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다스뵈이다에서 현 정권의 현재(문대통령 지지율)와 미래(이낙연과 이재명)에 대해 깔끔한 정리를 했습니다. 이 중 미래에 대한 부분만 살펴보겠습니다. 현재에 관한 부분은 윤희응 대표가 주도했다면 이번 주제는 박시영이 주도하고 김어준이 추인합니다.
요약
- 수구세력이 윤석열 띄워놓은 게 도리어 자기들 후보가 크지 못하는 지붕이 되어 버렸다.
- 보수진영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이낙연이 쭉쭉 치고 나가면 손쓸 수 없는 상황 발생.
- 급한대로 보수가 이재명을 지지해 이낙연의 독주를 막고 지지자들끼리 갈등을 일으키려고 하는 전략이다.
- 그래서 문대통령을 죽어라 도끼질 하는건데 문재인대통령이 버티고 있는거다. 이낙연, 이재명 지지자들 모두 이걸 알아야 한다.
- 이낙연과 이재명은 지난 2012년 문재인과 안철수 구도로 본다. 이낙연은 민주당 외 확장성이 의문이고 이재명은 보수의 역선택을 받은거라 보수에 제대로 후보 생기면 지지율 유지 안됨.
- 이재명 너무 많은 이슈를 건드리고 있다. 욱하는거 줄여야 한다. 특히 자기 전 페북 올리는거 그만해야.
- 이재명이 말하는 기본소득 기본주택. 그건 따뜻한 공동체를 추구하는 이미지가 있는 문대통령에게나 어울리는 말. 인간미를 보인 적 없는 이재명은 말해 본들 안먹힌다. 따라서 이재명은 능력보다 정서적 어필에 주력해야 한다.
- 이재명은 사고칠까봐 우려되고 이낙연은 서사가 약하다.
- 지난 번 처럼 경선때 상대방 후보 공격하다간 폭망할거다. 이재명 그것 때문에 죽을 뻔했다.
- 이낙연은 문대통령의 후광에 더해 이재명 싫어서 가 있는 표.
- 민주당내 제 3 후보 흥행할거다 (김경수 지사)
- 이번 정기국회에서 단호한 추진으로 지지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제 3후보에게 가장 피해 보는 건 이낙연일 것이다.
- '이낙연은 분위기 타면 쭉 올라간다.' (를 여러 번 강조.)
총수: 이낙연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세가 우세하고 이재명지사는 중도보수층의 지지세를 갖고 있다. 이렇게들 흔히 단순화시켜서 얘기하는데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안철수를 이런 식으로 표현했거든요. 대비해서 말해보자면. 이낙연은 지지층만으로 집권이 가능하냔 말이지 중도보수 확장성이 없는 거 아니냐. 민주당 지지층만 지지하는 거 아니야? 문 당시 후보가 당시 그런 지적을 받았다.
그리고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에는. 보수후보가 확정된 이후에도 유지될 정도의 지지세냐 그게? 보수 역선택. 선택지가 너무 적어서 너한테 온 것이지. 저쪽 후보가 딱 서봐. 지지층이 유지 안 된다니까. 라고 생각한다. 전문가들 얘기 한번 들어보자.
윤희응: 이건 최근에 연합뉴스에서 보도한 차기대권주자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다. 보다시피 양강 구도다. 수능시험은 내가 잘해서 내 점수 올리면 된다. 그러나 지지율은 다르다. 내 지지율 올리려면 남이 떨어져야 한다. 여기서 문제가 절반은 보수. 나머지 10~20%는 답을 안 해요. 진보진영 지지층만 계산한다면 맥시멈 40% 후반대란 말이죠. 지금 두 사람의 지지율 합은 거의 50% 육박한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 진입하는 게 지금 현재로는 쉽지 않고 누군가 떨어져야만 되는 그런 상황이다.
두 사람 중에 이낙연대표는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우위. 이재명 지사가 열세인데 이게 3개월 전에는 이재명지사가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10% 내외밖에 못 얻었다. 그런데 지금은 30%이니 많이 올라오긴 했다. 그래도 여전히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이낙연의원이 우위인건 확실한데 격차는 많이 좁혀졌다. 앞으로는 지지층에 견고성을 누가 확보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왜냐면 김경수지사가 한때 8%정도 나왔다. 향후 무죄선고를 받게 된다면 문대통령 적극지지자들은 김지사에게 호감이 크기 때문에 이동가능성이 크다.
총수: 이재명지사도 무죄 받고 확 올라갔죠.
윤희응: 무죄컨벤션이다
박시영: 저는 두 분의 과제에 대해 얘기해 보겠다.
총수: 제가 좀 덧붙이자면. 최근 이재명지사의 미디어 노출이 많아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의. 이거는 우선은 2강이어서 자연스러운 부분이 하나 있고. 거기에 플러스. 보수가 이지사의 지지율을 지탱시켜서 이낙연의 독주를 견제해 지지자들의 갈등구조를 만들려고 하는 전략이 결합해서 만들어 낸 부분도 있다. 이낙연후보가 만약에 40% 50% 이렇게 독주하잖아요? 그러면 대세효과에 의해서 쭉 가버리거든요. 그런데 그룹 내에서 경쟁이 밖 경쟁보다 더 치명상을 줘요. 이낙연이 됐던 이재명 됐든. 내가 저 사람 지지 못하겠어! 해야 보수가 떨어져 나간 사람들 덕분에 이게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잖아요? 이재명지사한테는 기회죠 이게. 그 대목도 있다.
윤희응: 2007년 박근혜 이명박의 대결과 비교를 많이 하시던데. 박근혜가 당심을 갖고 있어서 당원선거에서는 이겼어요. 그런데 이명박후보는 민심을 얻었다며 싸웠다.
총수: 맞지. 초박빙이었어. 그때.
윤희응: 그런데 지금 이낙연 이재명 두 후보 같은 경우는 이게 그렇게 깔끔하지가 않아요. 이재명이 더 진보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 갖고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당심은 이낙연 대표가 또 앞서있어. 그래서 두 사람은 믹스가 되어 있다.
박시영: 나도 말 좀 하자.
이낙연대표는 지금 당대표에요. 그런데 현재 지지자들은 민주당이 좀 더 과감히 했으면 좋겠다는 불만이 있어요. 180석 만들어 줬는데 뭐하는 거야. 만약 공수처 통과 되면 그걸 이 대표의 공으로 볼까요? 이게 첫 의문입니다. 이 대표가 내년 3월까지 해요. 그러면 이번 정기국회에서 뭔가 성과가 나야 하는데 그 성과를 이 대표의 성과로 볼 것이냐가 첫 번째 고민이고.
총수: 웅변이 시작되네. 거의
박시영: 더 들어보세요. 서울시장 선거가 있어요. 새로운 당대표의 얼굴로 치르는 선거입니다. 여기서 승리하면 이것을 이 대표의 공으로 볼까요? 이 대표는 강점이 많이 있어요. 안정감. 현장감 뛰어난 언변 위기 대처능력. 그런데 핸디캡은 지지층의 지지 강도가 그리 강하지 않다. 문대통령의 후광효과를 누리고 있는데 김경수 지가 무죄를 받으면 이지사보다 이 대표 표가 더 빠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이 대표는 더 긴장해야 되요.
두 번째. 지금 의원들이 180명이나 있는데 이걸 잘 배치를 해야 되. 야권을 공격할 소재가 많은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배치가 잘 안 이뤄지고 있다. 이 대표가 이 부분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보고. 젊은 층과의 소통. 그리고 이 대표하면 안정감은 있는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비전이 뭐냐. 이 부분에 대한 답을 내놓으셔야 된다.
총수: 나한테 컨설팅 받으라는 영업 같아
박시영: 동의하시죠?
(박수)
이낙연의 특징이 몇 가지 있는데 하나는 문대통령의 후광. 두 번째는 이재명이 보기 싫어서 가있는 표.
(대폭소)
진짜 이 대표가 좋아서 지지하는 표. 이것들이 섞여 있다. 그러면 이지사의 특징은 뭐냐. 이지사의 가장 큰 이미지는 급진적 메시지에요. 세상을 바꾸려면 이재명을 찍어라 라는 메시지가 와 닿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변화의 상징은 이재명이다. 개혁 의지와 결단력 추진력이 있어요. 그런데 이 분이 갖고 있는 불안감이 있단 말이에요. 친다? 이런 부분이에요. 너~무! 여러 가지 이슈를 건드려요 사실은.
총수: 꼭 말하지 않아도 되는 이슈에 꼭 말해 ㅋ
박시영: 갑자기 새벽에 페북에 글 올려. 그럼 사건이 꼭 터져. 이거 컨트롤 잘해야 되요. 또 한 가지. 국민들 여론조사를 해보면 급진적 개혁보다 점진적 개혁을 원해요. 국민 다수는
총수: 어느 나라나 그래요.
박시영: 실제로 그렇습니다. 그런데 기회는 뭐냐면. 포스트 코로나가 됐기 때문에 미래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큰 틀을 바꿔야 하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눈 뜨고 있단 말이에요. 그 지점을 이 지사는 잘 파고들어야 할 과제가 있다. 안정감을 강화해야 하고. 욱하는 거 이거 좀 줄여야 하고
총수: 욱하는 거 ㅋㅋㅋ
박시영: 이재명지사가 요즘 기본이란 말을 많이 쓰는데. 기본소득, 기본주택. 그런데 그게 자기 것으로 와 닿으려면. 사람이 기본을 챙기겠다. 그러면. 굉장히 따뜻한 느낌이 들어줘야 돼. 그래야 그게 딱 장착이 되. 아. 맞아. 저 사람이 따뜻한 공동체를 추구하는구나.
총수: 사실은 '기본' 키워드는 문대통령하고 딱 맞는 거거든요.
박시영: 그렇지!
총수: 머리로는 확 이해 가요.
박시영: 그렇지! 그러니까 따뜻한 인간미를 이재명은 많이 보여주셔야 해.
총수: 어떻게 보이냐고. 어떻게.
박시영: 그러니까.
총수: 어떻게 ㅋㅋ
박시영: 따뜻한 인간미를 어떻게 보일 것이냐. 그리고 신비감을 줘야 돼. 문재인 대통령을 잘 보시면 말이에요. 어느 순간에 잘 안 나오실 때가 있어요. 신비감을 리더는 갖고 있어야 돼. 어? 새로운 면을 봤네. 라고
총수: 그런데 이건 결과론이고. 문대통령 후보시절에 답답하다고 얼마나 난리 났었는데 크하하하핰ㅋㅋㅋㅋ
박시영: 아니 그러다가 전국구방송에 딱 나타나셨는데 말씀 너무 잘하시는 거야. 이 양반이 말씀 못하는 줄 알았더니 굉장히 잘하시네?
총수: 후보시절의 최고의 인터뷰는 뉴스공장에서 했던 인터뷰야.
박시영: 아이 그래 알았어. 아이~
총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박시영: 그리고 이재명은 민주당 내의 비토정서를 줄여야 돼. 중도층 보수층 내가 일 잘한다는 이미지로 끌어들일 수 있다. 이건 어느 정돈 인정 해줘야 된다고 봐요. 그런데 민주당 내에서 이 비토정서가 크잖아요. 그것을 줄여줘야 되는데 그것은 능력적 요소가 아니다. 자세적 요소이고. 정서적인 측면을 훨씬 더 강화해야 된다. 그래서 사람에 대한 신뢰 믿음을 어떻게 더 주냐. 에 대한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맞지 않습니까?
(박수)
총수: 맞다. 다 맞는 말인데. 대통령은 시대가 맞아야 되거든요. 이 대표. 이 지사 각각 가진 약점이 있는데. 투표를 하는 시점에 그 시대가 부르는 자질이 더 있는 쪽.
박시영: 제가 볼 땐. 두 분 다 기회는 있고. 또, 3후보 가능성도 있다. 내년 2~3월쯤 보면 그때 이제. 물론 이 두 분이 지지율이 크게 흔들릴 분들은 아닙니다. 탄탄하지만 제 3후보의 부상 가능성도 여전히 살아 있다.
총수: 이재명 지사는. 사고 칠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게 가장 큰 문제에요. 그런 불안감이 있다는 거. 그리고 이낙연대표는. 자기 서사가 약해.
박시영: 이재명 지사는 특권과 맞서 싸운다는 그 장점이 분명히 있어요.
총수: 그러니까. 서사가 있고 그를 통해 충성도 높은 지지자를 만들었고. 이건 큰 장점이에요. 지지율을 떨어트릴 순 있어도 아주 없애진 못하니까.
박시영: 지금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은 한 15% 밑으론 절대 안 빠질것 같다. 오히려 이낙연대표는 넓은데 지지강도는 좀 약한.
총수: 이 대표는 분위기 타면 쭉 올라갈 수 있어요.
박시영: 그리고 상대가 정해지면. 거기에 맞춤형 상대로 우리 측 누가 각이 서느냐가 또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
총수: 그것도 중요한 변수긴 하죠. 이 대표는 자기서사를 짧은 시간 내에 보강해야 하고. 자기가 아젠다를 세우고 막 밀고 나가야 돼. 요 6개월을 갖고. 욕도 먹어야 돼. 뚜드려 맞고.
박시영: 과감하게 해야 되 과감하게
총수: 언론의 타깃이 되기도 해야 되요. 언론의 타깃이 안 되는 건 좋은 게 아니에요. 주류미디어가 틀림없이 공격할 사안인데 그냥 정면으로 가버리는 선택을 몇 개는 해야 되요.
박시영: 그리고 이 지사는 주변이 탈탈 털렸자나요. 그래서 그런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에요.
총수: 다 털렸다고 봐야지.
박시영: 이 대표는 그 과정이 남아 있긴 하죠.
총수: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이 대표를 흔들 수도 있단 얘기죠. 워낙 그런 이미지가 아니었기 때문에. 장점은 이 대표는 한번 상승세 타면 쭉 올라갈 수 있다는 거.
총수, 박시영: 대선후보가 되면
총수: 비호감도를 얘기하자나요 보통. 이낙연대표의 장점은 물렁물렁한 비호감도에요.
박시영: 그럴 수도 있어요. 정치권 분위기 얘기해 드릴께요. 과거에 이쯤 되면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나올 때는 캠프가 막 구성 되고. 사람 막 당길 때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관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왜냐면 두 분이 다 극복할 과제가 있기 때문이다. 아마 연초에 판단하려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총수: 이쪽 진영은 이 두 분 말고도 계속 뽐뿌질을 해야 되요.
박시영: 유시민 지난주 총수가 뽐뿌질 해도 콧방귀도 안뀌더만
(뽐뿌질 자료화면- 총수: 그런 지적 능력을 공직에 사용할 생각은 없어요? 유시민: 없죠.)
총수: ㅋㅋㅋ 그 양반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원래 그래요 캬하하하. 그런데 저쪽 진영에서는 누가 후보로 나오려는 거지?
박시영: 제가 정말 당부 드리고 싶은 게 어떤 후보를 지지하기 때문에 상대편을 막.. 이런거좀 안했으면 좋겠어. 그게 가장 위험 요인이야.
총수: 그게 학습효과는 있어요. 안에서 싸우면 폭망이다. 이재명 지지자들도 상대 후보 더럽게 공격했다가는 폭망이다 이걸 학습 했어 이미. 이재명 거의 죽을뻔 했자나
박시영: 허허허허. 양쪽 지지자들이 장난치지 말고. 예전에 매크로도 경험해 보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작업이 들어올지 아무도 몰라요.
총수:이미 학습효과가 생겼다니까. 이렇게 서로 각 진영이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는게 좋은 점이 이거에요. 이대표나 이지사나 각자의 지지 층이 보수지지자들에게도 적당히 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이 두 사람이 자꾸 눈에 띄는 건 좋아!
박시영: 좋은 거에요. 이 둘의 지지도를 엇비슷하게 내년 봄까지 잘 가져가야 되. 정말 중요한 대목인데. 혼자 살려고 하면 같이 죽어요.
총수: 우리 머리가 두개 이상은 심각하게 못 다뤄요. 1등 2등이 머릿 속을 크게 잡아먹어 버리면. 손 놓기가 어려워요.
윤희응: 실제로 1,2등 중심으로 미디어에서 더 많이 쏟아 내요. 그래서 사람들은 그 정보를 더 알게 되요. 그러니까 유명해서 더 유명해 지는 거에요. 순위가 낮은 사람은 정보량이 적기 때문에 구상하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이고. 진보진영은 새 주자를 띄우는 데 한 달이면 가능해요. 그에 반해 보수진영은 사람을 인지하고 호감을 갖고 지지하는 과정들이 오래 걸려요. 그래서 반기문 총장. 이미 아니까. 새로 만드는게 아니고. 황교안 총리. 이미 아니까. 데려다가 후보로 만들 수 있었거든요. 따라서 현재 국힘당에 유력 후보가 없다는 상황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총수: 맞다 매우 심각하다.
박시영: 지지도는 차치하고. 호감도 조사를 하거든요? 선행지표 격으로. 거기에서 모든 국민의힘 후보는 호감도가 30%밖에 안되는거야. 비호감도가 다 50%. 거기도 내년 봄쯤이면 이합집산할겁니다. 지금 원희룡, 유승민 이런 사람들을 만지작거리는 그룹들이 좀 있어요. 그런데 별로 힘이 안붙어요.
총수: 지금 저쪽에서 하는 유일한 작업은 이거에요. 안철수 붙지 말라고. 계속 노출시키며 관리하는 것. 안철수가 갖고 있는 표는 갖고 와야 되니까. 이것 말고는 저쪽이 특별히 할 수 있는 게 없다.
박시영: 왜 그러냐면 김종인이 안철수를 견제하고, 윤석열이란 장애물이 존재했던 거에요.
총수: 참 그게 아이러니지.
박시영: 정말 중요한거는. 보수진영 전체가 존경하는 리더. 구심이 있어야 돼. 옛날에 김무성이 킹메이커 어쩌고 했는데 김무성 말을 누가 듣냐고 지금은. 그 구심점조차 지금 없는 상황.
총수: 그래서 이, 이 양강 구도는 좋은 거에요. 보수진영은 진짜 큰일 난 거에요.
박시영: 정기국회에서 보수 후보가 떠오를 상황도 안되요. 왜냐면 국정감사 벌여 놓은거 하면 금방 12월 되요. 그 다음에 설이죠.
총수: 그렇다고 저쪽에서 아무 수도 없겠느냐. 없어도 뭘 만들 거에요.
박시영: 지금 문대통령을 계속 때리는 이유가 이거에요. 왜냐하면 여권의 핵심은 대통령이니까. 그렇게 때리는데 대통령이 잘 버텨주고 계신거에요. 이걸 알아야 되 이낙연 이재명은 지지자들이.
총수: 제가 총선에도 얘기했는데. 문대통령을 지키자고 하던데. 그게 아냐 거꾸로야. 문대통령이 이 진영의 코어로서 버티고 있다니까요? 그래서 이낙연 이재명도 별로 안 흔들리는 거에요. 그리고 저쪽에서는 참 아이러니가. 조국 국면에서 윤석열을 보수진영에서 찾아냈어. 아 정권에 들이박는 저 결기를 보라. 추미애를 공격한 것도 윤석열과의 대결 구도를 통해. 원래 권력과 관료가 부딪치면. 이 관료의 인기가 올라가요. 이회창도 그렇게 컸거든. 김영삼 대통령 들이 박아서. 그렇게 1년 넘게 윤석열 윤석열 해서 머리 속에 집어 넣어 놓고. 지기들 다른 후보들이 클 수 없는 지붕 역할을 해 버린거지. 개망이야 개망.
윤희응: 여론조사를 보면 보수 지지자들이. 난 윤석열 지지해야지 하고 있는데 후보 선택지에 없는거야. 지지후보 없음이 되어 버리는거지. 그래서 보수 다른 후보 지지율이 한자릿수밖에 없는거죠. 이 조사결과를 대중들은 그대로 보고. 아 보수는 후보가 없구나 이렇게만 생각하게 되니까 경쟁력이 더 없어지고.
박시영: 그런데 본선 들어가면 뭔가 나올겁니다.
총수: 그런데 꼭 그렇지는 않은 게. 이명박 정동영 케이스가 될 수도 있어요. 이쪽에 도저히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면
박시영: 그런데 민주당쪽 호감도 조사를 해봤더니. 과거에 높았던거에 비하면 떨어진거에요. 과거에 민주당 호감도가 67% 까지 나왔거든요. 지금은 50%고. 국힘당은 워낙 낮았거든요? 15에서 20%까지 올라오고. 그만큼 민주당 위선 프레임? 오만 프레임? 가랑비에 옷 젖듯이 적시고는 분명히 있다. 이건 분명히 알아야 되요. 그러니까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지자들이 원하는걸 잘 해나가야 된다. 나머지 내용은 박시영TV를 봐라.
총수: 이재 새벽이야. 오늘은 여기까지!
김경수 지사 4년 임기 내내 족쇄 먼저 채워버리고 재판이 정상적인 무죄로 끝나도
평생 가짜 의혹제기할 꺼리부터 만들어버렸죠.
저는 드루킹 이전부터 좋아했어요 💕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실장인 그가 문재인대선후보를 가장 가까이서 지키는 모습을 실제 제눈으로 보고난 이후 저분이 언젠가 대통령이 되어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고 지금도 바라고 있습니다^^
이낙연 당대표는 강한 개혁 드라이브(공수처, 언론개혁)와 동시에
자기 정책/서사를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정치인으로서의 배짱은 추미애나 이재명 보다 이낙연이 훨씬 부족해 보입니다.
쟤들은 정공 카드로 내놓을만한 게 없기 때문에 결국 무리한 미투 작전을 벌이고, 그 결과 그제서야 최간 몇년 간의 공격이 대상만 바꿔 동일하게 발생한다는 걸 깨달은 국민들에 의해 외면당하고......
우리 측은 그 과정에서 또 지지율 훅 떨어진 채 본말 밝혀진 후에도 소폭 회복에 그치고......
not ironwater 같은 게 어쩌다 어부지리로......
그렇게 흘러갈까 걱정입니다.
우리 측의 민주력 이상으로 강려크한 게, 저들의 공작능력이니까요.
민주당측 후보가 두 명이나 20프로 이상 지지율을 얻고 있는 건, 1-2등을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언론에 계속 노출되어 국민들에게 각인되는 건 긍정적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아직은 문재인 대통령님처럼 후보 시절에 지녔던 강력하고 든든한, 흔들리지 않는 지지율을 얻고 있는 후보는 없는 것 같아서...
국짐당의 후보도 대책도 없는 것과는 별개로, 민주당의 대선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직 예측하기는 어렵네요.
개인이 정리하신건가요?ㄷㄷㄷ
다스뵈이다는 이미 봤지만 정리글 정말 잘읽고 갑니다.
정성글은 추천
이낙연 이재명 장단과 호불호가 명확하고 아직 각각에 맞는 시대현황과 일치하지 않아 보였는데 좀 더 와닿는 내용 이었네요
이재명이 다털었다니ㅋㅋ
언제했지요? 혜경궁과 자녀로 뭘 만들줄 알고요. 저쪽에선 그건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봅니다. 문준용이 뭐가 있어서 물어뜯었을까요?
사람 본성 어디 안가죠
이낙연 아들로 엄청 물어뜯을듯
존경하고 총질하지 않을
인물을 뽑아야 합니다
그러게요 경수지사 구속되니까 누구보다 기뻐하던게 이재명 지지자던데
전 이재명 지지한다고 손가혁 거리면 결국 파국이 된다고 보는데 왜 자꾸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464268?combine=true&q=sah0015&p=0&sort=recency&boardCd=&isBoard=falseCLIEN
이렇게 말 안했잖아요.
왜 요약이라고 해놓고
본인생각을 쓱 넣으시죠?
총수: 제가 좀 덧붙이자면. 최근 이재명지사의 미디어 노출이 많아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의. 이거는 우선은 2강이어서 자연스러운 부분이 하나 있고. 거기에 플러스. 보수가 이지사의 지지율을 지탱시켜서 이낙연의 독주를 견제해 지지자들의 갈등구조를 만들려고 하는 전략이 결합해서 만들어 낸 부분도 있다. 이낙연후보가 만약에 40% 50% 이렇게 독주하잖아요? 그러면 대세효과에 의해서 쭉 가버리거든요. 그런데 그룹 내에서 경쟁이 밖 경쟁보다 더 치명상을 줘요. 이낙연이 됐던 이재명 됐든. 내가 저 사람 지지 못하겠어! 해야 보수가 떨어져 나간 사람들 덕분에 이게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잖아요? 이재명지사한테는 기회죠 이게. 그 대목도 있다.
이 이야기를 요약한거죠?
저도 이재명이 언론 노출되려고 난리치는게 아니라 언론들이 내분 일으키려고 자꾸 기사 쏟아낸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대 여기선 가망 있다고 이야기 했지만 전 가망없다고봐요
안되요 그러니까 이재명가지고 싸울꺼 없어요.
이걸 또 이재명을 띄우는거다 꼬아서 생각하는 사람들은 진짜 답이 없습니다.
이재명 사고친다 이소리를 참모질로 할려면 개인적으로 하지 공개방송에 대놓고 한다고요. ㅋㅋㅋㅋㅋ
김어준 까러다니는거보다 본인 지지후보 칭찬하러 다니는게 더 도움될껄요. 차라리 이재명만 까던가요 ㅋㅋ
지금 지지율이나 온갖 정치공작이 안먹히는건, 문통 개인이 주는 절대적 신뢰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에겐 그만큼 신뢰가 가기 쉽지 않고 정치공작들이 먹힐 가능성도 높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김경수가 제일 맘에 들긴 하지만 이번 대선에 당장 나오긴 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이낙연 후보가 꼭 공수처 검찰개혁 이뤄내고 당당히 자리차지하시길...
스파이가 많은거겠죠
"보수가 이재명을 지지해 이낙연의 독주를 막고 지지자들끼리 갈등을 일으키려고 하는 전략"
이건 기레기와 보수의 합작으로 이재명을 띄워서 민주당 편가르기 갈라치기 의도로 그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듭니다만,
"앞으로 이재명 지지자는 보수진영 혹은 분탕주의자로 보겠다는 프레임"
김어준은 이런 뉘앙스로 한 것 같진 않고요..
이재명 반대 유저들이 그 말을 이렇게 활용하는게 문제인 것 같네요.
다른 커뮤에선 이미 이재명 지지자를 국힘당에서 미는 이재명을 지지하는 또라이로 몰아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430887CLIEN
조작선동하시는 분은 제 글에 나타나지 마세요.
제 글인지 모르고 그냥 이재명 글이라 오신거죠?
이재명 글엔 무조건 나타나기로 유명하신 '문경필' 단어 개발자님?
부담스런 이재명지사보단 무색무취해도 조용히 천천히 움직이는 이낙연의원이 김경수지사의 지지를 받아 대권으로 가고 후에 김경수 지사에게도 한번더 기회가 가서길고 안정적인 진짜 보수 민주당 정권이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자기들이 꿀빠는 거 아니까.... 계속 저러는거죠.
서사가 약하다..... 란 것은 더민주쪽 제대로 된 인사들의 공통점이죠.
대부분이 자기 업적을 스스로 내세우려고 하질 않으니....
어중이떠중이·개c키 들만 언론플레이하고 있고, 또 토왜들한테 먹히고 있죠. 분란의 씨앗, 아니 줄기로 키워지고 있죠~~
정리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정국에 들어와서 이재명 정책과 추진력 보고
이재명을 지지했었는데..
최근 이재명의 모습을 보고..
역시 사람 안변하는구나
그 강점의 다른면에 과거 똑같은 실수를 반복 할수밖에 없겠구나 싶어서 보류중입니다.
솔직히 이낙연 대표님은..
총리로서는 너무너무 잘하셨지만.
대통령으로서는 무리인것 같고 .
김경수, 유시민 이시라면 무조건 지지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탄핵정국에는 지지율이 한자리숫자까지떨어지는거죠... 광신도만남아서 뭐 덮어씌웠다느니 이런 정신나간소리하는 지지자들만..
본인 말이 옳다고 주위 눈치 안보고 밀어 붙이는 스타일인데
이게 맞는 방향일때는 영웅이고, 그릇된 방향일때는 독재자가 됩니다
이재명 같은 사람은 대통령이 되서는 안됩니다
정말 공감가네요 민주당은 본인들이 잘해서 득표한게 아니라는걸 좀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가끔 헛발질 하는 것 같아서 넘 불안합니다. 누가 누굴 지키겠다는건지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는데도
아쉽게도 여기서도 분탕질에 혈안이 된 분들이간혹 보이는것이 아쉽습니다
십수년전 잘난 사람의 나불거림이
정말 걱정입니다.
핵심을 꽤뚫네요.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