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경북라이딩 모임에 계신분이 얘기해주셨던건데 자그마치 8개월이 지나, 이제서야 국감에서 밝혀지네요. 내용을 자세히 보니 발판부분이 부서져 추락했다고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 sop는 또 시간이 지나면 생산성에 가려져 사라지고 이 불행은 반복되죠
광염(狂焰)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은 쓰지 마라.
자동차를 만들지도 말것이며
철근도 만들지 말것이며
가로등도 만들지 말것이며
못을 만들지도 말것이며
바늘도 만들지 마라.
모두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쇳물 쓰지 말고
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
살았을적 얼굴 찰흙으로 빚고
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
정성으로 다듬어
정문 앞에 세워 주게.
가끔 엄마 찾아와
내새끼 얼굴 한번 만져 보자. 하게.
2010년도 용광로 추락사건에 대한 추도 시 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