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역활을 하면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시말서를 작성 도중에 생각 해보니 억울한 마음이 커서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사건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이번주 월요일 휴가를 사용하여 휴식 중에 오전 9시 30분 경 업무지시로 오늘 오후 6시까지 일을 하나 끝내달라고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2. 이러한 지시에 저는 휴가중이니 내일(8월 11일 화요일) 오전 일을 시작하여 오후에 업무를 종료하여 알려드리겠다고 하였습니다.
3. 그러자 오후 6시까지 일을 끝내지 못하면 내일(8월 11일 화요일) 출장을 와서 일을 진행 하라고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4. 저는 일단 정말 급한 업무면 오늘(8월 10일 월요일) 오후 8~9시에 해당 일을 수행하고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하였습니다.
5. 8월 10일 오후 8시 50분에 해당일을 끝내서 원래 기간보다 3시간여 정도 기한이 지났지만 휴가인점을 고려해 출장은 없었던 일이라고 생각하고 다음날 아침 서울로 출근하였습니다.
6. 다음날 아침(8월 11일 화요일) 저한테 전화가 와서 무조건 왜 출장을 안 왔냐 라고 화를 내었습니다. 그리고 시말서를 작성하라고 하여 지금 작성 중입니다.
7. 아무리 생각해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써 제조업에서 일하셨던 이사의 지시가 이해가 안되는 점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휴가 중 업무를 부득이하게 전달할 일이 있으면 먼저 저에게 양해을 구하고 해당 일을 요청 해야하는데 왜 휴가 중 출장 업무 지시를 내리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8. 여기서 저의 선택지는 2가지입니다. 그냥 원래 저런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잘못했다고 하고 시말서를 작성하여 조용히 넘어가는 것과 다른 이사님께 이 사실을 알리어 도움을 요청하는 것 중 어느 것을 해야 할까요?
추가사항 - 만약 제가 시말서를 쓴다면 저는 인사상 불이익이 있을까요?
탈출하시겠다면 시말서 쓰지.않는걸 추천드립니다
굳이 빌미를 줄 필요가 없지요
조용히 이직을 알아 봅니다
다시 생각해 보니 시말서는 안쓰고버티는게 낫겠네요
애초에 이거부터 문제인건데요....
뭐 연차 안까고 재택근무로 인정이라도 해주는건가요?
이건 지시라서,
출근 전에 지시자에게 당일 근태가 출장인지 정상 출근인지 확실히 챙기지 못하신 (출장은 없었던 일이라 생각하신 과실) 과실은 있어 보입니다.
업종이 휴가중에 업무 지시가 당연한 분야이신가요?
심지어 그일을 휴일동안 진행해서 끝내셨네요.
모 이사때문에 나간다 라고 어필하는 것도 방법일거 같습니다
단순히 글에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한다고 그대로 따라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내 노조가 있으면 노조 상담도 받아보세요.
과도한 징계는 부당해고에 해당하지만.. 회사에 빌미를 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