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한 이주전 즈음...도어락 수리 사기 맞을 뻔 한 기억이 떠올라 글을 올립니다.
일찍 출근해서 일 보려고 앉았는데...와이프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오빠, 애들 어린이집 차 태워보내고 올라왔는데 도아락이 안되...집에 들어가지를 못하겠어!! ㅠㅠ"
헐...와이프랑 어제 좀 심하게 다퉜는데...
그래도 집에 못들어간다니...와이프 출근시간도 늦겠는데...싶어...
바로 달려나갔습니다.
건전지 방전이 의심되서 네모난 건전지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gs25에서 6천원이나 하더군요...;;
집앞에서 건전지를 이리 대보고 저리 대보고...
또 건전지 접지를 아무리 비벼도 도어락이 작동 안되더라고요...
아놔...와이프랑 어색해서...문만 열어주고 가려고 했는데...ㅠㅠ
할 수 없이 수리 기사님을 불러야겠다는 생각에...
도어락 회사 본사AS부서에 전화를 했습니다.
저 : "도어락이 이만저만해서 건전지를 사서 해보는데 안된다. 수리를 해달라"
상담원 : "네, 그럼 해당 지역에 기사님 빨리 보내겠습니다."
그렇게 무난하게 통화를 끝내고 와이프와 어색한 침묵 30분 후...
기다림에 지칠즈음 기사분과 기사분 사모님으로 보이시는 분까지 2분이 오셨습니다.
저는 여차저차해서 이런거 저런거 해봤는데 안되더라...말씀을 드렸고,
기사님이 도어락에 손을 한번, 두번 대보시더니...
"고장이네요, 뜯을께요"
이러시면서 드릴을 드리밉니다...
"아 이거 뭐지?" 하는 생각에...
"뜯으면 이거 못쓰는거죠? 근데 전 수리 불렀는데 손 두번 대보시고 뜯는다고요?"
하고 정중히 말씀 드리니 뜯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저는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뜯을거면 이왕 제집에 다는 도어락은 제가 골라서 달고 싶은데,
이 기사님이 이자리에서 뜯으면 문을 잠글 수가 없기 때문에,
기사님이 들고다니는 제품 중에 골라서 강제로 설치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조금 화가 나서,
"사전에 수리로 요청했어요. 뜯는다는 고지도 없었고, 손 두번 대보시고 뜯겠다고 하는거는 수리 의지가 없는걸로밖에는 생각안듭니다. 뜯지 말고 점검을 제대로 해주세요. 그리고 뜯어버리면 제가 원하는 제품을 고를수도 없이 기사님 들고오신 제품 달아야 하잖아요" 라고 말씀 드렸고.
기사님은 "딱 봐도 뜯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원하시면 도어락 안달고 문만 열어주고 갈께요." 하시는겁니다.
와 그럼 문도 잠그지 말고 회사는 둘다 출근해야 하는데 뭐라는거지?...속으로 생각이 들어서...
그럼 뜯지 말고 수리하지 말고 그냥 가시라고 정중히 말씀 드리니,
출장비 3만원을 달라고 합니다...
여기서 부터 제가 정말 꼭지가 돌았습니다.
저도 사업하지만 손가락 두번 대보고 3만원이라니...업종을 나도 이쪽으로 바꿔봐...? 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기사님 보면 험한말만 나올 것 같고...
바로 본사에 다시 전화했습니다.
"이러쿵 저러쿵 해서 수리요청했더니, 손가락 두번 대고 뜯을려고 하시고...수리의지가 없어보입니다.
이런 상황에 출장비를 달라고 하는데 정상입니까?"
정색하고 한참을 따지니 기사님 바꿔달라고 하시고는 잠깐 통화하더니,
기사님이 출장비 안받고 그냥 가겠다고...보내드렸어요.
손가락 두번 대시느라 고생하셨어요 기사님...
3만원이 아니고 1~2만원이면 드릴라고 뒷주머니에 현금있나 보고있었는데...
3만원은 아니잖아요...생각하고 보내드렸습니다...
저는...와 아침부터 와이프랑도 싸웠는데 별일이 다 있구나...
철물점하는 친구한테 새걸로 해달라고 해야겠다...에휴...
속으로 이런 생각하면서 들고있던 건전지를 문에 대보았는데...
삐빅...하면서 전원이 들어오는겁니다...
바로 문열고 들어왔고,
도어락 지금도 엄청 잘 쓰고 있습니다.
그때 왜 기사님은 손가락 두번 대보시고 수리하는 척이라도 안했을까?
내 손에 건전지라도 달라고 해서 붙여보지...
수리하는 척이라도 하시고 설명 잘해주셨으면 도어락 그분한테 바꾸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갑자기 떠올라서 글을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불러서 가는것입니다 가면 돈 안되요 고칠 부품도 없어요
그럼 뜯으면 바꿔야하죠
출장비 거 얼마 되지도 않으니
인터넷이나 달아도 돈 안되는것 다는데 수리하는 척 번호키는
수리라는게 없습니다 거의
보드 나가면.그냥 바꾸라고 합니다
걸쇠 나가면 바꾸라고 합니다 수리라
번호키 하드웨어 적 구조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드물게 있지만 고쳤다고 해도 2만원 받는데 수리건성이죠
그럴꺼면 설치비 포함 50만원짜리에 주문을 하지
돌려 보내려 했더니 출장비 10만원달라고 생떼를 써서 경찰에 신고하고 해당 업체에 넘겼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수리나 조치는 안했으니 수리비는 안드려도 내가 필요해서 불렀으니 출장비는 드리는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본인이 요청을 했고 기사님이 왔으니까요...,
물론 a/s센터에서 기본출장비가 얼마 발생한다고 금액을 고지를 해야하는 부분이지만 빈손으로 보내는건 좀..., 사기라고까지 하기엔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조금이라도 안드린것은 찝찝하긴 하네요...;;
그런데 1-2 만원 정도도 아니고 3만원
저도 좀 고민이 될 금액이긴 하네요
지금 교체하면 보상가에 해주신다고 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인터넷에서 판매하는것보다 훨씬 비싼가격이었구요(모델명만 다름)..
그리고 지금 교체해야지 출장비가 이중으로 들지않는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교체했는데..뭔가 사기당한기분이...
저도 출장비가 3만원이나 될거란걸 예상못했어요..
처음부터 출장비를 3만원이나 받을줄 알았다면 그냥 인터넷으로 좋은제품 구매했을거에요..
사회 전반으로 이런 분위기이고 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화가 나는 일이 너무 많죠. 그냥 좀 다들 양심적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