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알았음님 분명 헌혈은 좋은 일인데, 관련하여 부정이 있다는 뉴스를 에전에 본 적이 있습니다. 그것만이 아니라 각종 기부관련 단체들의 비리에 관한 뉴스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것도 영향이 있구요. 무조건 무책임하다고 할게 아니고, 보다 투명한 관리가 팔요하다고 봅니다. 아울러 관련한 비리에 대한 처벌 역시 엄하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말 나온 김에 민주당에서 관련 입법을 제대로 해주면 좋겠네요.
--- 정 청장을 뽑은 이종구 전 질병관리본부장(서울대 의대 교수)은 "2000년 홍역이 번지면서 680만명 예방접종 계획을 세웠다. 당시 정 담당관이 예방접종지침을 깔끔하게 만들더라"고 회고한다. 정 청장은 2006년 보건복지부 본부로 자리를 옮겨 혈액장기팀장을 맡는다. 노연홍 당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장(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은 "삼고초려(三顧草廬·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하여 참을성 있게 노력함) 끝에 어렵게 국립보건원에서 복지부 본부로 데려왔다"고 말한다. 당시 에이즈 바이러스가 포함된 혈액을 수혈하는 등의 혈액 사고가 빈발하면서 의사 적임자를 물색하던 중 정 연구관이 레이더에 포착됐다.
당시 정은경 팀장은 혈액관리위원회 간사를 맡아 6개월 여 만에 혈액관리 체계를 뜯어고쳤다고 한다. 노 전 수석은 "굉장히 빨리 일을 따라잡았고, 성실하고 끈질기게 처리하더라. 그 이후 대형 혈액 사고가 사라졌다. 당시 내가 인복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이응알았음님 말씀해 주신 내용대로 해당 문제는 오래전의 문제이고 현재는 해결이 된 것이 맞습니다. 저도 그 부분은 @이응알았음님의 말씀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굳이 2004년의 사건을 들고온 이유는 @이응알았음님께서 다른 사람들의 '피 장사' 발언을 근거없는 발언, 찌라시 발언이라 하셨기에 이러한 말들이 나온 배경에 대한 자료를 제시한 것 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발언들은 근거없는 발언도 아니고, 무책임한 발언도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위에서 설명해 주신 내용대로 과거에는 그러한 문제가 있었으나 현재는 해결되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충분히 해명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응알았음
IP 222.♡.157.98
09-21
2020-09-21 11:43:14
·
@님
혈액 관리 체계의 문제가 대체 왜 피장사로 이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제약회사에 혈장을 판매 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지적의 경우에는 피장사로 이어질 수 있는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관리체계는 피장사랑은 상관이 없죠. 그냥 일을 정말 대충 하고 있었다로 귀결되는 문제죠.
배경 자료로 제시해주신 것 이해 합니다. 근데 해결된 문제를 들고와서 여전히 이러한 문제점들이 만연한것처럼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 과거의 실수를 보완해가며 살아가는거죠.
제가 소명 자료를 가져오지 않았다면, 또 지나가는 사람들은 과거의 뉴스만 보고 헌혈을 안할거고, 또 그럼 혈액 보유율이 낮아지게 됩니다. 피를 파는 것에 대해서도 나름의 이유를 설명 드렸고요. 싫으면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전혈을 하면 된다는 대안도 존재하고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다음부터는 꼭... 이미 해결된 일은 해결이 됬다는 것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일은 모르겠는데, 헌혈은 이미 올해 경보가 몇번 떴을 정도로 생명과 연관이 깊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KOREANAIR
IP 121.♡.137.13
09-20
2020-09-20 15:54:09
·
매년 정기 건강검진 할 때 헌혈도 하게 했으면 합니다. 우리가 처음 찌르는데 싫은 거 아니겠습니까ㅎ
양민 철 이라서 man of steel인듯 ㅋㅋㅋㅋ
/Vollago
그래도 헌혈은 필요할거 같은데...흠...
믿는사람은 믿고 아닌사람은 아니라하니 케바케죠
그럼 진실 자체가 확인되지 않은 거니까 책임질 수 없는 발언이죠. 찌라시성 발언이 진실은 아니지 않습니까?
적십자가 문제가 있다는 것과, 적십자에서 운영중인 혈액관리본부가 문제가 있다는 것은 별개로 봐야죠. 이런 무책임한 발언들 때문에 수혈 부족해지면 결국 사람이 죽습니다.
가장 크게 장사한다고 지적받는게 제약회사에 혈장을 팔아넘긴다는 건데, 이게 싫으면 그냥 전혈 헌혈 하면 됩니다. 이쪽은 장사랑 무관할 확률이 매우 크니까요.
그리고 혈액원 예결산자료를 보시면 알겁니다. 혈액 넘겨주는 비용은 혈액 관리비용으로 다 빠집니다. 돈을 크게 버는 사업이 아니라 거의 유지하는 사업입니다. 링크는 아래 남겨드리겠습니다.
https://www.redcross.or.kr/redcross_morgue/redcross_morgue_budget_evaluate.do?action=BudgetBook
정기헌혈자로서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일에 무책임한 발언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것만이 아니라 각종 기부관련 단체들의 비리에 관한 뉴스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것도 영향이 있구요.
무조건 무책임하다고 할게 아니고, 보다 투명한 관리가 팔요하다고 봅니다. 아울러 관련한 비리에 대한 처벌 역시 엄하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말 나온 김에 민주당에서 관련 입법을 제대로 해주면 좋겠네요.
http://www.newsmp.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99
찌라시성 발언이라고만 할 수는 없는게.. 이게 근원이 된 사건이 좀 있습니다.
https://shindonga.donga.com/Print?cid=103396
https://www.yna.co.kr/view/AKR201810220763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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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청장을 뽑은 이종구 전 질병관리본부장(서울대 의대 교수)은 "2000년 홍역이 번지면서 680만명 예방접종 계획을 세웠다. 당시 정 담당관이 예방접종지침을 깔끔하게 만들더라"고 회고한다. 정 청장은 2006년 보건복지부 본부로 자리를 옮겨 혈액장기팀장을 맡는다. 노연홍 당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장(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은 "삼고초려(三顧草廬·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하여 참을성 있게 노력함) 끝에 어렵게 국립보건원에서 복지부 본부로 데려왔다"고 말한다. 당시 에이즈 바이러스가 포함된 혈액을 수혈하는 등의 혈액 사고가 빈발하면서 의사 적임자를 물색하던 중 정 연구관이 레이더에 포착됐다.
당시 정은경 팀장은 혈액관리위원회 간사를 맡아 6개월 여 만에 혈액관리 체계를 뜯어고쳤다고 한다. 노 전 수석은 "굉장히 빨리 일을 따라잡았고, 성실하고 끈질기게 처리하더라. 그 이후 대형 혈액 사고가 사라졌다. 당시 내가 인복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출처: 중앙일보] 돈 안되는 시골의사로 26년…'코로나 헌터'된 문학소녀 정은경
https://news.joins.com/article/23872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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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사고가 문제가 되면서 이미 해결했습니다. 2006년에 저희가 잘 아는 정은경 청장님이 가셔서 해결한 문제점이죠.
나머지 혈액을 판매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말씀 드렸다시피, 혈장 헌혈을 안하면 됩니다.
분획용 혈액은 혈장분획제제로 만드는데, 혈장으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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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분획제제란?
혈액 성분의 일종인 혈장에는 100여가지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고, 이들은 삼투압유지, 면역, 지혈 등의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단백질 중 필요로 하는 성분만을 물리 · 화학적인 방법에 의하여 고순도로 분리한 의약품을 의미합니다.
https://www.bloodinfo.net/bloodproc_pfcintr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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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혈하시면 아픈 환자들에게 혈액이 갈 확률이 큽니다. 하지만 헌혈이 피장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전혈도 하지 않죠. 게다가 매년 이런 지적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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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적십자가 혈액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은 총 2조221억원에 달하며, 순수익은 223억원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1810220763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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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팔아 넘기면서 낸 순수익이 223억입니다. 5년이니까 매해 4000억의 이익을 내면서 그중 40억 순이익 본거네요? 1% 씩 남는다는 거네요.
위에 올려드린 예결산자료 보시면 이 내용을 정확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혈액원별 결산자료를 따로 올리는데, 혈액 관리비용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가 남는게 저는 신기합니다. 제약사에 팔지 않으면 헌혈 사업 자체가 유지가 안될거라고 보기 때문이죠.
어쩌다보니 제가 헌혈의집 피의 쉴드를 치는 것 같이 되버렸는데... 저는 그냥 사람들이 확실하지도 않은 정보들을 보고 무조건 헌혈이 나쁘다고 생각할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이 헌혈을 안해서 누군가 죽어나가게 될 것 같아서 너무 무섭습니다.
말씀해 주신 내용대로 해당 문제는 오래전의 문제이고 현재는 해결이 된 것이 맞습니다. 저도 그 부분은 @이응알았음님의 말씀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굳이 2004년의 사건을 들고온 이유는 @이응알았음님께서 다른 사람들의 '피 장사' 발언을 근거없는 발언, 찌라시 발언이라 하셨기에 이러한 말들이 나온 배경에 대한 자료를 제시한 것 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발언들은 근거없는 발언도 아니고, 무책임한 발언도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위에서 설명해 주신 내용대로 과거에는 그러한 문제가 있었으나 현재는 해결되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충분히 해명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혈액 관리 체계의 문제가 대체 왜 피장사로 이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제약회사에 혈장을 판매 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지적의 경우에는 피장사로 이어질 수 있는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관리체계는 피장사랑은 상관이 없죠. 그냥 일을 정말 대충 하고 있었다로 귀결되는 문제죠.
배경 자료로 제시해주신 것 이해 합니다. 근데 해결된 문제를 들고와서 여전히 이러한 문제점들이 만연한것처럼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 과거의 실수를 보완해가며 살아가는거죠.
제가 소명 자료를 가져오지 않았다면, 또 지나가는 사람들은 과거의 뉴스만 보고 헌혈을 안할거고, 또 그럼 혈액 보유율이 낮아지게 됩니다. 피를 파는 것에 대해서도 나름의 이유를 설명 드렸고요. 싫으면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전혈을 하면 된다는 대안도 존재하고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다음부터는 꼭... 이미 해결된 일은 해결이 됬다는 것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일은 모르겠는데, 헌혈은 이미 올해 경보가 몇번 떴을 정도로 생명과 연관이 깊습니다.
그래도 올해 조혈모 세포 기증해서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O형이라고 하니 전혈 좀 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해서 전혈 했습니다. ㅎㅎ
헌혈하는김에 조혈모세포 기증 신청도 하면 더욱 좋겠지요. 40넘으면 신청도 못합니다.
정기헌혈과 조혈모세포 기증했는데,
헌혈과 조혈모세포로 산 사람 여기 있습니다.
적십자사가 독점한 혈액매매권으로...
충분히 수입할 수 있음에도 항상 부족하다고만 하고... 정작 혈액 관리나 이런건.. 에휴...
예전 MBC에서 적십자사 회장 인터뷰 한거만 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