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밤, 종현입니다
법륜 스님이 어느 대학에 강의를 갔는데요
거기 교수님이 이런 이야기를 하더래요
"우리 과에 취업 원서를 249번 내고
취직이 된 학생이 있는데요
처음에는 다들 그 학생을 한심해 했거든요?
근데 지금은요
취업 준비생을 위한 강의는
그 친구가 다 하고 있어요
참 모를 일이죠?"
보통은요 249번 떨어졌다고 하면
'참 운이 없다'
'얼마나 실력이 없으면 그렇게 많이 떨어지냐'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다르게 생각하면 그 사람은
취업 연습을 249번이나 했기 때문에
그 분야에서는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었던 거겠죠
무슨 일이든 과정이라는 건 답답하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과정이 다 쓸데없는 시간은 아닐 거에요
그 시간이 결국엔 다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이 된다고 하잖아요
지금은 다른 사람들이 나를 한심해 할 수도 있지만
결과는 모를 일입니다
8월 10일, 오늘과 내일 사이
여기는 푸른밤 입니다
- 2015년 8월 10일, '푸른밤, 종현입니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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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름이 덥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고 다녔었는데
이제는 더워도 좋으니까 제발 비가 좀 그쳤으면 하는
모공의 종현바라기 '블링블링종현' 입니다 ㅎㅅㅎ
인공위성 사진 보니까 구름이 또 몰려 오더라구요?!
이게 뭡니까 대체 ㅠㅠ
저 빨간 것들이 왜 또 오냐구요.....
(오죽하면 종현이 사진이 아니라 위성 사진을...)
부디 해상에서 소멸 되거나
다른 쪽으로 꺾여서 가기를 바랍니다 ㅠㅠ
모쪼록 다들 올 여름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라면서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 종현이 이야기를 또 해보겠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곡을 하나 먼저 소개하고 갈게요
TV 프로그램 비긴 어게인을 통해
가수 크러쉬가 노래를 하나 선보일 예정인데
오늘 그 프리뷰가 나왔어요
바로 종현이의 '하루의 끝' 입니다
얼마 전에는 오케스트라 버전으로도 나왔는데
크러쉬가 선보이는 '하루의 끝'은 어떤 느낌일지
짧게나마 먼저 한번 맛보시죠!
(Crush가 부르는 종현이의 '하루의 끝' Preview)
크러쉬는 종현이하고도 음악적 인연이 있었습니다
종현이의 첫 솔로 정규 앨범 '좋아'의 타이틀 곡
'좋아'를 함께 작업 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이 곡을 메인으로 띄우려고 합니다
밝고 신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종현이의 솔로곡 '좋아'!
함께 들어보세요.....!
종현이가 부릅니다
'좋아'
(음원 버전)
(2016년 6월 17일, K-Pop 슈퍼 콘서트 무대 4k)
"'좋아'는 2년 전에 쓴 곡이다.
편곡과 수정 등을 진행하며
크러쉬와 함께 하게 됐다"
"시원함을 느꼈으면 좋겠어서
여름 느낌이 느껴지는 악기도 많이 연구했다"
"크러쉬와 작업할 땐
크러쉬의 작업실에 가서 편곡 지점 등을 찾았었다.
근데 둘이서 함께 하다보니
브릿지 멜로디가 정말 쉽게 나왔다.
앉아서 크러쉬와 사는 이야기
어떻게 지내는지 등을 이야기하다 보니
생각나는 음을 흥얼거리며
브릿지 멜로디 작업을 완료했다"
"크러쉬와 음악적 색깔이 정말 잘 맞는다.
함께 하니 작업이 더 쉽게 됐다"
- 2016년 5월 23일, '비즈엔터' 인터뷰 기사 중에서 -
종현이의 '좋아' 하면
당시 선보였던 분홍색 머리를 빼놓을 수 없죠!
'핑발도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구나 ㅠㅠ' 라는 걸
보여주었던 핑크핑크한 종현입니다 ㅎㅎ
그리고 이걸 유지하기 위해서
매일 염색 샴푸로 머리를 감았다고 하죠 ㄷㄷㄷ
어쨌든 핑크핑크해서 더 블링블링했던
우리 종현이 사진들을 몇 장 훑어보고 가죠! ㅎ
너의 웃는 모습들을 항상 기억할게
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다. 남들 보다 토익 공부도 일찍 시작했고, 자격증도 일찌감치 몇 개 따 놨다. 뭐든 다 성공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발 앞서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사회로 나가려고 하니, 세상은 너무나도 차갑고 냉정하게,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평가한다. 그리고 난 그 평가대에 올라 사회가 원하는 것을 보여 주어야만 한다. 그래서일까? 언제부터인가 나는 모든 일에 이익을 챙기며 행동을 하고 있다.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매기기 시작했다.
"이 일이 나한테 도움이 될까?"
"이걸 하면 나를 설명할 때 더 돋보일 수 있을까?"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은
시간 낭비인 것 같았다.
그러다 문득 머리를 스치는 생각.
"나는 나를 보여주려 하는 걸까?"
"아니면 사회가 원하는 모습에 맞춰 가는 걸까?"
"나는 내가 원하는 곳에 가고 싶은 걸까?"
"아니면 날 원하는 곳에 가고 싶은 걸까?"
한동안 계산적인 내가 너무 싫어져서 내가 나의 길을 거부하고 싶었다. 나는 그냥 내 마음이 가는 대로 하고 싶은 걸 하고 세월이 지나면 그것들이 모인 내가 되고 싶다. 하지만 오늘도 나는 눈 앞의 자기 소개서를 바라보며 고민한다. 그냥 나이고 싶은 나를, 과연 세상도 같은 마음으로 바라봐 줄까?
오늘 나의 상태 메시지는
[세상의 눈에 나는 어떤 사람일까]
- 2015년 8월 10일, '푸른밤, 종현입니다' 중에서 -
우리 이번에는 좀 더 멀리 과거로 떠나보죠
오늘로부터 무려 12년 전, 2008년 8월 10일
종현이와 샤이니 멤버들은 모 방송사에서 주관하는
베이징 올림픽 기념 행사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때 당시 꼬꼬마 19살 종현이의 모습들도 살펴 볼까요? ㅎ
사진으로 보면 특별히 이상할 게 없죠?
그런데 영상으로 보면 또 다릅니다
워터파크를 앞에 둔 무대에서 노래를 했었거든요 ㅎㅎ;
오래돼서 화질이 상당히 안 좋기는 하지만
대략적으로나마 어땠는지 살펴보실 수는 있을 겁니다
'제가 지금 고3인데, 오늘 밤에 아빠가 술 드시고 오셔서 저한테 '넌 지금 원하는 거 하고 있으면서, 재수하면 절대 안 된다. 성공 못 하면 알아서 해' 라고 하시는 거에요. 제가 일찍 꿈을 정해서 예고에 들어갔거든요. 예술이라서 돈도 많이 쓰는 거 알고, 잘 해야 되는 거 맞는 말인데도 속상해서 그런지 정말 갑자기 아무 생각이 없이 눈물이 펑펑 나더라구요. 아직도 눈물이 안 가셔요.'
7334님을 위한 포춘쿠키 메시지
원하고 있는 걸 하고 있어서
더 긴장되고 더 힘들 수 있다는 걸
아버지께서 알아 주셨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관심이 가고 좋아하는 일이 있어도, 꿈으로 정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잘 할 수 있을까 계속 의심이 들기도 하구요. 그럴 때 가장 가까운 가족들이 응원해주고 격려를 해주면 참 좋겠지만, 부모님도 불안한 마음에 가끔 상처 되는 말씀을 하시곤 하죠. 그래도 너무 상처 받지는 마시구요. 어떤 사람은 꿈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 하지만, 정작 꿈을 가진 당사자는 매일매일 불안하고 걱정이 많다는 걸 조금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푸른밤, 종현이었습니다.
내일도 쉬러 와요."
- 2015년 8월 10일, '푸른밤, 종현입니다' 중에서 -
오늘 제가 준비한 건 여기까지 입니다
습도 90%.....이거 언제까지 갈까요?
다들 많이 힘들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는 그런 날씨인데
그럴 수록 주변 사람들에게 더 조심해야 한다는 거
다들 잘 아시죠?
그래도 벌써 입추도 지났고 조금만 더 버티면
분명 여름이 가고 가을, 겨울이 찾아올테니
마지막까지 힘을 내 봅시다 ㅎㅎ
오늘의 끝 곡은 종현이의 '좋아' 앨범 수로곡 중에서
종현이의 분홍색 머리와 무대 의상이 아주 돋보였고
활기찬 분위기로 듣는 맛이 가득했던 곡
바로 'White T-Shirt' 입니다
(모공에 이 곡 사랑하는 분이 한 분 계신다는 소문이.....)
항상 우리 종현이를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오늘도 '푸른밤', 행복한 밤 되시기를 바랍니다
노래 올려 드릴게요
종현이가 부릅니다
'White T-Shirt'
(음원 버전)
(2016년 6월 17일, K-Pop 슈퍼 콘서트 무대 4k)
보이지 않는 게
더 특별해
언제나 네 곁에 있을 우리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 너
그렇게 편하게 오래 보자, 우리
말에 의한 상처를 경험해 봤기에 상처를 주는 말이 아니라 힘이 되어 주는 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습도 97%...
에어콘과 제습기가 동시에 열일하고 있습니다. ^^
뽀송뽀송한 밤 되세요.
종현이는 뭐든 다 잘 어울려요 ㅎㅅㅎ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는데, 요즘 느끼는 건 말 한마디로 만냥 빚을 지는 수가 있다라는 겁니다 ㅎㅎ 조심해야죠.....
오늘은 비가 좀 사그러 들었는데 이제 제발 그만 좀 왔으면 좋겠어요 ㅠㅠ
개인적으로 핑발에 화티 부르는 종현이가
외적으로는 저의 이상향이에요. ㅋㅋ
저 머리를 어쩜 그리 잘 소화하는지
수원 슈퍼콘은 코디,
종현이 미모 (백댄서분 미모도... 흠흠),
무대에서의 표정까지 완벽 그 자체죠.
정말 4k 직캠 찍어준 분께 너무 감사하달까 ㅠ
효섭이(크러쉬)가 "하루의 끝"을
불러주다니 너무 고맙고 기대되네요.
그런 의미??? 에서
최근 3개월 저의 스트리밍 차트 1위에
빛나는 크러쉬의 '나빠' 와
하루 마무리 곡으로 자주 듣는
'Alone' 놓고 갑니다.
(무려 수정이 솔로 앨범을 재꼈어요. ㄷㄷㄷ)
남은 일과도 파이팅하시고
오늘은 최대한 일찍 놀러 오도록 하겠습니다. ^^~
종현이가 이상형이시군요 (!?!?!?) 종현이는 아무나 가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니 쉽지 않으실 겁니다 ㅎㅅㅎ
쫑디 저 날 이상도 표정도 퍼포먼스도 다 정말 좋았어요 ㅎ 백댄서 분들이 계셨다는 건 말씀 듣고 처음 알았네요 ㅋㅋㅋ 이 정도면 일편단심 인증 되나요? ㅎ
러블리즈 팬심은 아직 많이 부족하시다는 걸 인증도 해 주시고 ㅠㅠ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올려주신 크러쉬 노래는 잘 들어 볼게요 :-)
어... 글자 하나가 바뀐 것 같은데요. ㅋㅋㅋㅋ
제가 한곡에 꽂히면 하루 종일 그것만 반복해서 듣거든요. ㅋㅋ
"나빠"에 일 년 만에 다시 꽂혀서 좀 과할 정도로 들었더니
저런 결과가..... 흠... 요즘에는 태민이의 괴도와
아이린&슬기, 유키카 앨범이 저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러블리즈 앨범으로 도배되겠지만 ㅋㅋ
근데 저도 줄기차게 지겹도록 몇몇 곡을 들어대서 5년이 넘은 곡이 여전히 제 탑 1위에 찍혀 있고 (하나 중에, 그 중의 제일 첫번째 유일하단 뜻인거야~ 너~) 2위도 여전히 변함없는 곡 입니다 ㅎ (더 보여줘 다음다음다음다음 뷰~) 유일하게 종현이가 아닌 곡이 럽미롸잇이었는데 요즘 안 들었더니 많이 밀리더라구요 ㅎㅎ
오늘 퇴근길 음악은 이겁니다 :-)
굿 초이스 ~
가사도 그렇고 "나빠" 보다는
"Alone"이 취향에 맞으실 것 같았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