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부님 그건 아닌 거 같네요.(첫댓 추가내용 보면) 그렇다면 나중에 다시 연락 안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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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Jang
IP 222.♡.39.198
10-01
2020-10-01 03: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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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부모는 서로 거울입니다. 부모와 자녀의 성격이 많이 달라보인다면 높은 확률로 어느 한쪽을 잘 못보고 있는거죠. 연애 중에는 사랑이라는 감정때문에 상대방에 단점을 미쳐 못보거나, 보아도 외면 하는 경우가 많기에 위와 같은 경우라면 대체로....
삶의빛
IP 73.♡.47.216
10-01
2020-10-01 03: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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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면서 느끼는 건데요. 부모는 언젠가 아이가 내 것이 아니구나, 아이가 원하는 걸 해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못했던 걸 하게 하고 있구나... 느끼는 순간이 오는 것 같아요. 그런 순간이 누군 빨리 오고 누구는 좀 더 늦게 오는 것이 주변에서도 보이고요. 이게 부모 욕심이라고 할 수도 있고... 지나온 사람 입장에서 어느 정도 눈에 보이는 험한 길을 가지 말았으면 하는 걱정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남자 쪽에 어머님이 아직 부모된 욕심이 있으신 것이 아닐지...
엘모군
IP 121.♡.72.26
10-01
2020-10-01 0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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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생 상견례에 한시간 늦으신 사돈어른 생각나네요 등산을 다녀 오셨다고 하셨었나... 그리고 오셔서 절보고 하시는 말씀이 살좀 빼야겠다고... 물론 제가 아주 뚱뚱했죠 ㅎ
제 이야기를 하자면 저희 모친도 상견례에서 결혼시기에 대해 살짝 고집을 피워 당황스러웠는데, 지금 결혼해서 살고는 있습니다. 제 모친의 오바하는 부분을 제가 억누르면서.... 쪼금 많이.... 저 와잎도 모친 때문에 그닥 불편함을 못느끼고 살구요...(장자 우선에 대해서는 몇번 불만을 토로했었죠) 시모님 되실뻔한 분이 연세가 어찌되는지 몰겠으나, 대략 베이비부머 이상이면 성향이 거의 안바뀔것인데...음, Case by case 인거 같습니다. 그냥 마음 정하신대로 밀고 가세요...
남친도 좋은 사람 아니네요. 부모가 주기로 한 돈 1억과 언니네 주기로 한 1억까지 그새 지 부모한테 낼름 말했네ㅎㅎㅎ앞에선 둘이 힘으로 하기로 해놓곤. 그게 탐났던 거죠. 결혼해도 중간에서 방패막이 못해줄 듯...(사실 부모님 주는 1억까지 글쓴이 거절한 건 좀...그건 받아도 됨. 그래야 부모 맘도 편하지.) 저 정도까진 아니지만 실제 저런 형부들도 있음. 봤어요.
우리 장모님은 상견례에서 돈도 못 모으고 그 나이에 뭐했냐는둥 싫은 소리를 해서 분위기 흉흉했지만 결혼후에는 누구보다도 잘해주십니다 결혼상견례 때 딸을 얻는다는 생각을 못하고 아들을 뺏긴다는 생각에 잘못 행동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일시적인지 영구적인지 판단할 길이 없어서;;;
분노조절장애? 저도 상황에 따라 이중인격이 되고 텐션이 올라가버리는 정신병이 있습니다. 본인이 알고 있어도 그냥은 조절 안돼요. 정신건강의학과 향정약 먹어도 잘은 안됩니다. 저 부모님이 저랑 비슷한 것 같군요. 지나친 피해의식, 자녀를 통한 투영, 피아구별을 잘 못하는. 제일 문제는 상대방을 앞에 두고도 생각을 통해 말이 나오는게 아니라 막말이 나온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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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다 좋으신 분들..이라는 경우도 있지요.
이미 글쓴 분은 마음을 정하신 것 같지만 그런 케이스도 있긴 합니다.
저는 글 쓰신분 그만 하기로 결정한건 잘한거라 봅니다.
저 사고가 평소에 하고 있지만 자리에 따라 통제해서 밖으로 드러내지 말아야할 사고가 아니죠.
애초에 저런 사고가 머릿속에 생기는 것 자체가 에러라고 봅니다.
접는게 백번천번 옳은일이라 생각합니다.
밖에서만 세는 바가지 따위 없습니다.
제 주변에 저렇게 상견례자리에서 말한마디에
큰 실수로 커져서 결혼 파토날뻔한 것 보았네요
기가막힌건 신부측 어머니가 실수를 했는데...
신부가 신랑쪽 편을 들었어요
결혼은 했구요. 신부측 부모는 그날 딸하나를
잃었지요...결혼 후에 거의 처가댁쪽은
그때 그 일을 빌미로 발을 끊었다더라구요 ㄷ ㄷ
아무리 좋은 인성을 가지신 분들이라 하더라도, 저런 사고방식을 가진 시부모라면, 저라도 안보내겠어요.
도박중독 상담전화 국번없이 1336
modemate님의 댓글에는 저도 반대하지만,
본문 남자쪽 부모님을 적극 옹호한 것도 아니고 '이런 경우도 있다' 라는 선에서
의견을 제시한 것뿐인데
크고넓은 님.... '수준'이라뇨. 너무 급발진 하십니다.
그땐 왜 그랬냐고 지금와서 물어보면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고된 시집살이에 아들만 바라보고 키우셔서 그런가 생각도 듭니다.
글쓴이 어머님도 아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그런 말을 하셨을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분명 아들이 행복하고 잘살길 바라는 마음일 겁니다.
저라도 글쓴이 같은 대우를 받으면 화가나서 다 엎어버리도 싶을겁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키우신건 분명 그분의 어머니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현명한 판단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략 인구의 3~4프로 정도가 소시오패스라고 하는데요.
이 소시오패스 성향이 높은 사람이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특수한 상황 또는 일시적으로 드러나는 거죠.
그런 사람들과 역이면 인생 힘들어집니다.
피하는 방법이 최선이에요.
저렇게 나타난 경우 결혼하면 안 좋을 확률이 매우 높아요.
좋아질 수도 있지만 왜 자기 인생을 저기에 걸어야 하나요?
결혼뿐만 아니라 인생사에 다양한 경우에도
저런 경우는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 합니다.
며느리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시부모님은 배울 수가 없거든요.
결국 인성입니다.
그건 아닌 거 같네요.(첫댓 추가내용 보면) 그렇다면 나중에 다시 연락 안 했겠죠.
부모와 자녀의 성격이 많이 달라보인다면 높은 확률로 어느 한쪽을 잘 못보고 있는거죠.
연애 중에는 사랑이라는 감정때문에 상대방에 단점을 미쳐 못보거나, 보아도 외면 하는 경우가 많기에 위와 같은 경우라면 대체로....
등산을 다녀 오셨다고 하셨었나...
그리고 오셔서 절보고 하시는 말씀이
살좀 빼야겠다고... 물론 제가 아주 뚱뚱했죠 ㅎ
제보기에도 아주 좋은 사람이고요
결혼은 둘이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공동명의로요 ㅋㅋ
결혼 준비하다 이렇게 파혼으로 바뀌면 참 답답하죠. 인생 헛살았나 싶을테고요.
/Vollago
시모님 되실뻔한 분이 연세가 어찌되는지 몰겠으나, 대략 베이비부머 이상이면 성향이 거의 안바뀔것인데...음, Case by case 인거 같습니다. 그냥 마음 정하신대로 밀고 가세요...
결혼날짜 얘기하는거랑 본문 짤 내용이랑은
정도가 다르네요
ㅋㅋㅋㅋㅋ 철없는 처남 애가 애를 본다고 한거네요. ㅎㅎㅎ
그거 감당하는 거는 본인의 몫이 되겠구요.
그 사람의 평소 생각이 입으로 튀어나와버리는 거죠.
남친 앞에선 1억 안받기로 하구선 엄마한테 얘기한 것도 그렇고. 그 분들도 이번 기회에 인생공부 하신 거죠.
좋은 인연 만나시길요.
형부랑 언니 넘 좋으시네요^^
****************수정**************
다시 생각해보니 남친이 엄마에게 얘기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엄마가 너무 부정적으로 여친과 부모를 몰아서 편들어주며 그런 얘기는 할 수 있었을 것 같기도 해요.
근데 남친 엄마가 문제이긴 하죠.
전 결혼은 두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부모까지 완벽히 사랑스러우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 경우도 많이 봤어요. 그래도 부부가 서로 사랑하며 주변을 견디고 이겨내며 잘 사는 부부도 많구요.
딸처럼 키워준 형부도 감사하지만 본인들 마음이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 같네요♡
딸 ㅎㅎㅎㅎㅎ 아직 나이든 세대들에겐 며느리와 사위는 급이 다르게 세팅돼 있어요. 물론 요즘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요.
그냥 가까운데 자리잡게 해서 허구한날 부르고 찾아가고 이것저것 간섭할 속셈이었던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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