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이해가 가질 않네요.
원래 사람목숨이 귀하다 한들, 포털 첫번째로 관련 기사가 뜨는건 굉장히 드문 일이거니와..
독감 백신으로 강하게 의심되는 사인이 있다면 또 모를까 전혀 다른 문제, 그러니까 그 형의 호소문이 포털 메인, 그것도 가장 위에 걸리네요.
구매까지 특정된 치사량 이상의 물질이 발견됐는데도 억울하다는 편지를 이렇게 대문에 실어줄 일인지 상당히 의아합니다.
물론 형의 입장에선 억울할 수 있겠지만 저렇게 억울한 죽음을 맞이하는 가족이 하루에도 수십명씩 있을터인데..형의 입장은 그럴 수 있으나 저걸 천번째로 둘만큼 사회적 파장과 정보전달의 중요성이 있는 문제일까요?
그것 외에는 설명이 안되죠...
이어 "국과수는 부검 결과 ****이 치사량으로 위에서 다량 검출됐다고 한다"며 "경찰은 타살과 사고사가 아닌 것 같아 극단적 선택에 비중을 두고 수사하고 있지만, 동생은 성적도 전교 상위권이고 대학 입시도 마쳐 심리적인 압박감이나 스트레스가 최소 상태였다"며 동생의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반박했다.
'****'은 아질산나트륨으로 알려졌다. 이 물질은 독성이 강해 다량을 복용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청원인은 또 "경찰은 (주거지) 재활용쓰레기장에서 (동생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 19개의 물병을 찾았는데 그 중 1개의 병에서 ****이 검출됐다고 한다"며 "그러나 그 병이 저희집에서 나왔는지 확실치 않고 동생 학교에서도 평소 이상한 점이 없었다고 한다"며 경찰 수사 방향에 의문을 제기하며 동생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다고 호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고교생이 최근 아질산나트륨을 모처에서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추가로 이 고교생이 사용하던 휴대전화와 태블릿에 극단적 선택을 추정할만한 정황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news.v.daum.net/v/20201027131639895
형: 내 동생은 모범생이었다!! 자살할 아이가 아니다! 독감 백신 때문에 죽은거다!!
경찰: 응 아질산나트륨
네일베 댓글을 다음 댓글 순위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비추가 추천 보다 훨씬 많은 댓글인데 말이죠.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이 읽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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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가 볼 때는 이런 유입량 가중치를 높게 잡은 거에요. 이런 게 의도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