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가 경공격기 FA-50의 부족한 항속거리를 보완하기 위해
프로브 방식의 공중급유 능력을 새로 부여하기로 결정하면서
체계납품 업체로 최근 영국의 코밤을 선정했다는 소식입니다.
FA-50은 전천후 경공격기로 기동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지만
짧은 항속거리와 부족한 무장 등에서 계속 지적받아왔습니다.
따라서 KAI와 공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을 지속했는데,
일단 항속거리 문제는 공중급유 능력으로 해결할 것 같습니다.
(공군은 공중급유와 함께 연료탱크 확대도 고려하고 있음.)
특이한점은 우리 공군이 계속해서 사용하던 붐 방식이 아니라
미 해군, 해병대가 사용하는 프로브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인데
이는 FA-50의 동체가 작다는 한계 때문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리의 A330 MRTT에 주익 좌우에 프로브방식 현재 가능한 건 4호기만이어서 나머지는 개조를 해야..
그리고 항상 이야기하지만 장비만 들여오는 게 다가 아니라 운용유지에도 예산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 공중급유기는 코로나의 영향도 있습니다만 운용요원 교육자원 부족으로 정상 가동 가능한 기체가 2대입니다.
https://www.google.com/amp/s/m.yna.co.kr/amp/view/AKR20201014181400001
T-50계열 도입한 국가들 중에 프로브방식 급유기를 운용하는 국가는 얼마나 되는데요?
수출가능 예상국가중 프로브 방식 공중급유기 운용국가는요?
결국 우리공군용 개조 물량이 제일 우선될 게 보이는 상황인데요?
타우르스 단축형 이야기와 더불어 공군은 fa-50에 kf-16이나 F-15K 임무 일부를 넘기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또는 동시타격 가능 수량을 늘리려는 계획인지도 모르죠. 사실 F-15K가 지금 너무 혹사당하고 있는 판이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