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카페 같은 곳을 보면, 돈을 권력이라고 보는 경향이 강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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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4 19:31:12
수정일 : 2020-10-24 19:33:11
223.♡.157.179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으로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또 거의 모든 일에 돈이 필요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돈이 있다고 누군가의 위에 서거나, 법과 정의 위에 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는 건 전혀 다른 문제죠.
이건 펙트도 아니고, 당연한 것도 아니고, 잘못된 건데...
그런 잘못된 생각을 당연하게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글 하나, 댓글 하나, 단어 하나에도 그런 생각들이 묻어나고 또 느껴지네요.
그냥 문득 답답한 생각이 들어서요...
SIGNATURE
추격매수는 패가망신
물타기는 패가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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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beyond the numbers
I plan on being an engineer at NASA, but I can't do that without taking them classes at that all-white high school, and I can't change the color of my skin. So I have no choice, but to be the first, which I can't do without you, sir. Your honor, out of all the cases you gon hear today, which one is gon matter hundred years from now? Which one is gon make you the first? - Mary Jackson, Hidden Figures
모두 나에게 성공하지 못했다고 할 수는 있지만,
도전하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래도 무조건 성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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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인간이길 포기한 말 그대로의 괴물 같더군요.
/Vollago
이...읍읍
다만, 무제한의, 무소불위의 권력은 아닌데도, 마치 그런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요...
모든 정보는 오픈되어 공유되고,
선택은 언제나 본인의 자유이니
앞으로 집값이 어찌되든
자기선택의 결과에 대해서 남탓,정권탓하지말고. 징징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다큰 어른이 남탓하는게 젤 꼴불견.
(특히 빌라싫다고 아파트전세살면서 자기가 돈모을때까지 집값이 가만히 있어야지 왜 오르냐는 그런류의 사람)
돈이 권력이라는 제목과 두번째 문단의 내용은 본질이 다릅니다. 왜냐면 돈이 권력이라는건 사실인데 두번째 문단은 본인의 생각이라고 보여집니다.
모든 권력이 불법과 정의롭지 못한건 아니라서요.
그래서 첫 문장에도 제가 생각하는, 권력으로서의 돈에 대한 이야기를 적었구요.
권력이다 아니다가 아니라,
무제한의 무소불위의 권력은 아닌데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는 의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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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어디에도, 권력이 불법이고 불의하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