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걸리거나 그랬을 때 사회가 모든 게 다 완벽하고 공정할 순 없어. 그런데 중요한 건 뭐냐면 국민들이 볼 때 공정한 척이라도 하고 공정해 보이게 라도 해야 돼. 그 뜻이 뭐냐? 일단 걸리면 가야 된다는 말이야. 그리고 그게 뭐 여러 가지 야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걸렸을 때 아니 그럴 수도 있지 성내는 식으로 나오면 안 되거든. 그렇게 되면 이게 정글의 법칙으로 가요. 그냥 힘의 크기에 따라서 내가 받을 위험성이 아주 현격하게 그것도 게다가 실제 그런 면이 있지만 그게 공개적으로 공식화되면 안 되는 거거든. ..."
"걸리면 가야 된다."
-한동훈
무죄 주장하면서 언플 열심히 하더니
추훈아 동하다. 가자
이러면 말이 깔끔한데, 뒤가 구린 소리를 하려니 저렇게 장황하고 사족이 길어지고...-_-
검찰이 기소하면 받아들여라
공식적으로 항의 하지 말고 ?
이런뜻인가요???
감동적이네요
본인이 여러 가지 야로를 당하시면 어떻게 반응하실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한번 당해 보시면 잘 관찰해 드리겠습니다.
말이 워낙 횡설수설이라 정리하기는 어렵지만,, 대략 제 개인적인 해석으로는,.
1. 사회는 공정하지않다 그건 불가능.
2. 그러나 적어도 국민들이 보기에 우리 사회가 공정하다고 믿게 만들어줄수는 있다.
3. 그게 우리 검사들이 하는 일이다.
4. 그래서 그 일을 해야하는데, 그 과정에서 우리가 어떤 야로를 쓰더라도 그걸 갖고 뭐라고하면 안된다.
5. 야로가 발각되도 그자식은 그걸 갖고 억울하다고 떠들면 안됨.
6. 일단 우리가 걸었으면, 그새끼는 그냥 잔말말고 가야한다.
7. 왜냐하면 그게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일이니까. 사회를 공정하게 보이게 만드는 일을하는게 우리니까. 우리가 그새끼가 나쁜새끼다 했는데 무슨 야로가 있었니 하며 떠들고 안가면,,,,사회가 공정하게 보이지않는다, 즉 우리한테 그렇게 떠드는것 자체가 사회정의를 무너뜨리는행위.
8. 우리가 곧 정의다. 이 사회의 정의를 만들어가는건 검사들이란말이다.
9. 그래서 내가 저새끼는 나쁜새끼다 라고 하면 그냥 그새끼는 무조건 나쁜 새끼가 되야하는거야.
그새끼가 어떤 새끼건, 그게 사실이 아니건 말건 상관없어, 내말이 곧 정의야. 거기에 토달면 안됨. 알았어?
저는 이렇게 읽혔습니다. 뭐 다른 전문가들도 대충 비슷하게 해석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