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1 을 판매하려고 클리앙에 글을 올렸으나, 넘쳐나는 아이폰 중고 모델에 문의 하나 없더라고요. 거의 모든 제품을 클리앙에서 팔았는데...
그래서 당근 마켓에 올렸습니다.
한 분은 제가 올린 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부르시면서, 그 가격에 줄 수 있을때 채팅 달라길래 알았다고 하고 기다렸습니다. (중고가 -3만원)
그리고 어떤 분이 “-1만원 가능?”하시길래, “만원은 빼드려야죠 ㅎㅎ”했더니 거래 성사 되었습니다. 그런데 만날 약속 잡는게 너무 어려운거에요. 몇시에 어디서 되냐, 안된다, 여긴 된다 등등.
그리고 말을 하는 도중에 어색한 존댓말, 반말을 삮는듯한 짧은 말 때문에 ‘아 나도 진상을 만나는건가’ 생각했죠. 어렵게 오늘 오전에 약속을 잡았는데 약속 시간 30분 전부터 “가고 있어요”도 보내고, 약속 시간 9분 전에 도착해서 “도착했어요”도 보내주더라고요.
그래서 딱 만났더니...”Can you speak English?”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회화 연습 좀 했는데, 할아버지가 한국인이라고 하더라고요. 아이폰 검수하는 모습을 보니 프로페션널 급. 액정 다 살피고, 밝기도 체크하고, 와이파이 등등 다 체크하고. 그렇게 체크 포인트를 많이 아는 사람은 처음이라 놀랐네요.
그러더니 cash? 하더니 그 돈을 다 현금으로 바로 주더라고요. 중고거래 현금으로 한게 너무 오랜만이라 현금들고 덜덜 떨었네요 ㅋㅋ
짧은듯한 말투, 이상한 존댓말은 파파고 혹은 구글의 실력이었던것 같더라고요. 거래 끝나고 부터는 영어로 채팅했는데 서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쿨 거래.
‘진상일때 어떻게 대처하지’, ‘물건들고 튀면 어쩌지’ 등 쓸데 없는 걱정을 했던, 가슴 떨리는 경험이었습니다.
후기 끝.
그래서 당근 마켓에 올렸습니다.
한 분은 제가 올린 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부르시면서, 그 가격에 줄 수 있을때 채팅 달라길래 알았다고 하고 기다렸습니다. (중고가 -3만원)
그리고 어떤 분이 “-1만원 가능?”하시길래, “만원은 빼드려야죠 ㅎㅎ”했더니 거래 성사 되었습니다. 그런데 만날 약속 잡는게 너무 어려운거에요. 몇시에 어디서 되냐, 안된다, 여긴 된다 등등.
그리고 말을 하는 도중에 어색한 존댓말, 반말을 삮는듯한 짧은 말 때문에 ‘아 나도 진상을 만나는건가’ 생각했죠. 어렵게 오늘 오전에 약속을 잡았는데 약속 시간 30분 전부터 “가고 있어요”도 보내고, 약속 시간 9분 전에 도착해서 “도착했어요”도 보내주더라고요.
그래서 딱 만났더니...”Can you speak English?”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회화 연습 좀 했는데, 할아버지가 한국인이라고 하더라고요. 아이폰 검수하는 모습을 보니 프로페션널 급. 액정 다 살피고, 밝기도 체크하고, 와이파이 등등 다 체크하고. 그렇게 체크 포인트를 많이 아는 사람은 처음이라 놀랐네요.
그러더니 cash? 하더니 그 돈을 다 현금으로 바로 주더라고요. 중고거래 현금으로 한게 너무 오랜만이라 현금들고 덜덜 떨었네요 ㅋㅋ
짧은듯한 말투, 이상한 존댓말은 파파고 혹은 구글의 실력이었던것 같더라고요. 거래 끝나고 부터는 영어로 채팅했는데 서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쿨 거래.
‘진상일때 어떻게 대처하지’, ‘물건들고 튀면 어쩌지’ 등 쓸데 없는 걱정을 했던, 가슴 떨리는 경험이었습니다.
후기 끝.
오히려 더 친절하고, 꼼꼼하더라고요 ^^
사고싶다.
등등.. ㅎㅎ
안전한 당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