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7 | 서울신문 | 다음뉴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독일에는 원래 나체로 지낼 수 있는 해변이 있다.
여름철 도심 공원에서도
벌거벗은 채 일광욕을 즐기는 이들을 볼 수 있다.
자연으로
......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고
영국 BBC가 7일 전했다.
한 남성이 선베드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사이
멧돼지 어미와 두 마리 새끼가 슬그머니 나타났다.
멧돼지들은 다른 일광욕객의 백팩을 털어
피자를 먹어치운 뒤
그의 선베드 옆에서
노란색 비닐 봉지를 입에 물고 튀었다.
인명구조원으로도 일하는
여배우 아델레 란다우어는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는 멧돼지네가 디저트가 필요해 봉지를 입에 문 것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뒤늦게 멧돼지 가족의
약탈 행위를 알아챈
남성이 잠시 어리둥절해 하더니 쫓기 시작했다.
봉지 안에는
디저트가 아니라
그의 노트북 컴퓨터가 들어 있었다.
......
것처럼 집중하는 모습이어서 탄성이 터져나올 정도였다고 했다.
그는 결국 멧돼지
....
엄마.멧돼지..측..??..:...
신상...노트북.....
갖고..싶다....
우리나라 비무장지대서 보는 멧돼지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