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나랑 친한 편집자가 「"사랑의 불시착"이라는 한류드라마 재미있어요」라고 말해왔다.
리얼 빡친 나는, 「날 뭘로 보는거야! 씨벌 한류드라마따위 볼 리가 없잖아」라고 일갈했으나,
그는 「속았다고 생각하고 한 번 봐보세요」라고.
뭐,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라고 넷플릭스에서 보았더니..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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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이 재미있다고 쓴 것 뿐인데, 왜 그렇게까지 말하는거지?
나는 내 감상을 말한 것 뿐으로, 명작이라고도 걸작이라고도 평가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여러분에게 「보라」는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맘에 들지 않으면 보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정치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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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은, 엔터테인먼트와 정치를 별개로 생각하지 않고 있어요.
BTS가 그 상징, 정치와 매우 얽혀있잖아요.
탤런트나 가수가 날조 위안부의 이야기를 발신하여 정치적 프로파간다를 하고 있고 말이죠.
「정치와 엔터테인먼트는 별개」라고 생각하는 것은 일본 뿐.
북한도 배경? 잘 그려냈다? 납치피해자 가족의 마음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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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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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졌다」의 의미는 불명확하지만, 아쉽네요.
옛날, 아침 멜로드라마에 빠져있던 아줌마들처럼 간단히 약물중독이 되어버린겁니까.
그저 유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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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ハマる의 뜻은 빠져들었다는 뜻 외에도 '속다, 속이다'라는 뜻이 있어서 이렇게 쓴 듯
*아침 멜로드라마는 당연히 한류 드라마에 빠진 일본 아줌마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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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뭐하는 놈이냐면..
"위안부나 난징 대학살은 없었고 일본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상냥한 민족이다."
라고 개소리를 달고 사는, 설명이 필요없는 정도의 혐한 극우의 대표주자인데,
이런 새끼가 이런 말을 할 정도라니..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스, 넷플릭스가 정말 대단하긴 하네요.
일본 친구가 보내준 트윗인데 이거 읽고 아침부터 살짝 충격이 오네요.
맨위에 있는 트윗 쓰고나서 우익들한테 두들겨 맞는 중인데
비겁한 변명을 하며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이 뭐 병..? 얘가 이런 애가 아닌데..?
레딧등에서 보니 봉쇄 기간 중에 심심해서 보다가 계속 보는 경우가 꽤 많네요 ㅎㅎ
ㅋㅋㅋ
영화를 보고 아베가 감동했다는 기사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눈팅하는 기레기들 뭐하네 기사거리 나왔는데 날래 안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