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 한 종합병원 내시경에서 위축성위염 진단을 받았고 같은 병원에서 얼마전 의사도 위축성위염이라는 전제하에서 진료를 하셨는데요.
위축성 위염에 무서운 말들이 많아서
이전에 예약한 혜화 서울대학교병원에 오늘 가서 접수 후 내시경 CD등록하고 진료를 받았는데.
의사분께서 사진을 보시더니 너무 당연하게 정상이라고만 하시네요.
인터넷 사진과 비교해도 심한편 같이 위벽이 희끗희끗 하거나 핏줄이 뻔히 보이는 사진들인데....
제가 핏줄이 보이지 않냐니까 마냥 정상이라고만 반복(약간 바쁘니까 빨리 끝내자란 투로)
이정도면 심하지 않다도 아닌 마냥 정상이라니 기쁨도 기쁨이지만 오히려 의구심이 드네요. (이놈의 건강염려 강박증)
요즘은 다 컴퓨터 전산 시스템이니 다른사람과 사진이 바뀌었을리는 없겠죠?
모니터도 저에게 잘 안보이는 각도였고. 당시 놀람과 경황이 없어서 제거라는 확인을 당당히 못했는데
찝찝해서 뒤늦게 집에와서 문의하니 다음 예약을 기다리는것뿐 당시 제 사진이 올바로 떴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다네요;;
다음 예약은 11월;;;
그냥 맘놓고 살아야할까요.
속도 자주 더부룩하고 핏줄이 현저했는데 말이죠. (공기주입으로 생겼다기엔 제 눈엔 심해보임)
참고로 프린팅된 내시경 소견은 일단 위축성 위염이 맞구요.
사진을 보고 진단은 의사 세분중에 두 분이 경미한 위염. 한분은 위축성위염으로 말씀하셨네요.
(같은 사진을 보고 처음 6월중 내시경 한 뒤 담당의께서 경미한 위염이라고 하시고. 동일한 병원에서 의사가 바뀐 뒤 다른 의사분께서 그때 찍은 내시경소견은 위축성위염이라고 진료, 오늘 서울대병원에서 오늘 물어보니 정상이라고. 일반수준의 위염이라고 하심)
다수결로는 위축성위염이 심하지 않거나 아니거나이긴 한데.
자꾸 의심병;;;
뭔가 비슷한 경험을 공유차원에서 아질게 말고 모공에 올려봅니다. 문제되면 삭제합니다.
그러면 서울대병원 의사분 기준이 좀 엄격한가 보군요.
내시경도 실시간 영상 보면서 검사하는 사람과 찍어놓은 사진 보는 사람간에 견해가 다를 수 있을 겁니다.
기종별로 색감도 약간씩 다르고요.
내시경의 소견은 검사 수치처럼 딱 떨어지는 것이 아니니까 해석의 차이가 있을수 있죠. 특히 단순 사진만이 아니라, 내시경 할때 전체적인 소견이 더 중요하니 내시경 받고 나서 들으신 소견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마 대학병원에서도 애매했으면 한번더 하자고 할텐데 그런 이야기도 못들으신것 보니 너무 걱정치는 마시고 내년에 내시경을 f/u하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사실 내시경 사진으로 진료한 첫번째 진료에선 경미한 위염이라고 의사가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나중에 같은 병원에서 다른 의사로 바뀌더군요. 그래서 내가 위염은 경미한 위염 맞죠?라고 하니 내시경소견엔 위축성위염이러고 적혀있네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심각함을 느끼고 서울대병원으로 예약을 잡은거예요 ㅜㅜ
감사합니다. ㅜㅜ
안좋게 느껴지면 관리를 하셔야겠죠..
일단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