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상황이 너무나 담배를 피기 좋은 요건이라
피고싶지 않아도 습관적으로
다량의 담배를 피우고 있었거든요.
거 있자나요.
옛날에 흡연이 되는 피씨방이나, 노래방에 가면
기본적으로 피는 양보다 더피우게 되는... 그런...
근 두 달간은 거의 하루에 한 갑 이상 피운듯 합니다.
일단은 ‘담배? 왜끊어요?’를
머릿속에 탑재했던 사람으로써
건강 뭐 그런건 2순위로 친다해도
지출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그래서 담배를 일단 참고 있습니다...
입이 심심하고 담배 피우고 싶을때마다.
은단을 3-4알 털어 넣습니다.
궁금해서 은단의 성분을 검색해보니까,
겉에는 순은 99.99%에
안에는 생약 성분 7가지가 들어있더라구요.
담배 대신 몸보신이라 생각하니 한결 낫더군요.
거의 10년 이상 피워온 담배를
참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언제쯤 이 욕구가 사라질까요?
금연하신 클량분들의 노하우를 전수 부탁드립니다.
욕구도 없어지면서 담배를 피는데 맛도 없어져서 자연스럽게 안 피게 되었어요
흡연욕 조절하는데 큰 도움 됐구요, 국가에서 진행하는 금연프로그램의 일환이라 략값도 거의 안 들었습니다
9월초에 시작해서 추석직후부터 지금까지는 전혀 안피고 있습니다. 가끔 피고 싶을때가 있지만 참을만 합니다.
전 29년간 하루 2/3갑 정도 피웠습니다
금연하니 좋네요. 몸도, 기분도, 지갑도.. ^^
성공하세요!
사람들이 항상 가까운 도피처로 담배를 떠올리곤 합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한 대 피우고,
힘들면 한 대 피우고...
담배를 끊을 땐 내가 단 한 번도 담배를 피우지 않았던 것처럼
내가 다시 담배를 피우는 것은 내 인생이 망한다고 생각해야 안피웁니다.
내가 다시 담배피우면,
나는 의지박약이고, 실패자고, 인생 망한 사람인 겁니다.
금연패치도 주고 마음가짐도 잡아주고 사탕,은단 무료제공에
금연 6개월까지 선물도 달마다 줍니다
완전 개꿀입죠....
본능을 역행하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정체성' 을 바꿔야만 끊는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나는 담배을 피고 싶지만 참는다' 가 아니라
" 나는 원래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이다 " 라고 생각 하시는게 도움이 되실겁니다 ㅎㅎㅎ
제 스스로가 대견하고, 2년 동안 발휘된 초인적인 자재력이 아까워서라도 안피고 있어요. 그리고 가족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답니다.
화이팅 하세욧.
뭐 끓으려고 패치붙이고 생난리칠땐 못끊다가, 이게 뭐란 생각이 들어서 남은거 구겨던지곤 그 뒤로 쭉 안피우고 있습니다.
글쑨분도 화이팅~
할 수 있습니다!!
/Vollago
전 8년 끊고 5년 피고 다시 5년 끊고 2년 피고 다시 휴연중입니다.
그리고 금연보다 휴연이 마음이 편한 듯 합니다.
참고로 저도 휴연할 때마다 은단을 이용했는데 심할 때는 혀바늘이 나고 살짝 중독?ㅎ 현상이 있었는데요. 대부분 한 통 먹을 쯤 되면 은단없이도 버틸만 했습니다.
심한 금단현상이 오면 패치 등을 이용하는 편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겁니다. 단, 전 오로지 은단만 했습니다. 결국 습관이기에.
금연을 하고자 하려는 의지에 반하는 단어이긴 하지만..
솔직히 저는 금연에 대한 의지는 미약하나.. 휴연에 대한 의지는 강하거든요..
뭔가.. 담배를 연례 행사마냥 뜨문 뜨문 피고 싶기도 합니다.
경조사가 있을때만 핀다던지.. 가끔 술을 많이 마시고 기분이 좋을때라던지.
피고 안피고를 내가 컨트롤 가능하게 되는 그런?
제 아버지께서 그러십니다. 다만..몇 년 전에 습관도 버리셨네요.
그 외는 줄이다 다시 늘어나서 줄이지 못하는 경우를 꽤 봤습니다. 이게 중독성도 중독이지만 피면서도 만족이 안 되는 이상한 경험을 겪고는 이게 뭐라고 날 조종하나 하고 자괴감? 이 들어 결국 휴연했었죠.
그래서 금연의 이유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담배를 피우게 된 계기가 인생이 힘들 때였고 금연한 이유는 처음엔 아이들 두 번째는 아내 세 번째는 미국산 쥴 때문이었습니다.
가장 강력한 이유는 3번째 쥴이 통관 불가 대란 터지고 개인 거래 겨우 공급받다가 끊긴 것이었죠. 그런 김에 끊어버렸네요.
1번째는 아이가 커서 의미가 사라지고 인생은 여전히 고통스럽고
2번째는 부부싸움에 결국 내가 왜 금연을 하는 것인가의 뫼비우스의 띠에 손 놓았죠.
이제 또 어떤 이유로 다시 피울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담배 피울 논리적 환경은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담배에 끌려다니는 그 시간 시간에서 해방의 느낌은 아직 더 즐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