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는 뉴질랜드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카와라우 강에 있는 한 다리에서 처음 뛰어내린 것인데...
높이는 한 40m 쯤 됩니다. https://myphotobook.tistory.com/348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10년전에 한번 뛰는데 기념사진까지 한 10만원 정도 준 것 같은데... 막상 번지대에 올라서니
번지 점프 시작한 이후로 한번도 사고난 적이 없었다고 하고 다리와 몸통에 이중으로 안전장치를 걸었으나
막상 번지대에서 서니 다리가 후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환불불가라 뛰어야 하는데.... (한 10만원쯤...)
몸이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T.T
아마도 법적 책임 때문인지 직원이 밀어주거나 이런 것을 못하고 자의로 뛰어야 하는데 머리로는 안전하고
뛰어도 죽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다리가 후들리면서 몇초동안 머뭇거렸습니다.
대기할 때에는 멋진 슈퍼맨 자세로 뛰어야겠다 뭐 이런 생각을 했는데 몇초뒤 겨우 폴짝 뛰어내렸습니다.
한 3초 '으아악' 하면서 자유낙하하는데 아무 생각도 안나더군요.
안전한거 알아도 본능?적으로 몸이 말을 듣지 않고 후덜덜하게 무서운데 투신 자살을 결심하고 실행할
정도면 정신적인 고통이 본능을 이길 정도로 극심했을 것 같습니다.
요즘 다들 살기 어려워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모쪼록 다들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경치도 좋고 재밋었어요
바로 뒤로 잡아 끌더라구요 ㅋㅋ
한번만 경험해보고 싶은 추억이네요 ㅋ
대학교 1학년 때였나.. 친구 형이 뉴질랜드에서 유학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그 핑계로 친구들 여러명이 방학 때 놀러 갔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저도 해보았습니다.
몸무게 계산해서 길이 조절을 해서 물에 닿을지 말지를 정할 수 있는데..
직원이 splash? 라고 물어 보길래..
앞에 다른 사람들 하는거 보니 정말 손만 살짝 담기는 정도길래..
yes 라고 대답했다가..
이 자식이 계산을 잘못 한건지..
아니면 No라고 해야 그 정도인건지 모르겠지만..
전 빤스까지 다 젖을 정도로 푹들어갔다 나왔었다는... ㄷ ㄷ ㄷ
엄청 후회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육체과 영혼 간에 싱크할 때 약간의 딜레이가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저는 해본적없고 평생 안할 생각이라 추측만 해보네요...ㅎㅎ
날것의 속도감...
십만원을 내는 게 아니라 받고 뛰라고 해도 저는 겁이 나서 못할 것 같습니다.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