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9. 4. 26 빈~ 1951. 4. 29 잉글랜드 케임브리지셔 케임브리지. 오스트리아 태생 영국의 철학자. 1925~50년 영국 철학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 중 한 사람이었으며, 논리학 이론과 언어철학에 관한 독창적이며 중요한 철학적 사유체계를 제시했다.
1. 쓸모없는 문제에 관여하지 마라.
2. 말할 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3. 언어는 만물의 척도다.
4. 생각도 일종의 언어이다.
5. 말에는 음악이 깃들어 있다.
6.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7. 우리는 남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고 싶어한다. 인간의 마음이란 아름답게만 간직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8. 두려움이 아니라, 두려움의 극복이 칭찬받을만한 것이고, 인생을 보람차게 만든다.
9. 마음속 용기야말로 처음에는 겨자씨처럼 작아도 점점 성장해서 거목이 되는 것이다.
10. 어떤 돌이 전혀 움직이지 않고, 도저히 손을 쓸 방도가 없다면 먼저 주변의 돌부터 움직여라.
11. 문제를 해결하는 힘은 새로운 정보를 얻는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데서 온다.
12. 철학자란 건강한 인식을 얻기 위해서 자기안에 박혀있는 다양한 사고의 오류를 고쳐야 하는 사람이다.
13. 반대되는 결론도 항상 함께 생각하라.
14. 오늘날 우리의 교육은 고뇌하고 인내하는 능력을 누르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15. 생활이 자꾸만 변화하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물론, 그것은 습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16. 나는 왜 우리가 여기에 있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단지 즐기기 위해서 여기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그 사실만큼은 확신한다.
17. 자신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문제에 자신을 끌어들이지 않는 것은 철학자의 주요한 기술중 하나이다.
18. 자아성찰은 내 삶의 새로운 한 부분이어야 한다.
19. 의심은 믿음 이후에 온다.
20. 확실하다는 말로써 우리는 완전한 확신, 의심의 부재를 나타내며, 또한 그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설득시키고자 한다. 하지만, 우리의 그 믿음은 주관적 확실성임을 알아야한다.
21. 인간의 몸은 인간의 정신을 표현하는 가장 훌륭한 그림이다.
22. 너무 많이 아는 사람이 거짓말을 하지 않기란 어렵다.
23. 인생이 견딜 수 없게 되었을때, 우리는 상황이 변화할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하고 가장 효과적인 변화, 즉 자기자신의 태도를 바꿔야한다는 인식에는 거의 생각이 미치지 못한다.
24. 사물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그것이 너무나도 단순하고 친숙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눈길을 끌지 못한다. 따라서, 가장 기본적으로 탐구해야 하는 것은 그냥 스쳐가는 것 중에 있다.
25. 나는 구두점을 많이 써서 읽는 속도를 늦춰보려고 하는 편이다. 내가 쓴 글이 천천히 읽혀지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나 자신이 읽는 것처럼 ...
26. 철학적 탐구는 인간생활에 보탬이 되는 쪽으로 국한되어야 한다.
예전부터 흠모해 왔지만, 2항은 두고 두고 곱씹어보는 구절입니다.
말할 수 없는 것에 침묵하지 않는 자들의 세상입니다..
여지를 두자면 실증만 중점적으로 해석할시 다르게 바라볼 수 있긴하겠네요.
그러고보니 그분 고앵이 이름이 루비잖아요......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루비 소개를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침묵하는 고양이'라고 했었......
"만약 철학을 공부하는 것이 일상의 중요한 문제들에 관한 생각을 개선시켜주지 않는다면, 만약 자기들의 목적을 위해서 위험한 문구들을 사용하는 여느 기레기(journalist)보다 우리를 더 양심 있게 만들지 않는다면, 철학을 공부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위에 어떤 분께서 이걸 후기철학이라고 착각하신 것 같은데 전기철학 언어그림이론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정리입니다. 말할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없는 것을 나누고, 말할 수 있는 것을 정확하고 명료하게 말할 수 있도록 일상언어 대신 이상언어를 제시합니다. 그러고 나서 내가 철학을 끝냈다고 선언해버렸지요.
시간이 흐른 뒤 집필한 후기철학에서는 세계와 언어가 반드시 1:1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자기 말을 뒤집는데요. 더 이상 언어를 세계와 연관짓지 않고 인간과 연관짓습니다. 언어는(진리는) 자신이 전기철학에서 말한 것처럼 명료하거나 단순하거나 그림처럼 정적인 게 아니라, 반대로 불분명하고 복잡하고 동적이기 때문에 그것의 쓰임에 주목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저는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후기철학을 참 좋아합니다.
각자의 수준에서 저문장을 곱씹는것도 큰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제대로 된 이해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글쓴이님은
뜻 오해하고 여태까지 곱씹은거였나용?
충격이네용ㄷㄷ
진짜 착하시다ㅜㅜ
본인이 한 말 때문에 타인이 오해 받을까봐
걱정하는 모습이 참 훌륭한 분 같습니다.
저같이 속좁은 녀석은
바보인척 비아냥이나 하고있는데 말이죠.
자숙의 의미로
자진 클리앙 로그인 한달 압수 하도록 하겠습니다.
p.s. 제가 오래 전 논리철학논고를 여러 번 읽었는데,(얇아요) 지금도 뭔 얘긴지 정확히 모릅니다.-_-;
비트겐슈타인..
프린트 했습니다. 제 수첩에 끼워놓고 한번씩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