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히려 너무 삭막한게 싫던데...(싫다기 보단 말걸어준다고 마이너스가 되진 않음) 가서 메뉴 주문하고 먹고 아무말 없이 나오면 뭔가 로보트 된거 같고(주유소에 기름 넣고 떠나는 자동차의 기분?)... 숫자 0과 1로만 이뤄진 세상에 사는거 같고...
저는 제가 먼저 말 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먼저 말걸어 준다고 나쁠게 뭐가 있나 싶습니다 그게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인데 말이죠. 좀 많이 피곤하거나 혼자 조용히 있고 싶을때는 그냥 대꾸를 설렁 설렁하면 다 눈치챕니다 뭐 간혹 눈치 못채고 계속 얘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경우는 솔직히 많지 않죠.
"갑자기 추워졌네요"라고 하면 "추위 많이 타시나봐요?! 저는 아직 덥네요 ㅎㅎ"라고 해도 되고... "그러게요..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라고 해도 되고.. 뭔 말한마디 주고 받는게 얼마나 큰 에너지가 소모된다고 다신 그 가게를 가니 마니... 넘 매사에 불편하게 사는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ㅎㅎ(물론 저도 그런적이 없진 않습니다만 그렇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세요.. 본인은 친구든 가족이든 누군든간에 그 사람들이 듣기 싫은 말을 한적은 없는지, 그 사람들은 님의 말을 듣기 싫지만 얼마나 진지하게 들어줬는지 말이죠.
roria
IP 110.♡.93.232
10-19
2020-10-19 02:33:34
·
@hooroo님 사람마다 다른 걸 느낀다고 이야기하며 시작하셨지만 댓글을 전부 읽어보니 사실은 '말 거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타입'을 다른 게 아니라 틀렸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이네요.
@roria님 다르다와 틀렸다는 아주 큰차이입니다. 님이야 말로 제가 틀렸다고 말한걸로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틀렸다는 느낌으로 적은 부분이 어딘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다시 설명드리자면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다는 얘기고, 말 거는 것을 부담 스럽게 생각하는 분들 조차 본인의 지인들이나 가족들에게 사적인 말을 거는 상황은 없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하는 말이였습니다. 뭐 정말 그 누구에게도 사적인 말 하지 않고 최소한의 말만 하면서 사는분들이라면 그런말 할 자격있다고 봅니다.
roria
IP 149.♡.113.41
10-19
2020-10-19 06:12:43
·
@hooroo님 그럼요, 다르다와 틀리다는 큰 차이가 있는 개념이죠. '다르다'는 예를 들면 '나는 자장면을 좋아하고 너는 짬뽕을 좋아한다' 같은 겁니다. 호불호를 가지고 누가 맞다 틀리다 따질 문제가 아니죠. 반면 틀린 건 정답이 있는 문제겠지요. 근데 님이 하신 말을 보면 본문에 대해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라는 범위를 넘어서서 님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매사에 불편하게 사는 사람'이라고 이야기 하시네요. 덧붙인 댓글에선 그런 말을 할 '자격'이란 이야기를 하시고요. 자장면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매사에 불편하게 살지 말고 짬뽕을 먹으라든가, 자장면을 좋아할 자격이 있냐고 따진다면 말이 될까요?
애초에 본문은 음식점에 가서 조용히 혼자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해 반쯤은 우스개로 과장되게 표현한 걸로 보이는데, 거기에 가족과 지인이 등장하고, 자격과 불편을 따지는 건 너무 과한 것 아닐까요?
@roria님 예가 잘못되신게 '짜장면이 좋다'는 사람이 아니라 '짬뽕이 싫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짬뽕 또한 괜찮은 점이 많은데 굳이 짬뽕이 싫다라고 할필요가 있냐''라는 말을 한겁니다. 제가 짬뽕이 무조건 좋다라고 한부분이 어딨나요? 그건 님의 과대해석이지 않을가 싶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저로서는 님께서 하는 말이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자신의 의견을 피렴하는건 자유지만 그 의견이 부정적일땐 좀 더 신중해야하는 거죠. '난 뭐가 좋다!'라고 하면 크게 거기에 대해 뭐라고 하는 사람 없을 겁니다. 하지만 '난 뭐가 싫다'라고 한다면 얘기가 달라지는거죠.
다만 우스개 소리에 자격과 불편을 따지는게 너무 과한건 저도 인정합니다. 우스개 소리에 댓글이 해당부분을 불편해 하는것 같아서 저도모르게 한마디 적어봤습니다.
@hooroo님 좋은 것이든 싫은 것이든 그 영향이 자신에게 한정하는 것인데 그렇게 말할 '필요'를 따지고 '신중'해야 할 필요는 전혀 없죠. 민트초코가 싫어서 안 먹는데 그래야 할 필요를 신중하게 따져야 할까요? 말 거는 가게 사장을 도덕적으로 '나쁘다'고 비판을 하려면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겠지만, 그냥 조용히 밥먹는 게 좋고 누가 말 거는 게 싫다는 건데 무슨 필요를 따질 문제가 아닙니다. 좋건 싫건 개인의 자유니까요. 그래서 '호/불호'라고 표현하는 것이고요. 불호도 호와 하등 다를 것 없는 개인의 취향일 뿐입니다.
@hooroo님 무슨 감정과 복선까지 등장을 하는지 모르겠으나, 다름을 틀림으로 받아들이는 님의 오류를 지적했을 뿐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매사에 불편하게 사는 사람'이라는 류의 표현과, 신중하게 다시 생각해보라는 그런 충고는 '다름'을 대하는 표현이 아니라 '틀림'을 대하는 표현이거든요.
님의 생각이 '나는 말 걸지 않고 조용히 있는 사람이 더 싫어. 그래서 사장이 친근하게 말 거는 가게를 선호해.'라고 하면 그건 님의 존중받아야 하는 취향이고 누가 뭐라고 할 권리도 없죠. 님은 사장이 아는 체 하는 가게를 골라서 찾아가면 되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거기다 대고 님께, '조용히 밥 먹게 놔두는 가게 주인가지고 싫다 하면 매사에 불편하게 사는 분 아니십니까? 다시 한번 신중하게 잘 생각해보세요. 조용한 게 얼마나 좋은데요.'라고 하면 그건 님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겠죠.
@roria님 “틀림에 대한 표현이거든요” 이건 님 생각이구요ㅋㅋ “하는건 어떨까요?”를 “그렇게 해!”로 해석하는 것도 진짜 새로운 경지네요ㅎㅎ 자꾸 님 생각을 관철시키지마세요... 뭔가 남이 뭐라고 하든 본인이 생각하고 싶은데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신것 같으신데.. 저는 “그렇지 않을까요”라는 투로 충분히 얘기했습니다. 그 어디에도 틀리다는 느낌의 말을 한적도 없구요.
아몰랑 난 그렇게 느꼈단 말이야라고 한다면 뭐 할말 없습니다ㅎㅎ 진짜 수고하세요. (역시 댓글은 시간낭비 인생낭비인듯 ㅎㅎ)
@hooroo님 어느 부분에서 틀림이라고 느꼈는지 설명해달라고 님이 부탁하시지 않았나요? 그래서 그대로 님의 표현을 인용해서 설명드렸더니 이제는 자꾸 제 생각을 관철시키지 말라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까요? '매사에 불편하게 사는 사람'이란 표현을 님은 틀림이 아니라 다름에 사용한다고 고집하시면 제가 님을 설득할 방법은 없겠죠.
@roria님 아니 없는 얘기를 본인의 머릿속에서 만들어 인용을 하는데 누가 이해해요? ㅋㅋㅋ 본인 머릿속에서 나오는 얘기를 하지말고 팩트를 가지고 얘기를 하란 말입니다. 관철이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실 것 같아 말씀드리자면 본인 머릿속에서 본인말 알 수 있는 얘기를 다른 사람에게 하는걸 멈추라는 말입니다. 하.. 진짜 클리앙 역대급 답답함 등장 ㅋㅋ
“매사에 불편하게 사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를 “틀림”으로 해석하는 님이 정말 대단합니다.
또 뭐라고 한마디 더 하고 가세요; 진짜 인생낭빈거 같아서 이만;;
roria
IP 149.♡.113.41
10-19
2020-10-19 12:21:43
·
@hooroo님 "매사에 불편하게 사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라는 님의 말을 인용했는데 그게 없는 이야기라는 건 뭔가요? 본인이 하신 이야기 아닌가요? 이런 표현을 평소에 그냥 호불호의 문제에 사용하세요? 가령 '나는 민트초코가 싫어서 안 먹어'라고 하는 사람에게 그런 표현을 쓰세요?
@hooroo님 결국 님은 '말거는 것이 싫은 타입의 사람들'을, 존중받아야 할 취향의 하나가 아니라 '인간미 없음'으로 생각하시는 거네요. 님이 첫 댓글의 서두에서 말씀하셨듯,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요. 누군가는 단골 음식점에 가서 사장과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선호할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조용히 밥만 먹고 가고 싶을 수도 있겠죠. 누군가는 택시 기사와의 정치 토론을 즐길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죠. 그 어느 한쪽이 옳거나 반대쪽이 틀린 문제일까요? 인간미 없고 매사 불편하게 사는 사람일까요? 양쪽의 타입 모두 존중하면 어떻겠습니까?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모두가 평화로운 방법 아닐까요?
@hooroo님 아까는 제 감정적 복선을 찾으시더니 이제는 제 뒷조사를 하고 오셨어요? 이 대화의 어떤 흐름이 님을 그런 방향으로 인도했는지 알 길이 없으나, 과거 제 글에 대해 제 의견을 재확인 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제 글을 구체적으로 인용해서 물어보세요.
세상에 당연히 '틀린'것도 있죠. 설마 제 이야기를 '세상에는 틀림은 없고 다름만 있다'고 생각하신 건 아니겠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님이 '말 거는 것이 싫음'을 틀린 것이라고 입장을 확고히 밝히신다면 얼마든지 거기에 대해 토론을 할 용의가 있어요. 근데 첫 댓글에서 제가 말했듯, 제가 이렇게 님의 댓글에 의견을 남긴 주된 이유는 님 스스로의 댓글 안에서 다름과 틀림이 구분되지 않고 혼용되는 오류를 지적하기 위함입니다.
hooroo
IP 220.♡.218.154
10-19
2020-10-19 13:28:01
·
@roria님 아이디 눌러서 작성글 검색해서 보고 온게 뒷조사인가요? 뒷조사 기능을 가지고 있는 클리앙 정말 큰일날 사이트네요? 도대체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으신거죠? ㅎㅎ
서로 존중하자해놓고 제가 한 “매사에 불편하게 사는건 아닌가 싶습니다”에 대한 존중은 도대체 어디에 있나요? 본인의 글이 모순투성이인걸 인지나 하고 있나요? ㅎㅎ
그리고 본인 이전 작성글의 오류부터 잡고 오세요~ㅎㅎ
"이언주 발언과 비정규직에 대한 한국사회의 삐뚤어진 인식" 삐뚤어진 인식이라는 말이 오히려 더 틀렸다는 말에 가까운거 같은데요?
"박에스더 기자의 발언은 여러모로 문제네요" 여러모로 문제네요라는 말이 오히려 더 틀렸다는 말에 가까운거 같은데요?
"한국의 코로나 정책과 시민들의 생각에서 이해되지 않는 점" 이해되지 않는 점이 오히려 더 틀렸다는 말에 가까운거 같은데요?
뭔 내로 남불도 아니고 말은 모순투성이고.... 댓글들도 쭈욱보고오니.. 애초에 이쪽으로 유명하신분이시더라구요 ㅎㅎ
뒷조사 기능 자체가 무슨 큰일인가요? 그걸 어떤 목적에서 사용하셨을지에 대한 의문일 뿐이죠.
똘레랑스(관용)의 개념으로 유명한 프랑스에서도, '앵똘레랑스에 대한 똘레랑스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불관용에 대한 관용은 없다는 뜻이지요. 같은 맥락에서, 님이 타인의 취향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지 않고 인간미 없고 불편하게 사는 사람이라 규정한 순간 님의 주장 또한 비판의 도마위에 오르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한 이야기를 되풀이하자면, 저는 '세상에는 틀림은 없고 다름만 있다'라는 주장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언주씨와 박에스더씨, 혹은 코로나 정책과 관련된 일련의 주장에 대한 제 비판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그들의 주장은 논리적 혹은 도덕적으로 옳지 못하다는 게 지금도 제 일관된 생각입니다.
'음식점에서 말 거는 것이 싫은 사람'에 대한 님의 관점이 '다름'인지 '틀림'인지 분명하지 못했던 반면, 저는 언제나 제 입장을 분명히 했다는 뜻입니다. 거기서 어떤 오류 혹은 모순을 찾으셨는지, 분명히 자기 주장을 하지 않아 알 길이 없네요.
@roria님 아 예예ㅋㅋ 내로남불 진짜 크...... 본인이 한 말에대해서는 불관용에 대한 관용을 요하고ㅋㅋㅋ 본인의 무덤에만 사연이 있다는듯 말하네요ㅋㅋ 절레 절레
다른글들보면 님이 항상 마지막에 말해서 뭔가 대화에서 승리에 심취하시는거 같은데 그게 님말이 맞아서 얘기를 더 안하는게 아니라 더 말할 가치가 없어서 안하는거라는걸 좀 아셨으면하네요~ 논리가 통하지 않는 상대에게 논리적인 반박은 불가능하죠. 말을 뭔가 일관성있게 해야 뭔 진지하게 말을하지.. 님에게는 케쥬얼한 대화체가 더 어울립니다~ 저는 진심 이만 ^^
또 한줄 더 남기고 정신승리 더 챙기고 들어가세요~~
roria
IP 117.♡.70.9
10-19
2020-10-19 16:23:51
·
@hooroo님 저는 제가 누군가를 논리적 혹은 도덕적으로 비판하는 경우 제 의견에 누군가가 관용을 베풀어주기 바라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취향 같은 게 아닌, 옳고 그름에 대해 따지기 위한 글이니까요. 님 역시도 제 의견에 모순이 있다고 여기시면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시면 돼요.
그저 님의 논리적 오류를 하나 지적했을 뿐인데 이렇게나 이유를 모를 정도로 흥분하고 분노하시네요. 대체 뭘 마지막에 말해서 무슨 승리를 하니 마니 하는 이야기인 건지... 본인 스스로의 생각이 거울처럼 제게 투영된 것 아닌가요? 묻지도 않았는데 어딜 자꾸 간다 간다 하시고는 수차례 그 말을 번복하고 있는 분은 바로 다름 아닌 님이잖아요? 처음 댓글을 보면 이 정도로 유치한 이야기에 매달릴 분은 아닌 듯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6 이거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ㅋㅋㅋㅋ 참고로 전 편의점도 이러고 있네요. 동네에 편의점이 두개 있는데 어느날 한편의점 아주머니께서 왜 맨날 비닐봉투를 안받아가냐고... 편하게 비닐봉투에 넣어가라고... 그뒤로 거의 안가고 있어요 ㅋㅋㅋ. 일 매출 5000원정도 올리고있었는데...
heave
IP 125.♡.2.32
10-19
2020-10-19 04:25:41
·
미용실... 첨엔 말 잘 안하고 깎아달라는데로 깎아줘서 좋았는데 점점 말도 많이 걸고 깎아달라면 이렇게 잘라라 저렇게 잘라라... 바로 다른 미용실로 고고...
너무하시네요. 자주온다고 페널티 ㅎㅎ ㅠ
충분히 발길 끊을 사유 같습니다.
이제 단골이라고 말걸어서 가기 좀 그래요..근데 전 젊은 청년이 아닌데도..;;부담되서 잘 안가져요..ㅎㅎ
소스를 한번더 갖다주면 정말 좋겠다 고 생각합니다. 항상 모자르더군요..
진짜 입니다.
괜히 말걸지 마세요 ㅋㅋㅋㅋ
특히 혼자 밥먹는 분들에게 말걸면 아마 다신 안갈껍니다.
그 분들도 그말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겁니다.
대부분이 가사에 도움을 주고자 님과 같은 분들에게 욕먹어가며 일하는거죠.
말 걸지 말았으면... 하는 사람은 있어도 욕하는 사람은 없는데
오히려 이해한다거나, 목례하고 지나간다거나, 정중하게 거절한다거나,
대부분 인간적인 반응인데요... 조금 너무 나가신 듯... 합니다.
헉.. 그러네요... 너무 감정을 이입한 것 같습니다.
블편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너무 관심이 많으세요..ㅠ 부담스러워요
몰랐어요...
언제나 그렇듯, 사마다 경따다 입니다.
말 걸어주는 것을 좋아하는 손님도 있고, (많지는 않지만)
말 거는 내용이 어떤 내용인가에 따라 좋고 나쁨이 갈리기도 하고, (너무 사적인 내용은 부담스럽죠.)
그렇습니다.
저는 오히려 너무 삭막한게 싫던데...(싫다기 보단 말걸어준다고 마이너스가 되진 않음)
가서 메뉴 주문하고 먹고 아무말 없이 나오면 뭔가 로보트 된거 같고(주유소에 기름 넣고 떠나는 자동차의 기분?)...
숫자 0과 1로만 이뤄진 세상에 사는거 같고...
저는 제가 먼저 말 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먼저 말걸어 준다고 나쁠게 뭐가 있나 싶습니다
그게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인데 말이죠.
좀 많이 피곤하거나 혼자 조용히 있고 싶을때는 그냥 대꾸를 설렁 설렁하면 다 눈치챕니다
뭐 간혹 눈치 못채고 계속 얘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경우는 솔직히 많지 않죠.
"갑자기 추워졌네요"라고 하면 "추위 많이 타시나봐요?! 저는 아직 덥네요 ㅎㅎ"라고 해도 되고... "그러게요..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라고 해도 되고.. 뭔 말한마디 주고 받는게 얼마나 큰 에너지가 소모된다고 다신 그 가게를 가니 마니...
넘 매사에 불편하게 사는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ㅎㅎ(물론 저도 그런적이 없진 않습니다만 그렇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세요.. 본인은 친구든 가족이든 누군든간에 그 사람들이 듣기 싫은 말을 한적은 없는지, 그 사람들은 님의 말을 듣기 싫지만 얼마나 진지하게 들어줬는지 말이죠.
다르다와 틀렸다는 아주 큰차이입니다.
님이야 말로 제가 틀렸다고 말한걸로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틀렸다는 느낌으로 적은 부분이 어딘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다시 설명드리자면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다는 얘기고,
말 거는 것을 부담 스럽게 생각하는 분들 조차 본인의 지인들이나 가족들에게 사적인 말을 거는 상황은 없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하는 말이였습니다.
뭐 정말 그 누구에게도 사적인 말 하지 않고 최소한의 말만 하면서 사는분들이라면 그런말 할 자격있다고 봅니다.
애초에 본문은 음식점에 가서 조용히 혼자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해 반쯤은 우스개로 과장되게 표현한 걸로 보이는데, 거기에 가족과 지인이 등장하고, 자격과 불편을 따지는 건 너무 과한 것 아닐까요?
예가 잘못되신게 '짜장면이 좋다'는 사람이 아니라 '짬뽕이 싫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짬뽕 또한 괜찮은 점이 많은데 굳이 짬뽕이 싫다라고 할필요가 있냐''라는 말을 한겁니다. 제가 짬뽕이 무조건 좋다라고 한부분이 어딨나요? 그건 님의 과대해석이지 않을가 싶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저로서는 님께서 하는 말이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자신의 의견을 피렴하는건 자유지만 그 의견이 부정적일땐 좀 더 신중해야하는 거죠.
'난 뭐가 좋다!'라고 하면 크게 거기에 대해 뭐라고 하는 사람 없을 겁니다.
하지만 '난 뭐가 싫다'라고 한다면 얘기가 달라지는거죠.
다만 우스개 소리에 자격과 불편을 따지는게 너무 과한건 저도 인정합니다.
우스개 소리에 댓글이 해당부분을 불편해 하는것 같아서 저도모르게 한마디 적어봤습니다.
제가 불호에 대해 나쁘게 애기를 했나요? 블호에 대해 그것도 좋은점도 있고 그렇게 나쁜식으로 볼필요가 있을까에대해 얘기했을뿐입니다.
님에게 어떤 감정적인 복선이 있어서 그렇게 극단적으로 과해석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글을 천천히 다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뭐 그런식으로 따지면
여기에 그게 싫다고 하는 분도 그분들 자유고
제가 여기에 그게 싫다고 하는분들이 싫다고 하는 말을 하는것도 제 자유고
제가 한말을 님이 싫다고 하는것도 님의 자유고
끝도 없죠ㅎㅎ
그리고
뭐 답이 없는 부분 서로 시간낭비인듯하니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님의 생각이 '나는 말 걸지 않고 조용히 있는 사람이 더 싫어. 그래서 사장이 친근하게 말 거는 가게를 선호해.'라고 하면 그건 님의 존중받아야 하는 취향이고 누가 뭐라고 할 권리도 없죠. 님은 사장이 아는 체 하는 가게를 골라서 찾아가면 되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거기다 대고 님께, '조용히 밥 먹게 놔두는 가게 주인가지고 싫다 하면 매사에 불편하게 사는 분 아니십니까? 다시 한번 신중하게 잘 생각해보세요. 조용한 게 얼마나 좋은데요.'라고 하면 그건 님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겠죠.
“틀림에 대한 표현이거든요” 이건 님 생각이구요ㅋㅋ “하는건 어떨까요?”를 “그렇게 해!”로 해석하는 것도 진짜 새로운 경지네요ㅎㅎ
자꾸 님 생각을 관철시키지마세요... 뭔가 남이 뭐라고 하든 본인이 생각하고 싶은데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신것 같으신데..
저는 “그렇지 않을까요”라는 투로 충분히 얘기했습니다. 그 어디에도 틀리다는 느낌의 말을 한적도 없구요.
아몰랑 난 그렇게 느꼈단 말이야라고 한다면 뭐 할말 없습니다ㅎㅎ
진짜 수고하세요.
(역시 댓글은 시간낭비 인생낭비인듯 ㅎㅎ)
아니 없는 얘기를 본인의 머릿속에서 만들어 인용을 하는데 누가 이해해요? ㅋㅋㅋ
본인 머릿속에서 나오는 얘기를 하지말고 팩트를 가지고 얘기를 하란 말입니다.
관철이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실 것 같아 말씀드리자면
본인 머릿속에서 본인말 알 수 있는 얘기를 다른 사람에게 하는걸 멈추라는 말입니다.
하.. 진짜 클리앙 역대급 답답함 등장 ㅋㅋ
“매사에 불편하게 사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를
“틀림”으로 해석하는 님이 정말 대단합니다.
또 뭐라고 한마디 더 하고 가세요;
진짜 인생낭빈거 같아서 이만;;
예가 전혀 잘못됐죠
민트 초코가 싫어서 안먹는 다는 사람에대해서가 아니라
민트 초코파는 사람이 말거는게 싫어에 대해서
“매사에 불편하게 사는건 아닌가 싶습니다”라고 한게 “틀림”에 대한 표현인가요?
호불호가 아니라 인간미에 대한 얘기입니다.
그런 인간미에서 조차 Yes or No로만 생각하시니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ㅎㅎ
더 재밌는건 님이 작성한글을 보고 왔는데 님이 생각하는 그 틀리다는 늬앙스의 말을 엄청나게 하셨네요 ㅎㅎ
아이러니하군요 :)
세상에 당연히 '틀린'것도 있죠. 설마 제 이야기를 '세상에는 틀림은 없고 다름만 있다'고 생각하신 건 아니겠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님이 '말 거는 것이 싫음'을 틀린 것이라고 입장을 확고히 밝히신다면 얼마든지 거기에 대해 토론을 할 용의가 있어요. 근데 첫 댓글에서 제가 말했듯, 제가 이렇게 님의 댓글에 의견을 남긴 주된 이유는 님 스스로의 댓글 안에서 다름과 틀림이 구분되지 않고 혼용되는 오류를 지적하기 위함입니다.
아이디 눌러서 작성글 검색해서 보고 온게 뒷조사인가요? 뒷조사 기능을 가지고 있는 클리앙 정말 큰일날 사이트네요? 도대체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으신거죠? ㅎㅎ
서로 존중하자해놓고 제가 한 “매사에 불편하게 사는건 아닌가 싶습니다”에 대한 존중은 도대체 어디에 있나요?
본인의 글이 모순투성이인걸 인지나 하고 있나요? ㅎㅎ
그리고 본인 이전 작성글의 오류부터 잡고 오세요~ㅎㅎ
"이언주 발언과 비정규직에 대한 한국사회의 삐뚤어진 인식"
삐뚤어진 인식이라는 말이 오히려 더 틀렸다는 말에 가까운거 같은데요?
"박에스더 기자의 발언은 여러모로 문제네요"
여러모로 문제네요라는 말이 오히려 더 틀렸다는 말에 가까운거 같은데요?
"한국의 코로나 정책과 시민들의 생각에서 이해되지 않는 점"
이해되지 않는 점이 오히려 더 틀렸다는 말에 가까운거 같은데요?
뭔 내로 남불도 아니고 말은 모순투성이고....
댓글들도 쭈욱보고오니.. 애초에 이쪽으로 유명하신분이시더라구요 ㅎㅎ
아휴 시간아까워 ㅋㅋㅋ 진짜 내가 뭘한거지 ㄷ ㄷ ㄷ
뒷조사 기능 자체가 무슨 큰일인가요? 그걸 어떤 목적에서 사용하셨을지에 대한 의문일 뿐이죠.
똘레랑스(관용)의 개념으로 유명한 프랑스에서도, '앵똘레랑스에 대한 똘레랑스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불관용에 대한 관용은 없다는 뜻이지요. 같은 맥락에서, 님이 타인의 취향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지 않고 인간미 없고 불편하게 사는 사람이라 규정한 순간 님의 주장 또한 비판의 도마위에 오르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한 이야기를 되풀이하자면, 저는 '세상에는 틀림은 없고 다름만 있다'라는 주장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언주씨와 박에스더씨, 혹은 코로나 정책과 관련된 일련의 주장에 대한 제 비판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그들의 주장은 논리적 혹은 도덕적으로 옳지 못하다는 게 지금도 제 일관된 생각입니다.
'음식점에서 말 거는 것이 싫은 사람'에 대한 님의 관점이 '다름'인지 '틀림'인지 분명하지 못했던 반면, 저는 언제나 제 입장을 분명히 했다는 뜻입니다. 거기서 어떤 오류 혹은 모순을 찾으셨는지, 분명히 자기 주장을 하지 않아 알 길이 없네요.
아 예예ㅋㅋ
내로남불 진짜 크......
본인이 한 말에대해서는 불관용에 대한 관용을 요하고ㅋㅋㅋ
본인의 무덤에만 사연이 있다는듯 말하네요ㅋㅋ
절레 절레
다른글들보면 님이 항상 마지막에 말해서 뭔가 대화에서 승리에 심취하시는거 같은데
그게 님말이 맞아서 얘기를 더 안하는게 아니라
더 말할 가치가 없어서 안하는거라는걸 좀 아셨으면하네요~
논리가 통하지 않는 상대에게 논리적인 반박은 불가능하죠.
말을 뭔가 일관성있게 해야 뭔 진지하게 말을하지.. 님에게는 케쥬얼한 대화체가 더 어울립니다~
저는 진심 이만 ^^
또 한줄 더 남기고 정신승리 더 챙기고 들어가세요~~
그저 님의 논리적 오류를 하나 지적했을 뿐인데 이렇게나 이유를 모를 정도로 흥분하고 분노하시네요. 대체 뭘 마지막에 말해서 무슨 승리를 하니 마니 하는 이야기인 건지... 본인 스스로의 생각이 거울처럼 제게 투영된 것 아닌가요? 묻지도 않았는데 어딜 자꾸 간다 간다 하시고는 수차례 그 말을 번복하고 있는 분은 바로 다름 아닌 님이잖아요? 처음 댓글을 보면 이 정도로 유치한 이야기에 매달릴 분은 아닌 듯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222 결국 음식점은 맛과 위생 그리고 가격으로 승부가 갈린다고 봅니다.
그들이 얘기하는 젊은 남자 손님들은 6번 같은거 기억도 안하죠 ㅎㅎ
대부분의 젊은 남자 손님들은 “말 걸었다고? 언제? 그게 왜?”라고 하며 신경도 안쓸겁니다.
조용히 밥 반공기 더
or 평소 즐겨먹는 반찬 더
요래주시면 충성맹세 합니다.
어느날.. "으이구~ 면도 안하니까 몰라봤잖앙~ 오호홍~!"
하시길래 못가고 있어요 ㅠ
참고로 전 편의점도 이러고 있네요. 동네에 편의점이 두개 있는데 어느날 한편의점 아주머니께서 왜 맨날 비닐봉투를 안받아가냐고... 편하게 비닐봉투에 넣어가라고... 그뒤로 거의 안가고 있어요 ㅋㅋㅋ. 일 매출 5000원정도 올리고있었는데...
점점 말도 많이 걸고 깎아달라면 이렇게 잘라라 저렇게 잘라라... 바로 다른 미용실로 고고...
왜냐면 편의점 vip를 찍을 수 있습니다......
저만 그런건 아니군요 ㅎㅎ
단골집 사장님은 그것도 모르고 단골총각 왜 안오지? 그럴꺼아녀. 이사갔나? 하면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