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팟의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 미정발로 AS불가
-극도로 제한된 사용성
-과도한 저음
특히 3번째 단점이 크게 다가왔는데요.
스피노라마 측정치입니다. 보시다시피 300Hz이하 저음이 과도합니다.
JBL 708P(통당 250만원 모니터링 스피커)는 보시다시피 평탄한 응답을 보여줍니다.
홈팟의 저음대역폭이 넓어서 윈도 연결만 손쉽게 된다면 로우 쉘브 필터를 걸어서 300Hz 이하를 끌어내리면 되는데 제한된 생태계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던 중..
구글에서 픽셀5와 함께 네스트 오디오를 출시합니다.
한국에서 선주문 받고 있으며 2개 구매시 15퍼센트 할인이 적용됩니다.
놀라운 점은 단순히 이름에 오디오가 붙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Harman에서 고안한 블라인드 테스트와 유사하게 테스트가 진행되었으며.
2500회에 달하는 지향성 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좋은 지향성을 갖는다면 서서들을 때와 앉아서 들을 때의 소리 차이가 적습니다(일관됩니다).
이것이 구글 네스트 오디오의 스피노라마 측정치입니다.
On Axis가 정축이며 나머지는 축외응답입니다.
물론 홈팟보다 저음 대역폭이 좁습니다. 하지만 홈팟은 거대한 우퍼의 변위를 애플 A칩이 실시간으로 보정하여 만들어낸 괴물같은 결과고, 네스트 오디오의 대역폭도 결코 좁은 편이 아닙니다.
장점 요약
- 국내 정발!
- 크기 대비 훌륭한 스피노라마 주파수 응답
- SONOS/홈팟 모노 가격에 스테레오 구성 가능
- WIFI 연결로 고음질 스트리밍 가능
- 블루투스 연결 지원 -> PC연결 가능
해외 유튜버가 말하는 단점
- 크기가 작아 iLoud mm보다 열화된 소리
스마트 스피커 필요없고 음질만 좋으면 된다면 iLoud mm사는게 낫겠네요.
구글 홈 MAX는 정발을 안 해서 ㅠㅠ 이것도 정발 안 할까 걱정이 됐었는데
가격이 적당해서 그런가 정발됐더라구요.
거실용 스마트 스피커라고 생각했을 때, 홈팟보다 활용하기도 편할 거 같아요.
스피커 덩치도 있는 데다가, 미국 친구들 성향 생각하면 기본값은 저음이 좀 셀 거 같기도 해요 ㅎㅎ
그래도 맥스는 device단에서 bass eq조절이 가능하더라구요.
블프 2+1 할인같은거 하면 넘어가려고요ㅠㅠ
그런데 홈팟은 오로지 애플만 되는게 단점이라 요놈도 끌리긴하네요 ㅎㅎ
심지어 가격도 저렴하고.
안그래도 홈팟을 추가구매할 생각이었는데
이걸로 2개 우선 사보고 괜찮다싶으면 8개 추가구매해야겠네요.
집 어디에서든 동시다발적으로 음악을 나오게 하는게 목표라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