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거진 경영경제전문지 ‘프레지던트’는 12일 ‘왜 니쥬는 세계를 흥분시키나…일본엔터가 한국에 완패한 이유’라는 국제 정세 평론가 시라카와 츠카사의 칼럼을 게재했다. 해당 기사는 야후 재팬 헤드라인에 노출되면서 대중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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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터테인먼트가 ‘그들만의 리그’가 된 가장 큰 이유에 대해서는 ‘미성숙 아이돌 응원 문화’를 꼽았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서면서 인터넷의 보급으로 일부 유럽에서는 ‘kawaii(카와이, 귀여운)’를 키워드로 한 J팝이 서브컬쳐로 주목받았다. 일본 팬들은 아이돌에게 높은 퍼포먼스나 가창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서툴지만 열심히하는 ‘미성숙의 미학’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전략이 지금의 J팝 몰락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귀엽고 순종적인 캐릭터에 대한 일본 특유의 열광 현상인 ‘모에 문화’도 이에 해당한다. 과거 성장형 아이돌이라는 콘셉트의 모닝구무스메가 그랬고, 현재도 아이돌 업계를 독점하고 있는 AKB계열도 모양새도 다르지 않다.
특히 그는 AKB48이 팬들의 경제적인 서포트로 인한 순위로 활동을 결정하다보니 구매력이 높은 팬층이 주도권을 잡는 ‘팬의 고령화’를 가속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젊은층이 아이돌 시장에서 눈을 돌렸고 그 일부가 완성된 퍼포먼스와 테크닉을 보여주는 한국 아이돌에게 주목했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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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평론가 은구슬은 “일본이 말하는 소위 ‘한류 4차붐’은 아시아를 대상으로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영향력과 인기를 함께 거머쥔 형태며 영화, 드라마, K팝까지 전방위적으로 활약상을 보이다보니 늘 ‘탈아시아’를 꿈꾸던 일본에게는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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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시장이 크고 자국 내에서 이상한 오타쿠 취향만 만족시키는 쉬운 길을 걷다 보니 일본 문화 전반이 다 이상해진 거겠죠.
/Vollago
근데 왠 걸 10년 만에 진짜 성장을 해버린거에요. 대단하죠.
우리도 반면교사 삼아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수 시장 키우기 위해서는 역시 통일!? ㅎㅎㅎ
'미학'이라고까지 일컬으니 왠지 징그럽습니다.
유치원 학예회가 아니잖아요?
그네들의 기호를 볼 때마다 '소아성애'가 떠올라서요.
항상 떨떠름했습니다.
일본... 하향 평준화...
아동 성 도착의 야만적 풍습 아닌가요.
별걸 다 미화하려 드는군요
어떻게 되는지 보여 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