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11월에 다시 파리 집으로 가는 일정이죠
올 땐 참 좋았습니다 허허.. 3열에 한 명씩 와서
이코노미지만 굉장히 편안하게 왔죠 그래서 사실 환불 많이 못 받아도 그러려니 할 것 같긴 합니다
당시 직항이 다 엄청난 가격이었는데 (기본 천유로 넘었네요)
그래도 매일 찾아보니 왕복 679유로 정도 되는 굉장히 착한 가격으로 직항 티켓을 끊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나는 통수를 치고 ...
돌아오는 편이 11월 15일이었는데 한차례 결항이 되어서
10월 초에 전화해보니 -> 11월에는 운항 계획이 없다. 12월 운항 계획은 10월 중순에 나온다
하셔서 기다리다가 오늘 10월 19일 전화해본 결과
내년 3월 거의 말까지 파리행은 운항 계획이 없다는 응답 받고
(그냥 공홈에서 샀으면 바로 환불받을 수 있었는데 ㅠㅠ) 현재 익스피디아 통해 환불 진행중입니다
아시다시피 편도가 왕복보다 비싼데 지금 뭐 하루가 다르게 정책이 바뀌는 바람에
(항공사 정책도 굉장히 큰 변수지만 경유지 내렸을 때 유럽 국가간 여행도 문제인게 프랑스는 적색 구역으로 지정이 되어서..
거의 30키로 되는 짐 들고 경유국가에서 어찌될 지 모르는 스트레스 감당하긴 뭐한지라 ㅠㅠ )
경유편은 좀 불안해서 직항을 기웃거렸으나 지금 직항이 다 비싸서요 ..
언젠가 비즈니스를 타겠다는 큰 꿈으로 알토란처럼 모아온 저의 땅콩 47000마일(중 35000)로 집에 갈 계획입니다 ...
요즘 뭐 어차피 마일리지 하는 게 다 막혀서 항공 마일 터는게 답이지만 그래도 눈물나네요 ㅠㅠ 허흑 ...
그래도 냉철히 생각해보면 마일이라도 있어서 다행인 상황입니다.
프랑스 상황이 하도 안 좋아서 집에 가는 게 겁나지만... 이 지경이어도 프랑스사람들 뭐 늘 그랬든 위기감 전혀 없고 ..
기묘하게 한국보다도 평화로울 것 알기에(이 평화는 전염이 잘 됩니다 ㅋㅋ 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고있습니다
집콕해야죠 뭐 ㅠㅠ ..
대행사에서 구매시 대행사-판매대리점-항공사 를 뺑뺑이 돌고 돌아서... 항공사 지침이 나와야만 환불이든 변경이든 가능하더라구요...
요즘 같이 결항, 변경이 빈번한 시대에는 비싸더라도 공홈에서 구매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환불 받으시면 생각보다 아주 많이... 받으실 수 있는 금액이 적습니다. 어쩌면 없을지도요.
마음을 깨끗히... 비우시는게 아주 몹시 매우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아시아나의 경우
왕복권결제하시고 출국편 이용하신 다음, 귀국편 환불시.. 대략 0~30%정도의 금액이 환불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밑 댓글 보니 엔도스도 알아봐주신다고 하면 굉장히 적극적이신 분 만나서 다행입니다.
엔도스의 경우 스타얼라이언스 계열 항공사가 운행한다면, 각 항공사 컨펌 거쳐서 여유좌석 있을 경우 가능합니다 :)
상담 횟수를 줄이시려면 원하시는 인근날짜 2~3개 정도를 말씀해주시면 이 부분까지 파악해서.. 회신 줄겁니다!
아시아나 항공편 없을 가능성 높다면 엔도스(같은 계열 항공사로 이용) 가능한지 같이 알려달라고 하시면 되며, 완전 결항일경우 항공사 공시 날 때 환불 or 변경이 될겁니다. 인근 일자라도 꼭 비행기 타야 한다고 말하시면서, 엔도스 요청같이 하셔요!
좋은 소식있기를 바랍니당.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잘 되든 안되든 소식 남기겠습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시고 늘 건강하세요!
쉽지않으시겠지만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