저는 그냥 강남 엄마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현시스템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좋은 대학 가는 방법을 알고 있는데 다시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되니.
니베아세라비
IP 222.♡.47.177
01-19
2021-01-19 23:14:00
·
@용감한바람의정령님 왜요?
조미카엘
IP 14.♡.161.8
01-20
2021-01-20 00:24:54
·
@용감한바람의정령님 고등학교 교사라시니 여쭙네요
전체학력고사로 가야 그나마 공평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님 완전 수시로 가야한다고 보시나요?
학력고사 세대로서 생각해보면 진짜 암기왕 만드는 시험이라고 보거던요.
학생때는 정말 미국 시험 제도가 좋게 보였어요. 자신이 원하는 학과를 가기 위해 자신이 공부할 과목을 선택해서 공부하는 것. 이게 덩답 같은데 아직 고등학교는 이렇지 않죠.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현직 교사분들은 잘 아실텐데...
고민●
IP 39.♡.54.133
01-20
2021-01-20 01:15:23
·
@자야되는데님 현시스템에서 변화가 일어나는건 모든 현역 중고등학교 학부모, 학생들이 싫어하는일이죠. 정보가 리셋되니까요. 대신 그 리셋된 초반상황에서 유리한건 강남학부모들인거죠. 정보습득이 빠르고 돈으로 빠른 해결이 가능하니까요. 그런의미에서 교육정책은 충분히 고민한뒤 바꾸고, 수십년은 유지되면 좋겠네요.
찬미
IP 175.♡.213.110
01-20
2021-01-20 01:23:36
·
@자야되는데님 변화가 있으면 대치동 학원가를 중심으로 가장 발빠르게 적응하는곳이 강남 입니다. 비강남이 혼란스러워 하죠.
Solo_Flight
IP 112.♡.50.254
01-20
2021-01-20 09:36:39
·
@용감한바람의정령님 , 현직 고등학교 선생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제가 더 할 말이 없네요. 본인이 생각대로 생각하는게 더 편할때도 있기는 합니다...
다크메이
IP 112.♡.44.103
01-20
2021-01-20 09:48:46
·
@How2Love님 생기부 전형, 논술전형 다 있는사람들을 위한 전형이죠. 부모의 도움 없이는 절대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는...
Solo_Flight
IP 112.♡.50.254
01-20
2021-01-20 11:05:05
·
@다크메이님 , 맞아요. 생기부전형, 논술전형... 모두 다 있는 집을 위한 전형이죠. 이게 비단 강남 또는 서울 사람들만 가능한 일 같지만... 지방 유지들의 자녀를 위한 전형으로 쓰이고 있다는걸 애써 모르는척 하고 있죠. 수능, 정시 비중을 높이면 강남 부유층이 이득을 보니 하면 안된다고요? 웃기는 소립니다. 강남에 있는 애들 50%는 그냥 부모가 강남에 사니깐 사는 애들입니다. 50%는 학습 능력이 떨어져요. 강남에 대한 환상을 좀 ......수시도 못하고 수능도 못하니 좋은 대학도 못가고요. 결국 지방 토호세력들이 주장하는 지역 분배라는 미명 아래 그 사람들 좋은 정책들을 지지해주고 있는 겁니다.
yana77
IP 39.♡.230.127
01-20
2021-01-20 14:12:17
·
@monsterblack님 학력고사는 학교 수업 외에 배경지식이 수능보다는 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인의 노력만으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더 크죠.
yana77
IP 39.♡.230.127
01-20
2021-01-20 14:14:38
·
@조미카엘님 학력고사가 바람직하단 말씀은 안 드렸습니다. 저도 그런 무식한 암기식 공부가 낫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수능은 교과서만 갖고 풀기엔 너무 많은 배경지식과 깊이있는 학습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관련 사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이 더 좋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커요. 그래서 계층간 점수 차가 많이 납니다. 그게 문제죠.
yana77
IP 39.♡.230.127
01-20
2021-01-20 14:18:33
·
@How2Love님 제 생각이 옳다는 게 아니라는 의미인데요? 저는 교육이야 말로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제도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입시제도는 뭐 하나 완벽한 제도가 없다는 걸 말씀드리는 거지요. 그래서 때론 암기식 학력고사가 차라리 그나마 더 공정하기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건 사교육 보다 어쨌든 개인의 노력이 더 중요했으니까요. 50년 전과 지금의 명문대 합격률을 계층별로 알아보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코믹샌즈님 좀 의아한 건 지방고등학교에서 서울대 열 명 이상씩 보냈지만 지금은 못 그럽니다. 제 사촌동생도 전교 200등으로 입학, 문과 이과 각 100명이라면 입학 100등에서 졸업할 때 50등 정도 했는데 고려대 수학교육과 갔는데 지금은 그 고등학교에서 서울대 한 해 두 세명 보내더군요. 안동고등학교라고 나름 그 지역에선 공부 좀 한다는 애들 가는 곳인데 수시가 확대대니 서울대 연고대 가기가 참 힘들어졌어요. 그에 비해 강남과 특목고는 연고대 더 많이 갈 수 있는것 같구요. 학력고사로 환산한다면 성적이 비슷한데 말이죠. 그래서 학력고사를 외치는 이유입니다. 사람들이 바보라서 그런게 아니라 현실이 그렇다보니 차라리 학력고사 점수를 가지고 당락이 결정되면 억울하지는 않다고 한탄하는 거죠.
니케니케
IP 121.♡.177.91
01-19
2021-01-19 22:01:49
·
@코믹샌즈님 잘됐네요. 모두다 원하니 그렇게 바꿉시다.
타이니
IP 39.♡.24.232
01-19
2021-01-19 22:25:40
·
@니케니케님 정답이네요. ㅋㅋㅋ
IP 118.♡.186.217
01-19
2021-01-19 22:34:16
·
@sunnyan님 안동고등학교면 그 지역에서 나름 명문 아닌가요? 그런 곳들은 외려 정시가 더 유리한 걸로 압니다. 실상 특목고 역할을 하던 곳이니까요. 저렇게 지방에서 수시로 서울의 학교로 보낸다는 건 안동고나 경북고 등 지역 명문들이 아닌 다른 보통의 학교들에서도 보낼 수 있게 하자는 취지이기도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지역에서 알아주는 명문 학교의 입시 결과를 가지고 학력고사 식의 평가를 주장한다면 정확히 위의 강남 학부모들이 정시에 찬성하는 것과 같은 논리로 이어집니다. 강남이 서울 학교 중 대입에서 차지하는 기득권이 경북 내륙으로 치면 안동고나 경북고 등이 누리는 것과 같은 선상이기도 하고요. 일부 학교의 편중을 줄이자는게 수시, 학종의 도입 취지였기도 하구요.
@코믹샌즈님 반만 맞는 말입니다. 정시는 자사고, 지역 명문고가 우세고 수시는 특목고가 우세입니다. 그리고 지방학생들 수시 대학 입학은 서성한 중위권 대학까지는 맞는 말이지만 스카이 입학 비율을 보면 급격히 떨어집니다. 본문 자체가 말이 안되는게 강남 진 부자들은 교육에 크게 목매지 않습니다. 보통은 교육 때문에 강남에 사는 전세 주민들이나 교육에 열 올리지요. 진 부자들에게 어차피 돈이 돈을 버는거지 학벌은 그냥 장식 같은거라...
삭제 되었습니다.
코믹샌즈
IP 124.♡.155.116
01-20
2021-01-20 00:39:43
·
@달고개님 SKY 대학 수시 서울/기타 출신 비율과 정시 서울/기타 출신 비교해보면 알 일입니다. 당연히 정시에서 서울 출신 비중이 높아요.
borya21
IP 221.♡.178.38
01-20
2021-01-20 08:19:25
·
@코믹샌즈님 수시의 지방 비율이 높은 것은 학종때문이 아니라, 지역인재 제도 때문입니다. 서울대 전체 모집인원의 25%가 지역인재전형입니다. 수시 정원 약 1700명 중, 대략 750 정도가 지역인재 전형이고 이 중 50% 이상이 지방에서 선발되죠. 그래서 수시의 지방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수시에서의 출신지역 비율 역시 서울이 압도적입니다. 연고대도 내신을 보는 교과전형에서나 지방학생이 다소 유리하지 학종에서는 어림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지균을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인구 비율로 본다면 수시건 정시건 지방비중이 크게 적은 것은 아니고, 서울과 경기도의 격차가 너무 큰 것이 문제입니다. 서울대 진학 27%가 서울인 반면 경기도는 15%정도입니다. 인구대비는 서울이 20%이고 경기도가 30%정도죠. 서울은 인구비율 대비 다소 높게 서울대에 진학하고 경기도는 매우 적게 입학하는겁니다. 대부분 다른 지방은 인구 비율 대비 크게 낮지 않습니다. 수도권인 경기도 때문에 지방과 서울의 불균형으로 보여지는 것 뿐입니다. 총인구의 30%를 차지하는 경기도의 명문대 진학률이 낮은 것은 또 다른 이슈고... 수도권, 지방 같은 용어 정의의 기만 속에서 기득권은 웃으며 명문대 진학하는 겁니다.
@SmartO님 명문대 출신도 사업가 집안이면 사업해 말아먹어요. 주변에 사업하신 분들이 많아서 지켜보니 결국 정규분포의 평균으로 회귀하더군요. 강남에 돈이 너무 많아 자식들이 다 쓰고 죽을 수 있을지 걱정이던 분이 지금 국민연금에 의지해 겨우 입에 풀칠하고 사시네요. 잘 나가던 시절은 그저 평균을 잠시 넘어섰던 거였죠. 사업이든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잘 될때, 나는 운이 좋아 평균을 잠시 넘어섰구나 생각하고 겸손한 사람은 극히 드물죠. 결국 자만심에 무너지더군요.
@xero님 재벌들 보세요. 학벌에 목 맵니다. 그 학벌을 다른식으로 성취해서 그렇지 넘사벽 부자가 학벌 신경 안쓴다는건 몰라서 하는 이야깁니다. 미국 부자들은 우리나라 부자들과는 또 다른 클래스로 학벌에 집착하고요. 그리고 우리나라 부자들이 그 미국 부자들 따라하려고 하죠.
찬미
IP 175.♡.213.110
01-20
2021-01-20 01:42:53
·
@청빗님 조산시대때 부유한 평민들이 양반집 족보를 왜 샀을까요? 돈만으로 충족되지 않는게 있어서 그렇습니다.
'교육의 평등'과 '교육 결과의 격차'는 좀 다르게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모든 학교의 성적을 똑같게 만드는 것이 '교육의 평등'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육 결과의 격차'가 있는 것은 사실인데, 그렇다고 우리 나라 교육이 불평등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교육의 평등'에 대한 개념을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golddragon9
IP 175.♡.23.61
01-19
2021-01-19 22:32:56
·
@gramcian님 아무리 그래도요.. 돈이 많으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데 결코 교육이 평등하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죠.
가끔 클리앙에 유전이냐 노력이냐는 논란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순서는 환경, 유전, 노력입니다. 결국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 교육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재력에서 차이가 나니까 교육 결과의 격차가 나기때문에 저런 논란이 계속되는 겁니다.
지금의 '교육 결과의 격차'라는 것이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조건으로 경쟁해서 나온 결과라고 할 수 없잖아요.
니베아세라비
IP 222.♡.47.177
01-19
2021-01-19 23:18:58
·
@비밀친구다냥님 근데 결국 어디서 어떻게 했던 공부 열심히 했던 애들이 공부 잘해서 실력으로 대학가는게 맞지 않나요? 교육정책은 최소한 경쟁할 여건을 마련해주면 되고요. 딱히 강남애들이 비강남애들에게 없는 정보로 시험치는건 아니잖아요? 그저 (돈을 써서든) 더 열심히 공부한 결과잖아요.
golddragon9
IP 175.♡.23.61
01-19
2021-01-19 23:46:33
·
@monsterblack님 태어날 때 부터 차이가 당연하게 발생하고 그건 그거대로 괜찮다는 말씀이신거죠? 딱히 반론할 생각은 안드네요. 사회 자체가 불공정, 불공평한 것이 그냥 교육현장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니까요.
@monsterblack님 왜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본인 상상대로 붙여서 하시는지... 노력을 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건 결국 아무런 걱정 없이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하는 겁니다. 공부를 안 할 환경이 아니라 못 할 환경이요.
부모님이 맞벌이어서 대학 입시 준비부터 스스로 해야 한다던가, 학습전략을 스스로 설계해야 하는 부분은 어떻게 설명해주실건가요? 뭐.. 제 생각이라고 하셨으니 제 생각의 근간이 된 자료도 같이 올려드리겠으니, 이 부분도 설명해주시길 바랍니다. 과연 이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으신지도 묻고싶네요.
공부의 배신 1부 명문대는 누가 가는가
구타류발자
IP 175.♡.23.223
01-19
2021-01-19 18:29:10
·
부의 재분배를 공교육으로 하겠다는것과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교육의 문제라고 생각하는게 굉장히 낡은 사고 같아요.
keypose87
IP 106.♡.156.54
01-19
2021-01-19 18:29:12
·
자산이 몇백억인 사람들이랑 몇십억인 사람들 정도 차이니까요. 특히 청담같은 곳은 마음만 먹으면 자녀교육에 분당지역 잘 사는 사람들 전재산에 달하는 돈을 자녀 교육에만 투자할수도 있는 사람들이라는거죠. 근데 이건 전세계 어디든 똑같습니다.
미망
IP 124.♡.16.17
01-19
2021-01-19 18:34:08
·
부의 재분배가 중요하고 그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는 물론 교육도 중요하지만 결국 핵심은 세금 등을 통해 정부가 직접적으로 나서서 해야하죠.
@그의미소님 전 그렇게 생각해요.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부의 문제라고 생각을 하는게 모두가 수능이라는 같은 레인에서 달리게 되면 결국 여건 좋은 친구들이 성과가 좋아집니다 결과의 차이는 당연한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돈은 생각보다 손써볼수 없는 많은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좋은 사학 등이 그겁니다. 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고, 피로를 풀 수 있는 여유로운 재력 등 많은 것들이 영향을 받고 그건 결국 손써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들어내죠. 그래서 나아가 계급의 고착화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수시가 있기에 지방에서도 좋은 대학을 가서 계급의 역전을 조금이나마 기대해볼 수 있는거죠. 만약 정시 100%로 가게된다면 지방은 더더욱 강남을 따라가기 힘들어지겠죠. 아무리 같은 레인을 달리고, 모두에게 통용되는 절대적 기준이라고 할지라도 돈이 차이를, 속도를 결정 짓는다면 그게 과연 공평한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듭니다. 더욱이 교육은 부의 고착화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닮은살걀
IP 182.♡.120.154
01-20
2021-01-20 00:28:48
·
@Disp1ay님 지방에서도 정시밖에 길이 없는 학생 많습니다.. 애초에 내신 몇번 놓치면 수시는 날아가버리는거여서요. 아무리 학종이라지만 내신을 안따지지 않죠. 정시 수시 반반정도 되면 어느쪽을 선호하건 큰 불만이 안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남은... 학생들 분위기 자체가 다르더라고요. 야근하고 전철 타고 집에 갈 때 보면 대치동 쯤에서 학생들이 우르르 타거나 내리거나 하는데 대부분 책이나 단어장 같은 거 보면서 타고 내리더라고요. 가끔 친구들끼리 떠드는 애들도 있긴 한데 대화 주제도 들어보면 다 공부 얘기...;; 부모의 재력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학습 분위기 자체가 넘사벽 느낌이었습니다.
--단무지--
IP 124.♡.170.190
01-19
2021-01-19 20:08:54
·
@BBANG님 그래서 빚을 내고 단칸방이라고 해도 강남가려는 거죠.
똥집튀김과맥주
IP 218.♡.118.17
01-19
2021-01-19 20:05:35
·
처가쪽에 반포에서 영어교사를 했던 사람이 있는데, 이런 말을 하더군요.
거기는 사업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금수저라 불리우는 전문직들을 매우 평범하게 본다지요....;;;
교육을 바꾸기 위해서는 출구를 바꿔야 합니다.
입구나 터널을 바꾸는건 아무 의미가 없어요. 1열로 나가는 순서가 정해진 출구 앞에서는....
문제는 그 출구는 대학이 쥐고 있다는건데, 고교 학점제 같은 정책으로 출구를 조금이나마 바꾸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평화사랑
IP 115.♡.136.140
01-19
2021-01-19 21:36:58
·
@똥집튀김과맥주님 교육부와 진보정권은 그나마 격차해소를 위한 정책들을 내는데, 어이없게도 서민층에서 정시가 공평하다고 하며 반대해서 정시가 늘어났죠,,ㅠ,ㅜ
Hyena1
IP 211.♡.110.232
01-19
2021-01-19 20:34:25
·
개천에서 용나는게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정의롭지 못한것처럼 여기는데 개천에서 용나는거 역시 정의롭지 못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강남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부모의 경제력으로 학벌을 높인다면 개천에서 나는 용은 부모로부터 공부에 특화된 유전자를 물려받아 학벌을 높이는거죠. 이러나 저러나 결국 부모에 의해 학벌이 결정되는건 어쩔수 없어요. 해결책은 이런 학벌로 인해 생기는 부의 세습을 약화시켜야 합니다. 방법은 증세와 기본소득이죠.
CROCE1
IP 183.♡.77.90
01-19
2021-01-19 21:13:17
·
진짜 부자는 한국에서 교육 안 시킵니다. 해외 보내죠. 저 강남 부모들은 그나마 강남에서 중간인 편입니다. 어디 뭐 외국 대학교 졸업하고 온 사람들 보면 아~ 합니다, 그냥.
@CROCE1님 그것도 사람 나룸입니다. 반대로 한국에서 안될거 같으니까 돈지랄로 해외에 보내는 사람들도 있어요... 재수 삼수해서 스카이 실패 했는데 차선책으로 해외 보내더군요. 강남에서 자식들 머리가 안되서 유학 보낸집 많습니다.. 공부 소질 없으면 대충 아무4년제나 나와서 아버지 사업체 물려받거나 아니면 유학 가거나 그냥 놀고 먹거나 그저 선택사항 입니다..
Salihamidzic
IP 211.♡.235.15
01-19
2021-01-19 21:15:57
·
낮잠자는강아지
IP 211.♡.140.186
01-20
2021-01-20 03:16:50
·
@사리자야님
Salihamidzic
IP 211.♡.235.15
01-20
2021-01-20 06: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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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뚝님
lorr
IP 180.♡.214.50
01-19
2021-01-19 21:24:16
·
15년 전 강남에서 제일 잘나가는 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만, 그새 세상이 완전히 바뀐게 아니라면 저건 심한 과장입니다. 물론 대체적으로 공부는 잘하고 사교육도 많이 하는건 맞습니다만, 저 말에 해당하는 애들은 반에서 10퍼센트 정도 되나 싶네요.
어떤 방식으로든 경쟁과정에서 드는 비용이나 문화를 바꿀 순 없다봅니다. 부를 가진 측에서 투자를 들이붓는 걸 어찌할 순 없죠 출발선이 다르단 건 인정할 수 밖에 없으니 결과에서 거둬서 재분배하는 수밖에요.그래서 고소득에 세금을 많이 거두고 가진자들이 더 내놓도록 해야죠. 고소득이나 가진자들은 그만큼 나름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그게 실현가능하게한 사회기반 덕도 있으니까요.
허니아몬드
IP 124.♡.90.19
01-19
2021-01-19 21:33:48
·
강남쪽 화사다녔는데 도서관 들어가보니 영어동화읽는애가 한가득..
장생고
IP 121.♡.66.231
01-19
2021-01-19 21:56:29
·
이게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격차 줄어야만 sky, 인서울, 지방대 상관없이 취업시장에 여유가 생기고 그 결과, 강남교육이 불필요하게 만들어야함
중소기업, 자영업자들 잘 살아남게 해야... 부의 편중이 그나마 해소되겠죠
어두운바람
IP 211.♡.203.112
01-19
2021-01-19 21:58:44
·
저는 그냥 좀 의아하네요..;; 그래도 진짜 교사니까 인터뷰를 했겠다 싶긴 하지만, 실제 현실은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제 주변이 특이 케이스들인건지.. 흠..
뭐 다들 경험치가 다르니 ... 와이프 친구가 압구정 현대살았는데 거기는 교육열이 오히려 덜 하다고 하더군요. 머리가 안되면 그냥 유학이나 보내고 와서 건물 관리나 하고 사고 안치면 건물 주는 조건으로 계속 관리한다고 하네요. 아둥바둥 안한다던데요? 와이프 친구가 분당 간다고 하니 거기가면 애들때문에 고생할텐데요~~ 하면서 걱정해 주더라네요.
Salihamidzic
IP 211.♡.235.15
01-20
2021-01-20 06:28:40
·
@가을들녘님
초식견
IP 223.♡.173.124
01-19
2021-01-19 22:05:22
·
제가 들은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천용이 탄생하려면... + 시험만 가지고 평가한다. + 시험이 아주 어려워야 한다. + 시험 유형은 거의 바꾸지 않아야 한다.
이러면 자원이 적어도 머리만 있으면 개인적인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얻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시험이 아주 어려우면... 선행 학습만으로는 머리의 한계를 뛰어넘기 어려워서 자본으로도 해결하지 못한다고요.
뭐, 예를 들면 영어 지문은 다 읽을줄 아는데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를 못풀겠지요??
!!!1!1!11!1
IP 222.♡.48.66
01-20
2021-01-20 00:17:13
·
@초식견님 어려워봤자 다 사람 머리에서 나오는 문제입니다. 게임처럼 계속 파해치다보면 결국 공략법이 나오구요. 그 공략법을 아느냐마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초식견
IP 223.♡.173.124
01-20
2021-01-20 08:49:20
·
@!!!1!1!11!1님 과고 사례를 보면 수업 난이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꽤 나옵니다.
해석학 책같은 것들을 봐도 이미 백년전에 증명된 것이지만... 많은 학생들은 따라가지 못합니다. ^___^;;;
강남도 강남의 강북과 강남으로 나뉘죠. 강남의 강남이 대치동이고 여기는 전문직이나 신생 부자들이 많고 자식이 공부를 못하면 현재 부의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진짜 돈을 쏟아서 상상 이상으로 시킵니다. 강남의 강북이 청담 이런곳인데 여기는 공부안하고 물려받기만 해도 먹고 사는데 걱정이 없는..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거나 부모가 하는 가업을 물려 받는 경우가 많더군요.
있는 자들은 어떤 것이라도 유리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학종에서 그 끝을 볼 수 밖에 없어요. 있는자들은 유전적으로 잘날 확률이 높을 수 밖에 없고 그 유전자의 대물림으로 더 나은 환경에서 더 나은 조건으로 시작하거든요. 심지어 서울권 상위 대학에서도 학생들이 학종으로 들어온 친구들이 학점이 더 좋다더라는 결과까지 발표하죠.
그런데도 학종이 지방에서 유명대학가기 좋다는 얘기가 아직도 나오고 있으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삼성 상속세 걱정하는걸 보는 기분이에요.
공부머리는 한낱 유전에 불과한데... 그에 대한 아웃풋은 엄청나지요. 무와 농공이 좌시되던 조선의 역사가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고 계속 되는 건 문제 있다고 봅니다. 본인이 타일공을 하던 포크레일을 몰던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처럼 의사들처럼 억대 연봉을 받고 대접 받으면 이런 부의 대물림을 위해 인성을 좌시하고 진흙탕 경쟁에서 공부에만 매진을 하진 않을텐데... 지금의 교육 및 입시제도는 한낱 부의 대물림을 위해 기득권들이 만든... 그들만의 리그로 올라가는 사다리에 불과합니다.
이게 출세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한국사회의 본질이죠. 할렘가에서 억만장자 농구선수와 래퍼들이 나올려면 아이러니하게도 할렘가가 존재해야 한다더군요 ㅎㅎ 계급 상승을 위한 자산축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선 소득세를 적게 거둬야 하는데 소득세가 적으면 소득이 필연적으로 대물림 될 수 밖에 없죠. 절대적 빈곤을 구제하는건 둘쨰치고 정작 그들이 극히 꺼려한 계급이 대물림되어버리는 결과 ㅋ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저게 바로 조선시대죠. 그때도 뭐 양민들도 과거시험에 응시 가능했지만 실상 서울의 문벌귀족 자제랑 시골 농부의 자식이 경쟁하면 게임이 됐겠습니까?
일단 저 교사는 상당히 과장을 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 이구요 강남 8학군은 예전부터 무슨 전형을 한다 해도 강세 였어요 솔직히 돈만 있으면 수시제 조차 고액 컨설팅으로 관리하고 파훼 하는데 상관이 있을까요 내신 피해 때문에 강남쪽은 수시제를 반대한다는데 현실은 그렇지도 않거든요 그렇게 따지면 강남 8학군은 수시제 비율이 높을 수록 기피대상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서울시 안에서도 자녀 중학교,고등학교 진학 할 때 되면 학군 따지며 강남 아니면 적어도 송파,강동으로 이사,전학 하는 사례가 자사고 자공고 폐지 이후 심해졌죠 강남,송파로 가면 수시제로 내신이 불리하다구요? 모르고 가는게 아닙니다 그냥 학교 면학 분위기 때문에 오는 경우가 더 많아요 내신 잘 따려면 비 강남지역 지역 고교로 진학해 공부만 잘하면 되겠지만 강남으로 이주하는 학부모들은 의외로 학군 중요하게 따집니다 이런 교육열 때문에 진학율도 더 높은 것 이구요
한편 비리가 터져나오는 고교 내신시험 관리와 입시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한 불평등한 수시전형 기회 등의 각종 문제가 누적되어 이미 수시에 대한 반감은 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특히 수시학종은 입시 공정성에 대한 문제였던 거라 사실 강남 학군 대학 진학율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보셔야 할 것 입니다 대중들은 결과의 평등을 원하는게 아니기에 수시 줄이면 강남이 유리하니 현행 수시 비율 유지해야 한다는 핀트가 어긋난 주장 역시 설득력을 얻기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현 정부도 어쩔수 없이 정시비율 아주 조금 늘린 것 이구요 지방학생들 때문에 기존 수시제의 문제가 많아도 비율을 유지하는게 낫다는데..문제가 있으면 개선을 해야 합니다 오히려 권력.기득권층도 수시 입시제 비율이유지되는 것 이 더 유리하니 많은 문제가 있지만 개선의 의지가 별로 없고 수시비율이 대폭 줄지 않는 거죠 기득권이 매우 불리 했으면 수시제 부터 벌써 엎었을 겁니다 그리고 정시제 비율 늘린다 해도 내신이 어차피 중요하고 현재 한국 사회분위기 상 각종 기회균등 쿼터 농어촌 전형등은 더욱 늘어 날 가능성이 높거든요 교육당국이 결과의 평등을 위해 지방학생들 대학 진학율 높이고 싶으면 수시 비율 줄이면서 내신반영비율 올리고 기회균등 전형.쿼터제만 확대해도 오히려 기존 수시제보다 진학율은 더 높일 수 있어요 고교내신을 전국공통시험으로 볼 것도 아니고 지방학생들 진학율 높일 대책들은 상당히 많거든요 이렇게 하면 역차별이라는 반발도 커지니 문제겠지만요
O청풍명월O
IP 112.♡.220.95
01-19
2021-01-19 22:54:39
·
제 모교가 시골에서는 나름 똑똑한 애들 모아놔서 졸업때 서울대 7명은 갔었는데요, 요즘엔 수시로 1명도 채 못가던데요?? 수시가 지방에 유리한거 맞나요??
과장이 너무 심하네요. 마치 강남애들은 100만원짜리 지우개 쓴다던 그런 뉴스를 보는 듯한 느낌이네요.
학원? 교육? 물론 많이 합니다. 근데 돈을 그렇게 때려붙지 않아요. 오히려 강남이 학원비는 쌉니다.... 물론 소규모 과외같은건 비싸지만 이런거 몇명이나 한다고....
아무튼 강남의 장점은 그냥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무난합니다. 못산다고 무시하는 애들도 거의 없다시피하고, 또 소위 말하는 양아치들, 노는애들의 수가 적습니다. 즉 모난애들이 적어요. 분위기 자체가 할건 하고 놀자. 이렇습니다.
그렇다보니 애가 탈선할 확률도 적고, 주변 분위기가 그렇다보니 딱히 애한테 뭐라 안해도 어느정도는 공부를 합니다.
이게 장점인거지요...
IP 223.♡.169.216
01-19
2021-01-19 23:10:05
·
대치동에서 학교나와 한의사하는 동생도 저말 하더군요 근데 강남에서 대치동이 제일 여유없이 공부만 한다 청담 압구정 애들은 집에 돈도 많고 여유가 있다 공부 못해도 유학가거나 하고싶은거 하거나 그냥 집안 재산 물려받고 낭만이?? 있지만 대치동에서 공부 못하면 아무것도 못된다고 하더군요
gramcian
IP 175.♡.226.55
01-19
2021-01-19 23:10:42
·
일단 지역 간, 학교 간 입시 결과 격차가 있다는 것 다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만, 학교 간 명문대 입학 결과 차이를 줄이는 것을 '교육 평등'이라고 생각하지말고, 대학 이름에 의해 서열 짓는 것 없애고, 어디에 살든, 어떤 직업을 갖든, 무슨 일을 하든 삶의 질 차이를 줄이는 것이 교육 평등을 실현하는 것 아닐까요? 인문교육을 받든 실업교육을 받든 그에 따라 차별받지 않게 하는 것이 교육 평등 아닐까요? 이것은 학교나 교육제도가 할 수 없는 일일겁니다. 교사들은 '스카이-서성한 - 중경외시-..'이런 틀을 벗어나기 힘들 겁니다. 우리가 평등하게 살려고 노력해야지, 입시 결과 명문대 합격자 수 적은 학교가 어찌어찌하여 명문대 몇 명 더 보내는 것을 교육 평등이 실현되었다고 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명문대, 비명문대 나누어 놓고 단지 강남, 강북 학교 입시결과 차이가 줄어든 것을 평등이라고 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나요?. 너무 이상적인가요..?
부모 똑똑하고 돈 많아도 아이가 공부 잘하는 것도 아니고 인성 좋은 것도 아니지만 현 시험제도는 돈으로 지나치게 불평등한 위치에서 시작하기에 고쳐야 합니다. 원래 그런 것이 아닌데 목적과 달리 변질된 거죠. 그런 제도들이 많죠. 그리고 그런 제도는 빨리 폐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 고쳐서 못 씁니다.
어차피 제도가 바뀌면 새로운 상품을 팔 수 있고, 교육시장에서 재빨리 움직여서 상품을 기획하는 사람이 기회를 얻을 테니까요.
제도의 변화는 대입이 더 공정해지냐 아니냐와는 아무 상관 없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교육서비스의 지역간 소득간 격차를 줄이려면, 공교육에 더 많은 투자를 해서 , 아이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면 되죠. 더 자세히 가르치고, 교육방법에 더 고민을 많이 하고, 좋은 교육을 실천하는 교사들을 장려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뭐 그런 것에 신경써야할듯합니다.
시험제도를 가지고 논쟁하는 기사들은 그냥 사교육 시장에서 돈버는 사람들의 간교한 술책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처럼 들립니다.
Domybest
IP 222.♡.186.207
01-19
2021-01-19 23:18:30
·
수능이 더 쉽다구요? 그럼 모두가 찬성하는건데 왜 수능 백프로로 못할까요? -_-;;
IP 124.♡.74.238
01-19
2021-01-19 23:20:22
·
@beforesunrise님 수능 100%로 하면 학교 선생님들이 공부 엄청 해야합니다. 예전에 수능100%이던 시절 그냥 EBS틀어주는 선생들이 얼마나 많았는걸요 ㅋㅋㅋ
분당에도 재벌총수도 살고 그런거죠모;;; 청담학군 기피한다는건 좀 다른 뉘앙스 인게,,, 연예인들도 많고,,, 대치동처럼 죽자살자 애들 교육에 영혼을 갈아넣는 그런 면학 분위기가 아니라서 라는거죠;;ㄷㄷㄷ 워낙 재벌급들이셔서,, 너 하고싶은거해~ 하고싶은건 다 하게 해줄게 이런느낌아라서요;;;; ㄷㄷㄷ 공부하고 싶다고? 그럼 해봐~ 한달에 3~4천 과외 붙여주고 이런느낌요 ㄷㄷㄷ
최근 수시는 교과 + 학종 두 영역으로 있는데 교과부 전형은 각 학교마다 문과 1등, 이과 1등은 서울대 입학 시켜 주겠다는 쿼터제 입니다. 그래서 이전에 서울대 보낼 수준이 전혀 되지 않았던 학교도 이 제도를 통해 서울대를 비로소 최소 2명이상은 보낼 수 있게 되었죠. 그러나 학종영역은 사실상 영재, 자사, 특목고에 가산점을 주고 있고 여기서 가장 피해를 받은 학교가 지방명문고입니다. 그래서 위 댓글에 몇십년전 지방고도 서울대 30-40명 보냈는데 지금은 못 보내는 이유가 그 인원을 자사고등 특수 목적고가 다 잡아 먹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현직 반포에 거주하는데 저희 아이만해도 프리 토킹 가능한 정도로 영어는 잘 하나 수학이나 타 교과는 그리 선행하지 않습니다. 대치 > 분당, 목동 > 반포, 압구정 순으로 학부모의 교육열이 강할 겁니다. 반포와 압구정은 조부모때 부터 수십, 수백억대 자산을 일군 가정들이 많고 재건축을 통해 부의 증여를 하는 프로세스가 상당히 잘 정착 되어 있어 교육에 그리 목 매지 않아요. 여차 하면 외국 대학 가서 공부하고 와 이런 집들이 많으니까요.
마지막으로 강남 사는 사람에게 수시가 유리하나 정시가 유리하나.. 저 위에 자율형 사립고 다니는 고등학생의 거주지를 까보는것까지 해야 의미가 있죠. 하나고가 은평구에 있는데 거기서 서울대 50명 보낸다고 은평구의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건 경기도 오산이죠. 이건 서울과고, 대원외고 등도 마찬가지죠.. 수시가 강남에 불리하게 만드려면 현 대학이 사실상 적용하고 있는 학교별 내신이나 입상에 대해 사실상 차등을 두는걸 막아야 가능합니다.
자꾸 수시 옹호분들이 정시는 한방이다고 비판하는데 과거 98년도 서울대 입시에다 내신 + 수능 실질 비율만 개선하면 이분들 논리는 파훼됩니다.
1학년 내신 : 10프로 2학년 내신 : 20프로 3학년 내신 : 70프로
여기다 수능과 내신의 실질 비율을 조정하여 내신의 반영율을 올려주면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아들어가죠. 수시 학종으로 고등학교 3년 내내 아이들과 학부모 힘들게 하고 패자부활전 없는 수시 + 학종 보다는 훨씬 나을 겁니다.
다만 재수, 삼수, 4수를 할 수록 쇼미더머니를 할 수 있는게 강남의 위력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고민을 해야 합니다. 과거 학력고사 및 수능 특차처럼 단발성 시험에서 유독 강남 재수, 삼수생의 비율이 높았던게 사실이었구요. 따라서 내신의 실질 반영율을 높여서 강남 재수,3수생이 수능으로 현역 비강남 학생을 제끼는 경우를 줄여야 겠죠.
세이로스
IP 112.♡.233.111
01-20
2021-01-20 00:15:04
·
능력이 좋으면 돈 많이 벌고 성공해도 된다가 옛날의 컨센서스였지만 그렇게 능력 좋아서 돈 많이 버신 분들이 뒷돈도 많이들 해드셨죠. 그리고 자기 자식들 기득권으로 만들기 위해서 음서제 같은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들 하시죠.
이래도 공부하는 것도 능력이고, 노력이며 성공한 사람들이 돈 버는게 문제가 있냐는 사람들이 많은건 나도 그들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겠죠. 바닥부터 싹 뜯어고쳐야 하는데... 이건 진짜 독재해서 싹 갈아엎지 않는한 불가능할 거라... 참
그래서 로또를 사야하는거죠... 그 로또마저도 믿지 못하겠지만서도 ㅎㅎ
어이아이
IP 125.♡.190.121
01-20
2021-01-20 00:17:18
·
강남클라스군요
와타나베
IP 125.♡.194.217
01-20
2021-01-20 00:21:34
·
강남이 넓어서, 압구정도 있고 대치동도 있고.... 저 교사 말도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거 같아요 양비론이라기 보다는... 세상을 단일화하기 어렵다고 보는편이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 저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는데, 45 :55 - 맞는말 : 틀린말 인거 같습니다
물고기왕
IP 125.♡.92.249
01-20
2021-01-20 00:24:00
·
그런데 저기서 말하는 물량 투입가능한 집은 공부 못해도 문제가 없다는게 ㅎㅎ 누가 들으면 사회주의 타령 한다고 욕할수도 있는데 중고등학교에서 사교육 선행학습을 통해서 성적을 또래에 비해서 잘받아서 좋은 학교에 진학하는 시스템이 결과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 그게 유의미한 것은 흔히 영재, 천재로 분류되는 지능의 소유자야 대학이후에 우수한 결과물을 낼 가능성이 있으나 그냥 보통사람의 선행학습의 도착점은 동일하잖아요. 교과목에 대해서는 사교육이란 영역은 없어졌으면 합니다. 불가능한 이야기이긴 하지만요
앞으로 저런 부와 신분의 대물림이 심해지면 더 심해졌지 덜해지는 일은 없습니다. 역사적으로도 항상 그래왔구요 유일하게 리셋되는게 혁명이 일어나서 강제로 부의 재분배가 이루어 지거나 전쟁이 나서 쑥대밭이 되거나 둘중 하나밖에 없어요
영원회귀
IP 121.♡.145.8
01-20
2021-01-20 00:29:24
·
우리나라는 자본주의니까 어느정도 받아 들여야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네요.
머여라
IP 119.♡.155.234
01-20
2021-01-20 00:30:52
·
정말 서초쪽 자사고 아이들은 반에서 수능 모의고사 1등급이 수두룩해요. 근데 그런 애들이 내신 1,2등급도 못받는 경우도 수두룩하구요. 그래서 수시로 대학가기 더 어려워합니다. 왜냐면 수시는 내신등급이 많이 중요하거든요. 내신등급이 별루면 아무리 이런저런 스펙이며 학생부기록이 화려해도 입학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정시를 더 선호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12wings
IP 220.♡.27.146
01-20
2021-01-20 00:49:40
·
원본은 이건가보네요
니베아세라비
IP 222.♡.47.177
01-20
2021-01-20 00:50:53
·
참고로 유투버의 제 1 목표는 조회수에요. 자극적인 컨텐츠를 만드는 동기가 있다는걸 감안해서 들어야해요. 유투브 지식을 맹신하면 안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주식은눈누날라
IP 223.♡.212.206
01-20
2021-01-20 01:01:30
·
강남 거주자 입니다.
진짜 부자들은 이런 교육 안시킵니다. ㅎㅎ
저분 잘 모르고 하시는듯~~너. 무 너무 과장한 듯 ㅋㅋ
교육 때문에 강남 전세 사는 분들 진짜 많습니다. 아이 진학 후 다시 이사 가죠~~
잘하는 애들은 어딜 가나 잘 합니다.
이 글 논리로 강남에서 수능 만점 1000명은 나와야 하고. 서울대 8-90프로는 들어가죠~~
현실은 ?? 어떤가요??
강남애들도 전문대 가고. 고졸도 많습니다.
지방대도 실제로 많이 갑니다 ㅎㅎ
flatter
IP 110.♡.170.233
01-20
2021-01-20 01:09:41
·
서울강남에서 근무하던교사가 경기도분당에서 근무하는건 쉬운케이스가 아닐텐데..자기경험으로 이야기하는건지 의문이드네요. 경제력이 큰영향을 미치지만 그보다도 똑똑한 부모의 유전자를 물려받은것과 무엇보다도 그 돈을 투여하기까지의 자녀에대한 관심정도가 차이가 나지 싶습니다. 부모의 관심과 정성은 아이에게 상당히 큰영향을 미칩니다. 그래도 이제30만명도 안태어나니 경쟁구도는 조금 풀리지 않을까요
고민●
IP 39.♡.54.133
01-20
2021-01-20 01: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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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가장 큰영향을 주는건 영어 같아요 대학입시에서 영어를 빼버리면 좋겠지만 불가능하겠죠?...
알리아답타
IP 1.♡.57.99
01-20
2021-01-20 0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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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쩔 수 없을 듯..., 이런 과외야 고려시대 부터 있었음... 뭘 어떻게 해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님.
RYAN_RYU
IP 211.♡.213.20
01-20
2021-01-20 01:39:51
·
근본적인 취지는 이해하겠으나, 그 표현에 있어서 교사의 말에 많은 부분이 소수 학생들에 대한 것을 일반화 시켜버리는 형식이 강하네요. 요즘 아이들이 선행학습으로 빠르게 진도를 나가기는 한다지만.. (초등학생 고학년이 선행학습이 빠른 아이들은 고등학교 수학 문제를 푼다고 하네요. 늦은 아이들이 중 2-3 문제). 하지만 이도 남들이 말하는 극성인 엄마들의 형태가 많은 편이라.... 실재 모든 학교 모든 반, 모든 아이들이 그런건 아니기에 유튭 방송의 편파성을 보여주는 한 부분이 아닐까 싶어 보이긴합니다.
무슨 강남이 전부 공부에 미친마냥 떠드는사람들말 믿지마세요. 저거 다 대치동 도곡동 수서동 개포동 일원동 등 아예 애초에 사교육 시키려고 전세가는 분들이 90%육박하는 동네들은 사교육에 미친건 사실이지만, 다른데는 저렇게 안 시킵니다. 저렇게 언론이나 유튜브나 과장하는거보면 참... 저도 몇년 전에 강남에서 학교 다 졸업했고 쭉 살았는데 저는 고등학교때 반에서 학원 다니는 애가 반도 안 됐구요. 대부분이 야자하고 학교 방과후 수업 들었습니다. 전교1등 친구도 그냥 동네 학원 하나만 다녔고요. 그리고 대부분이 엄마들이 하고싶은거 하라고 예체능 하는 애들 상당히 많았고요, 그냥 공부는 안 하고 아버지따라 제빵이나 미용 등 기술 배우는 친구도 열은 됐습니다. 그리고 영어 잘하는 친구들 많은건 사실이에요. 엄마들이 그래도 영어만은 시키려고하는건 사실이라서요. 아니면 대부분이 어릴때 한거요. 영어는 제가 모의고사 1등급 2등급 나와도 학교에선 늘 3등급 나오고 그랬으니까요. 근데 오히려 수학은 하는 애 찾는게 힘들었고 모의고사도 전체보다 학교등급에서 더 잘나왓으니까요. 근데 다 그런것도 아닌게 또 반에서 한 5명은 영어도 잘 못읽는 애들도 있어요. 물론 저도 대치동 도곡동 그쪽 사는 애들은 미친듯이 공부한다는거 익히 들은적 많았지만(가끔 다른 학교 기간제 선생님들 오시면 너네는 대치동 도곡동애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아냐면서 기가막힌다고 하시니까요) 그 큰 강남구 서초구를 같이 싸잡아서 맨날 저런식으로 나오는데 심히 당황스럽고 공부 잘하냐고 그런 말 하면 당황스럽습니다. 진짜 완전 딴판이라 한 번 학교 가보시면 놀라실걸요?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무슨 드라마에서 나오는 따돌림 학폭도 없고 무슨 스카이캐슬이니 강남엄마따라잡기니 이딴거 없습니다 그냥 헤헤거리면서 세상 착하게 잠만자다가 선생님한테 뚜드려맞는데 미디어랑 언론은 참... 진짜 준 재벌수준 친구들도 다 떨어진 신발 신고 같이 동네에서 돈까스 먹고 그랬는데 참...
수시전형의 그 수많은 입시지원 루트와 준비해야 될게 산더미인 스펙 쌓기가 과연 누구한테 유리할까요?
- 재력과 시간(리소스)가 많고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은 강남의 학부모 가정 - 아이들 교육에 관심은 있지만 맞벌이에 시간과 재력이 부족한 중산층 가정 - 이도 저도 안돼고 학생혼자 독고다이해야 하는 저소득층 자녀 가정
저도 중고등학교 8학군 나왔습니다. 단언컨데 입시전형이 복잡해 질 수록 시간과 자원이 많은 고소득층 학부모 자녀에게 유리합니다. 매년 바뀌는 입시요강과 요구되는 스펙이 다양해 질 수록 중산층 이하 자녀들에게는 불리한거죠. 신경 써 줄 시간이 없으니까요
IP 210.♡.125.113
01-20
2021-01-20 01: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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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쌤이네 ㅋㅋㅋ
꿈꾸는회사원
IP 198.♡.47.93
01-20
2021-01-20 02:19:26
·
좀 자극적이네요. 전 뭐 잘은 모르지만 맞고 틀리고가 있다는 의견들에 동감합니다. 비단 이런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사회 이슈(취업, 집값 등등..)는 좀 걸러듣는게 필요하다 봅니다. 마치 모두가 그런 것처럼 표현되지만, 실제론 항상 그렇진 않거든요. 저런 이야기에 너무 박탈감을 느끼거나 다급해지지 않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 생각되네요.. 저도 미디어에서 이야기 되는 내용에 쇠뇌되어 돌이켜보면 그릇된 판단을 한 적이 있어서요...
본문으로 돌아가, 결국 부의 세습이 이런걸로 이어지는 것은 맞습니다. 대학 입학 뿐만 아니라, 이후에 가질 수 있는 기회나 환경 자체는...... 극히 일부 제외하곤 그럴 수 밖에 없는 흐름 같구요.. 안타깝지만.. 그 꼭대기 저기 어딘 그냥 다른 세상이라 생각하고 동요되봐야 좋을 것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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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영어로 프리토킹하면서 길을 지나가더라구요...
넘사벽을 느꼈습니다
근데 그 중에서도 최상위 부자들이라는 압구정 청담 사람들은 그렇게 마냥 공부만 가르치지는 않는다고 해요.
대치동이 넘사벽 그 자체라고 하네요
...라고 이범이 그랬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570155CLIEN
잘 배운 애들은 한국 대학 안가죠.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시대는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역대 수능 만점자or수석자들 보면 틀린말은 아닙니다.
강남출신 별로 없어요.
강남은 현질로 스팩을 어느정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정시 5 : 수시 5 투 트랙 전략을 제일 좋아할 겁니다.
강남은 학력고사로만 하면 손해입니다.
(CPU가 안 좋은 애들은 현질해서 수시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전체학력고사로 가야 그나마 공평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님 완전 수시로 가야한다고 보시나요?
학력고사 세대로서 생각해보면 진짜 암기왕 만드는 시험이라고 보거던요.
학생때는 정말 미국 시험 제도가 좋게 보였어요.
자신이 원하는 학과를 가기 위해 자신이 공부할 과목을 선택해서 공부하는 것. 이게 덩답 같은데 아직 고등학교는 이렇지 않죠.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현직 교사분들은 잘 아실텐데...
현시스템에서 변화가 일어나는건 모든 현역 중고등학교 학부모, 학생들이 싫어하는일이죠. 정보가 리셋되니까요.
대신 그 리셋된 초반상황에서 유리한건 강남학부모들인거죠. 정보습득이 빠르고 돈으로 빠른 해결이 가능하니까요.
그런의미에서 교육정책은 충분히 고민한뒤 바꾸고, 수십년은 유지되면 좋겠네요.
변화가 있으면 대치동 학원가를 중심으로 가장 발빠르게 적응하는곳이 강남 입니다.
비강남이 혼란스러워 하죠.
수시가 교육불평등을 줄일수있는데,
교사에 대한 신뢰가 낮다보니
일반 학부모들이 수시를 반대하는 답답한 상황이예요
그에 비해 강남과 특목고는 연고대 더 많이 갈 수 있는것 같구요. 학력고사로 환산한다면 성적이 비슷한데 말이죠.
그래서 학력고사를 외치는 이유입니다. 사람들이 바보라서 그런게 아니라 현실이 그렇다보니 차라리 학력고사 점수를 가지고 당락이 결정되면 억울하지는 않다고 한탄하는 거죠.
지방출신이라고 이런저런 전형으로 다른문으로 대학 가는거도 마찬가지로 문제죠.
저도 과거엔 뉴스나 정치권 얘기 듣고 정시확대에 찬성했지만.. 정시 100%하면 대치동 8학군 살아나고 강남권에서 지금보다 훨씬 더 보낼겁니다. 일례로 대치동 학교들은 4년제 학교라고들 말합니다. 내신따기 어려우니까 수시는 포기하고 재수해서 정시로 많이 갑니다.
8학군도 안 부러운 곳이었죠.
본문 자체가 말이 안되는게 강남 진 부자들은 교육에 크게 목매지 않습니다. 보통은 교육 때문에 강남에 사는 전세 주민들이나 교육에 열 올리지요. 진 부자들에게 어차피 돈이 돈을 버는거지 학벌은 그냥 장식 같은거라...
인구 비율로 본다면 수시건 정시건 지방비중이 크게 적은 것은 아니고, 서울과 경기도의 격차가 너무 큰 것이 문제입니다. 서울대 진학 27%가 서울인 반면 경기도는 15%정도입니다. 인구대비는 서울이 20%이고 경기도가 30%정도죠. 서울은 인구비율 대비 다소 높게 서울대에 진학하고 경기도는 매우 적게 입학하는겁니다. 대부분 다른 지방은 인구 비율 대비 크게 낮지 않습니다. 수도권인 경기도 때문에 지방과 서울의 불균형으로 보여지는 것 뿐입니다. 총인구의 30%를 차지하는 경기도의 명문대 진학률이 낮은 것은 또 다른 이슈고... 수도권, 지방 같은 용어 정의의 기만 속에서 기득권은 웃으며 명문대 진학하는 겁니다.
여기서 비율은 정확하진 않고 '대략'입니다.
미국 부자들도 애들 명문대, 명문고, 명문 유치원에 보내려고 별짓 다합니다. 그 애들이 대학 안나와도 돈 걱정 없는데도 좋은 대학 나오면 자랑거리이고 지인 자식에 비해차별화가 되죠. 서로 비교하는게 인간의 본능이라 그래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570155CLIEN
넘사벽으로 돈이 많은 압구정과 청담동 사람들은 자식의 성적에 목매달지 않는다고 합니다.
반면 대치동은 어마어마하다고 하죠.
미국 부자들은 우리나라 부자들과는 또 다른 클래스로 학벌에 집착하고요. 그리고 우리나라 부자들이 그 미국 부자들 따라하려고 하죠.
조산시대때 부유한 평민들이 양반집 족보를 왜 샀을까요?
돈만으로 충족되지 않는게 있어서 그렇습니다.
가끔 클리앙에 유전이냐 노력이냐는 논란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순서는 환경, 유전, 노력입니다. 결국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 교육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재력에서 차이가 나니까 교육 결과의 격차가 나기때문에 저런 논란이 계속되는 겁니다.
지금의 '교육 결과의 격차'라는 것이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조건으로 경쟁해서 나온 결과라고 할 수 없잖아요.
글쎄요... 알바하느라 공부할 시간 없어서 성적 떨어지는 애들도 분명 있겠지만... 요즘 인터넷에 교육 내용은 널렸고, 대부분은 노느라 공부 안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님 생각에 동의는 하지 않지만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부모님이 맞벌이어서 대학 입시 준비부터 스스로 해야 한다던가, 학습전략을 스스로 설계해야 하는 부분은 어떻게 설명해주실건가요? 뭐.. 제 생각이라고 하셨으니 제 생각의 근간이 된 자료도 같이 올려드리겠으니, 이 부분도 설명해주시길 바랍니다. 과연 이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으신지도 묻고싶네요.
공부의 배신 1부 명문대는 누가 가는가
수십년전에도 이미 강남에선 중학교때 수학의 정석, 종합영어 같은거 떼고가는 애들 꽤 있었습니다...
그냥 옛날처럼 학력고사+내신으로 가는게 제일 깔끔합니다...
오죽하면 예전에는 사설 과외를 법으로 금지까지 했던 적이 있었죠...
요즘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전세계, 어느시대나 다 마찬가지에요.
조선시대, 고려시대는 안그랬을까요? 미국, 중국은 안그럴까요?
본문은 사회 문제 얘깁니다. 개인이 노력해서 극복할 수 있다 해도 문제가 없어지는건 아닙니다. 중세 귀족정에서도 노예 출신 귀족이 없었던건 아니죠.
클량인들 대부분 나이가 있으시니 현재 흐름을 모르시죠.
사실 정시 비율 높아지면 강남 부모, 학생들이 제일 좋아하죠.
수시라는 정책이 그나마 지방 살리는 교육 정책이죠.
정시 비율 높이는 순간 교육 불평등은 끝을 향해 달리겠죠 ㄸㄷ
반대로 아시는 분이 대부분이더라구요
혹시 그 이유가
대부분이 상대평가인 '수능' 때문인지요?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부의 문제라고 생각을 하는게
모두가 수능이라는 같은 레인에서 달리게 되면
결국 여건 좋은 친구들이 성과가 좋아집니다
결과의 차이는 당연한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돈은 생각보다 손써볼수 없는 많은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좋은 사학 등이 그겁니다.
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고, 피로를 풀 수 있는 여유로운 재력 등 많은 것들이 영향을 받고 그건 결국 손써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들어내죠.
그래서 나아가 계급의 고착화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수시가 있기에 지방에서도 좋은 대학을 가서
계급의 역전을 조금이나마 기대해볼 수 있는거죠.
만약 정시 100%로 가게된다면 지방은 더더욱 강남을 따라가기 힘들어지겠죠.
아무리 같은 레인을 달리고, 모두에게 통용되는 절대적 기준이라고 할지라도
돈이 차이를, 속도를 결정 짓는다면 그게 과연 공평한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듭니다.
더욱이 교육은 부의 고착화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Vollago
야근하고 전철 타고 집에 갈 때 보면
대치동 쯤에서 학생들이 우르르 타거나 내리거나 하는데
대부분 책이나 단어장 같은 거 보면서 타고 내리더라고요.
가끔 친구들끼리 떠드는 애들도 있긴 한데 대화 주제도 들어보면 다 공부 얘기...;;
부모의 재력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학습 분위기 자체가 넘사벽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말을 하더군요.
거기는 사업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금수저라 불리우는 전문직들을 매우 평범하게 본다지요....;;;
교육을 바꾸기 위해서는
출구를 바꿔야 합니다.
입구나 터널을 바꾸는건 아무 의미가 없어요.
1열로 나가는 순서가 정해진 출구 앞에서는....
문제는 그 출구는 대학이 쥐고 있다는건데,
고교 학점제 같은 정책으로 출구를 조금이나마 바꾸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강남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부모의 경제력으로 학벌을 높인다면 개천에서 나는 용은 부모로부터 공부에 특화된 유전자를 물려받아 학벌을 높이는거죠.
이러나 저러나 결국 부모에 의해 학벌이 결정되는건 어쩔수 없어요.
해결책은 이런 학벌로 인해 생기는 부의 세습을 약화시켜야 합니다.
방법은 증세와 기본소득이죠.
그것도 사람 나룸입니다.
반대로 한국에서 안될거 같으니까 돈지랄로 해외에 보내는 사람들도 있어요...
재수 삼수해서 스카이 실패 했는데
차선책으로 해외 보내더군요.
강남에서 자식들 머리가 안되서 유학 보낸집 많습니다..
공부 소질 없으면 대충 아무4년제나 나와서 아버지 사업체 물려받거나
아니면 유학 가거나
그냥 놀고 먹거나 그저 선택사항 입니다..
물론 대체적으로 공부는 잘하고 사교육도 많이 하는건 맞습니다만, 저 말에 해당하는 애들은 반에서 10퍼센트 정도 되나 싶네요.
벌써 10년넘게 서초구쪽에 살고 있지만...
좀 과장된 얘기가 맞는거 같습니다;;;;;
뭐 그렇다고 차이가 안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리고.. 클량에서는 노력과 환경보다는 재능과 유전빨이 중요하다는게 대세 아니였나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663546?po=0&sk=title&sv=%EC%9C%A0%EC%A0%84&groupCd=&pt=0CLIEN
sky, 인서울, 지방대 상관없이 취업시장에 여유가 생기고
그 결과, 강남교육이 불필요하게 만들어야함
중소기업, 자영업자들 잘 살아남게 해야...
부의 편중이 그나마 해소되겠죠
그래도 진짜 교사니까 인터뷰를 했겠다 싶긴 하지만,
실제 현실은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제 주변이 특이 케이스들인건지.. 흠..
와이프 친구가 압구정 현대살았는데 거기는 교육열이 오히려 덜 하다고 하더군요. 머리가 안되면 그냥 유학이나
보내고 와서 건물 관리나 하고 사고 안치면 건물 주는
조건으로 계속 관리한다고 하네요. 아둥바둥 안한다던데요?
와이프 친구가 분당 간다고 하니 거기가면 애들때문에 고생할텐데요~~ 하면서 걱정해 주더라네요.
개천용이 탄생하려면...
+ 시험만 가지고 평가한다.
+ 시험이 아주 어려워야 한다.
+ 시험 유형은 거의 바꾸지 않아야 한다.
이러면 자원이 적어도 머리만 있으면 개인적인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얻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시험이 아주 어려우면... 선행 학습만으로는 머리의 한계를 뛰어넘기 어려워서
자본으로도 해결하지 못한다고요.
뭐, 예를 들면 영어 지문은 다 읽을줄 아는데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를 못풀겠지요??
게임처럼 계속 파해치다보면 결국 공략법이 나오구요. 그 공략법을 아느냐마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과고 사례를 보면
수업 난이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꽤 나옵니다.
해석학 책같은 것들을 봐도
이미 백년전에 증명된 것이지만...
많은 학생들은 따라가지 못합니다. ^___^;;;
항상 말만 있고 실제 본 적이 없어서 ㅠ
강남의 강남이 대치동이고 여기는 전문직이나 신생 부자들이 많고 자식이 공부를 못하면 현재 부의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진짜 돈을 쏟아서 상상 이상으로 시킵니다.
강남의 강북이 청담 이런곳인데 여기는 공부안하고 물려받기만 해도 먹고 사는데 걱정이 없는..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거나 부모가 하는 가업을 물려 받는 경우가 많더군요.
진짜 잘나와야 20%입니다.
그냥 잘하는애들은 잘하고 못하는 아들은 때려죽여도 못했습니다.
강남에 공부잘하는 애들이 많은이유는 기본적으로 부모가 똑똑한 집이 많습니다. 그리고 로또 명당에 계속 로또당첨이 많은 이유처럼 똑똑한 사람들이 더 계속 모여듭니다.
돈이 많아도 그냥 자수성가 사업가 자식들은 반 하위권에서 놀다가 유학가거나 골프같은 운동쪽으로 빠져서 대학갔습니다. 과외 천만원 짜리해도 안됩니다.
즉 유전자 80 돈빨 20정도 됩니다.
그래서 아무리 돈이 많아도 강남가서 패배감 맛보게 하느니 적절한 동네에서 자존감 높이고 승률높이는게 아이 성적과 성취감에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시가 지방사람들한테 유리하다구요? 예전 수능 100%시절부터 사교육 선생들이 하던얘기가 내신보다 수능이 흙수저한테 더 유리하다였습니다... 내신위주로 가면 자기들은 돈 더 벌 수 있다구요.
실제로 그렇죠.
지금 학종으로 지방에 더 유리한건 그런 전형이 있어서죠. 지방을 위한 전형은 수능에서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절대 안나옵니다 한글 번역본으로 풀라고해도 안나옵니다. 2015,16년 1등급컷 97-98나오던 시절 기출은 가능하겠습니다.
https://m.blog.naver.com/paris36910/221018626721
2017년 EBS 조사결과입니다.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1905110925001&utm_source=urlCopy&utm_medium=social_share#c2b
있는 자들은 어떤 것이라도 유리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학종에서 그 끝을 볼 수 밖에 없어요. 있는자들은 유전적으로 잘날 확률이 높을 수 밖에 없고 그 유전자의 대물림으로 더 나은 환경에서 더 나은 조건으로 시작하거든요. 심지어 서울권 상위 대학에서도 학생들이 학종으로 들어온 친구들이 학점이 더 좋다더라는 결과까지 발표하죠.
그런데도 학종이 지방에서 유명대학가기 좋다는 얘기가 아직도 나오고 있으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삼성 상속세 걱정하는걸 보는 기분이에요.
인터넷 말하는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다 뗀다, 중학교 때 고등학교 과정 다 예습 시킨다" 이런 학부모들 아주 가끔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적당히 학원 다니면서 남는 시간에는 놀아요.
인터넷에서 말하는 미친 학구열 같은건 한두명 정도 밖에 본적 없습니다 ㅋㅋ
강남구에 있는 학생들이 공부 많이 하는건 보통 고등학교 때 에요. 물론 일부 학생들은 중학교 때 공부해서 특목고 가지만, 강남구 학생들 중에서도 특목고 보다는 일반고 학생이 훨씬 많습니다.
강남구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대학 잘가는 비결은 :
효율적인 학교-학원 반복 + 재수 비율이 높음
이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특별할거 없어요.
무와 농공이 좌시되던 조선의 역사가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고 계속 되는 건 문제 있다고 봅니다.
본인이 타일공을 하던 포크레일을 몰던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처럼 의사들처럼 억대 연봉을 받고 대접 받으면
이런 부의 대물림을 위해 인성을 좌시하고 진흙탕 경쟁에서 공부에만 매진을 하진 않을텐데...
지금의 교육 및 입시제도는 한낱 부의 대물림을 위해 기득권들이 만든... 그들만의 리그로 올라가는 사다리에 불과합니다.
한편 비리가 터져나오는 고교 내신시험 관리와 입시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한 불평등한 수시전형 기회 등의 각종 문제가 누적되어 이미 수시에 대한 반감은 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특히 수시학종은 입시 공정성에 대한 문제였던 거라 사실 강남 학군 대학 진학율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보셔야 할 것 입니다 대중들은 결과의 평등을 원하는게 아니기에 수시 줄이면 강남이 유리하니 현행 수시 비율 유지해야 한다는 핀트가 어긋난 주장 역시 설득력을 얻기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현 정부도 어쩔수 없이 정시비율 아주 조금 늘린 것 이구요 지방학생들 때문에 기존 수시제의 문제가 많아도 비율을 유지하는게 낫다는데..문제가 있으면 개선을 해야 합니다 오히려 권력.기득권층도 수시 입시제 비율이유지되는 것 이 더 유리하니 많은 문제가 있지만 개선의 의지가 별로 없고 수시비율이 대폭 줄지 않는 거죠 기득권이 매우 불리 했으면 수시제 부터 벌써 엎었을 겁니다 그리고 정시제 비율 늘린다 해도 내신이 어차피 중요하고 현재 한국 사회분위기 상 각종 기회균등 쿼터 농어촌 전형등은 더욱 늘어 날 가능성이 높거든요 교육당국이 결과의 평등을 위해 지방학생들 대학 진학율 높이고 싶으면 수시 비율 줄이면서 내신반영비율 올리고 기회균등 전형.쿼터제만 확대해도 오히려 기존 수시제보다 진학율은 더 높일 수 있어요 고교내신을 전국공통시험으로 볼 것도 아니고 지방학생들 진학율 높일 대책들은 상당히 많거든요 이렇게 하면 역차별이라는 반발도 커지니 문제겠지만요
지역에 따른 성적편차는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사례 중 하나
하지만 유전자는 초월 할 수 없지
과장이 너무 심하네요. 마치 강남애들은 100만원짜리 지우개 쓴다던 그런 뉴스를 보는 듯한 느낌이네요.
학원? 교육? 물론 많이 합니다. 근데 돈을 그렇게 때려붙지 않아요. 오히려 강남이 학원비는 쌉니다.... 물론 소규모 과외같은건 비싸지만 이런거 몇명이나 한다고....
아무튼 강남의 장점은 그냥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무난합니다.
못산다고 무시하는 애들도 거의 없다시피하고, 또 소위 말하는 양아치들, 노는애들의 수가 적습니다.
즉 모난애들이 적어요. 분위기 자체가 할건 하고 놀자. 이렇습니다.
그렇다보니 애가 탈선할 확률도 적고, 주변 분위기가 그렇다보니 딱히 애한테 뭐라 안해도 어느정도는 공부를 합니다.
이게 장점인거지요...
근데 강남에서 대치동이 제일 여유없이 공부만 한다
청담 압구정 애들은 집에 돈도 많고 여유가 있다 공부 못해도 유학가거나 하고싶은거 하거나 그냥 집안 재산 물려받고 낭만이?? 있지만 대치동에서 공부 못하면 아무것도 못된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제도가 바뀌면 새로운 상품을 팔 수 있고,
교육시장에서 재빨리 움직여서 상품을 기획하는 사람이 기회를 얻을 테니까요.
제도의 변화는 대입이 더 공정해지냐 아니냐와는 아무 상관 없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교육서비스의 지역간 소득간 격차를 줄이려면, 공교육에 더 많은 투자를 해서 ,
아이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면 되죠. 더 자세히 가르치고, 교육방법에 더 고민을 많이 하고,
좋은 교육을 실천하는 교사들을 장려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뭐 그런 것에 신경써야할듯합니다.
시험제도를 가지고 논쟁하는 기사들은 그냥 사교육 시장에서 돈버는 사람들의 간교한 술책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처럼 들립니다.
수능정시가 확대되면 이미 선행학습과 문제풀이로 완전무장된 강남 및 상류층 수능머신들이 다 휩쓸겁니다
보통 연구에서 지능을 통제해도 경제력이 매우 유의하게 나옵니다
여기는 그냥 넘사벽인 지역이라;;; 청담으로 본다면 거진 맞다고 보이네요 ㅎㄷㄷㄷㄷ
청담학군 기피한다는건 좀 다른 뉘앙스 인게,,, 연예인들도 많고,,, 대치동처럼 죽자살자 애들 교육에 영혼을 갈아넣는 그런 면학 분위기가 아니라서 라는거죠;;ㄷㄷㄷ
워낙 재벌급들이셔서,, 너 하고싶은거해~ 하고싶은건 다 하게 해줄게 이런느낌아라서요;;;; ㄷㄷㄷ
공부하고 싶다고? 그럼 해봐~ 한달에 3~4천 과외 붙여주고 이런느낌요 ㄷㄷㄷ
그런데 아무리 돈을 쏟아 부어도 재능없는 자식은 못따라올겁니다.
문제의 핵심은 재능있는자들의 인성이 어때야 하는가 입니다.
소유하고 있지만 더 소유하려고만 하는 재능있는자들..
이렇게 교육시키는게 맞는가 싶네요.
애들 성격이 더 더럽긴 합니다. 성적 깔아주는 애들도 많고..
8학군도 사람사는 곳이고, 그렇게 큰 차이는 없었는데..
최근 수시는 교과 + 학종 두 영역으로 있는데
교과부 전형은 각 학교마다 문과 1등, 이과 1등은 서울대 입학 시켜 주겠다는 쿼터제 입니다. 그래서 이전에 서울대 보낼 수준이 전혀 되지 않았던 학교도 이 제도를 통해 서울대를 비로소 최소 2명이상은 보낼 수 있게 되었죠. 그러나 학종영역은 사실상 영재, 자사, 특목고에 가산점을 주고 있고 여기서 가장 피해를 받은 학교가 지방명문고입니다. 그래서 위 댓글에 몇십년전 지방고도 서울대 30-40명 보냈는데 지금은 못 보내는 이유가 그 인원을 자사고등 특수 목적고가 다 잡아 먹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현직 반포에 거주하는데 저희 아이만해도 프리 토킹 가능한 정도로 영어는 잘 하나 수학이나 타 교과는 그리 선행하지 않습니다. 대치 > 분당, 목동 > 반포, 압구정 순으로 학부모의 교육열이 강할 겁니다. 반포와 압구정은 조부모때 부터 수십, 수백억대 자산을 일군 가정들이 많고 재건축을 통해 부의 증여를 하는 프로세스가 상당히 잘 정착 되어 있어 교육에 그리 목 매지 않아요. 여차 하면 외국 대학 가서 공부하고 와 이런 집들이 많으니까요.
마지막으로 강남 사는 사람에게 수시가 유리하나 정시가 유리하나.. 저 위에 자율형 사립고 다니는 고등학생의 거주지를 까보는것까지 해야 의미가 있죠. 하나고가 은평구에 있는데 거기서 서울대 50명 보낸다고 은평구의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건 경기도 오산이죠. 이건 서울과고, 대원외고 등도 마찬가지죠.. 수시가 강남에 불리하게 만드려면 현 대학이 사실상 적용하고 있는 학교별 내신이나 입상에 대해 사실상 차등을 두는걸 막아야 가능합니다.
자꾸 수시 옹호분들이 정시는 한방이다고 비판하는데 과거 98년도 서울대 입시에다 내신 + 수능 실질 비율만 개선하면 이분들 논리는 파훼됩니다.
1학년 내신 : 10프로
2학년 내신 : 20프로
3학년 내신 : 70프로
여기다 수능과 내신의 실질 비율을 조정하여 내신의 반영율을 올려주면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아들어가죠. 수시 학종으로 고등학교 3년 내내 아이들과 학부모 힘들게 하고 패자부활전 없는 수시 + 학종 보다는 훨씬 나을 겁니다.
다만 재수, 삼수, 4수를 할 수록 쇼미더머니를 할 수 있는게 강남의 위력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고민을 해야 합니다. 과거 학력고사 및 수능 특차처럼 단발성 시험에서 유독 강남 재수, 삼수생의 비율이 높았던게 사실이었구요. 따라서 내신의 실질 반영율을 높여서 강남 재수,3수생이 수능으로 현역 비강남 학생을 제끼는 경우를 줄여야 겠죠.
그렇게 능력 좋아서 돈 많이 버신 분들이 뒷돈도 많이들 해드셨죠.
그리고 자기 자식들 기득권으로 만들기 위해서 음서제 같은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들 하시죠.
이래도 공부하는 것도 능력이고, 노력이며 성공한 사람들이 돈 버는게 문제가 있냐는 사람들이 많은건
나도 그들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겠죠. 바닥부터 싹 뜯어고쳐야 하는데...
이건 진짜 독재해서 싹 갈아엎지 않는한 불가능할 거라... 참
그래서 로또를 사야하는거죠... 그 로또마저도 믿지 못하겠지만서도 ㅎㅎ
저 교사 말도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거 같아요
양비론이라기 보다는... 세상을 단일화하기 어렵다고 보는편이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 저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는데, 45 :55 - 맞는말 : 틀린말 인거 같습니다
누가 들으면 사회주의 타령 한다고 욕할수도 있는데
중고등학교에서 사교육 선행학습을 통해서 성적을 또래에 비해서 잘받아서 좋은 학교에 진학하는 시스템이
결과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 그게 유의미한 것은 흔히 영재, 천재로 분류되는 지능의 소유자야 대학이후에
우수한 결과물을 낼 가능성이 있으나 그냥 보통사람의 선행학습의 도착점은 동일하잖아요.
교과목에 대해서는 사교육이란 영역은 없어졌으면 합니다.
불가능한 이야기이긴 하지만요
역사적으로도 항상 그래왔구요
유일하게 리셋되는게 혁명이 일어나서 강제로 부의 재분배가 이루어 지거나
전쟁이 나서 쑥대밭이 되거나 둘중 하나밖에 없어요
진짜 부자들은 이런 교육 안시킵니다. ㅎㅎ
저분 잘 모르고 하시는듯~~너. 무 너무 과장한 듯 ㅋㅋ
교육 때문에 강남 전세 사는 분들 진짜 많습니다. 아이 진학 후 다시 이사 가죠~~
잘하는 애들은 어딜 가나 잘 합니다.
이 글 논리로 강남에서 수능 만점 1000명은 나와야 하고.
서울대 8-90프로는 들어가죠~~
현실은 ?? 어떤가요??
강남애들도 전문대 가고. 고졸도 많습니다.
지방대도 실제로 많이 갑니다 ㅎㅎ
경제력이 큰영향을 미치지만 그보다도 똑똑한 부모의 유전자를 물려받은것과 무엇보다도 그 돈을 투여하기까지의 자녀에대한 관심정도가 차이가 나지 싶습니다. 부모의 관심과 정성은 아이에게 상당히 큰영향을 미칩니다. 그래도 이제30만명도 안태어나니 경쟁구도는 조금 풀리지 않을까요
대학입시에서 영어를 빼버리면 좋겠지만 불가능하겠죠?...
저거 다 대치동 도곡동 수서동 개포동 일원동 등 아예 애초에 사교육 시키려고 전세가는 분들이 90%육박하는 동네들은 사교육에 미친건 사실이지만, 다른데는 저렇게 안 시킵니다. 저렇게 언론이나 유튜브나 과장하는거보면 참...
저도 몇년 전에 강남에서 학교 다 졸업했고 쭉 살았는데 저는 고등학교때 반에서 학원 다니는 애가 반도 안 됐구요. 대부분이 야자하고 학교 방과후 수업 들었습니다. 전교1등 친구도 그냥 동네 학원 하나만 다녔고요.
그리고 대부분이 엄마들이 하고싶은거 하라고 예체능 하는 애들 상당히 많았고요, 그냥 공부는 안 하고 아버지따라 제빵이나 미용 등 기술 배우는 친구도 열은 됐습니다.
그리고 영어 잘하는 친구들 많은건 사실이에요. 엄마들이 그래도 영어만은 시키려고하는건 사실이라서요. 아니면 대부분이 어릴때 한거요. 영어는 제가 모의고사 1등급 2등급 나와도 학교에선 늘 3등급 나오고 그랬으니까요. 근데 오히려 수학은 하는 애 찾는게 힘들었고 모의고사도 전체보다 학교등급에서 더 잘나왓으니까요. 근데 다 그런것도 아닌게 또 반에서 한 5명은 영어도 잘 못읽는 애들도 있어요.
물론 저도 대치동 도곡동 그쪽 사는 애들은 미친듯이 공부한다는거 익히 들은적 많았지만(가끔 다른 학교 기간제 선생님들 오시면 너네는 대치동 도곡동애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아냐면서 기가막힌다고 하시니까요) 그 큰 강남구 서초구를 같이 싸잡아서 맨날 저런식으로 나오는데 심히 당황스럽고 공부 잘하냐고 그런 말 하면 당황스럽습니다. 진짜 완전 딴판이라 한 번 학교 가보시면 놀라실걸요?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무슨 드라마에서 나오는 따돌림 학폭도 없고 무슨 스카이캐슬이니 강남엄마따라잡기니 이딴거 없습니다 그냥 헤헤거리면서 세상 착하게 잠만자다가 선생님한테 뚜드려맞는데 미디어랑 언론은 참... 진짜 준 재벌수준 친구들도 다 떨어진 신발 신고 같이 동네에서 돈까스 먹고 그랬는데 참...
- 재력과 시간(리소스)가 많고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은 강남의 학부모 가정
- 아이들 교육에 관심은 있지만 맞벌이에 시간과 재력이 부족한 중산층 가정
- 이도 저도 안돼고 학생혼자 독고다이해야 하는 저소득층 자녀 가정
저도 중고등학교 8학군 나왔습니다.
단언컨데 입시전형이 복잡해 질 수록 시간과 자원이 많은 고소득층 학부모 자녀에게 유리합니다.
매년 바뀌는 입시요강과 요구되는 스펙이 다양해 질 수록 중산층 이하 자녀들에게는 불리한거죠.
신경 써 줄 시간이 없으니까요
본문으로 돌아가, 결국 부의 세습이 이런걸로 이어지는 것은 맞습니다. 대학 입학 뿐만 아니라, 이후에 가질 수 있는 기회나 환경 자체는...... 극히 일부 제외하곤 그럴 수 밖에 없는 흐름 같구요.. 안타깝지만.. 그 꼭대기 저기 어딘 그냥 다른 세상이라 생각하고 동요되봐야 좋을 것도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