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점퍼4입니다.
추석전 모임이 있어서 동료랑 같이 택시 타고 가다가 배달 음식 테이크아웃 하려고
들렸다가 동료는 음식 찾으러 가고 저는 차 안에 있었는데 1분 넘어도 안오길래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음식적에서 아직 준비 안되었다고 해서 ..
택시기사님께 좀 기다려줄 수 있냐고 했더니 그럴꺼면 그냥 내리라고 해서 내렸는데요..;;
저는 앞좌석에 타고 있었고 동료는 뒷좌석에 타고 있었는데 야구점퍼를 벗고 내렸던걸
몰랐습니다..;;
뭐 두산 한정판 .. 이제는 안나오는 점퍼라고 하더군요
약속이 급해서 그날은 그냥 보내고 명절 끝난다음 삼성페이로 결제한 이력이 있어서
캐시비에 전화해서 기사님 번호 받았는데요
전화 해보니까 오늘 아니면 내일 준다고 하더군요 (어제 일입니다)
그래서 주시면 소정의 수고비 드리겠다 하고 일 끝나고 병원에서 일 보고 있는데
근처에 왔다고 나오라고 전화가 왔는데 수고비로 3만원은 줘야해~ 라고 하더군요..
순간 어?.. 좀 쌘데?. 생각이 싹 지나갔지만
그냥 입씨름 하기 싫어서 드리고 보냈습니다.
이게 정말 분실물로써 취급이 된다면 유실물법에서 100분의 5이상 20이하로 드리면 되고..
거기에 택시비 까지 쳐서 드리면 될 것이지만...
저도 사업도 해봤고 현재 병원 소속으로 일을 하는 입장으로써 좀 그렇습니다.
무엇이 그러냐면 분실물이 해당 택시에서 없어진게 확실한 상황이고 결제내역으로 인해
기사님 정보와 전화번호까지 다 나와있는 상태인지라 사실 모르쇠 할수도 없는 상황이고
습득한게 있으면 직접 안가지고 있으셔도 해당 개인택시조합에 맡기시든 경찰에 두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개인택시 사업자라면 본인의 이름을 걸고 일을 하는건데
만약 식당을 차렸다고 치면 본인의 식당에서 뭔갈 놓고 갔다고 해서 돈을 받는다면 얼마나
웃긴 일인가.. 하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뭐 다 살기 팍팍해서 그런 것이겠지요..
이런건 택시조합에서 명확히 했으면 합니다...
점유물이탈횡령죄 고소 가능합니다
2만원 과 3만원에서 고민하다가, 장거리 뛰는 손님을 만약에 놓쳤을 때의 기회비용 생각하면 2만원은 좀 약한듯 싶더군요.
3만원이 약간 과한것같긴한데,
택시가 멀리서 왔다거나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면 전혀 무리한 요구는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돈 줘버리고 맘편하게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택시비 + 수고비 정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3만원 이야기 하시니 좀..
천안이라 지역도 좁은데요..
택시는 영업손실 감수하고 가져다주는거니 거기에 대한 보상은 하는게 맞죠
아니면 직접 받으러 가는 방법밖에 없을거고요.
그런 상황에선 그냥 미리 사례 얼마 드리겠다고 얘기를 하거나
아니면 어디냐고 현위치 물어보고 도착하면 결제해드릴테니 거기서 미터기 찍고 출발하라고 하면 됩니다.
해당 시간에 영업하지 못하고 오가는 것에 대한 비용 + 분실물 보관해준 것에 대한 보상이 합해진거라 생각하면
그냥 리즈너블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분실물을 보관해주고 주인 찾아주는게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그런거 없었다, 다른 손님이 들고 내린것 같다 등등 귀찮아서 회피하지 않은 것만 해도 어찌보면 다행이죠.
생각전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천안 두정동에서 신부동 쳐보시면 대충 감 오실껍니다 제가 술 먹으러 자주 다니는 곳이라서 ..할증 붙어도
왕복 만이천원 정도 나올까 말까..
저였으면 아마 돈 안받고 그냥 드렸을거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적어주신 마인드는 공감하고 삶의 자세가 훌륭하십니다!
어느정도 '택시기사'라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드시는게 아닐지 싶습니다.
퀵으로 물건 받으셨어도(그것도 자동차 퀵이말이져.) 그 비슷한 값 나오셨을거 같은데요. 마땅한 운송비 + 사례비 생각하면 말이죠.
반대로 돈 1~2만원 받자고 운전해서 물건 건내주러 간다고 생각해보세요. 천안 택시라고 천안에 사시리란 보장도 없구요..
게다가 예로서 말씀하신 "식당'은 전혀 맞지 않죠.
그걸 정말로 옳게 비유하자면,
식당 주인이 밥 먹고 물건을 놓고간 손님께 손님 요청에 의해 집까지 직접 가져다 준 경우로 보아야 합니다. '보관도 각별히 하였다' 라고 말해도 딱히 틀리다 할수 없고 말이죠.
그냥 지구대에 맡겨달라고 하셨음 좋았겠네요.
말씀해주신 모든 부분을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