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호크님 제가 나름 이 주제가 흥미로워서 관련 글을 거의 대부분 정주행 했었는데, 예를들면 파이어 났었던 drum 님 글도 “당사자가 괜찮을 수 있다. 다만 당사자가 괜찮은지 여부와 상관없이 불편해하는 흑인들도 있을 수 있다. 당사자가 틀렸다는게 아니다” 라는 늬앙스였습니다. 근데 그런 글을 “당사자가 틀린거고, 교육 시켜야 된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계시는것 같아 드린 말씀입니다. 정말 그런 댓글을 보신거였다면, 제가 못봤나 보네요. 죄송합니다.
댓글 다신 분들 보면 결국 난 가르침 받지 않았어! 틀린게 없어! 페미니즘이나 인종차별 운운하는 것들은 다 똑같아! 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세상에 정답은 없답니다. 내편 아니면 니편! 도 없구요.
저는 차별받은 누군가가 있다면 차별에서 구해내고, 우리 스스로 차별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가는게 좋겠지요.
이번 사태를 다음과 같이 저는 정리했습니다.
1) 일단 코스플레하는데 이렇게 문제가 될만큼 멋지게, 완벽하게 코스플레를 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2) 하지만 블랙 페인팅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안만큼 앞으론 조금더 신중하게.. 3) 그런 차별의 역사가 아니었다면 그냥 즐기고 웃을 수 있는 해프닝인데.. 왜.... ㅠㅠ.. 역시 차별은 나쁜거임!! 4) 웃겨 넘겨주는 흑인 여러분들은 진정 승리자! 5) 샘오취리는 전반적인 맥락을 좀 봐주지.. 넌 좀 아쉽다!
Kanilea
IP 112.♡.64.10
08-07
2020-08-07 18:28:49
·
@도톰한물티슈님 4) 웃겨 넘겨주는 흑인 여러분들은 진정 승리자! > 모든 흑인은 미국, 영국인이 아닙니다.
도톰한물티슈
IP 1.♡.17.115
08-07
2020-08-07 18:32:18
·
@Kanilea님 네? 무슨 뜻이신지..
BARCAS
IP 58.♡.44.44
08-07
2020-08-07 19:45:28
·
@도톰한물티슈님 정리에 과도한 pc를 우겨넣던 불편한분들에 대한건 쏙 빠졌습니다. 결국 우린 잘못한건 없고... 인가요?
데뤽
IP 42.♡.32.44
08-07
2020-08-07 20:11:07
·
@BARCAS님 ㅋㅋ 뼈 때리면 반칙입니다.
체피
IP 124.♡.124.75
08-07
2020-08-07 20:14:45
·
@도톰한물티슈님 누가 문제로 만드나요? PC죠?
간지는페이크
IP 121.♡.198.172
08-07
2020-08-07 20:42:04
·
@BARCAS님 +1
풍덩길동
IP 49.♡.157.198
08-07
2020-08-07 21:00:33
·
@BARCAS님 +1
428
IP 58.♡.71.115
08-07
2020-08-07 18:24:08
·
불편러들의 지능이란.....
eltype
IP 122.♡.177.7
08-07
2020-08-07 18:30:14
·
깔끔하게 종결되었네요 572를 비롯한 프로 불편러들은 이제 입다무시길...
조앙페레로
IP 121.♡.104.2
08-07
2020-08-07 18:33:52
·
ㅎㅎ 깔끔하네요. 오취리씨 마음만 불편하게 되었군요. 학생들도 많이 배웠으리라 생각합니다.
크로아츠
IP 182.♡.199.54
08-07
2020-08-07 18:40:20
·
이런거 보면 정작 불편할 필요가 없는것에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차별적인 생각을 기본으로 가지고있는 부류 아닐지..
에피네프린
IP 183.♡.204.197
08-07
2020-08-07 18:45:58
·
크로아츠님// 맞습니다 흑인을 지켜줘야하는 (문화적으로) 약한 존재로 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젠 그들도 그들의 피부색 열등감을 가질 이유가 없죠 ...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zetakamiru
IP 124.♡.163.118
08-07
2020-08-07 20:22:19
·
@고르비님 불편하셨던 그분들은 아마 절대로 편해지지 않을거에요. 어떤 일이 있어도 불편하실게 그분들이라서요.
@창호지님 눈 찢어졌다는게 의외로 많은 서양인들은 비하표현인줄 모르고 그냥 쓰는거예요. “아시안의 특징이라고 생각했지, 비하하려고 한게 아니다” 라는 점에서 블랙페이스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자꾸 눈찢는거랑 블랙페이스는 다르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본질적으로 별 차이가 없는 행위예요.
“눈을 찢는건 눈이 작다는 비하행위니 차별표현이고, 흑인은 원래 검은거니까 차별표현이 아니다” 라는 무의미한 댓글은 더이상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abcedf
IP 125.♡.75.231
08-07
2020-08-07 22:17:55
·
@님
아뇨
눈찢는거랑 피부거먼거 흉내내는거랑 다르죠
눈찢는행위는 아시아인 외모에대한 '오해'입니다 아시아인 대부분이 그들이 흉내내는것처럼 눈이 그렇게 찢어지지 않았습니다.
근데 흑인피부는 '오해'가 아닌 팩트, 즉 '특징'입니다 특징이기에 그 인종을 묘사할때 피부를 까맣게 할수도 있는거죠 피부 하얀 흑인 보셨나요? 전세계에 마이클잭슨 말고 없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창호지
IP 39.♡.118.64
08-07
2020-08-07 22:29:17
·
@님 눈 찢는 행위에는 본인들이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하지 않더라도 아시아인들이 눈 작고 찢어졌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을 전제로 하고, 또 그것을 표현하고 있죠. 블랙페이스는 흑인들이 백인들보다 열등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우스꽝스럽게 표현하여 그것을 정당화하고 있고요. 반면에 그 학생들은 그냥 관짝밈이 근사하다고 생각해서 따라한 것인데 전제하는 바와 결과 모두 다른 표현을 동일선상에 놓기에는 부적절한것 같은데요. 차라리 방사상을 보고 욱일기가 떠올라서 불편해하는 사람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요.
@abcedf님 제가 이런 댓글 나오는 것 때문에 더이상 댓글 안쓰려고 합니다. “실제 동양인은 많은 사람들이 눈 안찢어졌는으니 찢는 표현하면 그건 비하표현이고, 흑인은 실제 까만걸 까맣게 표현한거니 비하 표현이 아니라 따라한거다” 하... 이 댓글만 수십개 보는 것 같네요...
큰 ‘데이터’ 를 보고 일반적인 흑인은 다 피부가 까맣지만 일반적인 동양인은 눈이 작지 않으니 다르다구요? 에휴 그럼 좀 오바마처럼 덜 까만 흑인은 기분나빠도 되고 정말 까만 사람은 따라한거니 괜찮은겁니까? 네 님은 그렇게 생각하세요 전 그만 쓰겠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abcedf
IP 125.♡.75.231
08-07
2020-08-07 22:40:00
·
@님
다 까맣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대체로' 까맣다는 겁니다.
남자와 여자의 특징 수준으로만 해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자 중에서도 목소리 가늘고 키 작고 몸집 작은 남자가 있고 여자 중에서도 목소리 굵고 키 크고 몸집 큰 여자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남자는 목소리 굵고 키 크고 몸집이 크며, 여자는 목소리 가늘고 키 작고 몸집이 작다는 겁니다
IP 125.♡.40.235
08-07
2020-08-07 22:41:36
·
@abcedf님 그러니까요. 대체적으로 까맣다고 생각하는 것 처럼 서양인들도 동양인들 눈이 대체로 작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거예요...
abcedf
IP 125.♡.75.231
08-07
2020-08-07 22:42:47
·
@동돌22님
그니까 그 인식이 틀렸다니까요??
많은 한국인들이 스위스 사람들은 요들송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현실은 스위스 사람들 요들송 전혀 안듣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판소리가 대중가요처럼 유행한다는 식으로 오해하는것 만츰이요
이처럼 동양인의 그 눈찢어짐 묘사는 저 머나먼 나라의 사람들이 우리들을 '잘못 인식하여' 생기는 오해라고 생각하는거죠 저는
하지만 흑인의 피부?
한눈에 알수있어요.. 마치 남자와 여자의 특징처럼요
그리고 이건 절대 인종차별이 아닌 그냥 인종의 '특징'이죠
abcedf
IP 125.♡.75.231
08-07
2020-08-07 22:43:41
·
@님
그니까 저는 그게 이역만리 떨어진 머나먼 사람들이 우리 동양인을 '잘못' 인식해서 생기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는거죠
@abcedf님 눈 찢어진건 오해고 피부 까만건 특징이다라구요? ... 그냥 더이상 얘기 해봐야 의미 가 없을 것 같네요. 님 생각은 잘 알겠습니다 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abcedf
IP 125.♡.75.231
08-07
2020-08-07 22:48:17
·
@님
넵 감사합니다
abcedf
IP 125.♡.75.231
08-07
2020-08-07 22:49:23
·
@동돌22님
명도 채도 다 다른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검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전세계 모든 남자의 목소리 음역대는 다 다를겁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남자의 목소리는 굵다 라는 것에는 동의할 것입니다
이정도 논리로 이해해달라는겁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abcedf
IP 125.♡.75.231
08-07
2020-08-07 22:52:35
·
@동돌22님
아뇨 다릅니다
그건 앞서 말했지만 마치 핀란드 사람들은 자일리톨만 먹고 스위스 사람은 요들송만 즐겨듣는다 와 같은 특정 인구에 대한 오해라고 생각한다는게 제 요지입니다
창호지
IP 39.♡.118.64
08-07
2020-08-07 22:53:30
·
@abcedf님 네. 인종-집단마다 평균적인 특징이 있겠죠. 그런데 평균적인 특징은 일반적인 특징이 아닙니다. 사람 개개인마다 다른 유전자와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집단 내에서도 편차가 있고, 이를 무시하고 집단 전체를 일반화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며, 비합리적인 이유로 차이를 두는 것은 차별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abcedf
IP 125.♡.75.231
08-07
2020-08-07 22:56:49
·
@동돌22님
다 같은 검은색이 아닙니다. '대체적으로' 검다는겁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abcedf
IP 125.♡.75.231
08-07
2020-08-07 22:59:41
·
@동돌22님
그건 오해죠
삭제 되었습니다.
abcedf
IP 125.♡.75.231
08-07
2020-08-07 23:06:35
·
@동돌22님
이정도 차이는 남자 목소리의 '대체적인' 음역대 범위에 속한다 라는게 제 주장입니당
삭제 되었습니다.
체용
IP 175.♡.37.184
08-08
2020-08-08 00:07:33
·
@abcedf님 억지 그만 부리세요 보기 추하네요
iKILL
IP 118.♡.116.155
08-07
2020-08-07 20:40:17
·
상처받은 사람을 집단으로 공격해가면서 자신들이 옳음을 증명하려는 자들이 기레기를 욕한다는 게 진짜 어이가 없네요..
간지는페이크
IP 121.♡.198.172
08-07
2020-08-07 20:40:41
·
근데 코스튬 잘하긴 했네요 ㅋ
iKILL
IP 118.♡.116.155
08-07
2020-08-07 20:41:07
·
앞으로 한국인들이 흑인칠을 하는 걸 뭐라고 하면 응징하겠다 같은 선언인가요.. 무섭습니다 진짜
체피
IP 124.♡.124.75
08-07
2020-08-07 21:18:15
·
@iKILL님
삭제 되었습니다.
iKILL
IP 118.♡.116.155
08-08
2020-08-08 02:39:20
·
@체피님 아저씨 다른 글에서는 한참 저한테 주저리주저리 말걸어놓고 여기서는 빈댓 남긴거예요? ㅋㅋ 와 이분 대박이네요.
스탠스미스
IP 110.♡.52.55
08-07
2020-08-07 20:45:09
·
실제 장례식 때 이런 노래를 틀면서 식을 진행하는 건 아니죠?... 너무 잘 어울려서 헷갈리네요
@abcedf님 이 정도가 길다고 하시면 그 정도 가치도 안 되는 소모적인 논쟁은 왜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블랙페이스에는 우리가 모르는 역사적 맥락이 담겨 있어서 흑인 주류사회는 아직도 차별의 상징으로 받아들이고 싸우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abcedf
IP 125.♡.75.231
08-07
2020-08-07 23:05:39
·
@Zivkovics님
그럼 그 짧은 글을 님이 직접 요약정도는 해 주셨어야죠... 저한테 읽으라고 하시는건 토론에서 너무 무책임한 떠넘김이네용 토론에서 책던져주고 '이거 읽어봐, 반박내용 다 들어있어' 이럴건가요? 본인이직접 이야기를 해야죠
---- 그리고 블랙페이스 어쩌고 하는 글은 솔직히 제가 주장하는 논점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같네요
저는 지금 오정세, 조승우의 자폐아 연출과 고등학생의 흑인 연출. 이 두개의 차이점이 뭐가 있냐에 대해 묻고있습니다
블랙페이스의 역사가 어쩌고저쩌고...해서 흑인연출은 옳지않다. 네 인정할게요 근데 그 이야기가 자폐아 연기하는 조승우의 연출행위를 정당화시키는건 아니잖아요
@abcedf님 “오정세, 조승우의 자폐아와 저 학생의 관짝소년단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설명해주시면 제가 거기에대해 반박하거나 수긍하겠습니다.” 라고 하시기에 말씀 드린 거예요. 본래 자폐아 연기와 흑인 분장연기에는 차이가 없어야 하지만 블랙페이스는 자폐아 연기와 다르게 역사적 맥락이 담겨있어서 흑인들이 차이를 두고 인식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본래는 둘 다 그냥 분장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여야겠죠. 그런 차별이 없었다면요.
abcedf
IP 125.♡.75.231
08-07
2020-08-07 23:15:56
·
@Zivkovics님
역사적 맥락이 있으면 흉내내면 안되고 역사적 맥락이 없으면 흉내내도 괜찮은건가요? 흠.. 논리적으로 납득이 안가네요
분명 전세계 자폐아 중 몇몇은 티비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흉내내며 연기하는 연예인의 모습을 보며 부끄러워하거나 화낼수도 있을텐데 그런사람이 존재한다면 그것 역시 흑인의 핍박과 설움과도 같은 '역사적 맥락'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티비에서 자폐아 연기를 보며 화나거나 부끄러워하는 자폐아가 단 1도 없다는 것에 확신하시나요?
Zivkovics
IP 39.♡.28.254
08-07
2020-08-07 23:21:58
·
@abcedf님 맞는 말씀입니다. 예술의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일까요? 누구나 상처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이 목소리를 내면 생각해보고 배려해주는 사회가 먼저 되어야겠죠. 그래서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배려하자는 의견이 나온 것이지 궁극적으로는 자폐아 연기를 하던 흑인 연기를 하던 예술 자체로 받아들여지면 더 열린 사회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뭐 언급이야 많았지만 저한테 논리적으로 와닿는 언급은 현재까진 없네요 제가 의견들에 귀를 닫고 있는것이 아니라 그 의견들이 제 귀에는 논리적으로 들리지 않을 뿐입니다 조승우의 자폐연기와 저 학생들의 흑인연기 이 두가지가 왜 본질적으로 다른것인지 저한테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 주시면 저는 100번이고 천번이고 고개를 조아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당
@abcedf님 본질적으로 예술은 다르지 않은데 역사적으로 달라진 것이라고 반복 설명 해드렸습니다. 그러니까 말씀하시는 것처럼 다르지 않아야 정상인데 받아들이는 사회가 그렇지 못 하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을 왜 쿨하게 받아들이지 못 하냐고 힐난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abcedf
IP 125.♡.75.231
08-07
2020-08-07 23:38:28
·
@Zivkovics님
다르지 않아야 정상이다 근데 이 사회가 이상하게 전자는 받아들이고 후자는 못받아들인다 이런 결론이시군요 잘 알겠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제가 뭐 딱히 반박하거나 할 여지가 없는거같네용
Zivkovics
IP 39.♡.28.254
08-07
2020-08-07 23:41:16
·
@abcedf님 당연하죠 흑인사회처럼 분장에 역사적 맥락을 담아 차별을 했던 다른 역사가 없지 않습니까 거의. 해봐야 동양인이나 인디언 복장에 따른 스테레오타입 정도였고, 그렇게 너무나도 심하게 200년 동안 당해온 것이 흑인사회이니, 다른 예술과 달리 민감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반박할 여지도 없죠 역사적 사실이니까요.
커피칼디
IP 210.♡.161.19
08-07
2020-08-07 23:50:51
·
@Zivkovics님 자폐아에 대한 건 예술이고, 고등학생은 예술이 아니었군요. 차별이 너무 심해서 불편합니다.
Zivkovics
IP 39.♡.28.254
08-07
2020-08-07 23:55:51
·
@커피칼디님 고등학생이 한 것도 예술이죠. 민감한 반응도 나쁜 의도가 없었던 누군가에겐 불편하구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에게 불편하게 왜 그래 분위기 망치지 말고 좋게 좋게 가자 라고 할 순 없으니까요. 눈 찢는 것도 그래서 저는 눈 앞에서 알려줍니다. 나쁜 의도가 없어도 저에게는 그 아시안 스테레오 타입이 싫고 불편하니까요. 누군가는 나처럼 그렇게 불편하겠죠. 저는 제가 배려받고 싶어서 배려합니다. 당장 분위기의 불편함보다는 그게 더 큰 가치라고 봐요.
스윙맨87
IP 121.♡.185.9
08-08
2020-08-08 03:05:29
·
@abcedf님 역시나 저는 이해를 제대로 한 게 맞아요
토론이 아니라 논쟁을 하고 싶으신거죠
저는 승복을 한다라뇨 전 승복을 하고싶은 마음도 그쪽의 승복을 받아내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닌데 말입니다. 저는 정말 마지막으로 빠지겠습니다. 혹시나하고 기대했네요
사회적으로 존댓말을 쓰는 것이 예의이고, 지켜야 할 관습이지만 사적인 영역 예컨대, 어떤 부모와 자식 관계에서는 반말이 그리 문제가 되지 않죠.
그걸 옆에서 보던 다른 사람이 부모에게 반말을 한다고 뭐라 한 소리 한다면 어떨까요? 뭐 하나로 결론 내리긴 어렵지만, 누군가에는 용인 가능한 영역이고 누군가에게는 안될 일일 수도 있겠죠.
예의는 사회 관습인 동시에 당사자들 간의 관계이고 상호작용이 중요하니까요.
일단 저는 지금 이 논란들이 굉장히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화 되어가고, 다문화로 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겪고 이야기해야 할 내용들일테니까요.
이걸 예의나 배려 차원에서 이야기하면 누구만이 잘못했다거나, 잘못의 비중이 크다고 하기 보다는, 서로에 대해 몰랐던 부분들이 있어서 오해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 블랙 페이스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 많은 분들이 이번을 계기로 알게 되었다 생각하는데요, 설령 이것이 우리 문화권과 관련이 없는 것이었다 해도 무시하거나 외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친구가 지닌 개인적 트라우마가 나로 인한 것이 아니라 해도 배려해줘야 할 때가 있는 것처럼요.
2. 당사자가 부정적이지 않다고 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 해도, 누구는 존댓말을 쓰지 않으면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는 것처럼 이번 일의 당사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해도 이걸 보는 다른 누군가는 불편한 기억을 더듬을 수도 있으니, 오용과 남용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
3. 민감한 영역, 금기에 대한 선을 일러줄 때는 보다 차분할 필요가 있겠다는 것. 때론 그것이 지나친 감정적 대응이 되면 뜻하지 않은 부작용으로 인해 건강한 논의가 어렵고, 차별만 심화할 수도 있겠다는 것.
이번을 통해서 보다 성숙해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준
IP 61.♡.182.107
08-07
2020-08-07 23:28:33
·
흑인인 오취리가 흑인 분장을 보고 불쾌하다는데 영상의 당사자가 괜찮다고 해서 논란 종결이라뇨 ㅡㅡ
@isola님 그리고 처음 댓글부터 생각났던거지만 오취리가 모든 흑인의 대표입니까? 오취리가 불편하면 모든 흑인이 불편하다로 귀결할 수 있는건지요?
삭제 되었습니다.
M250
IP 59.♡.139.226
08-08
2020-08-08 00:07:36
·
@isola님 아 네
M250
IP 59.♡.139.226
08-08
2020-08-08 00:08:48
·
@isola님 @M250님 아 유치해... 주무시죠. 댓 쓰고 삭제하고 튀는건 무슨 태도죠?
자준
IP 61.♡.182.107
08-08
2020-08-08 00:19:39
·
@M250님 그건 님이 댓글을 끊어 쓰셔서 위에 감정적인 댓글이 유치하다 쓴거고 바로 아래 다른 글이 더 올라온걸 이제 봤습니다. 이번에 모사의 당사자들끼리는 훈훈하게 마무리 된게 맞지만, 이런 모사를 하면서 언제든지 생길 수 있는 오해와 불쾌함을 오취리가 지적한 것이라 말씀드린겁니다. 그런 일반적인 상황을 지적한 것 만으로도 오취리의 발언은 충분히 가치가 있고, 오취리가 개인적으로 느꼈을 불쾌함은 대표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 자체로서 존중받을만 합니다. 당사자끼리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고 모든 상황이 종료되고 오취리를 보내버리는 상황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M250님 그리고 애초에 의견을 쓰셨으면 감정적인 대화는 필요 없었습니다. 쿨한척이 아니라, ‘서로’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되었기에 이양반이라고 반말한건 사과드립니다.
덴버공룡
IP 222.♡.41.152
08-07
2020-08-07 23: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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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흑인들은 블랙페이스 불만인데 왜 자신들의 인종을 일컷는 용어는 공식적으로 고치려고 안할까요? 흑인도 피부톤이 다양해서 검은 색이라고 생각하고 표현하는건 오해고 그저검다고 치부하는거고 차별이라 생각하면서도 말이죠. 저 블랙 페이스의 시작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아픈 과거인지는 알겠는데 그로 인해 의도가 없음에도 불과하고 아무것도 해서는 안되는 성역화되는 느낌이 강하네요. 실사야 흑인만 써야한다... 흑인을 쓰면 괜찮다고 하겠지만 실사가 아닌 창작물에 흑인은 묘사되면 안되는걸까요? 흑인을 묘사하려면 검은톤의 피부가 필요한데 하얗게 칠해야할까요?
@커피칼디님 이건 PC충들이 한 게 아니라 흑인사회 당사자들이 싸워온 겁니다 호도하지 마세요. 우리나라로 치면 순조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문화예요. 이게 우리 입장에서 상상이 되세요? 대체 뭐가 그리 불편해서 본인들이 싫다는 걸 끝까지 PC취급을 합니까. 1820년대에 PC라는 개념이 있어서 불편하다고 하던가요? 그런 맥락이 이해가 안 되시면 적어도 역지사지의 마음은 가져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사람이라면.
@Zivkovics님 마치 여성의 참정권을 얻기 위한 투쟁과 지금의 메갈이 이어지는 것 같은 시선인 거죠. 82년생 김지영의 세대와 진짜 차별받은 과거의 여성 역사가 한맥이 아닌 게 분명한 것처럼, 논란을 만드는 사람은 별개입니다. 흑인의 역사, 흑인의 투쟁, 그건 사실이지만 그들의 정신이 공통적으로 이어져서 지금의 논란을 만드는 건 아니죠. 스피커의 싸움에 불과합니다. 저게 왜? 하는 사람도 있고, 불편한 사람도 있는 거죠.
색을 칠하면 안 돼, 색을 안 칠하면 화이트워시니까 안 돼, 흑인을 배제해도 존재를 무시한 거라 안 된다니까요. 모두를 만족시키는 건 애초에 불가하고, 그래서 서구권에서는 아예 코스프레고 뭐고 다 피해갑니다. 싸우기 싫어서요. 이것도 어찌보면 펜스룰 아닌가요?
사람이라면 학생이라는 다른 약자에게 자신의 사상을 주입하기 위해 이기적이어선 안 되는 겁니다.
@커피칼디님 이 글 어느 누구도 학생들에게 한 오취리의 행동을 정당하다 착각하지 하지 않고요, NBC 간판 앵커는 블랙페이스 발언 하나 때문에 자리를 잃었습니다. 그건 그게 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거대한 사회의 흐름이기 때문이지 작은 PC충들 때문이 아니에요. 오히려 화이트워싱같은 비교적 최근 이야기보다 블랙페이스가 더 유구한 역사를 지닌 겁니다. 왜 내가 마음편하고 싶다고 이기적으로 PC질로 깎아내립니까? 커피칼디님은 순조 때부터 최근까지 메이저 사회에서 나와 내 인종을 분장하고 비하하는게 지속되어왔으면 징글징글하지 않으시겠어요? 어디서 주류가 아니라고 보시는지 모르지만 지금 블랙페이스는 옛날로 치면 분리정책처럼 그네들 사회에서 민감한 주제입니다. 쿨한 한국인이 있다고 우리가 역사적 아픔을 바로 잊어버리진 않지 않습니까.
강남역 묻지마 범인의 경우에도
남자 / 여자 사람들은
범인을 무시하지도 않았고
그 범인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범인의 뇌 속에서는
자신이 무시의 눈초리를 받는
진짜 현실이 존재했을 겁니다.
그럼 그 사람 입장에서는
현 차원에서의 물리적인 현실과
뇌속의 망상의 현실이 전혀 다르지는 않겠죠.
메트릭스의 존재를 모른다면 메트릭스의 현실과
메트릭스 밖의 현실이
둘다 똑같이 현실일 수 있는 것처럼요.
악플이 불편한거랑 이건 별개죠
전 악플이 불편해서
보복운전하듯 선을 넘어
과격해진 모습 보는거 같아서
악플은 불편해요
이대로 한국인도 백인처럼 너네를 조롱할 수 있는 사람들이니 조심 하면서 살자로 남는거는 안타깝습니다.
흑인꺼 훔쳐간다고 했을걸요;;;
??? : 따라는 하고 싶은데 흑인은 싫다?!
본판등장으로 흑인비하 논란 일던게 한방에 사그라 들었는데요.
누가 어떻게 봐도 본인이 괜찮다는건데 누가 뭐라 하나요?
언론처럼 논란을 만들고 논란일었다는것보다 낫지 않나요?
/Vollago
자신들의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Uneducated한 배신자 Blacks 아니겠습니까?
저 사람은 당연히 괜찮을 수도 있고 불편할 수도 있고 그건 본인의 자유입니다. 불편해야 정상이라고 누가 그랬나요? 그런 댓글 좀 찾아서 보여주세요...
본인이 괜찮은지 여부는 부차적인거고, 애초에 하지않는게 좋다라고 말씀하신 분들은 당사자가 괜찮을 수 있어도
블랙페이스로 상처받는 다른 흑인들이 있을 수 있다는게 골자였습니다.
예를들면 파이어 났었던 drum 님 글도
“당사자가 괜찮을 수 있다. 다만 당사자가 괜찮은지 여부와 상관없이 불편해하는 흑인들도 있을 수 있다. 당사자가 틀렸다는게 아니다”
라는 늬앙스였습니다.
근데 그런 글을 “당사자가 틀린거고, 교육 시켜야 된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계시는것 같아 드린 말씀입니다.
정말 그런 댓글을 보신거였다면, 제가 못봤나 보네요. 죄송합니다.
너의 그런 태도가 흑인들의 차별을 무디게 하는거라고!!!! 라며 공격하겠지요. 피씨충들
제가 다 고맙네요.. ㅠㅠ
이제부터는 블랙페이스는 안하는 걸로.. 조심하면 될 것 같습니다.
벤자민 아이두 씨의 인스타 게시물 주소 남깁니다
https://www.instagram.com/p/CDlOgs0nayl/?utm_source=ig_web_copy_link
가서 댓글 보니..
저 인스타 포스팅으로 학생들 기분 좀 나아지길 바란다. 너무 고통받았다
라고 댓글이 있는데,
그 대댓글로...
흑인이 더 많이 고통받았다 라며 장문을...
문제의 핵심이나 사리판단 능력은 현전히 떨어지는데 그걸 만회해볼 목적으로 남을 헐뜯어야 자신이 인정받는다고 착각하는 멍청이는 어디에나 있는 법입니다.
저는 차별받은 누군가가 있다면 차별에서 구해내고, 우리 스스로 차별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가는게 좋겠지요.
이번 사태를 다음과 같이 저는 정리했습니다.
1) 일단 코스플레하는데 이렇게 문제가 될만큼 멋지게, 완벽하게 코스플레를 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2) 하지만 블랙 페인팅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안만큼 앞으론 조금더 신중하게..
3) 그런 차별의 역사가 아니었다면 그냥 즐기고 웃을 수 있는 해프닝인데.. 왜.... ㅠㅠ.. 역시 차별은 나쁜거임!!
4) 웃겨 넘겨주는 흑인 여러분들은 진정 승리자!
5) 샘오취리는 전반적인 맥락을 좀 봐주지.. 넌 좀 아쉽다!
> 모든 흑인은 미국, 영국인이 아닙니다.
572를 비롯한 프로 불편러들은 이제 입다무시길...
불편하셨던 그분들은 아마 절대로 편해지지 않을거에요.
어떤 일이 있어도 불편하실게 그분들이라서요.
세상 모든 일에 다 불편할 사람이라, 약도 없을 겁니다. 이분들의 목적은 이해에 있는게 아니라 오로지 이기는 것만이 목적이거든요.
흑인이 등장하는 오페라, 연극, 뮤지컬은 한국인이 공연할수 없는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디오피아인들이 등장하는 오페라 아이다는 한국인이 공연할수 없다. 분장하면 흑인분장 인종차별이고 분장 안해도 워싱으로 인종 인종 차별이다.
눈찢는거도 아무리 악의없이 순수하게 아시아인 흉내낸거라해도 불편한 사람은 있을 수 있자나요
눈 찢어졌다는게 의외로 많은 서양인들은 비하표현인줄 모르고 그냥 쓰는거예요.
“아시안의 특징이라고 생각했지, 비하하려고 한게 아니다” 라는 점에서 블랙페이스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자꾸 눈찢는거랑 블랙페이스는 다르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본질적으로 별 차이가 없는 행위예요.
“눈을 찢는건 눈이 작다는 비하행위니 차별표현이고, 흑인은 원래 검은거니까 차별표현이 아니다” 라는 무의미한 댓글은 더이상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아뇨
눈찢는거랑 피부거먼거 흉내내는거랑 다르죠
눈찢는행위는 아시아인 외모에대한 '오해'입니다
아시아인 대부분이 그들이 흉내내는것처럼 눈이 그렇게 찢어지지 않았습니다.
근데 흑인피부는 '오해'가 아닌 팩트, 즉 '특징'입니다
특징이기에 그 인종을 묘사할때 피부를 까맣게 할수도 있는거죠
피부 하얀 흑인 보셨나요? 전세계에 마이클잭슨 말고 없습니다
http://m.kmib.co.kr/view.asp?arcid=0012838946
물론 사람은 기계가 찍어낸 물건이 아니기에 피부색이 다 다르죠
흑인역시 피부색을 색 코드처럼 분류하면 수천만 수억개에 이르겠죠?
하지만 '대체로' 피부가 검다는것에는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이건 마치 남자는 몸집이 크고 여자는 작다. 이런식으로 인식하는것과 같은거죠
물론 전세계 인구중 몸집이 작은 남자 있고 몸집이 큰 여자 있습니다. 하지만 큰 데이터를 봤을때 '대체로' 그렇다는겁니다
제가 주장하는바는 흑인의 피부색은 그 '대체적인' 특징이고
동양인의 눈 찢어진 그 묘사는 '대체적인' 특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겁니다.
네 저런 흑인 얼마든지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데이터'를 보자는겁니다
'일반적인' 흑인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피부가 검은 사람을 지칭하는거죠?
'남자' 하면 '머리가 짧고, 몸집이 크며, 목소리가 굵은' 그 '대체적인' 특징이 떠오르듯이 말입니다
하... 이 댓글만 수십개 보는 것 같네요...
큰 ‘데이터’ 를 보고 일반적인 흑인은 다 피부가
까맣지만 일반적인 동양인은 눈이 작지 않으니 다르다구요?
에휴
그럼 좀 오바마처럼 덜 까만 흑인은 기분나빠도 되고 정말 까만 사람은 따라한거니 괜찮은겁니까?
네 님은 그렇게 생각하세요
전 그만 쓰겠습니다.
다 까맣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대체로' 까맣다는 겁니다.
남자와 여자의 특징 수준으로만 해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자 중에서도 목소리 가늘고 키 작고 몸집 작은 남자가 있고
여자 중에서도 목소리 굵고 키 크고 몸집 큰 여자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남자는 목소리 굵고 키 크고 몸집이 크며, 여자는 목소리 가늘고 키 작고 몸집이 작다는 겁니다
그니까 그 인식이 틀렸다니까요??
많은 한국인들이 스위스 사람들은 요들송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현실은 스위스 사람들 요들송 전혀 안듣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판소리가 대중가요처럼 유행한다는 식으로 오해하는것 만츰이요
이처럼 동양인의 그 눈찢어짐 묘사는 저 머나먼 나라의 사람들이 우리들을 '잘못 인식하여' 생기는 오해라고 생각하는거죠 저는
하지만 흑인의 피부?
한눈에 알수있어요.. 마치 남자와 여자의 특징처럼요
그리고 이건 절대 인종차별이 아닌 그냥 인종의 '특징'이죠
그니까 저는 그게 이역만리 떨어진 머나먼 사람들이 우리 동양인을 '잘못' 인식해서 생기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는거죠
눈 찢어진건 오해고 피부 까만건 특징이다라구요?
...
그냥 더이상 얘기 해봐야 의미 가 없을 것 같네요. 님 생각은 잘 알겠습니다 ㅎㅎ
넵 감사합니다
명도 채도 다 다른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검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전세계 모든 남자의 목소리 음역대는 다 다를겁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남자의 목소리는 굵다 라는 것에는 동의할 것입니다
이정도 논리로 이해해달라는겁니다
아뇨 다릅니다
그건 앞서 말했지만 마치 핀란드 사람들은 자일리톨만 먹고 스위스 사람은 요들송만 즐겨듣는다 와 같은 특정 인구에 대한 오해라고 생각한다는게 제 요지입니다
사람 개개인마다 다른 유전자와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집단 내에서도 편차가 있고, 이를 무시하고 집단 전체를 일반화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며, 비합리적인 이유로 차이를 두는 것은 차별입니다.
다 같은 검은색이 아닙니다.
'대체적으로' 검다는겁니다
그건 오해죠
이정도 차이는 남자 목소리의 '대체적인' 음역대 범위에 속한다
라는게 제 주장입니당
그 많은 장문의 글들 어쩔....
빨래 끝!!
쭉 정주행 해서 읽었던 바에 의하면,
당사자 본인이 괜찮다고해도 다른 사람들은 불편할 수 있다 정도의 글이었습니다.
그 누구도 “불편하지 않은 당사자가 비정상” 이라고 한적은 없는데
어째서 “불편하지 않으면 비정상이고, 교육 시켜야 한다네요” 와 같은 식으로 의도적으로 사실관계를 틀리게 댓글을 다시는지는 모르겠네요...
이미 그 글들도 다 “당사자는 괜찮을 수 있다” 라는걸 전제로 쓴 글이니, 이 인스타로 논란 종결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의견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데 우리나라 커뮤니티는 너무 날이 서서 다른 의견을 적대시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 눈이 작은게 아닌데 눈 찢는건 당연히 비하니 블랙페이스와는 다르다”
“손흥민은 눈이 안 찢어졌으니까 블랙페이스랑 다르다. 적절한 비유가 아니다”
“케이팝 스타 중에 눈 작은 사람 못봤다.”
등등
이런 식의 본질이 아닌 대댓글을 자꾸 다시더라구요;; 그로인해 소모적인 논쟁만 계속 하게되구요
저도 이제 이 문제로 더이상 댓글 다는거 이제 안해야겠습니다. 나름 충분히 토론할만한, 깊게 고민해볼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소모적인 논쟁만 하고 비아냥만 받고...
572님도 귀국하셔서 쿨한 사람 되시길 바라요
또 유사한 케이스가 생겼을 때 이번 케이스를 사례가 마치 대법원판례처럼 작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저 사람한텐 괜찮았지만 다른 흑인을 완벽히 코스프레 한다고 검게 칠했을 때 그 당사자는 괜찮지 않을 수도 있을듯 합니다. 특히 차별이 존재하는 미국 같은데서는요. 조심해서 나쁠거 없죠
조롱의 의미가 아닌 재현의 의미로 코스프레하는 것은 전혀 문제없다로 인식되지않았으면 합니다
그논리면 조승우가 연기한 말아톤 자폐아, 요즘 인기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오정세가 연기하는 자폐아
이들 역시 자폐아를 흉내내며 연기한것이 문제가 돼나요?
저들이 연기한 자폐아나, 저 학생들이 연출한 관짝소년단이나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기에 문제가 없습니다.
둘 다 자폐아나 흑인을 비하하려는것이 아닌 그들의 특징을 '연출'한것 뿐이니까요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기에 문제가 없다” 는 abcedf님 의견이구요 차이가 있다고 보는 의견도 있으니 단정지을 수 없다고 봅니다.
뭐가 차이가 있냐고 말하시겠지만, 소모적인 논쟁이 계속 반복 되고 있으니 기존 글들을 통해 서로 의견의 차이를 이해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글이 남아있을지 모르겠지만 Drum님 글에 이미 같은 이유로 영화나 연극 얘기가 나왔으니 참고 바랍니다
우리가 약자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묘사하거나 할때 우리 마음대로 정의내리고 연출이 묘사만 한 거니 문제없다고 판단 내릴수 없습니다. 특히나 실존인물일 경우는 당연히 그런걸 할때 사전 동의를 얻거나 하지 않겠습니까
조승우가 연기한 그 자폐아한테 우리가 당신 얘기를 영화로 만들겠다는 동의는 구하지 않았을까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 사람들 개별개별이 좋아할지 아닐지 알 수가 없으니 미리 조심하는게 낫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마음대로 약자 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조롱의 의미가 아닌 묘사였다는 이유로 괜찮다고 정의내리는 것은 위험하지 않나.. 라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오정세, 조승우의 자폐아와
저 학생의 관짝소년단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설명해주시면 제가 거기에대해 반박하거나 수긍하겠습니다.
찾아보라는 말은 좀 무책임한 발언인것같아서 패스할게여
그럼 조승우 오정세 자폐아는 동의를 얻었으니 괜찮다는건가요?
그럼 전세계 자폐아나 자폐아를 둔 가족 중 단 1명이라도 조승우 오정세 자폐아 연기에 반감을 느끼면 사죄해야하는겁니까?
그리고
저 관짝소년단 역시 원작자에게 동의는 아니지만 동의와 비슷한 '호응, 감사' 의 의사는 받았습니다만?
사전동의와 사후감사의 차이인가요?
저도 지금까지 저런 인종차별이나 이런 것들 당사자가 괜찮으면 된 거 아닌가 라는 입장이었으나 이번 논란을 통해 앞으로 더 조심해야겠다고 느꼈지 역시 내 생각이 맞았다고 느끼진 않았습니다
앞으로 이런일이 생기면 더 조심하자는 쪽이지 완벽재현 코스프레 이런거라면 괜찮다고 제가 판단을 자의적으로 내려도 된다는 쪽은 전혀 아닌쪽으로 확신이 섰습니다
사실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이겨야겠다는 싸움 같이 느껴져서 대화하는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냥 더이상 댓글 안달겠습니다
네 무책임하죠 토론을 하실거면 상대방보고 직접 어디어디가서 찾아봐라 라고 할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그 글을 인용하시던지 해서 저에게 알려줘야죠
페미니스트한테 논리로 반박하면 '에휴..공부좀 더하고와^^' 이러는거랑 뭐가다르나요?
아뇨 저는 이해를 못했어요
그리고 이해를 하면 저는 깔끔하게 승복할겁니다
조승우의 자폐아와 학생들의 관짝소년단이 무슨차이가 있는지 저에게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세요
죄송하지만 조승우의 '말아톤' 과 오정세의 '사이코지만 괜찮아' 두 작품 다 '상업적' 영상물인데요?
두 작품 다 관객들에게 울음이든, 웃음이든 어떠한 감정을 유발시켜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소비된 컨텐츠인데
님 논리면 두 작품은 거대자본의 이익창출을 위해 자폐아를 상업적으로 이용한것이 되는건가요?
논쟁이 아니라 팩트인데요??
말아톤 이라는 영화는 분명 지금도 vod로 유료판매하고 있으며 상영당시 영화관에서 돈을 받고 대중들에게 팔았을겁니다
대중에게 돈을받고 물건을 파는것. 이것이 '상품'이 아니고 도대체 뭐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248950CLIEN
너무 길어요 ㅠㅠ
논쟁에 참여하실거면 간단히 요약해서 써주시길
그럼 그 짧은 글을 님이 직접 요약정도는 해 주셨어야죠... 저한테 읽으라고 하시는건 토론에서 너무 무책임한 떠넘김이네용
토론에서 책던져주고 '이거 읽어봐, 반박내용 다 들어있어' 이럴건가요? 본인이직접 이야기를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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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블랙페이스 어쩌고 하는 글은 솔직히 제가 주장하는 논점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같네요
저는 지금 오정세, 조승우의 자폐아 연출과 고등학생의 흑인 연출. 이 두개의 차이점이 뭐가 있냐에 대해 묻고있습니다
블랙페이스의 역사가 어쩌고저쩌고...해서 흑인연출은 옳지않다. 네 인정할게요
근데 그 이야기가 자폐아 연기하는 조승우의 연출행위를 정당화시키는건 아니잖아요
역사적 맥락이 있으면 흉내내면 안되고
역사적 맥락이 없으면 흉내내도 괜찮은건가요?
흠.. 논리적으로 납득이 안가네요
분명 전세계 자폐아 중 몇몇은 티비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흉내내며 연기하는 연예인의 모습을 보며 부끄러워하거나 화낼수도 있을텐데
그런사람이 존재한다면 그것 역시 흑인의 핍박과 설움과도 같은 '역사적 맥락'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티비에서 자폐아 연기를 보며 화나거나 부끄러워하는 자폐아가 단 1도 없다는 것에 확신하시나요?
뭐 언급이야 많았지만
저한테 논리적으로 와닿는 언급은 현재까진 없네요
제가 의견들에 귀를 닫고 있는것이 아니라 그 의견들이 제 귀에는 논리적으로 들리지 않을 뿐입니다
조승우의 자폐연기와 저 학생들의 흑인연기 이 두가지가 왜 본질적으로 다른것인지 저한테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 주시면 저는 100번이고 천번이고 고개를 조아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당
부디 제 키보드가 움찔하지도 못할정도의 논리를 가져와 주십시오 꾸벅 (_._)
다르지 않아야 정상이다
근데 이 사회가 이상하게 전자는 받아들이고 후자는 못받아들인다
이런 결론이시군요
잘 알겠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제가 뭐 딱히 반박하거나 할 여지가 없는거같네용
차별이 너무 심해서 불편합니다.
토론이 아니라 논쟁을 하고 싶으신거죠
저는 승복을 한다라뇨 전 승복을 하고싶은 마음도 그쪽의 승복을 받아내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닌데 말입니다. 저는 정말 마지막으로 빠지겠습니다. 혹시나하고 기대했네요
혐오와 무시를 동일선 상에 두고 비교하다보니 무리수가 나오는 거죠.
의정부고 PC 논란에 역대급 독립군 사진이 가려지는 게 안타깝습니다.
안녕 572...
사회적으로 존댓말을 쓰는 것이 예의이고, 지켜야 할 관습이지만 사적인 영역 예컨대, 어떤 부모와 자식 관계에서는 반말이 그리 문제가 되지 않죠.
그걸 옆에서 보던 다른 사람이 부모에게 반말을 한다고 뭐라 한 소리 한다면 어떨까요? 뭐 하나로 결론 내리긴 어렵지만, 누군가에는 용인 가능한 영역이고 누군가에게는 안될 일일 수도 있겠죠.
예의는 사회 관습인 동시에 당사자들 간의 관계이고 상호작용이 중요하니까요.
일단 저는 지금 이 논란들이 굉장히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화 되어가고, 다문화로 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겪고 이야기해야 할 내용들일테니까요.
이걸 예의나 배려 차원에서 이야기하면
누구만이 잘못했다거나, 잘못의 비중이 크다고 하기 보다는, 서로에 대해 몰랐던 부분들이 있어서 오해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 블랙 페이스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 많은 분들이 이번을 계기로 알게 되었다 생각하는데요, 설령 이것이 우리 문화권과 관련이 없는 것이었다 해도 무시하거나 외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친구가 지닌 개인적 트라우마가 나로 인한 것이 아니라 해도 배려해줘야 할 때가 있는 것처럼요.
2. 당사자가 부정적이지 않다고 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 해도, 누구는 존댓말을 쓰지 않으면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는 것처럼 이번 일의 당사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해도 이걸 보는 다른 누군가는 불편한 기억을 더듬을 수도 있으니, 오용과 남용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
3. 민감한 영역, 금기에 대한 선을 일러줄 때는 보다 차분할 필요가 있겠다는 것. 때론 그것이 지나친 감정적 대응이 되면 뜻하지 않은 부작용으로 인해 건강한 논의가 어렵고, 차별만 심화할 수도 있겠다는 것.
이번을 통해서 보다 성숙해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댓글에 양반이란 글을 쓰지마십시오.
오취리가 불편하면 모든 흑인이 불편하다로 귀결할 수 있는건지요?
@M250님 아 유치해... 주무시죠. 댓 쓰고 삭제하고 튀는건 무슨 태도죠?
흑인도 피부톤이 다양해서 검은 색이라고 생각하고 표현하는건 오해고 그저검다고 치부하는거고 차별이라 생각하면서도 말이죠.
저 블랙 페이스의 시작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아픈 과거인지는 알겠는데 그로 인해 의도가 없음에도 불과하고 아무것도 해서는 안되는 성역화되는 느낌이 강하네요.
실사야 흑인만 써야한다... 흑인을 쓰면 괜찮다고 하겠지만 실사가 아닌 창작물에 흑인은 묘사되면 안되는걸까요?
흑인을 묘사하려면 검은톤의 피부가 필요한데 하얗게 칠해야할까요?
이것도 사대주의처럼 꼭 백인이 잘못한 문화를 의미 그대로 가져와서 훈장질 해야 했을까요.
코스프레에서 흑인이라는 것만 찍어서 의미 부여 좀 그만해야죠.
잘나가는 여성 기업인 말하면 여자의 몸인 걸 부각해야 하고,
장애인이 스포츠에서 상을 타도 장애인인 걸 부각해야 하고...
그렇게 껍데기에 매몰되어 가네요.
서구 문화권에선 pc가 좋아서 승리한게 아니라, 끈질겨서 상대 하지 않고 피해가는 거에요.
흑인의 역사, 흑인의 투쟁, 그건 사실이지만 그들의 정신이 공통적으로 이어져서 지금의 논란을 만드는 건 아니죠.
스피커의 싸움에 불과합니다. 저게 왜? 하는 사람도 있고, 불편한 사람도 있는 거죠.
색을 칠하면 안 돼, 색을 안 칠하면 화이트워시니까 안 돼, 흑인을 배제해도 존재를 무시한 거라 안 된다니까요.
모두를 만족시키는 건 애초에 불가하고, 그래서 서구권에서는 아예 코스프레고 뭐고 다 피해갑니다.
싸우기 싫어서요. 이것도 어찌보면 펜스룰 아닌가요?
사람이라면 학생이라는 다른 약자에게 자신의 사상을 주입하기 위해 이기적이어선 안 되는 겁니다.
원본 영상에 대해 존중을 하고 있음을 느껴서 댓글도 달아주고 한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