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때도 참 병신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전투와 각잡는 다림질은 아무 상관없는데 그짓한다고
LifeLivingToday
IP 114.♡.25.123
09-20
2020-09-20 13: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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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역하면서 제일 잘했다고 느낀게 폐급 하계 전투복 입고 전역한 겁니다. 예비군 시절 예비군이 대부분 여름인데 그나마 덜 더웠죠. 더구나 예비군때 살이 찌기 마련인데 아주 편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YGee
IP 112.♡.39.30
09-20
2020-09-20 13: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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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의 수 = 할일 없음의 상징 아니던가요 ㅋㅋㅋ
명이나물
IP 210.♡.90.80
09-20
2020-09-20 13: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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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라도해야 시간이 갑니다 저게 또 은근 마음 수양도 되고요
똥싸게
IP 39.♡.230.202
09-20
2020-09-20 13: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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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전 군대를 안다녀왔지만..그 마음은 어렴풋이 이해가 가는 듯 해요. 그래도 그 없어보이는 군복을 조금이라도 깔끔하고 각을 잡아서 사회에세 조금이라도 깔끔해보이고 싶은 느낌. 부대 입장에서는 휴가 나가는 군인 하나하나가 부대의 이미지에 영향을 주니까 조금이라도 깔끔하고 뭐라도 멋이라도 부려서 보내는 모습.
뭐 그런거 아닐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곽소짱
IP 175.♡.228.162
09-20
2020-09-20 14: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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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 주름잡는거 당나라 군대 같아서 너무 싫다!!!! 전술적이지 못하다!
맥앤치즈
IP 110.♡.47.107
09-20
2020-09-20 14: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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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전술적으로는 야시경에 밝은 줄로 보여서 없어진거죠. 전쟁나면 야간전투에 좋은 표적이 되는거라..
저 군복이 92~93년도 부터 보급되었을 겁니다.
92년 보급판은 저것조다 색이 진해욥.....
색상은 초기 보급품에서도 연한 색상이 있었습니다. ㅠ
핸드폰 이후 부조리도 많이 줄었다죠
신형 군복이 다리미질이나 빨래를 할 수 없는 것은, 적의 야간 탐지를 줄이기 위해 적외선을 줄이는 저피탐 염료가 물에 풀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뒤로는 다려서 휴가 나간적 한번도 없는거같습니다 ㅋ
/Vollago
제가 마지막 구형 전투복 보급 세대인데... ㄷㄷ
사실 저것도 신형 취급받았습니다. 조금 초록빛이 많이나는 뻣뻣한 옷감
야상 속 빼는건 말년만 할수있었는데.
상병이 그러고 다니는 타부대 보면 “빠져갖고..”라고 중얼거렸다고 옆에 삼촌이 말씀하시네요
나름 추억이기도 하네요 ㅎㅎ
그때부터 특슈 코팅이 들어가서 다림질 하면 옷 다 망가지는 거였...
제가 2006년 군번인데 어떤 검열때였는데 다림질 된 군복 숨기기까지 한적도 한번 있었습니다.
의미가 있나 싶더라구요. ㅎ
동원 가서 보면 사람들은 동티모르 갔다오신 분들의 초코칩이나 우와 하지, 되려 칼각잡고 동원 온 이저씨들은 짬찌라며 놀림 당하는걸 봤습.... 쿨럭......
전 군화 뒷굽을 거의 7센치짜리로 했는데 동원 나가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카우보이 부츠였죠. ㅋㅋㅋ
군화에 금속징 박고. 군화끈 끝에 총알박고. 군화 옆 틑어서 쟈크 달고...
야상은 허리 잡아 줄이고.
더 이상 할거 없으면 바지 주머니에 뚜껑도 달고요.
지금도 이해 못하는 문화가 나무로 새우 만들기. 거북선 만들기. 군함 만들기...
이병 첫 휴가 중대가 난리 납니다.
세무워카 털세워주고, 워카 굽에 징 박아주고,
다림질은 공업용 다리미를 두개 사용합니다.
하나는 사포질 한 다리미로 세운날 색 빼기,
하나는 양초질 다리미.
양초질로 군복이 구겨지지 않습니다.
거기다 방수는 덤으로 라고 삼촌이 말해주시네요.
아 거디다 상병 계급장도 붙여줬답니다 ㅎㅎ
예비군 시절 예비군이 대부분 여름인데 그나마 덜 더웠죠.
더구나 예비군때 살이 찌기 마련인데 아주 편했습니다
시간이 갑니다
저게 또 은근 마음 수양도 되고요
그래도 그 없어보이는 군복을 조금이라도 깔끔하고 각을 잡아서 사회에세 조금이라도 깔끔해보이고 싶은 느낌.
부대 입장에서는 휴가 나가는 군인 하나하나가 부대의 이미지에 영향을 주니까 조금이라도 깔끔하고 뭐라도 멋이라도 부려서 보내는 모습.
뭐 그런거 아닐까요.
신발광도 그냥 하는척. 했더니 억지로 옷 뺏어서 줄잡아왔길래, 왜, 촌시럽게 줄잡고 그러냐고 투덜거리다 혼났어요 ㅋㅋㅋㅋ
나가면 그냥 기피대상이었는데 저시절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