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얘기가 나와서 드는 생각인데...
사실 여행이나 출장가는데 가장 짜증나는게 왔다갔다 그 피곤함 인데 말이죠...
지방에서 인천공항 가는 시간이 웬만한 동남아 가는 시간 걸리는 분들은 그 피곤함이 곱하기 두배겠죠...
몇년전에 홍콩 가면서 인천출발 표가 없어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탄 적이 있었는데...
갈때는 그나마 갈만 한데 청주에서 집으로 올때 꼴랑 2시간 거리인데 운전하는데 피곤하고 죽겠더라구요...
인천에서 오후에 떠나는 비행기 아니면 부산 같은데는 전날 와야 한다는 얘기인데...
저 같으면 외국 나가는 횟수가 1/3로 줄어들거 같아요...
근데 낮에는 광명-인천가는 외곽이나 영동이 막혀서 출발할 때는 불안불안 하실듯...
그런데 지방사는분들은 어떻겠어요
해외여행을 아예 안 가는 사람이 많기도 하고.. 불편해서 이건 꼭 개선을 해야된다 수준은 아니죠.
영남권에 울산같이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지역인데 문화시설이 부족한데는 해외여행으로 니즈를 채울려는 사람이 분명히있을텐데 그런사람들이 인청공항까지 가야하는건 힘든일인데요
1. 수도권은 사람 많으니 개선해주고 지방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나요.
2. 해외 출국 수요가 꼭 여행만 있는건 아니죠.
풍요로운 사람들을 위한 편의 개선을 위해 공항을 지어야 한다는 논리가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국가사업에 타당한가요?ㅎㅎㅎ
수도권 사람들은 수십년간 국가인프라 받아막고 지방민들은 이제야 누리겠다니 돈드니 안된다라는 논리는 어디서 나오나요? 저 가덕도 공항 이용할일 없는 사람입니다 인천이 훨가까워요
그런 감성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면 모든 문제에서 답이 안 나와요. 그래서 “천문학적” 비용이드는 국가사업의 경우는 국가 전체의 측면에서 여러요소를 고려하는거죠.
단순히 공항이 없어서 불편하니 더 지어줘야한다는 논리가 국가사업에 타당한 논리라면 세금이 남아나질 않겠네요.
게다가 “풍요로운 사람들”이 “수시로” 여행갈 수 있도록 편익 개선을 위해 천문학적 비용을 세금으로 들여서 공항을 지어달라는 논리는 참...
지나치게 수도권중심주의라는 생각이 안드시나요?
다만 누구나 이런저런 의견을 낼 순 있는데도, 지금처럼 남의 의견을 착각이라며 무시하고 쏘아붙이실 정도면 울산 거주자들의 해외여행 빈도와 전체 대비 비중 정도는 들고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풍요로운 사람들이 편하게 여행갈 수 있도록 공항을 지어야 한다는 논리에서 왜 또 갑자기 수도권중심주의로 옮겨가나요?ㅎㅎㅎ
지방에 공항 짓는다고 수도권 중심주의가 해결된다면 우리나라에 수많은 유령공항들은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일본 해저터널에 대한 기대감도 낮출수 있지않나..혼자 생각해봅니다.ㅎ
'대륙횡단철도 종착역은 부산으로....
부산 가덕도에서 비행기타고 가세요.'
공항철도를 너무 안의하게 지엇어요.
21세기 전후 신공항은 고속선 계획이 흔한데..
부산역에서 인천공항 2시간 걸렸어봐요 가덕도 쏙들어갔을걸요.
가덕도도 1시간 소요예정이니 인천공항처럼 체력 뺄꺼 보이니 그저 안했으면 합니다..
사이판 여행가는데..
아침 비행기를 타기위해
춘천에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새벽 3시30분에 출발하는 인천공항 직행버스를 타고...
ktx라인 애매한 경우엔(ex 진주.... ktx 타고 서울 가도 3시간반 버스 타도 3시간반...)
인공 가는데만 한세월 걸립니다 ㅋㅋ
동남아 가는데 인천공항 가는경우는 비행기편이 없고 가격대가 넘사로 차이날때밖에없긴해요
결국 지방 공항끼리 나눠먹기밖에안될거에요
딱 한가지 좋은점은 공항이 가깝더군요. 인천국제공항이나 김포공항이나 공항철도 라인으로 가면 거진 1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더군요.
공항장기주차비도 만만치 않아서... ㅠㅠ
제 생각에는 지방에 국제공항 건설이 아닌
서울역 경유가 아닌 지방 <-> 인천공항 KTX 직통연결이나
인천공항 <-> 국내선이 더 효율적일거 같습니다.
서울사람이라 더 폭발..ㅋㅋ.왜 지방가서 이 고생을 하냐고.
김해공항있어도 노선이랑 시간땜에 인천공항이용하면 넘 힘들더군요.
지금은 경기북부라 편해요.
부산에서도 김해공항 30분거리였는데
11시 출발차더라구요~
포항-경주들렀다가,,인천까지...
동남아 뱅기타는 시간만큼 타고 오시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