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초 중고로 대림 씨티에이스100(이 오토바이의 본 명칭, 100cc)을 들인 따끈君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5549789CLIEN
올 2월 생각치도 못하게 손에 들어온 125cc짜리 스쿠터로 이륜차 스타트를 끊었고, 혼다 커브 뽐이 강하게 온 것을 커브 카피품인 이 녀석으로 겨우 눌렀습니다.
얘를 타면서 왜 이제서야 얘를 만났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어요.
원래 노면의 돌멩이 하나하나를 엉덩이로 전달해주며 노 파워핸들에 수동으로 운전하는 재미를 선사하는 다마스가 제 드림카였는데, 이 녀석도 만만찮아서 다마스 뽐마저 죽여줬습니다.
그냥 얘 타고 출퇴근 및 마실 다니는 것 자체가 재미있어요.
아마 올 겨울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져야 이 재미가 좀 없어지려나 싶네요. ㅎㅎ
덧. 20여년의 승용차 무사고 운전 경험 때문인지 이 녀석도 차선 하나 차지하고 차 처럼 교통법규 준수하며 몰고 있습니다. 얘를 몰면서 오토바이 모는 많은 사람들이 운전을 얼마나 엉망으로 하는지 더 눈에 들어오네요.
안전 운행 하세요^^
이륜차 앞에 사륜차 1대 있는 상황이라 하위 차로 에서 직진 대기 하시는 줄 알았는데
직진 신호 들어와서 진행 하시다가 우회전 해서 가시더라고요.
그렇게 대기 하시던 분 옆으로 배달 대행 이륜차 들은 쌩쌩 지나갔습니다..
슬슬 시즌 오프 하세요.
다치면 더 못타요.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