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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자존심이 상해서 집에 있기가 싫었습니다. 181

147
2020-08-07 05:47:51 수정일 : 2020-08-07 05:50:10 119.♡.146.203
magicriver

31개월된 딸을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서울로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5시에 일어납니다. 5시 반쯤에 일어나도 지장은 없지만, 여유있게 행동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5시를 기상시간으로 정해두고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일어나서 30분 정도 게으름을 피우기도 합니다.

아내는 딸 아이를 어린이집 보내고 아는 사람을 통해 근처의 공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침은 딸이나 아내를 깨우지 않도록 조심히 씻고 간단히 먹고 나갑니다. 제 출근 시간은 6시 반이고, 아내의 출근 시간은 9시입니다. 


회사가 끝나면 언제나 최대한 빠르게 집에 가고 있습니다. 공장일이 끝나고 어린이집에서 딸을 데리고서 집에 오는 시간이 5시~6시인데, 저는 5시에 회사가 끝나면 보통 6시 10분~6시 30분 사이에 집에 도착합니다. 그렇지만 일 때문에 가끔 늦게 퇴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달에 2~3번 정도는 그러는 것 같습니다.


집에 오면 보통 아내가 딸에게 저녁밥을 먹이고 있습니다. 저는 도착하면 바로 씻으러 들어가고, 20분 내외로 씻고 나옵니다.

아내가 저녁에 먹을 음식을 만드는 동안 밥을 제가 먹이기도 합니다. 밥을 잘 안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거의 8시까지 먹이는 경우도 흔합니다. 음식이 준비되면 제가 상을 차리고 반찬이나 물등 이것저것 자잘한 것을 챙깁니다. 밥을 먹고 나면 상을 치우고 설겆이를 합니다.

딸아이랑 놀아주고 있다보면 아내가 설겆이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제가 치우고 설겆이까지 전부 하고 있습니다.

그 후에는 딸아이를 목욕 시키고 로션을 바르고 머리를 말립니다. 목욕시키고 머리 말리는 것은 제가 하고, 로션을 바르는 것은 아내가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 감는 것을 싫어해서 맨날 징징대고, 머리를 말릴 때에도 싫다고 발버둥을 치기 때문에 피곤하게 느껴지지만 매일 해야 하는 일이니까 합니다. 2일마다 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름에는 되도록 매일합니다.


그러고 나면 9시쯤이 되고, 딸은 TV를 보면서 놉니다. 이부자리를 펴고 함께 놀아주고 하다보면 슬슬 피곤하고 졸립니다. 10시쯤 아내가 씻으러 들어가면, 기저귀를 갈고 자리에 눕히고 저도 옆에 같이 눕습니다. 

딸은 매일 떼를 쓰고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하지만 정말 귀엽습니다. 그렇지만 피곤한건 어쩔 수 없습니다. TV를 보면서 따라한다고 제 손을 당기며 같이 놀아주길 바랍니다.

누웠다 일어났다 하면서 노래를 같이 부르거나 춤을 추거나 하면서 함께 놀아주는데, 제 표정이 안좋았나 봅니다. 딸은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잘 놀았지만, 씻고 나온 아내가 제가 피곤해 하는 표정을 보더니 '딸이 잘때까지 집에 들어오지마. 밖에서 운동을 하든 뭘 하든 자기 전까지 들어오지말고 그냥 밖에 있어. 맨날 피곤해하는 것보다 그게 낫겠어' (경고를 주는 듯한 표정으로)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별거 아닌 말 같았지만,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짜증이 납니다. 매일매일 최대한 빨리 퇴근해서 저 나름대로 열심히 돌보고 해야 할 일을 하는데, 애초에 그런 일들은 별로 필요가 없었나 봅니다. 제가 피곤하다고 짜증내는 모습을 보느니, 차라리 제가 안들어오는게 낫다고 생각하는거니까요.

제가 잠만 자고 회사만 다니면 된다면, 굳이 잠은 뭐하러 집에서 자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저도 이미 삐딱해졌습니다.) 아내가 필요없다는데 '집에서 잠이라도 재워주세요' 라고 하면서 집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건 대등한 관계가 아니고, 구걸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밤중에 집에서 나와 회사로 왔습니다. 아내에게 '내가 필요 없는데 왜 굳이 잠은 뭐하러 집에서 자야 하냐' 라고 쏘아붙이구요. 

유치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상한 자존심이 쉽게 회복되질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뭐하러 집에서 노력했나 하는 생각이 계속 머리에 맴돌아서 집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회사라고 딱히 잠을 잘만한 장소가 있는 건 아닙니다. 대충 자리에서 의자를 펴고 누운 자세로 잠을 잡니다. 옷을 가볍게 입고 왔더니 춥네요.

5시쯤에 깨어서 이 글을 적습니다. 아내에게 보여주고 제 기분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말로 전달하면 말다툼이 되고, 제가 느끼는 기분을 제대로 전달하기도 힘들 것 같으니까요.


아직도 집에서 나온게 별로 후회되진 않습니다. 아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렇지만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일이나 하려고 합니다. 오늘 퇴근 후의 일은 퇴근 후에 걱정하려고 합니다. 

magicriver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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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1]
Requiem
IP 218.♡.102.36
08-07 2020-08-07 05:55:21
·
이해합니다. 저도 5시반에 일어나 6시에 출근하는 일을 벌써 10여년해왔죠. 애들은 이제 5,3학년입니다. 신혼초 맞벌이로 많은 트러블이 있었지만 저는과감하게 맞벌이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한테 삶의 여유를 주었죠. 애들이 어렸을땐 힘들었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퇴근하고오면 반겨주는아이들과 와이프. 누구보다 힘들게 일한다고 생각하지만 저느 그래도 집에와서 위안을 얻습니다. 피하지마세요 지금은 맘이편하겠지만 더 악화될겁니다. 대화를 많이하시고 서로 이해할수있는 방법을 찾으셨으면합니다 힘내시길
멋진상우
IP 125.♡.166.53
08-07 2020-08-07 05:56:28
·
아마 댓글중 대다수는 무조건 여자 말을 듣는게 상책이라는 댓글이 달릴 텐데요. 저는 그런 댓글에는 동의하지 않고요.
아내가 잘못하신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맞벌이 상황이니 어느 정도 감안해야겠지만(충분히 가사는 나눠서 하시는것 같고요) 그래도 저런 말은 부부 사이에 하면 안되죠. 부부는 무조건 서로 양보해야하는 사이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하지만 저는 외박은 안할것 같네요.
윈터린
IP 14.♡.228.216
08-07 2020-08-07 08:28:28
·
@멋진상우님 여자 말을 듣는게 상책이라는 말 자체는 다들 동의하지 않을 겁니다. 다만 이혼하거나 크게 싸우고 싶지 않아서 결론이 그렇게 나는 것이겠지요. 논리적으로 잘잘못 따지면 최상이지만, 논리적으로 밀리면 감성 모드로 바뀌기 때문에 답이 안나옵니다. 뭐 어쨋든 이런 부딪힘에는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합니다. 아주 보살이 되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나옹
IP 39.♡.37.119
08-07 2020-08-07 10:00:04 / 수정일: 2020-08-07 10:13:22
·
@멋진상우님

저도 맞벌이 여성입니다만 이건 아내분이 잘못하셨어요. 장거리 출퇴근에 매일 아이 씻기기 설겆이도 도맡아하시고 놀아주기도 하시고 많이 힘드시겠어요. 격려는 못햬줘도 저렇게 심한 말이이라뇨.
hoi--
IP 221.♡.34.11
08-07 2020-08-07 10:19:24
·
@멋진상우님 왜 여자는 남자말을 안들어주는 걸까요 남자는 그토록배려하는데 여자는 ㅜㅜ
물론 다 힘든점이 있겠지만 이런글을 보면 남자가 불쌍합니다
나옹
IP 39.♡.37.119
08-07 2020-08-07 10:33:50
·
@멋진상우님
하지만 글쓴분도 잘한 건 없습니다. 집을 나와버리다뇨. 심한말에 대해서는 사과를 받아야 하지만 저건 아닙니다. 지금 두 사람다 너무 힘든 상황을 참고 참다가 폭발한 겁니다. 대응을 둘다 잘못했어요. 서툴어서 그런 겁니다.

이 시기는 어쩔 수 없어요. 싸울 건 싸우되 서로 극단적인 상황은 가지 않도록 선을 지켜야 합니다. 일단 집을 나간 건 사과를 하시고 부인분에게도 사과 받으시길. 그리고 앞으로는 빈말이라도 힘들지. 괜찮니 이런말을 해보세요. 작은 말 한마디가 상황을 바꿀 수 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클루니
IP 112.♡.166.26
08-07 2020-08-07 05:59:11
·
두분다 정말 맞벌이에 가정에 충실하게 사시는데 그 임계치(?)에 이른것 같네요. 한번씩 터질때가 있어서 두 아이의 아빠인 저도 와이프랑 가꿈 이렇게 투닥투닥 합니다. 자존심 상해도 너무 길게 끌지 마세요. 뭐 어쩌겠습니까..
돈컴즈
IP 112.♡.123.81
08-07 2020-08-07 08:53:32
·
@클루니님
동감합니다. 육아는 본질적으로 힘듭니다. 맞벌이에 장거리 출퇴근 그리고 도와주는 분이 없다면 아주아주 더 힘든게 정상입니다. 아내분의 반응도 글쓴분의 힘듬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저 참고 버티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조금만 더 자라면 목욕도 식사 시키는것도 수월해질테니까요.
비천사
IP 211.♡.147.2
08-07 2020-08-07 06:00:19
·
님께서도 힘드시겠지만, 아내분이 많이 힘드셔서 그런 듯합니다. 말을 그렇게 하셔서 기분 상하셨겠지만 본심이 아니실거구요. 애와 놀때 조금 더 즐거워하는 표정해달란 소리로 이해하시면 좋겠네요. 아이는 아버지가 안계셔서 얼마나 무서울까요.
썬플님
IP 223.♡.41.196
08-07 2020-08-07 09:23:47
·
@비천사님 서로이해해야지 한쪽에만 강요는 폭력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해요.
무지개원리01
IP 119.♡.146.36
08-07 2020-08-07 13:03:05
·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같은 행동과 말을 해도 표정이 어둡고 짜증난다면 그것이 진심 같지 않게 느껴지거든요
즐거운 생각 기쁜 마음으로 마음속에 자신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돌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츤데레 보다 다정함을 표현을 해주세요
쿠팡상미당불매
IP 1.♡.77.119
08-07 2020-08-07 06:00:33 / 수정일: 2020-08-07 06:01:53
·
마음이 힘드셨겠네요.
이왕 이야기하는 거 '그렇게 놀아 줄거면 나가'라고 하는 것보단 '놀아주는 거 좀 더 즐겁게 놀아줘'라고 말했음 좋았을 텐데 말이죠.
글쓴 분도 힘드셨겠지만, 아내분도 뭔가 쌓인 게 있어서 워딩이 세게 나온 게 아닐까요?
나가버리면 기분은 나아지시겠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내분과 잘 이야기해보세요.
판디
IP 24.♡.32.152
08-07 2020-08-07 06:04:19
·
힘내세요. 애가 어릴 때 부부가 힘드니 여유가 없어서 예민해지고 안할 말도 하게되고 그렇더라고요. 와이프 분은 나도 힘든데 너만 힘드냐 혼자 티 다내고 있네 라고 속으로 생각하다가 말이 툭 튀어나온 걸 수 있어요. 와이프 분이 말을 좀 심하게 하면, 너도 힘들어서 그러는구나 내가 받아줘야지 누가 받아주나.. 내가 보살이다 라고 생각하면 좀 나아집니다 ㅠㅠ 그래도 뭐 진짜로 보살은 아니니까 너무 힘들 땐 티격태격하게 되더라고요. 잘 얘기하시고 뭐 맛있는거라도 같이 드시면서 푸세요.
앗싸조쿠나
IP 59.♡.202.103
08-07 2020-08-07 06:05:47 / 수정일: 2020-08-07 06:06:42
·
집을 나오신거는 아닌거 같네요. 오히려 이게 또 다른 싸움의 동기를 제공하게 될 수도 있어요. 지지고 볶더라도 잠은 집에서 주무시고 각방도 쓰지 않는게 좋습니다. 와이프분이 섭섭한 말 하신건 피곤해하는 모습자체보다도 다른 불만이 쌓여서 그런 걸수도 있으니 어떤 식으로든 대화의 기회를 만드시는 걸 권합니다. 와이프 입장에서는 '어떻게 말 한마디에 집을 나갈 수가 있어?' 라고 단정할 수도 있듯이요.
하아앜
IP 112.♡.224.205
08-07 2020-08-07 06:06:04
·
힘드시겠어요
두분다 일하시다보니 각자 피로감이 상당하셨겠네요
맞벌이하며 육아하는게 쉽지 않죠
고생많으십니다
글쓴님의 진실된 글로 결혼에 대해 조금이나마 느끼고갑니다
굿범
IP 221.♡.232.40
08-07 2020-08-07 06:16:51
·
아이가 좀 크면 좋아지리라 봐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엄마아빠 손이 많이 갈 때라서 서로 감정 상할일도 많아지나봐요.
힘내시란 말 밖에 못드리네요.
라바맨
IP 58.♡.252.113
08-07 2020-08-07 06:19:56
·
참 아이 기르는게 힘들더라구요. 게다가 두 분 모두 직장생활까지 하시니 스트레스에 서로 지나치게 예민하셨나 봅니다.
두 분 모두 화는 낼만큼 내셨으니 화해하시고 대화를 좀 더 하셨으면 하네요.
바람불어온곳
IP 223.♡.33.44
08-07 2020-08-07 06:28:45
·
힘내세요. 원래 산다는건 팍팍한거같아요. 그와중에 행복한걸 찾는거죠 뭐
komak
IP 122.♡.252.11
08-07 2020-08-07 06:29:03
·
아이셋 9살 7살 0살 아빠입니다. 야간 일 하고 6:0퇴근하고 집에오자마자 아기 우유먹이고 재우고 10시 잠자고 1:00 투잡 갔다가 6시 퇴근 후 와이프가 차려준 저녁먹고 아기 목욕시키고 마사지해주고 우유먹이고 초딩 유딩 숙제 봐주다가 저녁 8:00 다시 출근합니다. 서로가 힘든 시기인것 같습니다. 내가 힘들면 상대가 대신 해주길 바라고 그걸 못해주면 미워보이기도 합니다. 내가 상처받는 말을 배우자에게 듣더라도 진심이 아니라 현재 특수상황이다보니 하며 이해해 주시면 좀 괜찮지 않을까 글 남겨봅니다. 나 자신의 내공을 기르시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적인 말투는 최대한 피하시고 상처받았다고 추후에 표현하시면 아내분도 이해해주시리라 봅니다.
Skye3977
IP 123.♡.83.12
08-07 2020-08-07 07:17:11 / 수정일: 2020-08-07 07:17:33
·
@komak님 잠은 언제 주무세요. 돈벌고 가족과 시간보내는게 제일이지만, 건강을 잃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건강 잘챙기시구요. 가장의 어깨가 무거움을 komak님글에서 느낌니다.
꼬순내
IP 211.♡.99.17
08-07 2020-08-07 08:47:49
·
@komak님
와 응원합니다. 눈물도 살짝 날려고 하네요

전 아들셋 8 5 3 아빠인데 화이팅 입니다!
나옹
IP 39.♡.37.119
08-07 2020-08-07 10:16:11
·
@komak님

잠을 언제 주무십니까. 기본적인 건강은 챙기셔야죠. 걱정되네요.
하늘바람유후
IP 211.♡.230.121
08-07 2020-08-07 14:08:04
·
@komak님 헐. 롱런하셔야죠. 아내, 아이들과 오래오래 함께 하기 위해서 좀 쉬셔요.
뿌악
IP 211.♡.191.96
08-07 2020-08-07 06:36:26
·
결국엔 남자가 먼저 말을 걸게 되는것 가 아요
저도 아이가 27개월인데 아기 키우는 동안 은 둘 다 감정이 민감해져 있고 이 감정을 어디 풀 곳이 없기 때문에 자그마한 모습에도 평소엔 넘어갈 말들을 걸고 넘어 집니다... 정말 대화 많이 하세요. 먼저 말 건다고 지는것도 아니고 부부사이에 지고 이기는건 제 기준엔 없다고 봅니다.
명탐정코란
IP 125.♡.197.197
08-07 2020-08-07 06:40:24
·
두분 다 조금은 지쳐있나봅니다...

힘내세요!!! magicriver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바이데이
IP 211.♡.150.76
08-07 2020-08-07 06:40:59 / 수정일: 2020-08-07 06:42:06
·
저랑은 케이스가 다르지만, 혹여나 도움이 되실까하여 적어볼게요.
1. 아기는 18개월 외동
2. 외벌이 (퇴근하고 집에 오면 19:30 정도..)
3. 왠만해서 아이목욕은 제가 한다고 했습니다.
(야근으로 늦으면 미리 고지하고, 아내가 합니다)
4. 목욕 후는 아내가 합니다(말리기, 로션, 옷입히기)
5. 딸이 자러 가기전까지는 공동으로 놉니다.
6. 아이와 아내가 같이 자러갑니다.
7. 저도 이후 샤워 후 자러갑니다.

육아에 대한 재분담을 하셔야할 것 같아요.
말하지 않고 맘에 두면 부부관계가 상합니다.
rocketmoon
IP 61.♡.201.83
08-07 2020-08-07 07:37:18
·
@바이데이님 저분도 그렇게 하고 계시는데요?
꼬순내
IP 211.♡.99.17
08-07 2020-08-07 08:49:36
·
@rocketmoon님
글쓴이는 2번 맞벌이고
글쓴이는 4번을 더 하네요

참 쉽지 않쵸
모폴로지
IP 223.♡.11.6
08-07 2020-08-07 13:03:57 / 수정일: 2020-08-07 13:09:03
·
@바이데이님
외벌이랑 맞벌이 차이가 좀 있을겁니다.
애가 돌 지나면 어린이집 가는 동안 쉴 수 있는데 마냥 쉬는건 아니고, 집안일 해야하지요.
여튼 그 시간에 할일을 퇴근하고 해야한다면 분명 어려울겁니다.
저희집은 아들 둘 29개월 13개월인데 외벌이라 그나마 간신히 버티는 중..
애들이 커가면서 점점 나아지는게 몸으로 체감 됩니다.

요즘 남자라면 야간 투잡 뛰는거 아니면, 육아는 대부분 나눠서 하고 내용은 저랑 비슷해 보여 스킵하겠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볶은양파
IP 39.♡.15.164
08-07 2020-08-07 06:47:22 / 수정일: 2020-08-07 06:48:45
·
충분히 이해합니다 서로간에 상황이 피곤하고 짜증 나니까 그걸 꼴보기 싫어 하는 마음도 있을 수 있죠. 저도 글쓴 분처럼 집을 나와서 2주일 정도 집에 안 들어가고 차에서 지낸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정말 모든 것이 다 꼴 보기 싫었을 때 였고, 누군가가 집을 나가야 한다면 와이프랑 아이들이 아니라 몸이 가벼운 제가 나가는게 맞았거든요. 짜증나서 화풀이 하게 될게 뻔한데 뭐 하러 굳이 얼굴을 보고 지나친 스트레스를 추가로 더 만들어야하나라는 생각이 강했던 거 같습니다.

사실 제 경우는 20대 때도 회사내에서 골판지를 깔고 자는 일들이 허다 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다지 힘들지 않았었거든요. 그래서 의외로 그렇게 더 오래 살아도 괜찮겠다고 생각할 무렵 와이프한테 먼저 연락이 왔었습니다 얘기 좀 하자고....

지금이야 와이프가 제 직장생활과 생활패턴을 어느 정도 인정해 주는 상황으로 발전을 했지만.... 서로 간의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고 내 입장만 우선하게 되는 경우들이 분명히 있죠. 그럴 때는 얼굴을 보는 시간을 줄여서 각자 이거 저거 생각할 시간을 가지는 것도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도 아닌데 한밤 중에 집에서 나온 것 가지고 마음에 크게 빚 가지지 마세요. 내가 결혼한 건 배우자의 행복을 위해서도 있지만 나의 행복도 그안에 포함이 되어 있다는 걸 잊으시면 안 됩니다.

다만 혹시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결혼할 때 와이프는 저보다 아이들을 더 챙기겠다고 선언을 한 상태였고 저는 애초부터 그걸 인정하면서 결혼을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제게 가지는 우선순위 관심 때문에 제가 딱히 힘들거나 그러지는 않거든요. 특히 아이가 어릴 때는 더 그런 걸 바라면 안 되는 상태인 건 글 쓴 글도 너무나 잘 알고 계실 거니 그 정도만 생각하고 계시면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reticulocyte
IP 210.♡.61.149
08-07 2020-08-07 08:16:15
·
@볶은양파님 "내가 결혼한 건 배우자의 행복을 위해서도 있지만 나의 행복도 그안에 포함이 되어 있다는 걸 잊으시면 안 됩니다."
이거 생각보다 중요한 것이죠.
극한의긍정
IP 175.♡.107.92
08-07 2020-08-07 06:53:43
·
31개월 아이 양육 맞벌이. 정말 힘드시겠네요.
체력적으로 두분 다 한계에 왔을수 있겠어요.
두분 모두에게 필요한게 정서적 지지일텐데 그런 정서적 지지는 몸과 맘이 편할 때 나오죠.
아마 글쓴님 아내분 퇴근 후 내내 글쓴님 기색을 살폈을 수도 있어요. 딴엔 회사서 피곤했구나 하는데 본인도 피곤하니 말에 가시를 달고 말했을 수도 있겠네요.
제 보기엔 아내분이 특별히 냉정하다기보다 그냥 두분의 피로가 전해지네요. 고맙다. 대견하다. 우리 부모 역할 처음인데 정말 잘 하고 있다. 애쓴다. 이런 말 한마디가 서로 고갈된 에너지 올려줄 부스터라 생각하심 좋겠네요. 이런건 한쪽에서 말고 두분다. 아 글고 목욕 이틀에 한번 해도 문제없어요. 서로 너무 지치지 않게 조절하셔요.
바른생활맨
IP 223.♡.51.88
08-07 2020-08-07 06:58:08
·
다들 비슷하게 사시네요. 풀어라한다고 풀리겠냐마는 다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서로서로 한발만 양보하시고 부부지않습니까? 회사가면 더이상한 사람에게도 조아리는 경우가있는데.. 내 아내고 내 딸이니까... 이러면서 한수 접어두시죠. 그러면 아내분도 아시지않으까요.

그리고저는 싸워도 절대로 집나가지않습니다. 나가면 개고생... 내가 어떻게 이집을 마련했는데...~!
홀릴레오
IP 14.♡.49.250
08-07 2020-08-07 07:05:55
·
결국은 부부사이에 대화문제 아닐까요? 저도 매번 느끼는문제이지만 나는 가정을 위해서 최대한의 노력과 행동을 하고있다 생각하더라도 그 노력/행동/희생(?)이 아내의 공감을 100프로 얻지는 못하더군요, 지난 부부싸움에서 유추한 바 아내분도 아내분 나름 쌓인게 있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예를 들어 남편분이 새벽5시에 일어나 아내와 딸을 깨우지 않기 위해 조심해서 출근하신후 업무후 퇴근 + 잠들기까지의 일과가 힘든중 최선을 다한결과 이지만, 딸이 일어나면 어린이집 보내기까지의 준비 + 아내분 본인의 출근준비 + 업무 + 어린이 집 핔업 + 저녁 먹이기 까지의 일과 또한 그에 못지않은 강행군이라는걸 생각해야하는거죠. 아내분은 똑같이 힘든상황에서 열심히 사는데 왜 혼자 힘든 티 내면서 딸과 보내주는 시간에 얼굴을 구기고 있느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니 난 이렇게 희생하면서 가정을 위해 노력했는데 아내는 저런식으로 나온다라고 기분 상하시기 보다는 동지애를 가지고 두분이 한편에 서서 쉽지 않은 시기 헤쳐나가시길 빕니다.
바다가좋아
IP 223.♡.34.116
08-07 2020-08-07 07:22:55 / 수정일: 2020-08-07 07:23:39
·
한말씀 드리자면 저는 17년 외벌이 였습니다
육아때는 퇴근후 최대한의 육아를 도와야 한다는 와이프말에 동의하여 시간이 될때는 같이 했습니다.
5년동안 주말에 혼자 나가본적 없습니다. 그런데도 와이프는 서운하다 하네요. 그말에 저도 화를 냈고 싸우기도 많이 했습니다. 외벌이에 이렇게 같이 하는데 왜 서운하다 하는지. .
지금 생각해보면 육아는 전쟁이고 처음 맞이하는 어려움이기에 성인이라도 고맙다는 생각보다 좀더 해주길 원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두분다 신경이 날카롭기에 따뜻한 말보다는 상처입는말을 많이 하는 시점입니다.
잘해결 하실거라 믿습니다. 먼저 따뜻한말을 했었나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춘자성
IP 106.♡.130.83
08-07 2020-08-07 07:24:09 / 수정일: 2020-08-07 07:25:02
·
두분이 대화를 먼저 해보시는걸 추천 합니다.
오늘 있었던일도 좋고 육아에 대한 이야기도 좋고.
우선 시작은 어렵겠지만 배려하는 마음으로 먼저 들어주시고 그다음에 magicriver님이 느낀것을 얘기해보세요.

항상 시작이 어렵습니다.

두분다 열심히 잘하시고 있으시네요
zenith80
IP 210.♡.158.57
08-07 2020-08-07 07:25:19
·
비슷한 일로 공감이 되네요. 이런 일이 반복되다보면 아내의 생각도 궁금하지 않게 됩니다. 그냥 멀리 있는게 편하고(현재 애기 데리고 처가에 가 있습니다) 가까이 있으면 데면데면 대하는데 멀리있다고 보고싶기라도 한건지 먼저 전화합니다.
제가 전화를 그리 살갑게 받는 편이 아니라서 자꾸 아내가 뭐 빼먹은거 없냐고 하는데, 알지만 사람 마음이 그렇게 쉽게 이랬다 저랬다 할 순 없지요.
제가 화가나면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고 딱 한번 그랬을때 아내가 토끼처럼 벌벌 떠는 모습을 기억하기에 화를 잘 내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제 마음 속에 쌓인게 많은 것 같습니다. 억지로 친해지려 노력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차츰 나아집니다. 극단적인 생각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샤키
IP 223.♡.40.99
08-07 2020-08-07 07:30:00 / 수정일: 2020-08-07 07:35:59
·
- 우리 남편 멀리 직장다니느라 고생한다..
- 우리 마누라 직장다니면서 애 케어하느라 고생한다..

이 전제가 무너지면 막 손해보는 느낌이 듭니다..
난 이렇게 힘들게 사는데 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하란말이냐...말한마디한마디가 막 섭섭하구요..
빈말이라도 아침저녁으로 "우리마누라 오늘하루도 화이팅하세요". "수고했어" 라고 건네보세요..
그리고 본인의 컨디션을 얘기해주세요..
- 오늘은 컨디션이 좋아서 애랑 좀더 놀아줄수있을거같은데 마누라는 들어가서 먼저자요..
- 오늘은 회사에서 힘들어서 좀 피곤하다 요거까지만 할테니 좀 봐주라..

상투적이지만 대화가 끊임없이 필요하다고 하는 이유는 몇년을 살을 맞대고 살아도 옆에 누은 사람 기분이나 컨디션을 알아채기 힘들고 불만이나 힘든것이 쌓이면 불쑥불쑥 터지거든요..

그리고 본인이 힘든만큼 상대방도 힘든면이 있거든요.. 부부끼리 그걸 누가더 힘드네하면 손해보는 느낌들고 억울하기 시작하거든요..

이런면이 섭섭하다. 이런저런거는 해줬으면 좋겠다 계속 얘기해서 합의점을 잘찾아보세요..

모쪼록 잘 위기 극복하셨으면 좋겠네요..
매일한가한
IP 223.♡.203.88
08-07 2020-08-07 08:30:32
·
@샤키님 멋진 댓글입니다!
나옹
IP 39.♡.37.119
08-07 2020-08-07 1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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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키님

멋진 글입니다.
맞습니다. 내 남편이 내 아내가 많이 고생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억울하고 힘든 마음이 좀 달라집니다.
gmdgmd
IP 59.♡.123.179
08-07 2020-08-07 10:37:42
·
@샤키님 후아 제 맘에 들어갔다 나오신듯ㅠㅠ 반성좀 하고 또 으샤으쌰해야겠어요 제 전우에게 오늘은 따뜻한 말을꼭 해줘야겠어요
팔콘9
IP 222.♡.187.169
08-07 2020-08-07 13:14:39
·
@샤키님 현명하신 댓글 잘 보았습니다.
지삼선
IP 49.♡.71.176
08-07 2020-08-07 07:35:22
·
님께서 지쳤듯 아내분도 지친건 아닐까요 (= 아내분도 충분히 노력하고 있다) 자존심 상하는건 어쩔 수 없지만 가족이랑 싸워봤자 내 손해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불꽃이글스
IP 125.♡.13.128
08-07 2020-08-07 07:40:40 / 수정일: 2020-08-07 07:42:11
·
본문 글로만 추측해보면 애랑 놀아주는게 본인이 주도해서 하는거랑 애가 놀자고 하니 마지못해 따라하는거랑은 보기에 다르고 자신은 애랑 놀아줬다고 하지만 부인분이보기에는 계속 그렇지 않았던건 아닐지 이왕이면 애와 하는 시간을 책 읽어 주는 것처럼 주도적으로 쓰시면 좋겠습니다
해나아빠
IP 70.♡.101.233
08-07 2020-08-07 07:40:46 / 수정일: 2020-08-07 07:41:34
·
미국애들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건데, 부부간의 관계를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여기는게 인상적이더군요. 너무 자식에 몰두하다보면 본인과 배우자를 잊고 살게 됩니다. 사정을 모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애기를 어디다가 맡기고 주말에 두분이서 몇시간이라도 데이트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Date Night for Parents.. 부모가 행복해야 애기도 행복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tan2
IP 59.♡.254.32
08-07 2020-08-07 07:43:06 / 수정일: 2020-08-07 07:47:05
·
5시에 일어나시는 게 힘드시겠지만 31개월 여아의 어린이집 등원도 많이 어렵습니다. 비위맞추고 어르고 달래고 출근도 해야하는데.. 밥하고 설거지하고 청소하는 등 내가 혼자 하는 일 보다 시간맞춰 등원이 힘들더라구요. 퇴근 후에도 어쩌다가라도 늦으면 안되니 하원하러 종종거리게 되지요. 하루종일 심리적으로 긴장상태이실 거에요.

핵심은 두 분다 많이 많이 지치신 거에요 ㅠ 힘이 되실 지 모르지만 그 때가 예쁠 땝니다. 힘내서 잘 놀아주세요. 기저귀도 떼시면 편하고요.

저녁을 조금 짧게 먹이시고 집중해서 30분쯤 책읽어주는 등 놀아주고 9시에 재우시면 어때요? (길게 먹이면 계속 그렇게 되더라구요. 시간 지나도 다 안 먹으면 단호히 치우고 당장은 덜 먹어도 습관을 잡아야 부모가 편해지고 밥도 양껏 먹는다고 - 제가 의사쌤한테 혼나고 성공해서요. 밥먹이기 힘들었는데 새세상입니다)

힘내세요~
나옹
IP 39.♡.37.119
08-07 2020-08-07 10:25:10
·
@tan2님

막무가내인 31개월 등원 하원 모두 시키고 시간맞춰 직장가고. 저도 해 본 일이라.. 직장에서도 행여나 하원시간에 못 맞추고 퇴근 못할까봐 하루종일 가시방석이죠. 아내분이 너무 힘들어서 폭발한 거죠.
윗분 말씀대로 안 먹으면 치우세요. 30분 이상 먹이는 거 그거 꼭 고치셔야 합니다. 안 되는 건 안 된다는 걸 가르치세요.
씨베리아
IP 39.♡.230.237
08-07 2020-08-07 07:51:42
·
자리를 피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늘 저녁에 아이 재우고 대화를 해보세요. 서운했던것 서로 이야기 하고 먼저 손 내밀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두분 모두 최선을 다하는 게 느겨지네요. 화이팅
그큰입다물라
IP 218.♡.75.122
08-07 2020-08-07 07:53:56
·
여자말 들으라는건 헛소리고 잘잘못은 가려야합니다 안그러면 장기적으로 힘들어요. 사소한게 결국 크게 돌아옵니다
candlewind
IP 211.♡.163.250
08-07 2020-08-07 07:58:38
·
글쎄요..
기본적으로 여자분이 상대방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듯 한데요.
Hypnus
IP 50.♡.147.137
08-07 2020-08-07 07:59:07
·
아이가 한창 칭얼이고 이쁜때네요 ^^
정말 저희 부부도 많이 싸웠을때구요. 아이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은데 몸이 힘드니 말도 안좋게 나오신 것 같습니다.
그런 비슷한 상황이 남편뿐이 아니라 부인도 있었을 텐데 화났는데 그런게 생각나나요. 말씀데로 너도 그랬잖아라고 하면 그냥 싸움밖에 안되더라구요. '이렇게 하는게 어때?'를 안좋게 표현한 딱 그정도 인것 같아요. 그렇다고 저녁에 운동하면 다 잊고 얼마 후 운동만 한다고 하겠죠? ㅎㅎㅎㅎ
저녁에 조용히 들어가셔서 평소하고 똑같이 하세요. 그럼 서로 생각할게 많더라구요.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와도 서로 조심하고 안하게 되고 그러다 아이가 크고..
처음 싸우신것도 아니잖아요? ㅎㅎㅎ

현재 우리나라의 맞벌이 부부의 육아는 정말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정말 체력이 좋아서 슈퍼맨/슈퍼걸이 되어 살던가 어느정도 말이 통할떄까지 아이가 크던가.
불금입니다. 아이 빨리 재우시고 불금하세요 ^^
누운누난롸
IP 223.♡.39.180
08-07 2020-08-07 07:59:35
·
결국 감정이 쌓이기 전에 계속 대화하는 것 밖에는 답이 없어 보입니다
서로 자기가 제일 힘들다는 생각만 들거든요ㅠㅜ
파곰
IP 125.♡.151.54
08-07 2020-08-07 08:06:35
·
서로서로 힘들죠 육아...
맘이 상할때도 있고
그럴때마다 그냥 안아주고 사랑한다 하고 토닥여주세요... 욱 해버리면 서로 힘만들어요 아내는 배려한다고 하는말 같아요..
엠텔
IP 118.♡.138.98
08-07 2020-08-07 08:07:22
·
고생많으시다는 말 밖에.. 젊은 날의 고생은 나중에 추억으로 남죠. 토닥토닥..
화성인간
IP 121.♡.15.177
08-07 2020-08-07 08:07:28
·
결혼하면서 딱 한가지만 서로 약속했습니다.
잠은 집에 와서 자겠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한 침대에서 한 이불 덮고 자겠다.

요즘 시대에 시부모 모시고 남자 아이 둘을 키우면서 직장까지 다니는 아내에게 당연히 잘 해줘야하는데...
맨날 싸웁니다.
온갖 사소한 일로 부딛칩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존심만 세졌는지 목소리가 커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결혼하면서 했던 약속은 계속 지키고 있습니다.

회식이 있어도, 동창회가 있어도, 날새며 술을 마시다 5시가 됐어도 일단 집에 들어갑니다.
출장을 가거나 모임에서 단체 여행을 가거나 해서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집에 들어갑니다.
자고 있는 아내 옆에 잠깐 누웠다가(잠들어서 지각하는 일도 있지만) 일어납니다.

심하게 싸운 날은 서로 등을 돌리고 자는 날도 있지만, 절대로 각방을 쓰지는 않습니다.

더 해드릴 조언이 없네요.
새끼발꼬락
IP 211.♡.146.129
08-07 2020-08-07 09:13:56 / 수정일: 2020-08-07 09:14:40
·
@화성인간님 저도 부득이한 경우를 빼고 최소한 한방에서 같이 자려고 노력합니다. 아이때문에 떨어져 자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금은 마음도 조금씩 떨어진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서로에 대한 노력도...
safesa
IP 118.♡.41.133
08-07 2020-08-07 08:10:47
·
애 저만할 때 부부싸움 안하면 싸울일이 없죠 전업주부라도 싸워요
그게 아이키우는 과정입니다
힘내세요
아임쏘리에요
IP 210.♡.41.89
08-07 2020-08-07 08:16:40
·
비슷한 부분들로 매우 감정상하고 그런데 잘못하신 행동은 맞아요.
아마 지금 한창 호기심이나 유대관계등이 폭발할 시기인데 안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부분이 감당이 안되시는거 같습니다.

이런건 너무 피곤하다 시간 조율을 좀 했으면 좋겠다 하시면서 바꿔나가세요.
나름 밖에 나가있으라는 얘기가 쉬다 오라는 얘기인데 아마 감정이 안좋으시니 쌔게 말로 나오셔서 기분이 상하신거
같네요.
김곰이
IP 106.♡.185.218
08-07 2020-08-07 08:25:15
·
이 또한 지나갈겁니다. 누군가와 함께 사는게 그런거 아닐까요? ^^ 대화를 많이 해 보심 해결방법이 나올겁니다.

꼭 부부간에 대화를 많이하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DRIM
IP 220.♡.65.170
08-07 2020-08-07 08:25:56 / 수정일: 2020-08-07 08:27:20
·
비슷한 이유로 회사 기숙사에서 일주일의 절반은 보냅니다.
회사일이 많았거나 늦게 끝나면 집에 안갑니다.

이렇게 산지 한 10년 정도 된거 같네요.

부부간에 절충해서 나온 방법이고 잘 살고 있습니다.

대화로 잘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이제그만
IP 115.♡.251.66
08-07 2020-08-07 08:26:03 / 수정일: 2020-08-07 08:26:09
·
비슷한 마음 여러 번 느끼는 입장으로서,
내 맘과 아내의 맘은 다르고, 옆에서 피곤 또는 짜증난 표정을 짓고 있는 걸 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표정과 표현만 좀 바꾸었더니 훨씬 나아지더군요.
내가 힘드니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 있는 게 인간으로서 당연한 것이지만,
상대방도 여력이 없는데, 그 메세지를 계속 접수하다보면 마음의 짐이 늘어나기 마련이니까요.
오늘 귀가 후에 싸우실 수도 있겠지만, 어떤 모양이든 서로 더 깊이 사랑하시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카이바시
IP 220.♡.39.1
08-07 2020-08-07 08:26:16
·
https://news.joins.com/article/21733440
Saki_Vashutal
IP 211.♡.68.103
08-07 2020-08-07 08:26:44
·
나이를 먹을수록 세상은 혼자사는게 편함을 더 느끼게 됩니다.
가정에서 얻는 즐거움보다 사건 사고로 잃는 감정손실이 더 커지는 거죠. 다 그렇게 산다라는 말도 이젠 듣기 싫네요
똥집튀김과맥주
IP 218.♡.118.17
08-07 2020-08-07 08:27:03
·
글 쓰신 분은 맞벌이하며 육아와 가정일에 대해 생각보다 많이 돕는다고 생각하신듯 하고,

아내분께서는 맞벌이인데, 육아와 가정일에 대해 덜 참여여하면서 아이와 저녁에 놀아주지도 못하니깐 폭발하신거 아닐까요?

맞벌이는 둘째로 쳐도,
아침 등원과 하원 이거 결코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내가 육아가 할만하다고 느끼는건,
배우자가 그만큼 희생하면서 고생하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크거든요.
tan2
IP 211.♡.189.62
08-07 2020-08-07 11:54:20
·
@똥집튀김과맥주님
맞아요.. 최전방의 중압감은 정말 큽니다..
원월드
IP 223.♡.150.47
08-07 2020-08-07 13:25:01
·
서로 130%씩 하는거 알면서도 가끔 5-10프로 힘 덜쓰는거 볼때 짜증이날수 있어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분이 서로 다독여야 한다는거죠. 짜증나는 모습에서 와이프분도 여러 말을 생략 한 채 참다가 모진 말이 나갔을수도 있고요. (나도 하루종일 힘들어도 애앞에서는 방긋 최대한 놀아주는데. 그리고 짜증 표정보면 옆 사람 눈치보게 됨)
맞벌이 핵가족이라 힘들어 보이십니다. 그러나 그 시기도 곰방 지나가죠. 31개월 정말 귀여울 때에요. 원글님 마음 푸시고 화를 내기 보다는 그 마음을 읽어주는 방향으로 접근 하시면 보다 좋은 대화를 하실 것 같아요.

@똥집튀김과맥주님
NO.09
IP 211.♡.142.81
08-07 2020-08-07 08:31:12
·
글쓴님이 마음이 크게 상한 이유는 같이 고생하면서 힘들게 아이 키우고 있는데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듣질 못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저는 잘 모릅니다만 본문 글에서 빠져 있는 부분이 이 부분이 아닐가 합니다.. 결국 대화 문제인건데 참.. 아이에게 쏟아붓는 관심을 10% 정도만이라도 떼서 힘들게 일하고 온 배우자에게 줄 순 없는건지 안타깝네요
NO.09
IP 211.♡.142.81
08-07 2020-08-07 08:32:48
·
뭔가 불만이거나 이건 아니다 싶은게 있으면 따로 단둘이 대화를 해야하는데 다짜고짜 저렇게 눈치주는 면박을 하면 그 뒤는 뭐 ....
모이스터즈
IP 115.♡.214.212
08-07 2020-08-07 08:34:26
·
예전에 대가족일때는 육아는 부부만이 아닌 공동육아의 개념으로 지금처럼 스트레스가 크지 않았을 텐데 지금은 오로지 부부만의 문제라 안타깝네요. 부모님 모시고 사는 부부들은 상대적으로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가 덜 한거 같습니다. 육아로 인한 싸움도 덜하구요.
프린세스나노
IP 106.♡.195.19
08-07 2020-08-07 08:34:34
·
아...대부분 비슷하구나..란 생각이드네요.
길게보면 업/다운 중 지금이 다운 일겁니다.
trdriver
IP 210.♡.213.40
08-07 2020-08-07 08:38:14 / 수정일: 2020-08-07 08:38:56
·
아이가 어릴때는 알게모르게 힘들고 지치는 일이 많습니다. 아내가 보기에는 하기 싫어하는것 처럼 보였겠죠. 처음이 아니라 이야기 했을수도 있구요. 애 재우고 조용히 “힘들겠지만 여보 아까 표정이 애가 아빠가 나랑 놀아주기 싫은데 억지로 놀아주는것 같다.. 라고 느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힘들어도 내색을 덜해보자” 뭐 이렇게 이야기 했음 좋았을텐데.. 그게 가능할리가 없죠.
저도 여러 문제와 갈등으로 골치아픈데.. 정말 대화가 답인듯 합니다. 이런저런 감정들 바램들 조용히 대화의 주제로 말하고 듣고 할수 있다면 많이 해결이 될거에요.
저는 대화가 안되네요. ㅠㅠ 하....
시대고독
IP 182.♡.124.133
08-07 2020-08-07 08:38:16
·
저는 56개월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내내 미치게 싸워왔고, 지금은 꽤 나아졌지만 아직도 가사와 육아 분담 문제로 계속 싸우고 있죠. 이혼 말도 두 번쯤 나왔네요. ^^
아이가 어려 해야할 일들은 많고, 맞벌이로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순간순간 체력의 한계에 부딪히다 보면 일을 함께 나누고 있는 파트너에게 날이 서게 되는 것 같아요. 상대방이 나눠갖지 않거나 꾸물대고 있으면 그만큼 내 일이 늘어나는 제로섬 게임이니까요.
아이 등하원을 도맡는 사람이 정해져 있다면 똑같은 출퇴근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출근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아이는 매뉴얼대로 움직이지 않고, 저녁 잘 먹지 않는 아이가 아침을 쉽게쉽게 먹어줄 리는 없을 것 같아요. 아침마다 전쟁을 치르며 출근하는 거죠. 맞벌이를 해도 할머니 찬스가 있다 보니 4-5세까지는 아이들이 대개 3시 반이면 하원합니다. 늦게까지 남아 엄마를 기다릴 아이 때문에 퇴근도 헐레벌떡이고, 늘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지요. 집에 간다고 해도 엄마는 집안일 때문에 바쁘니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해서 항상 아이에게 마음의 부채가 있어요.
아이가 어릴 땐 병원 갈 일도 많죠. 어린이집 다니니 감기나 구내염도 자주 옮고, 예방접종과 정기검진도 받아야 하는데 어느 병원 의사가 잘 하는지 알아보고 때마다 예약하고 발달검사지 미리 인터넷으로 체크해둬야죠.
어린이집 알림장 보며 준비물 챙기고, 없는 건 또 사야하고, 매달 생일인 아이들 선물 준비하고, 알림장 쓰고... 참 약도 챙겨넣고 다시 투약의뢰서 쓰고... 참 썬크림 챙겨달랬는데 아직 사지도 못했네...
애 씻고 나왔는데 또 로션이 떨어졌네, 이것도 주문해야지 어제 기저귀 살 때 같이 살걸, 항상 뭐가 부족한 상태에요.
안 먹는 아이 뭐 해서 먹일까 남편은 뭐 먹이나 궁리하고 장 보고 반찬가게도 가보고 인터넷으로 시켜도 보고 시간이 많으면 좋은 거 만들어 먹일텐데 또 미안해져요.
저는 왜 아이 손발톱은 꼭 엄마가 깎아줘야 하냐고 얘기하다 싸운 적도 있습니다. ^^
사소한 거라 일일이 이야기하기 치사하지만, 그런 자질구레한 일들이 모여 큰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시간과 에너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니까요.
새벽같이 나가서 일하고 들어오면 마누라 잔소리 속에서 애 씻기는 남편이 왜 가엾지 않겠어요. 피곤한 것도 알죠.
그런데 정말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나도 너무 가여운데...
우리가 지금 왜 이런 생활을 감당하고 있지, 아이 키우느라 그런 건데. 안그래도 미안한 것 많은 엄마인데 애한테만은 짜증내지 말자, 피곤한 얼굴 하지 말자, 항상 다짐하면서 지키질 못해요. 그래서 남편이 그럴 때 더 화가 나죠.
이상 맞벌이 엄마 입장을 얘기해봤습니다.
어라, 길어졌네요.
답은 아이가 크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조금 여유가 되신다면, 아이돌봄 서비스 신청하셔서 아이 하원과 저녁 먹이는 것 정도 도움을 받으시는 것 추천 조심스럽게 드립니다. 짧게 이용해본 경험상 정신적으로 큰 도움 되더라구요.
현명하게 잘 싸우시고, 다시 으쌰으쌰 하시길.
아이가 크면 좀 편해지겠지만 지금만큼 예쁘지는 않습니다.
아이 예쁜 것 충분히 보면서 늙으시면(!^^;) 좋겠어요.
원월드
IP 223.♡.150.47
08-07 2020-08-07 13: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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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섬 게임 맞죠. 누가 씻길거냐는 걸로도 많이 싸웠고요. 한쪽이 애들한테 짜증을 내면 온갖일 (씻기기. 재우기. 손톱..) 이 애들의 선택으로 인해 몰려요. 몸이 피곤해서 내가 애들한테 짜증을 내도 자존감 무너지고요. 피곤하다 해도 엄마를 찾을 때.... 그러나 애들은 사랑입니다.

@시대고독님
볶은양파
IP 211.♡.5.235
08-07 2020-08-07 15: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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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고독님 아이는 죄가 없다는 이유가 남편은 화를 내도 되는 대상이라는것에 정당성을 부여하지는 않습니다.

부부이며 동반자이기 때문에 하소연정도는 할 수 있죠. 하지만 그게 파트너에 대한 관심 또는 성토로 실체화 되어서는 안됩니다.

대부분의 성인은 회사에서 열받은걸 배우자에게 디테일하게 얘기하지 않습니다. 그냥 속에서 삭히는거죠. 그건 나만 그런게 아니라 내 배우자도 그럴거라는.. 그래서 서로 인생이 쉽지 않다는 생각에 기반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미리네77777
IP 211.♡.51.144
08-07 2020-08-07 08: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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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3살 두 딸 아빠인데요. 글쓴분이 어떤점에서 서운하실지 이해는 됩니다. 그런데 놓치시고 있는부분이있습니다.

바로 아내의 입장입니다. (왜냐면 제가 이렇게 살고있어서요)
저는 제가 출근이 더 늦어서 제가 두딸을 아침에 다 관리해서 유치원 어린이집 보내는데요. 할일 엄청 많습니다. 아침에 애들깨우고 씻기고 밥먹이고 옷입히고 물건챙겨서 보내는일이 보통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퇴근하면서 애들 통학버스 기다려서 받아오고... 그나마 저녁은 아내가 퇴근해서 준비해서 챙겨서 먹여주는데, 만약 저녁까지 제가 해서 먹이라고 하면 폭발할거 같아요.

회사때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럼 아내에게 고생했다. 힘들었지? 라며 혹시 위로해주거나 다가간적이 있으신가요? 이렇게 하셨는데 저런 결과가 나왔다면... 제가 드릴 조언은 없을 것 같습니다.
fermi
IP 203.♡.251.35
08-07 2020-08-07 13: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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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는 하나지만 아빠인데 제가 출근이 더 늦어서 차임에 관리해서 보내고 저녁에 돌아와서 씻기고 잘준비를 하는데요 계획대로 잘 될 때는 괜찮지만 아이와 함께 하는 준비는 뭐 하나만 틀어져도 에너지가 배로 듭니다. 먼저 나가는 사람은 일찍 나가니 내가 더 힘들다고 생각하고, 나중에 나가는 사람은 먼저 나가는 사람은 자기 혼자 챙겨서 나가버리면 그만이니 아이를 챙기는 내가 더 힘들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코끼리코
IP 59.♡.133.12
08-07 2020-08-07 08: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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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이 너무했네요.. 피곤한거 뻔히 알텐데.. 섭섭한거 아내분한테 잘 얘기해서 풀어보세요. 힘내시길..!
파라틴
IP 39.♡.28.175
08-07 2020-08-07 08: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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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이 너무하신거 맞습니다
모성과 부성의 차이가 있는데
남자는 책임감이 최우선
여자는 가정이 최우선인데
남자들은 여자들 그러는거 이해하는데
여자들은 남자들 이해못하더군요
니들은 결혼하지마라
이게 괞히 나온게 아니죠
바람하늘별
IP 59.♡.57.235
08-07 2020-08-07 08: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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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다 회사 다니시고
아내분이 청소 빨래 밥하기 하고
남편분은 애 밥먹이는것 돕고 부인이 집안일 하는동안
애보는것 하시네요...
맞벌이신데 부인분이 일을 많이 해서 힘드신듯 하네요..
그래서 감정이 폭팔해 저 말이 나온것 같습니다.
magicriver
IP 117.♡.1.215
08-07 2020-08-07 09: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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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조언글 감사드립니다.
오늘 퇴근 하고 나서 아내와 이야기를 해보고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원츄
IP 222.♡.24.155
08-07 2020-08-07 09: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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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river님 힘내세요~ 잘 하고 계십니다. 물론 배우자분도 마찬가지로 잘 하고 계시고요.
나옹
IP 39.♡.37.119
08-07 2020-08-07 10:39:55 / 수정일: 2020-08-07 10: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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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river님

청소. 빨래. 밥하기 중에서 한가지라도 가사분담을 더 하시던지 가사도우미라도 써서 아웃소싱을 하시길 권합니다. 글쓴분 장거리출퇴근하느라 힘드신 건 맞지만 아내분은 지금 제정신이 아닐 정도로 힘든 겁니다. 그래서 실수한 거고요. 정신적으로 글쓴분보다 아내분이 더 힘든게 사실일 겁니다. 대응도 잘못하셨어요. 심한 말을 한건 아내분이 먼저 잘못했지만 집을 나가버린 건 글쓴 분이 더 잘못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정도 싸움은 다들 합니다. 위에 다른분들 말씀새겨서 잘극복하시길..

'힘들지. 괜찮니. 미안해. 용서해' 잘 모르겠으면 외우세요. 이 4가지 말만 잘 해도 위기 넘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글쓴분도 참 고생많으십니다. 근데 아내분도 힘들죠. 근데 그걸 서로가 알아주어야 합니다. 먼저 손을 내밀어 보세요.
tan2
IP 211.♡.189.62
08-07 2020-08-07 12:00:00 / 수정일: 2020-08-07 12: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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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옹님
공감합니다! 아웃소싱이 답입니다!
이혼보다는 낫다는 마음으로 가사도우미 주2회 부르고 1년간 가난하면서도 가정의 평화를 지켰던 기억이 납니다..!
didim
IP 182.♡.66.154
08-07 2020-08-07 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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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river님 꼭 잘 얘기를 나누세요..결혼 11년 차로써 그냥 서로 마음 알겠지 라고생각해도 서로 모르는 생각들이 너무 많아요...서로 잘 맞추어 나가면서 가정을 이루는것이 부부입니다. 연애하실때 생각하시면서 다시한번 소중한 부부관계 되시길 바래요.
짜몽선배
IP 119.♡.79.241
08-07 2020-08-07 0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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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섭섭하셨겠어요..
대부분의 부부싸움을 서로의 입장차이나 서로의 기분차이를 받아들이지 못해서 생깁니다.
제가 단편적으로 글을 읽을 때도, 아내가 한말에 남편분 감정이 섞여서..
해석하면서, 서운한 감정이 밀려오신 것 같습니다.
평생같이 사셔야 하는데...
아내 입장에서 아내가 남편분께.. 어떤 의도로 말씀하신건지.. 잘 생각해보세요.
본인이 생각하는 그런 뜻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금요일인데..뜨거운 밤 보내시고, 화해하세요~
Kieth
IP 115.♡.44.203
08-07 2020-08-07 0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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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화해하기만 한다면 싸움은 좋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입니다.

누구나 선(line)이란 게 있습니다.

좋은 마음에서라도 그 선을 후퇴시키지 마세요.

선을 지키려는 사람도 그 선을 넘는 사람도 모두 불행해집니다.

좋은 화해 방법을 준비해서 부디 싸우세요.
/Vollago
앙투시푸
IP 175.♡.16.54
08-07 2020-08-07 09:09:23 / 수정일: 2020-08-07 09:20:51
·
남자애 둘 키우는 아빠입니다.
아내분의 육아스트레스를 고려하세요. 아마 집에가서 그것때문에 나갔었다고 하면 집에서 겪는 엄마의 스트레스 얘기가 나오게 되고 이길수 없는 싸움을 걸었다는걸 느끼게 되실겁니다. 대화로 풀지 않고 뛰쳐나가는 행동은 자멸을 부릅니다. 오늘 집에 가서 말싸움에서 이기려들지 마세요. 그냥 서운했었다 정도로만 얘기하시길. 안그러면 이번엔 와이프분이 집을 나갑니다.
요약: 글쓴분의 섭섭함은 이유있음. 그런데 아내분도 그간쌓인게 있음. 서로 자기 섭섭함이 더 크다고 겨루다보면 집안에 더 오래있는 엄마의 스트레스양이 더 많음. 회사에서의스트레스는 논외. 아이 관련 문제는 대개는 아빠가 이길수없음
나옹
IP 39.♡.37.119
08-07 2020-08-07 10:42:11 / 수정일: 2020-08-07 10: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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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시푸님
공감합니다.
Improve
IP 180.♡.82.109
08-07 2020-08-07 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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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맞벌이 해주시는 것으로도 너무 감사할 것 같구요
와이프분께 위로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4백억아방궁
IP 175.♡.235.1
08-07 2020-08-07 09:17:39 / 수정일: 2020-08-07 09: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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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11년만에 설겆이 합니다.
다들 잘때 혼자서 조용하게 음악을 틀거나 보고싶은 유튜브 틀어놓고 설겆이를 합니다.
여자 말을 듣고 아내가 원하는대로 했다면 집안일을 집안일대로 하고도 결혼 11년차에 아내에게 좋은 소리는 못들을겁니다.
또 아이들을 목욕시키는 것도 몇년전부터 스스로 씻게되어 양치질만 봐주는 정도인데...
어느샌가 와이프랑 저랑 서로 봐주라고 떠밀기도 합니다...

생활은 생활하는대로 적응하는대로 살아가게 되어있습니다.
집안일도 처음엔 힘들지만 계속하다가 습관이 되면 오히려 안하면 서운해지고 미안해지는게 집안일입니다.

집에 있는 와이프에게는 집안일이 끝없는 반복이지만 맞벌이 하는 와이프에겐 나누고자 하는 과업일겁니다.
아마도 나도 최선을 다하고있는데 고작 딸하고 놀아주는게 힘들다면 뭐하러 하나.. 이럴겁니다.
아빠가 집에서 모든일을 너무 잘하셔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면 문제가 됩니다.

때로는 투정도 부리고 생활의 루틴을 가끔 흔들어 주세요.
코로나로 여러가지 힘든상황이지만 그렇다고 더일찍 퇴근해서 와이프가 저녁에 하던일을 글쓴분이 한다고 해도 와이프의 만족도는 많이 높아지진 않을겁니다....

그냥 생활은 버티고 이해하고 적응 만이... 정답일겁니다.
그런데 한가지 서서히 바뀌는 환경조건이 있을겁니다.

그건 바로 딸의성장...
딸이 커가면서 양치질을 스스로하고 옷을 혼자 챙겨입고 밥을 혼자서도 잘먹고 목욕을 혼자서 하고
유치원을 졸업하면서 부모의 손을 하나하나 떠날겁니다.
그때는 서로 이해하는 폭도 넓어지고 삶이 여유로워지지만 딸아이를 품에 안는 시간은 점점 줄어 들겁니다...
그시간은 지금은 육아의 고통의시간이지만 나중에는 육아의 행복한 추억의시간이 됩니다...
행복하시길....

29금감성으로도 이야기하고싶지만 공개적인 곳이라 참습니다....
세타소지로
IP 112.♡.200.119
08-07 2020-08-07 11: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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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스네이크님

딸이 커가면서 양치질을 스스로하고 옷을 혼자 챙겨입고 밥을 혼자서도 잘먹고 목욕을 혼자서 하고
유치원을 졸업하면서 부모의 손을 하나하나 떠날겁니다.
그때는 서로 이해하는 폭도 넓어지고 삶이 여유로워지지만 딸아이를 품에 안는 시간은 점점 줄어 들겁니다...
그시간은 지금은 육아의 고통의시간이지만 나중에는 육아의 행복한 추억의시간이 됩니다...

라는 글 읽다가 순간 울컥하게 되네요

지금 저도 육아하면서 (12개월차)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여겨야겠네요
DONUT
IP 210.♡.199.145
08-07 2020-08-07 09: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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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해결책들은 이상적인 부부의 관심과 배려속에 있다보니 참 힘드실거 같습니다.
내가 힘들거나 지쳐있음을 잘 표현하기보다 싱대방이 알마만큼 받아주느냐가 저는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결국 나보다 상대방을 더 이해하고 받아주기 위한 마음가짐이 중요한거죠.
힘내세요. 힘들때마다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시간이 흘러 어느정도 아이가 자라면 반대로 서로 이해해주는 폭이 넓어지게 되더라구요.
당장 내가 받아줄수있는게 없는데 무슨 노력을 하든 안되는건 안되는것도 인정을 해야합니다. 차갑게 느껴지겠지만, 상대방 그리고 나 자신도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걸 서로 인지하고 조금씩이라도 서로 조심하면 또다른 생활이 이어지게 되실꺼에요.
화이팅!!!!
요로코롬하지
IP 222.♡.54.226
08-07 2020-08-07 09: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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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1개월 아들, 11살 아들 이렇게 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내는 집에서 육아를 담당하고 있고요. 저도 퇴근해서 밥도 하고 설겆이도 하고 빨래도 개고 집안일을 합니다. 그래도 와이프가 힘들어 하죠~!! 결론은 서로 모두 지금 감정의 임계치 가까이 있는것 같아요, 감정의 여유가 있어야 돌아 보면서 위로해 주고 따뜻한 말도 해줄수 있는데 감정의 여유가 없기 때문에 따뜻한 말이 안나오는거죠~! 본인도 힘들겠지만 와이프도 많이 힘들겠구나! 하고 공감해 주시면 완만히 해결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당장 와이프가 한말을 생각 하기 보다 와이프가 왜 그렇게 말했는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시면 더 쉽게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아빠들 화이팅!!
새끼발꼬락
IP 211.♡.146.129
08-07 2020-08-07 09: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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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서로가 극한으로 몰린 상황이며, 신경이 툭툭 끊어지는 경우가 오더군요.

극한에서 나름 노력하고 있는데 여기서 뭘더 어떻게 하라는 건가 싶은..
근데 이상황은 글쓴님도 와이프도 동일 할껍니다. 두분다 곤두선..

이야기를 많이하고 산책도 같이 다니며 어렵겠지만 여유를 만들어보는게 어떨까요. 술도 좋구요.

서로가 힘든 상황에서는 툭터놓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풍덩길동
IP 49.♡.157.198
08-07 2020-08-07 09: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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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클때 까지는 외벌이가 좋더라구요...
아이한테도 그렇구요...
드림백돌이
IP 119.♡.147.168
08-07 2020-08-07 09: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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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보고 세상의 부모들이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지 새삼 느낌니다.
오늘이내인생에최고
IP 223.♡.162.174
08-07 2020-08-07 09: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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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은 두 분의 체력과 시간입니다.
하루의 삶을 담담히 적어주셨으나 이 모든 일이 긴 출퇴근 거리에서 발생하는 체력 소비와 절대적 시간 부족입니다. 두 분의 출퇴근이 막히는 시간에 편도 20분 이내로 옮겨보세요. 이러쿵저러쿵해도 시간과 피곤함이 본질입니다. 두 분이 하루에 소비할 에너지가 남아있고 시간이 여유가 있어야 미소가 나옵니다.
저 역시 비슷한 경험을 더 나쁘게 경험한 케이스라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sprinkler
IP 211.♡.188.237
08-07 2020-08-07 09: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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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 서운하고 힘드실거 이해는 하는데요. 아내는 씻는시간을 제외하고 풀타임이네요. 아내분 너무 힘드실것 같아요...
다앙근9
IP 223.♡.36.151
08-07 2020-08-07 09: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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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시간 와이프 혼자서 집안일 애들일 회사일을 하고있을거예요. 얼굴펴시고 파이팅하세요~~~다들 그렇게 살고요 하지만 곧 좋은날 옵니다.
진짜초코우유
IP 211.♡.83.177
08-07 2020-08-07 09:34:45 / 수정일: 2020-08-07 09: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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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스트레스로 서로 힘들시기입니다.ㅜㅜ 저도 육아중이라서 공감합니다.
같이 육아할때는 서로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거지, 큰틀에서 보면 누가 잘했고 잘못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ㅜ

작성자분께서는 아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부분 같고, 아내분께서는 분담하고자하는 남편의 노력을 봐서라도 화를 조금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육아때문에 둘이 신경이 곤두선 나머지 너무 자주 싸워왔습니다.
제 경우엔 나는 일하는데, 너는 집에서 애보느라 편하지 않느냐? 이런 부류의 생각을 갖으면 싸울 수 밖에 없더군요.
그런데 생각을 바꿔보니 남편은 퇴근해서 잠깐 몇시간만 보면 되는것이지만 아내는 하루종일 징징대는 상황을 겪었을테니 분명 쌓인 스트레스가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결정한게 서로 말을 이쁘게 하기로 정해서 서로 쏘는듯이 말하는 것은 나아졌고, 제 경우에는 아내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아내분은 매일, 매주, 매달 집집집인데, 친구들만나서 바람쐬고 오라고하거나 주말에 같이 바람쐬러 나가서 집밖으로 나갈 수 있게 합니다.

남편분이 노력하는데도 아내분께서 계속 쏘듯이 행동한다면 부부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부부상담까지 알아봤는데 최근 다시 좋아져서 다행인경우입니다.
qhdqhd
IP 218.♡.56.164
08-07 2020-08-07 09: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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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5년차 아줌마입니다.
지금 두분이 싸우는 이유는 딱 하나에요.
서로 내가 이만큼이나 하는데 상대가 그걸 알아주지 않는다.
본인이 더 하고 있고 상대가 덜 하고 있다가 아니고 나의 노력을 상대가 알아주지 않는 것에 화가 나는거죠.
그걸 지적하기엔 괜히 치사해보일 것 같아 엉뚱한걸로 지적하고 앙금이 쌓이는 과정 같아요.
25년 결혼생활 동안 남편과 거의 싸워 본 적이 없는데 그 비결은 측은지심입니다.
측은지심을 가지니 짜증이 났다가도 그래 나도 이렇게 짜증나고 힘든데 저사람은 얼마나 힘들겠냐 싶은거죠.
결혼 초기 제가 남편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우리 측은지심을 갖고 살아보자구요.
지금 글 쓰신분도 여러가지로 힘들 상황인데 아내에게 측은지심 가져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아이는 이제 말 귀 알아들을 나이이니 처음에 부침이 있더라도 되는 것과 안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세요.
매일 해야하는 머리감기로 징징댈 때 머리 감아야 할 이유를 이야기 하고 징징거리지 않도록 단호한 태도를 보여주세요.
사실 긴머리만 아니면 굳이 말리지 않아도 되요.
이쁘게 커트하거나 선풍기 앞에서 놀이 삼아 말려보세요.
온몸에 로션 안발라도 괜찮습니다.
얼굴만 가볍게 발라주세요.
설거지는 작은 사이즈라도 식기세척기 싼 거 사고 청소는 큰 상자 사 놓고 바닥에 어지른 거 다 때려넣으며 사세요.
아이 어릴땐 그러고 살아도 됩니다.
가까운 곳에 산다면 아이 하루 봐주고 두분께 휴가 주고 싶네요.
힘내세요.
나옹
IP 39.♡.37.119
08-07 2020-08-07 10: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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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dqhd님

공감합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은 측은지심이죠. 내가 상대방의 편이 되어주지 않는다면 결혼생활은 지옥이 되기 십상입니다.
DONUT
IP 210.♡.199.145
08-07 2020-08-07 12: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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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dqhd님 공감합니다. 측은지심!!! 정말 중요합니다!!

주변에 조언을 얻어서 아이 낳기 전에 아이 빨래용 세탁기 사자고 한게 저에게는 신의한수였습니다. 와이프는 우리 아이니까 손빨래 하자고 하더군요("누가"라는 말은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ㅠㅜ
스닢
IP 203.♡.117.37
08-07 2020-08-07 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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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dqhd님 너무나 공감가는 댓글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도 진심으로... 저도 그렇게 해드리고 싶네요.. (저희 아이는 아직 8살이라 제코가 석자이기는 합니다 ^^;) 한번, 몇시간만이라도 아이가 없던 시절처럼 인간적이고 성숙하고 서로에게 반해서 결혼했던 그 순간으로 어른 2명만의 시간을 보내면 앞으로 많은 날들을 버틸 힘이 됩니다.. 도움 받으실 곳이 있다면 이 방법 강추합니다.. (아이가 사랑스러운것과는 별개로 어른다운 시간이 필요합니다 ㅜㅜ 아이관련 대화가 아니고, 아이 없이 천천히 느긋하게 밥먹는 시간이요..)
berith
IP 211.♡.146.228
08-07 2020-08-07 09:37:50 / 수정일: 2020-08-07 09: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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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무엇을 먹일지. 요리재료는. 간식은. 놀이는. 옷은. 어린이집준비물은. 친구들과의 관계는. 아이에게 어떤 책을사주는게 좋을지. 어떤 티비를 보게하면 좋을지.
이런 수많은것들을 함께 고민하고 맡아서 하고 계신가요?
아이랑 씻고 밥먹이고 놀아주는게 육아의 전부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피곤하시다고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을 주면 저라도 차라리 없는게 낫다고 생각이 들 것 같은데요.
아침부터 와이프분은 아이를 혼자서 깨우고 준비시키고 밥먹이고 일터로 가시고 퇴근하면 요리하고 밥도 먹이신다는데...

따님도 일어나면 아빠가 없고 저녁이되어야 아빠랑 놀 수 있으니 더 투정부릴거구요.
출근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보거나
운동으로 체력을 더 기르시거나
본인이 더 많은 일을 책임지실 수 없다면
과감히 외벌이를 택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맞벌이 두아이의 아빠라 일어나서 애들 잘때까지
와이프와 저는 육아만 계속합니다.
요리만 하려해도 샤워만 하려하도 한명이 두명을 봐야해요.
애들자고나면 애들 옷이니 음식이니 어린이집이니 이런것들 의논만해도 금새 12시가 넘어요.
하지만 전 즐겁던데...

아이한명이 정말 힘든것 같지만 부부가 서로를 배려하면 무척 여유있는 생활이 될 수 있어요.
글쓴내용이 전부라면 오히려 남편분이 더 많은일을 하셔야 한다고 보입니다
notnull원해
IP 211.♡.141.161
08-07 2020-08-07 09: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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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많은 부분이 생략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에 대한 부분 이전에, 두분의 관계는 평안하신 관계였는지요?
옹알옹알2017
IP 106.♡.247.162
08-07 2020-08-07 09: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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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공감도 되고 위추 드립니다. 하지만 이또한 지나고 보면 아무일이 아닌게 되지욥~ 아내분과 대화를 많이 하세요~ 정독하며 읽었는데, 누구의 편을 들기 보다는 본인의 입장이 자세하게 쓰여져 있지만, 반면 아내분의 입장에서의 감정, 노동, 피로 등에 대해서도 서로 얘기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누군들 안피곤하겠습니까...
가족이란게 함께 노력해야지요~ 힘내십시요~!~! 그리고 대화 많이 하기 힘들더라도 조금씩 늘려가면 확실히 효과가 있을 겁니다.!!
가온아빠임
IP 218.♡.211.185
08-07 2020-08-07 09: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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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기에
그리고 부부의 미래는 2가지로 결정나는듯 합니다.
참고사느냐 못참고 살거나.
아이가 있다면 우선 참고 살면서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수필러브
IP 210.♡.30.13
08-07 2020-08-07 09: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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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시기가.....힘든시기입니다. 서로 대화해보시고 ...
참고 더 키워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봄결대디
IP 211.♡.139.215
08-07 2020-08-07 09: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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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경험했던 상황이네요.
그냥 꾸역꾸역 견뎠었던 기억입니다.
힘내시란 말밖엔...
napover
IP 125.♡.126.168
08-07 2020-08-07 09: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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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힘내세여. 그리고 따질껀 따지세요..한두번 넘어가면 버릇되서 쪼금만 뭐라해도 엄청 쏘아붙일 수 있습니다. 또는 남들보다 그런 시기가 더 빨리 올 수도 있구요. 집나간 남편에게 괘씸함으로 응수했는데 먼저 사과하면 지는거라고 생각될수 있으니 더 모진말 뱉는거고, 한편으론 내가너무 심했나? 생각이 들면 어느정도 타협점을 찾아서 화해의 제스쳐를 보이면 응해주세요. 담부턴 집을 나가는행동은 안하시는게 좋겠어요. 싸워서 해결하든 각방을 써도 집나가지는 마세요ㅋ
아내가 공장일을 한다는건 남편분 입장에서 안타깝겠지만, 여자가 공장에서 일을해도 남자만큼 힘든일을 하지는 않습니다..쓰흡...그리고 공장에 여자가 일한다는건 여자가 할만한 일이고 또 어울리는 일이 있는거고요. 아내가 맞벌이를 자기 커리어때문이 아닌 생계를 위해서 한다면 안쓰럽게 보는 문화는 없어졌음합니다. 잠시 사견이었고...아내가 곧죽어도 먼저 말꺼낼 성격이 아닌듯 싶다 하시면 애핑계를 대던 먹을껄 사갈까?하는 핑계로 평소인냥 톡하나 보내부세요.
JohnHong
IP 210.♡.78.34
08-07 2020-08-07 09: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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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9개월, 곧 10개월 되고 외벌입니다. 공감 200%되네요. 최선을 다하고 계신데 마음이 여유가 되지 않아서 저도 아주 가끔 진심이 아닌 말을 합니다....ㅠㅠ 너무 잘하고 계셔요! 서로 대화하다보면 해결 될거에요ㅠㅠ 바로는 아니겠지만요.....ㅠㅠ 육아는 너무 힘든건 정설이네요. 훌륭하십니다.!!
상암도시엔
IP 175.♡.18.12
08-07 2020-08-07 09: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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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그 나이때는 부부가 한참 힘들 수 밖에 없어요.
힘내시고... 맛난거 사들고 들어가서 같이 드시면서 화해하셔요. 세상사는게 다 그래요.
MentalisT
IP 223.♡.145.75
08-07 2020-08-07 09:52:01 / 수정일: 2020-08-07 09: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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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우리나라 사회가 잘못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는 보호의 대항이긴 한데.. 정말 소중한 내새끼 최대한 잘 키우고 싶은 마음도 이해는 하지만..그게 부모를 너무 힘들게 만들고 종국에 가서는 아이를 낳는걸 포기하게 만드는 문화로 정착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뭔가 내려놓는게 필요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24시간 밀착 마크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 6명씩 낳은 부모세대가 저렇게 아이를 키울 수 있었을까요? 한두명이니까 쥐어짜면 저렇게 할 수 있는거도 서로 인내심의 한계가 오는거겠죠.
육아에 관련한 국가정책상의 교육도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다하루
IP 183.♡.155.149
08-07 2020-08-07 09: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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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어리고 두 분다 몸도 마음도 힘든 상태이신 것 같습니다.
피곤하셔도 아이와 눈 마주치면 억지로라도 항상 웃어주기를 해야 정서적안정과 애착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옆에서 잘 놀고 있었더라도 아빠의 표정은 보고 기억하고 있을거에요.
와이프분은 이 부분에서 아마 화가 나지 않았을까 하는데, 서로 힘든 중에 말실수한건 알고 계시겠지만,
고생한다고 토닥여주고 대화를 많이 나누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아이는 빨리 큽니다. 여자아이는 더욱 이게 빨라서 아마 3년쯤 후부터는 아빠의 손길도 관심도 덜 필요할 수 있어요. 그 때가 오면 오히려 지금이 그리워지고 서운해지실 수도 있어요. 아이가 내 품에 내 손에 있을 때, 피곤해서 격하게는 못놀아줘도 눈 마주치고 웃어주세요. 삼 년만 더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땐슁창
IP 125.♡.192.188
08-07 2020-08-07 09: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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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7살, 4살 두아이의 아빠인데,
아이기 어릴때 부부관계가 참 힘겹습니다.
서로가 삶의 여유가 없기 때문이겠지요.
위 어느 분의 말처럼 아이가 커야 해결될 일이기도 한 듯합니다.

허운한 감정 대화를 통해 잘 털어버리시길~
님게서는 참 열심히 잘 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팩토리플레이스
IP 203.♡.1.73
08-07 2020-08-07 09: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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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조금더 좋게 얘기해줬으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레이달려요
IP 211.♡.70.229
08-07 2020-08-07 09: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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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분도 힘드셔서 그러셨을텐데요. 일까지 하고 집안 일도 해야 하고 ..
서로 토닥여 주며 어려운 시절을 보내는게 현명한 것 같아요. 애가 크면 또 다른 고민이 많이 생기니까요...
22세기 자본
IP 222.♡.169.81
08-07 2020-08-07 09: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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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다 지쳐뵈네요
되도록 출퇴근시간을 줄일수 있는곳으로
이사해보시는 추천해 드립니다

아니먼 처가댁 근처로 이사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유리왕자
IP 106.♡.227.114
08-07 2020-08-07 09: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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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첫째 키울때 생각을 해보면...
내가 왜 그리 짜증을 냈는지가 미안해지더군요.
입장을 바꾸면 와이프도 짜증을 부릴수도 있는데 그걸 못받아준 제가 너무 미안했다는...
두분다 힘들때이니...
두분 만나서 이쁘게 사랑할때를 생각해보시길.. ^^
안경닦끼
IP 49.♡.153.149
08-07 2020-08-07 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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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ㅠㅠ
써모스
IP 211.♡.30.131
08-07 2020-08-07 10: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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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느라 피곤하고 지치고 그래서 좀더 예민해진거 뿐이죠.
글쓴분이 못한게 아니라 아내분이 힘들어서 그렇게 말이 나왓다고 생각하고
그냥 이번일을 계기로 두분다 좀더 배려하고 이해하고 그러면 좋겟네요.
라거주세요
IP 218.♡.165.137
08-07 2020-08-07 1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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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거에요. 묵묵히 참는다고 생각하지마시고 말로 쫑알거리는 게 필요합니다. 똑같은 일을해도 다정하게 말하면서 하면 (노동요 듣듯이) 상대도 동조해요. 나 피곤한데 너는 안그러냐 대단하다 이거만 끝내면 차라도 같이 먹자 뭐 이런 대화를 끊임없이하면서 애를 보는 거죠. 쓴대로라면 두 분다 훌륭한 육아상황인데 서로에게도 위안이 되야하는 시점이 다다른 거 같습니다.
허할땐삼계탕
IP 112.♡.220.169
08-07 2020-08-07 10: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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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로 두분다 힘드셔서 그렇죠.
육아 분담을 제가 더 해도.. 항상 육아를 힘들어하는건 아내였습니다.
전 다행히 출퇴근 시간이 덜걸리긴 합니다. 둘다 일하고 있구요.

아침에 밥먹이고 옷입히고 유치원 보내기는 아내가 하되
퇴근후 놀아주기 씻기기 재우기는 제가 다 합니다. 7시 퇴근하면 3시간 정도 걸리죠.
이시간에 아내는 대부분 뉴스보거나 핸드폰 보거나 쉽니다. 코로나 전에는 이 시간에 운동을 다니기도 했구요.
외출을 한적도 있지만. 항사 육아는 힘들다를 입에 달고 살더라구요.

상대적인거 같습니다.
제가 너무 몸이 힘든날은 8시에 1시간 잠든적도 있습니다.
아이는 대부분 저랑은 같이 놀지만 아내와는 놀자고 안합니다. 안놀아주니까요.
이런 시간은 혼자 그림그리거나 유튜브를 보면서 놉니다.

코로나 전에는 주말에 목욕탕을 데리고 가거나 키즈까페를 아내 혼자 데리고 가서 저에게
2시간 정도 휴식시간을 주기도 했죠.

육아는 서로 나눠서 하되 서로 배려하고 상대의 휴식을 권하면서 해야하는데..
이런 부분이 잘 안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내분의 말이 상처될 말이기는 하지만 집을 나와서 잔 것도 잘한 것은 아니죠.
애키우다 보면 서로의 양육 스타일과 태도에 대해서 불만이 생길수 있습니다.
좋게 의견교환을 하는게 맞겠죠.

아내분에게 나에게 바라는게 있다면 나중에 차분히 좋은시간에 몇가지 바라는걸 알려주면 좋겠다고 하세요.
글쓴분도 아내분께 바라는게 있다면 좋은 시간에 좋은 말로 요청해보시구요.
잘해결되시길.
sprinkler
IP 211.♡.188.237
08-07 2020-08-07 10:12:41 / 수정일: 2020-08-07 13: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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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남편 퇴근 후 밥까지 차려야하면 차라리 밥먹고 늦게왔음 할것같아요;;; 아이랑 둘이 대충 때우는거랑 남편 퇴근하면 밥해야 하는거랑 하늘과 땅차이거든요. 31개월이면 아이 먹는 음식 어른먹는 음식 따로 해야하고 열심히 만든 밥 아이가 한참 안먹을 시기네요.. 그럼 정말 속에서 울화가 치밉니다. 집을 나가시다니 뭔가 큰 결심이라도 하셨나요? 그러지 마세요.. 그건 안될일입니다..동지가 되어야해요. 서로를 만나면 의지되고 안심이 되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싸킴
IP 182.♡.9.32
08-07 2020-08-07 10: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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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삶에 쉼이 없어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초1 6살 쌍둥이 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아이는 하나만...
이 말을 달고 살았습니다. 지금이야 그래도 좀 여유가 생긴 느낌이지만, 정말 힘들었습니다.

힘들면 자기 스스로를 보기도 힘들어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는 더욱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다 힘들어서 그럴테니 분위기 좋게 대화를 이끌어내서 서로에게 힘들었던 점과 어떻게 해야할지를 잘 풀어나가야 됩니다.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오라질
IP 58.♡.112.229
08-07 2020-08-07 10: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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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지만 외벌이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애크고나면 다시 오지않을 소중한 시기인데 좀 없이 살아도 외벌이가 아이한테도 좋고 부부에게도 좋은 점이 많습니다. 글쓴이께서도 몸과 마음이 덜 힘들고 돈포기하는대신 오래사신다 생각하시면...
fidelity!
IP 223.♡.184.159
08-07 2020-08-07 10:14:45 / 수정일: 2020-08-07 10: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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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가면 좀 나아져요..

이 시기를 참고 견디거나,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는 수 밖에요 ㅠ

또한 서로 참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니고 어느 정도 터트리기도 해야되요. 그러면서 한쪽은 어느정도 풀리기도 해요.

육아의 힘듬을 어디다 하소연 하겠어요. 멘탈 좀 챙겨지는 날에 무너진 사람 하소연을 들어주는 수 밖에요..
힘내라아빠
IP 223.♡.164.170
08-07 2020-08-07 1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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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아빠..
비슷한 처지에서 이거 밖에 드릴말이 없네요.
힘냅시다
abrac4s
IP 125.♡.203.2
08-07 2020-08-07 10: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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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몸과마음이 피곤하면 짜증이나게됩니다
이상하게 스트레스가 쌓이면 화풀대상을 찾게되는데 이것을 운동이나 다른 취미생활등등으로
해결하는경우도많지만 그 또한 쉽지않으니 편하게생각되는 대상에게 원망과 짜증으로 나타나게되네요
그래서 가족이 가장가깝지만 가장 막대하기도하고 가장소중하게 생각되기도하지요
애도 크고 여유가생기면 웃어넘길일이지만 지금은 그럴 마음의 여유가없지요..
그래도 나름의 스트레스해소방법찾으시고 인내와 대화를가져야죠....
dj루나
IP 223.♡.222.63
08-07 2020-08-07 10: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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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1년차입니다. 저역시 한다고 하는데 쉽지않습니다 나이먹으면서 몸도 아프고 여기저기 불편해지고 호르몬도 달라지면서 성격도변하고 다 이해하는데 화내는 빈도갗높아지고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입을 꾹 닫고 인상을 쓰고있습니다. 제가 참다못해 그렇게 인상만 쓰고있지말고 뭐가 불만인지 말해달라 그래야 잘못한건 사과하고 잘못된행동읁고치지않겠나 라고해도 너땜에 그런건 아니랍니다. 결국 한참이 지난후에 이야기해보면 정말 이해할수없는 사소한 행동 하나때문인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쌓인게 많아서잇겠죠 제가 그동안 그만큼 모질게 했으니 그렇겠죠 라고 생각하려해도 저의 노력과 모든것들이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리고 제 자존감이 무너져내려 너무 힘이듭니다. 밖에 나가서는 세상 친절하고 밝고 싫은소리 한번 안하는사람이 저에게만 화내고 짜증내고 인상쓰고 잘 웃어주지도않고 편해서그러겠지 라고 생각해보려해도 그럼 난 욕받이인가? 난 어디다푸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듭니다. 아직 초반이시라면 대화를 많이 시도해보시고 깊이있는대화 그리고 가능하다면 전문가 상담도 해보시기바랍니다. 절실하다고 생각됩니다.
지식공장
IP 1.♡.220.132
08-07 2020-08-07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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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맞벌이는 아니지만 저도 비슷한 개월수의 딸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생활패턴이 많이 비슷하네요..
출퇴근이나 이런건 제가 여유롭긴 하지만요...두분 모두 육아와 노동에 지쳐보입니다.
서로 진솔하게 대화를 좀 해보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피로에 지쳐계신 두분이 사소한걸로도 짜증이 폭발해서 그런거라고 보입니다.
라미
IP 223.♡.202.174
08-07 2020-08-07 10: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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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아내는 아무 생각 없이 잘 자고 있었을 겁니다.
유감스럽게도...
블랙버드4
IP 14.♡.102.192
08-07 2020-08-07 10: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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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river님은 저에게 인간성이 참 괜찮은 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전에 제가 괜히 날선 댓글을 달았는데, 그에 차분하게 인정해주시고 수정해주신 분이라서 참 매너있는 분이시구나 하고 감동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 분이 역시 육아와 가정생활도 열심히 하시는구나 싶어요.
다만 육아스트레스가 두분을 힘들게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같이 듭니다.
답답한 마음에 혹시 감정이 폭발할까 두려워서 회사에서 쪽잠을 주무신 것이겠지요.

저는 육아를 해본지 너무 오래된 아빠고, 사실 제 역할은 미미했기에 달리 조언을 드릴 내용은 없습니다만,
우선은 댓글에서 아이 밥먹이는 시간 줄이기라거나, 다른 좋은 의견들이 많으니 한번 시도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힘든 시간이 지나면 편한 시간이 곧 오리라는 것을 믿고,
인생의 동반자인 부인과 가끔 마음을 열어놓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갖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서로 육아에 지쳐서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보려는 여유도 없으실 것 같아요.

별로 도움도 안될 이야기를 이리 주절주절하는 이유는, 님을 성원하는 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구요.
하여간 저는 magicriver님이 잘 헤쳐나가시리라 믿습니다.
부디 힘내시기를...
peap18
IP 223.♡.11.218
08-07 2020-08-07 10:41:37 / 수정일: 2020-08-07 10: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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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인데도 똑같은 감정을 겪습니다. 나는 돈버는 기계인가? 애들잠들만한 시간에는 퇴근도 해서는 안되는건가? 왜 나는 독박벌이라는 표현을 쓰지않는데 와이프는 독박육아라는 표현을 쓰는걸까? 칼퇴해서 육아의 절반을 커버하는 사람을 찾는건가?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곰돌이1호
IP 119.♡.33.123
08-07 2020-08-07 10:44:16
·
안그래도 힘든 삶에 집에서마져도 억지로 괜찮은척 꾸미고 살아야하면
그게 사람 사는 삶인지..... 집에서만큼은 편하게 있고싶은데 말이죠
힘내세요
금연
IP 103.♡.90.46
08-07 2020-08-07 10: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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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님의 핵심은 "나가"라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피곤한 상태"이지 않았으면 하는 것인데,
고단한 생활이 계속되다 여유가 없어지다 보면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이 오는데, 그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본인도 아주 열심히고 힘들지만, 잠시 추스리시셔서, 아내님께서 더 고생한다는 마음을 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르케
IP 115.♡.236.55
08-07 2020-08-07 10:51:10 / 수정일: 2020-08-07 10: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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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가 있는 아빠로써 참 공감되네요. 제가 했던 가장 좋은 방법은 솔직하게 말하는거였습니다.
회사에서 힘들었던날은 오늘은 피곤해서 아이들을 편하게 케어할수없다고...표정에 바로 보이니까요...
처음엔 와이프랑 많이 부딪쳤지만 잘 설득해서 현재는 잘 이해해주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부부든 어떤 관계를 부드럽게 바꾸기위해서는 대화가 많이 필요한게 맞는거 같아요.
좋게 좋게 마무리 되기길 바랍니다 ㅎㅎ
세타소지로
IP 112.♡.200.119
08-07 2020-08-07 10:58:24 / 수정일: 2020-08-07 10: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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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공감이 되어 댓글 남겨요

지금 두 분다 많이 지쳐있는거 같아요
집에서 이야기 하지마시고 , 밖에서 따로 만나서 대화를 나눠보면 어떨까요?

저같은 경우 서운한거 있으면 일단 밖으로 나와서 대화를 시도하는데
집이 아닌 커피숍이나 조용한 다른 장소에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 대화가 잘 이뤄지더라고요

이때 이래서 서운했고 , 저래서 서운했는데
이때 이렇게 말해줬으면 더 좋았을거 같았는데

나는 네가 이렇게 해주면 좋을거 같아
내가 너에게 우리 가족에게 더 해줬으면 하는거 없을까?

내가 모르고 있는것 알려줘서 고마워 등등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한 대화가 많이 필요한거 같아요

기분 많이 상하셨는데 기분 푸시고요 힘내라는 위로 말씀 드리고 싶네요
blumi
IP 118.♡.247.237
08-07 2020-08-07 10:59:05
·
아내분이 잘못하신것 맞아요, 보니까 매우 노력하고 계신데요
그런데 한편으론 아내분이 경고주는 표정과 말투로 말했다는게
님이 따님이랑 놀아주는데 나도 모르게 피곤한 표정을 지었다는것과 같은 상황일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내분도 그럴려는 의도가 아니라 본인도 힘들어서 말이 퉁명스럽게 나왔을수도 있으니
지금 여기에 올리신 글처럼 솔직하게 아내분과 대화를 나눠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서운한것도 털어놓으세요. 나도 너무 열심히 노력중이라고...
chakanag
IP 106.♡.228.114
08-07 2020-08-07 10:59:43
·
다른 말 다 필요없을 것 같아요.
두분이 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그리고 서운했던것들 아쉬웠던 것들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면서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지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거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해요.
kama21
IP 121.♡.255.174
08-07 2020-08-07 11:00:14
·
아이 샤워후 같이 티비 말고 책 읽어 주고 아이를 재우는게 두분이 쉴수 있는 시간이 조금이나마 늘어날듯 합니다.
패턴을 바꿔 보세요.
저녁식사 시간을 줄이고 아이가 밥을 잘 안먹으면 그냥 안먹는대로 시간을 정해서 먹이고요.
좀 더 일찍 샤워하고 책읽어주고 9시 전후로 아이가 잠자는 방향으로요.
로민건
IP 114.♡.101.112
08-07 2020-08-07 11:00:58 / 수정일: 2020-08-07 11:04:28
·
너무 공감되고 마음이 안스러워 눈팅만 하다 첨 댓글을 달아보네요

말씀하신 대부분이 제 얘기 같아서 조금 놀랐어요
저 또한 외벌이에 5, 2살을 육아중인 아빠예요
몸이 힘드니 서로 예민하고 말로 상처 주는일이 많은데 참는게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에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했었어요
몸이 덜 힘들면 마음도 여유가 생겨서 이성적인 대화도 가능하고 상대방 말도 들어 줄 수 있었던거 같아요
가까운 친지의 도움을 받아 잠시나마 육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음 좋겠네요

좋은기억을 되뇌이면서 나쁜생각을 이겨냈음 좋겠어요
힘내세요..
팜뽀이
IP 125.♡.66.138
08-07 2020-08-07 11:05:19 / 수정일: 2020-08-07 11:05:43
·
현재 나는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너는 왜 그러느냐,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시고 삐둘어지신것 같군요 ㅎㅎ

제가 보기에는 스스로에게 너무 여유가 없는 삶을 사시는것 같습니다.
자기자신에게도 휴식을 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감정이 날카로와지고 여유가 없으며, 번아웃도 오게 됩니다.
나에게도 여유를 주셔야 아내분한테도 여유있게 대하실수있습니다.

아내는 내가 아니기 때문에 이해하려고 하시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세요
아내분도 육아하면서 일하시니 사실 힘드실거에요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수 있답니다.

그만 삐둘어지시고 집에 들어가세욧!!!
Vernix
IP 211.♡.127.46
08-07 2020-08-07 11:09:55
·
아기는 생각보다 빨리자라고요. 지금 시기는 금방 지나갑니다.
힘들기 때문에 서로서로 사소한거에 마음이 많이 상하는 시기이니 대화를 많이 하세요.
팀홀튼
IP 210.♡.72.154
08-07 2020-08-07 11:16:09 / 수정일: 2020-08-07 11:18:43
·
아직 기저귀 안뗀 아가를 보는 시기라면... 이런 일들 흔하게 많습니다.

'남편인 나는 밖에서 일하고 돈버느라 파김치가 돼어 돌아와서도 육아, 살림을 이 정도로 돕는다. 다른 집 남자들처럼 저녁에 직장동료들이나 친구들이랑 술먹고 돌아다니고, 주말에 낚시 골프 다니고 하는 것도 아니고, 퇴근하고 나면 육아와 살림을 돕는데 왜 나에게 화를 내고 짜증을 내느냐?'

'나는 하루 종일 아이랑 놀아주고, 아이가 흘린 거 쫓아다니며 닦고 치우고, 내 밥 챙겨먹을 시간도 없어서 아이가 남긴 것 먹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옷정리하고, 아이가 칭얼대면 안아주고 재우고... 하루 종일 내 얼굴 세수 한 번 할 시간도 없이, 밖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힘든데 그 정도도 못도와주느냐?'

서로 이런 마음들인 경우가 많죠. 아니, 대부분이고, 그래서 서로에게 서운하고 사소한 것에 감정이 상하고, 결국 다툼이 생기죠.

근데, 저도 지나고 보니 그 시기가 마냥 길지만은 않았습니다.
아이가 5~6살 정도만 돼도 말귀 알아듣고, 스스로 할 일들 하고... 그럼 부모들이 조금 여유가 생겨요.
(현재 8살 남아, 5살 여아인데, 스스로 아침에 옷도 챙겨 입고, 저녁엔 스스로 샤워도 합니다. 딸래미 머리 샴푸 하는 것만 제가 도와주고요.)
그때까지만 꾸욱 참고 아내에게 잘 해주세요.
그래도 남자는 체력적으로라도 여자보다 덜 힘들잖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버텼습니다.
시균
IP 211.♡.132.136
08-07 2020-08-07 11:21:50 / 수정일: 2020-08-07 11:46:20
·
새벽에 일어나서 여유를 즐기는만큼 스트레스가 풀려야 하는데
잠들기전의 피곤함을
아이와 유일하게 함께있는 시간에 풀고 계시네요.

늦게일어나시고,
아이가 잠든후에, 피곤하면 주무시고,
덜피곤하면 여유로움을 즐기는
조절가능한 패턴으로 바꾸셔야됩니다.

자기 먹고싶은거는 다챙겨먹고 남에게 줄때는 인색한 그런 느낌이네요.

저도 6개월 간난쟁이 아빠지만
와이프 먼저 잠들기전까지,
아님 최소한 아이잠들기전까지는
쌩쌩한 모습을 유지해야죠.

가족이 누구의 체력에 의지하고 살아야할지...
누군가 쌩쌩하면 피곤한사람의 일 좀더 덜어주고, 반대로 해달라고 하기도 하고... 그래야죠.
본인은 루틴이 최적화되어 안주 하시는듯 해요.
나는 매일 최대한 체력 뽑아쓰겠다. 널위한 체력은 없어~! 이걸 몸으로 보여주시는듯 해요.
체력의 안배와 약간의 배려가 부족합니다.
와이프분은 본인 체력확떨어질때 부탁도 못하고...정나미 뚝뚝떨어지셧을지도...

와이프분은 어미가 "돈없어 힘들어" 이말을 달고사는 집의 아이 마음이지 않을까요? 돈필요하다고 말을 못하게되어 학교에서 돈안가져오는걸로 찍히고 애들에게 놀림당하고...이러다가 삐뚤어져 엄마따위 필요없어! 하는거죠.
anotherK
IP 58.♡.91.7
08-07 2020-08-07 11:24:03
·
가능한 방법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님 퇴근후에 온갖 육아며 집안일들을 나눠서 할게 아니라 한 사람이 전담하고 다른 사람은 온전히 쉬고 이런식으로 매일 돌아가면서 해보는건 어떨까요?
베이쥐
IP 61.♡.83.4
08-07 2020-08-07 11:30:06
·
저는 이제 큰애가 고2인데 이글을 보니 문득 그때 생각이 나는군요.
아이가 태어나자 마자 중환자실에 몇일있었고 영아산통으로 3살까지 이유없이 거의 하루종일 몸이 활처럼 휘도록 울었어요. 첫아이라 어디가 크게 아픈거 아닌가하고 병원응급실에도 몇번가봣지만 이상없다고 하고 여기저기 찾아보니 영아산통으로 결론내렸는데 그때 와이프와 저는 둘다 2-3년을 거의 하루에 2시간정도 취침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때 와이프는 아이낳고 직장을 그만두었는데도 너무 힘들어했고 저는 땡하고 퇴근하면 집에오자마자 애안고 있는게 일이엿습니다. 아이가 3살 때까지 저는 체중이 10키로정도 빠질정도였고 와이프는 원래도 말랐는데 40키로도 채안될정도로
둘다 극도로 육아에 지쳐서 둘다 우울증초기까지 왔었죠.

그런데 제가 그나마 버틸수 있었던게 제가 아이를 너무 좋아하기때문에 퇴근하자마자 애기 안고 목욕부터 기저기까지 거의 도맡아서 봐왓습니다. 와이프는 제가 퇴근해서 오면 거의 녹초가 되있었기 때문에요. 제가 안도와줬으면 정말 무슨일 났을 정도로 애가 심하게 울었습니다.

그때 와이프가 너무 힘들어서 정말 별소리 다했는데 저도 상처받은 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힘들기에 이해했고 애들다키운 그때 생각하면 당신같은 사람없을거 같다고 그때는 몰랏는데
너무 고마웠다고 가끔 이야기 합니다.

저는 와이프를 도와준다기 마음보다 제 아이기 때문에 힘들어도 티안내고 했던거 같아요.
글쓴님께서 충분히 힘든상황같고 상처받을만한 상황이지만 이해할려고 할필요 없고
그냥 지금 상황에서는 어떤 말을 들었어도 정상적인 상태가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넘기실 필요가 있습니다.

힘든시간이 지나고 육아도 적응이 되다보면 정신적으로 강해진달까 저도 그런걸 느꼇습니다.
힘드신 마음 백번 이해가지만 그래도 부인분께서 그런말한것을 가슴에 담아놓지말고
집으로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두분다 힘들 시기엔 너무 상대방 행동이 이해가 안갈때는 그냥 그려려니 하는 자세도 필요한것 같습니다.
물론 굉장히 힘들지요.

아이와 가족을 위하여 화이팅바랍니다~
kikiki00
IP 211.♡.244.58
08-07 2020-08-07 11:50:41 / 수정일: 2020-08-07 12:00:46
·
@베이쥐님저는 와이프를 도와준다기 마음보다 제 아이기 때문에 힘들어도 티안내고 했던거 같아요
--그냥 이게 모든 문제의 원인이자 정답인것 같습니다. 주양육자가 상대방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포인트는 둘다 부모인데 왜 항상 나만 동동거리고 넌 제3자처럼 행동하냐 이거거든요.
무밍이
IP 112.♡.187.12
08-07 2020-08-07 11:31:53
·
일단 두 분 다 많이 힘드시고, 많이 지치신 것 같고, 많은 분들이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 주셨으니까 저는 와이프 입장에서 좀 세게 쓸게요. 저도 풀타임 맞벌이고 36개월, 10개월 아이들 조부모 도움 없이 키우는 중인데 남편이 육아휴직 해보고 나서 정말 많은 걸 느꼈다고 하더라구요.

- 출퇴근과 일이 힘든 건 와이프 분도 일하시니까 논외로 하겠습니다. 저도 남편보다 일 많은지라 이건 논외..
- 지금 맡은 일은 아이 밥 '먹이기', 식사 준비 '돕기', 아이 씻기고 재우기, 설거지 정도인데요.

와이프 입장에서는
- 아이 일어나서 아침밥 먹이기/등원시키기(+울고 불고 떼쓰고 안하는 날이 더 손꼽는 시기에요)/어린이집 다니면서 일어나는 각종 행정처리(보육료 결제, 알림장, 각종 준비물 챙기기, 행사 일정 챙기기 등등등등)
- 하원하기 (시간 맞춰 가서 하원하고 오는 길에 또 떼쓰기 대응)
- 저녁 메뉴 결정, 장보기, 주문하기, 손질하기, 아이 먹거리 따로 주문하고 준비하고 손질하기.....+ 눈에 쉽게 안보이는 수많은 집안일
- 청소 빨래는 어차피 기계가 해주니까 집안일 축에도 못낌
- 문제는 기계 손이 안닿는 수많은 영역의 집안일 (장보기, 재고 확인하기, 구석진 곳 때닦기, 청소기와 세탁기 등 기계 필터 관리 등 청소)
- 각종 공과금, 양가 부모님 챙기기 등 가족 행사와 관련된 온갖 잡일

이거 다 하는 와중에 남편이 애 재운다고 들어가서 무심한 얼굴로 재우는 건지 마는건지 하고 있으면 당연히 화 납니다.
남편 입장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는 거 알지만, 솔직히 제가 보기엔 딱히 많은 일 하는 것 같지 않거든요.
저희 집 남편도 육휴 전에는 설거지하고 치우는 것만 해도 자기는 충분히 많이 하는데 뭘 더 해야 하냐고 하다가 저녁 메뉴 정하고 장보고 손질하고 요리하는 그 작업에 비하면 자기는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 거였구나 하더라구요.

저녁 메뉴 직접 정하고 장보고 요리하시는 것만 일주일에 2번이라도 해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아이 먹을 거까지 차리긴 힘드실테니 아내분 거라도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집안일은 내 눈에 보이는 게 10이라면 안보이는 게 100쯤 더 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상반신종합병동
IP 121.♡.246.199
08-07 2020-08-07 11:36:04
·
저도 그 즈음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힘들지만..

일단, 아내분이 하신 말씀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물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내가 힘들고, 아내도 힘들때, 서로를 위해 하는 말이 기분 좋은 말로 전해지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당시 저도 나름 생각해서 이렇게 하면 어떻겠냐, 하면 왜 자기생각은 묻지도 않느냐 하기도 하고,
반대인 경우도 있었고.. 서로 오해하게 되더라구요.

아무튼, 지금 아내분 말을 좋게 포장을 해보자면,

'당신 얼굴이 너무 안쓰럽게 보여 내 맘이 너무 아프고, 애가 볼 때 오해하진 않을까 걱정된다.
그러니 잠깐 나가서 바람이라도 쐐다 들어와라. 내가 빨리 재워볼게.
그렇게 있음 계속 안자고 놀자고 하잖아. 애가 아빠랑 놀는걸 얼마나 좋아하는데.
애가 안자면 나도 힘들고, 당신도 힘들어. 늦게 자면 내가 아침에 무슨 짓을 하며 등원 시켜야 하는지 당신은 모를거야'

... 라고 저 혼자 대사를 적어보았습니다.


물론, 그런 뜻이 아니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만에 하나,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말이죠.


'말을 왜 그렇게 하냐.'

힘드니까요.


'왜 그렇게 받아들여.'

마찬가지로, 힘드니까요.


힘들때, 여유가 없어서 보이던 것들이 안보이고, 믿던 것들을 의심하기도 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일단, 어제 상황은 약간은 (혹은 많이..) 잘못 하신 것 같으니, 좋게 말씀하시구요,

'말도 없이 외박해서 미안하다. 갈 곳이 없어서 회사에 가서 이런 저런 생각하다 잠들었다.'
'당시에 그 말이 내겐 상처가 되었다. 오해였는지 모르겠지만, 내게는 화내는 것으로 보였다.'

있는 그대로 그 당시 상황에서 느끼셨던 감정을 부드럽게 말씀해보세요.
싸우자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믿고 의지하는지 확인한다는 느낌으로요.

아이 재우시고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감정을 좀 풀 수 있게 맛난 것 드시면서 하면 좋아요.

대화가 많이 필요한 시기 같아요.

제가 보기엔
두분이 아이를 위해, 서로를 위해,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데,
잠시 오해하신거라 믿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 하루 하루 행복한 기억들 많이 남기시길 바랍니다.
paru
IP 223.♡.184.23
08-07 2020-08-07 11:42:21
·
두분 다 힘들고 지치신것 같습니다...그래서 예민해지신 듯...휴식이 필요해 보입니다...거창하지 않더라도 주말이나 여름휴가를 이용해서 조금 쉬어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수어장대
IP 223.♡.205.13
08-07 2020-08-07 11:45:17
·
말씀하신것에..충분히 동의하구요!! 그런데...남자는 본인도 모르게..아내를 위해 해준다고 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 왔구요! 여자가 결혼후 보육을 하며..집에만 있는 것이 더 낳을 것이라는 남자들의 착각속에...그런데.. 어느것이 낫다 못하다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각자 그나름의 스트레스는 있다는 것이지요! 집에만 있다고 하더라도.., 그걸 인정하시고...대화를 하세요! 그리고 될수 있는한 가까운데..애들데리고..산책을 하시지요. 집에서 부데끼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시고 바깥에서 좋은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그런데..제가보기엔...행복하신 삶인것 같은데요? 대부분 그정도..부부싸움 합니다. 그 이유가 꼭 서로에게 있지는 않아요! 두분이 직장을 다니시니....집에서..그럴수도 있어요!^^ ㄱ그러다 보면...어느덧 애들은 다 커있고..나이들어 있는거예요!^^ 행복하세요!
띠로리띠로
IP 14.♡.248.211
08-07 2020-08-07 11:46:46 / 수정일: 2020-08-07 11:52:14
·
7살 애아빠로서 느끼건데.

지금 이곳에서 말씀하신 이런 속마음 가족과 아이를 위해 하신일들 부인은 사실 잘모릅니다. 당연히 알거라고 아니 다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알겠지라고 생각하면 더 힘들어질겁니다. 상대방도 충분히 힘들거든요. 그래서 대화가 필요하죠. 말을 해야 압니다. 자존심이나 감정은 내려놓고요. 부부는 자존심의 대상이 아닌 서로를 보호해주고 솔직하게 털어놓을 동지로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가족마다 사람마다 다르죠. 이것이 답이란건 없는 것 같습니다. 최고의 방법은 두분의 대화로만 만들수 있을거 같아요.

기운내시고 누구나 그랬듯 그 어려운 시간 잘지나고 커가는 아이를 보며 행복하다고 생각하실겁니다.
walk-off
IP 168.♡.55.183
08-07 2020-08-07 11:49:03
·
좋은 말씀은 윗분들께서 많이 해주신 것 같고요, 저는 최근 쌍둥이를 낳았는데 과감히 외벌이에 도우미분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내에게 체력적인 부담을 최소한으로 주고 싶었고, 현재까지는 그러한 결정때문에 그럭저럭 버텨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는 많이 힘든데 아내와 감정적으로 틀어지는 일만큼은 막고 싶었거든요. 사실 아내랑 잘 지내보자고 결혼했고, 또 그것때문에 살고 있는 것 같아서요. 다른 모든 가치보다 그것에 우선을 두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힘드네요. 오늘 새벽에도 울컥하는 마음 한번 참고 출근했습니다. 힘내세요. ^^
기체후일향만강
IP 61.♡.172.51
08-07 2020-08-07 11:52:27 / 수정일: 2020-08-07 11:53:33
·
저도 맨날 서운해 합니다.

근데 군대 이야기를 비유하면
모든 남자들이 자기 군대가 세상에서 제일 힘들었다고 합니다.

남자분, 그때 표정이 아내에게 안좋아 보였을것이 확실합니다.
아내도 꾹 참고 사랑하는 딸아이 동보고 육아하는데
남편이 세상 귀찬다는 듯이 표정지으면 정떨어 질 거라 생각 들어요

그렇다고 열씸히 일한 남편 뭐라할건 아니지만,
나가라고 말한 아내도 잘한거 아니죠.

이건 명확히 쌍방 잘못이라 생각하고요,

"정말 미안한데 나도 모르게 그랬어, 네 기분 이해하, 나도 힘들땐 어쩔수 없었으니 이해좀 해줄수 ㅇㅣㅆ겠니?" 라고 운을 뛰워주세요

아내분이 그러차나도 외박한 남편 아무리 고운말 해고
"나는 뭐 쉬운줄 알아?" 라고 쏘아붙일꺼에요

우선 대화로 화 를 식힌 다음에
어느정도 대화가 가능해질때

너의 힘든부분, 내가 힘든부분, 그리고 가사를 분담할 부분을 진지하게 고민하길 바래요
baby-shark
IP 211.♡.158.128
08-07 2020-08-07 11:54:41
·
두분다 힘든상태셔서 그런것 같아요.
주말에 집에서 육아겸 휴식을 취하시고..
저녁에 맥주라도 한캔 하시면서 속내를 터보시는건 어떨까요?
건전한 대화만큼 좋은 화해방법은 없는것 같아요.
gkc04091
IP 218.♡.163.105
08-07 2020-08-07 11:57:46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힘내세요
카이저라니
IP 210.♡.231.204
08-07 2020-08-07 12:02:52
·
모든 상황을 알 수 없지만, 아내분이 회사에서 있었던 투정들, 아이돌보면서 하는 투정들을 잘 들어주시다보면 "오빤 오늘 하루 어땠어?"할 때도 있어요. 대화라기 보단,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웃어주면 더 큰 복으로 돌아온답니다. 힘내시고 먼저 사과하는 게 자존심 상하시겠지만 부부사이는 지는 게 이기는 거랍니다. 토닥토닥
nezumi
IP 119.♡.193.173
08-07 2020-08-07 12:07:51
·
부인이 말을 좀 너무 심하게 하신 듯....
상처 주지 않고 말하는 법 같은 건 따로 배우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특히 부부는 안 보고 살 사람들도 아니면서 부모자식 간이랑 달리 결국은 남이라서 한순간 욱해서 서로 막말하면 나중에 화해해도 앙금이 남더라구여
tan2
IP 211.♡.189.62
08-07 2020-08-07 12:08:02
·
위에도 댓글달았지만 한가지 떠오른 생각은..
화나서 집을 나갈 수 있는 자유!
그것은 최전방 사수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화나서 집을 나가고 싶어도 내가 없으면
애는 집에 혼자 있고.. 아침에 등원시킬 수 없고....
최전방의 무게는 그렇습니다 ㅠ
또또뚜이
IP 117.♡.18.198
08-07 2020-08-07 13:30:49
·
tan2님// 너무 공감가는 한마디네요 백번 힘들어서 화장실에 쳐박혀 밖에서 우는 아이들과 똑같이 엉엉울어도 나 나가버리면 얘들 혼자 집에 어떻게 있냐 싶어 울음마저 후다닥 마무리하고 다시 나가서 전투육아하는.. 화가나서 집을 나올수 있었으면 그렇게까지 힘들지 않았을것같아요..
꾸꾸꾸와
IP 39.♡.55.218
08-07 2020-08-07 12:12:40
·
비슷한 상황에 몇 번 처해본지라 공감이 갑니다. 서로 힘들 땐 측은지심으로 바라봐야 싸움으로 안번지는 것 같아요. 나도 고생하고 있어 내지는 내가 더 힘들어 하는 마음을 서로 가지고 있으면 서운함과 억울한 감정이 커지더라구요. 부부 둘 모두 힘들 땐 한명이 하루라도 휴가나 반차를 써서 밀린 집안 일을 하던가 스스로 조금이라도 여유를 가지며 재충전을 하면 좋습니다. 물론 가정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니 그마저도 가능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요.
learner
IP 110.♡.218.62
08-07 2020-08-07 12:13:22
·
아내분께서 말을 안예쁘게 한건 맞지만
아내분도 완벽한 인간은 아니잖아요.
말실수 누구나하고
편안한 관계라 믿으면 막말도 나오고...
그냥 한번 봐준다 생각하고
퇴근후 집으로 가셔요..
뒷일은 알아서 잘~하세요^^
이리온jr
IP 175.♡.39.60
08-07 2020-08-07 12: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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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또한 지나갈껍니다 ^ㅡ^ (해탈) 모두 처음 겪는 일이고 모두 초보니까요
kimchiman
IP 106.♡.193.213
08-07 2020-08-07 12: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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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서로 힘들면 딱 저렇게 싸워요. 그럴땐 그냥 화끈하게 싸우고 울고 풀어버리는게 낫더라구요. 서로 힘든데 서로 나만 힘들다고 생각이 들기 마련이에요.
도도새의반격
IP 223.♡.149.152
08-07 2020-08-07 12: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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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시겠지만 여성이란 존재는 논리가 통하질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논리보단 공감, 감정적인것을 우선으로 따지고 남자는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형태로 진화를 해왔기에 어쩔수 없는 부딛침인데, 서로가 서로를 이해 해줄수 밖에는 없지요... 참 저도 남자지만 여자에게 이겨서 좋을게 하나 없어요. 제가 맞는 말을 해도, 여자가 그걸로 맘상했다 하면 제가 죄인이 되는 현실이죠. 그러다보니 여성에게 져주고 속으로 맘 넓은 내가 이해해 준다라는 스텐스로 정신승리를 가져가는게 이롭다 생각이 드는 30대 초반의 짧은 생각입니다ㅜㅜ
좋은하루얌
IP 211.♡.23.102
08-07 2020-08-07 12: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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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건으로 맞벌이하면서 같이 힘들면서도 부인은 내색하지 않고 잘해내는데, 글쓴님은 싫은, 피곤한 기색을 겉으로 드러내고 매사에 수동적으로 하니 부인이 보기에 피가 마르고, 아이한테 죄짓는 심정이라서 그렇게 표현을 한겁니다.
어거지로 하는거면 전혀 고맙지도 않고 시키는것도 눈치 보이고 그냥 차라리 나혼자 하는게 낫겠다. 어떻게 아이를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이 싫은표정, 힘든 표정을 적나라하게 표출하면서 행동할 수 있나? 나도 힘들지만 내선택으로 당연하게 책임지며 해내는 일인데.... 왜 너는 표출하고, 드러내고, 싫은티 팍팍내고, 꿔다놓은 보릿자리 같으냐... 좌절감을 느끼는거죠.
Gino
IP 80.♡.69.56
08-07 2020-08-07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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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이 수많은 이야기를 해 주셨기에 저는 그냥 쓰신 글만 가지고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글 쓰신 순서대로 제가 생각하는 부분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5시 30분에 기상하세요. 30분의 잠은 하루의 피로도를 현저히 낮춰줄 수 있습니다. 그 때 기상해서 문제가 없다면 그냥 30분 더 주무시고 저녁에 딸과 30분 더 보내겠다고 생각하세요.
2. 혹시나 이건 추정이지만 만약에 아침을 드시고 나오실 때 설거지를 하고 나오시는 게 아니라면 아침을 밖에서 드시거나 설거지 거리가 없는 방식으로 바꾸시면 본인도 시간을 절약하고 뒤에 지나가는 사람도 일거리가 쌓여있다는 느낌을 덜 받게 됩니다.
3. 와이프분의 집-어린이집-회사 동선과 출근 소요시간, 아니 기상후부터 출근까지의 과정을 한번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왠지 무지하게 빡빡할 것 같습니다.
4. 와이프분은 딸아이 저녁과 어른 저녁을 두번 차리고 있습니다. 이걸 한번에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시면 개선의 요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정 안되면 일주일에 몇번은 두 분이 같이 드실 수 있는 음식을 사서 들고 가는 방법으로라도 이 부분의 로드를 줄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븐을 이용하거나 전자렌지를 이용한 요리들로 시간을 줄이시는 방안도 두 분이 이야기해 볼만 합니다.
5. 따님의 식사시간이 너무 깁니다. 밥은 딱 목을 때 먹고 안 먹으면 치워버리시는 쪽이 좀 심적으로는 힘드시겠지만 장기적으로 모두를 위해 좋은 것 같습니다.
6. 세식구니 6인용 소형 식기세척기를 사세요.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기입니다. 심지어 아침 점심 저녁 먹고 설거지를 저녁 한번에 끝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게 부부가 대화 할 수 있는 시간과 체력을 벌어 줄 수도 있습니다.
7. 머리감기고 말리고 하시는 것에 너무 시간과 체력을 뺏기지 마세요. 싫어도 해야 하는 것을 주지시키셔도 되고 아빠랑 놀려면 꼭 해야 되는 과정임을 강조하셔도 좋고 본인의 교육관에 따라 하시면 되겠습니다만 만에하나 부모가 아이에게 끌려다니기 시작하면 모두가 힘들어 집니다.
8. 체력이 남아 있을 때 아이랑 격하게 놀아주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제 친구가 쓰는 방법인데 자칭 “배터리 빨리 방전시키는 법”이라고 하더군요. 특히 와이프가 보면 뭐라 그럴 것 같은 것은 씻으러 갔을 때 해야 한다고 합니다...
9. 아마도 와이프 분이 하신 말씀중에 답이 있는 것 같은데 “맨날 피곤해 하는” 이라는 말을 하신 걸 보아 요즈음 평소보다 조금 더 표정관리가 안 되셨거나 피곤해 하시는 빈도가 늘으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 출퇴근 시간의 탓일 수도 있고 여름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0. 집은 절대 나가시면 안 됩니다. 그건 가족 공동체를 부수는 결과를 가져오기 정말 쉽거든요. 뭐 이건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셨으므로 전 생략 하겠습니다.

물론 와이프 분이 말실수하신 것 맞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두 분 모두가 지금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셔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일 저녁은 결혼전에 와이프분이 좋아하시던 꽃과 좋아하시는 음식을 저녁거리로 들고 가셔서 미안했다고, 우리 둘 다 같이 힘든데 생각을 미처 못해서 미안하다고 먼저 사과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후기가 올라 왔으면 좋겠습니다.
미스트좀빌려줘
IP 211.♡.209.44
08-07 2020-08-07 12: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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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가 서로 지칠때인듯해요.
아이가 어리니 부부둘다 피곤하고 민감한 시기더라구요.
저희도 아이가 그맘때쯤 정말 서로의 밑바닥까지 보여주며 싸웠습니다.
3년전 이혼하고싶다는글도 올렸더랬죠

아빠가 아무리 많이 도와준다고 우리나라 회사에선 아이와 아빠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더군요.
슈퍼맨이 돌아왔다같은 일은 현실에서 찾기 힘듬ㅠㅠ
외국처럼 아빠도 적극 육아에 참여할수있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는데 있다해도 현실은 공무원이나 복지좋은 회사말곤 없죠ㅠㅠ
대화가 많이 필요한시기인것 같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숨돌릴시간이 생기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
모바일
IP 210.♡.41.89
08-07 2020-08-07 12:58:24 / 수정일: 2020-08-07 13: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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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언을 할 입장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정의 평화를 위해 몇자 적자면 지금 적으신 그 감정을 부인께 다 얘기하세요.
대신 절대 언성을 높이지 말고 마음이 진정 됐을때 하셔야 합니다.
내 감정을 솔직 히 말하고 어떤점이 서운했는지를 얘기하세요.
부인도 얘기를 할겁니다. 화내지 말고 잘 들어 주세요. 서로의 힘든점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부부사이라도 대화를 해야 압니다. 내 감정을 알아줄거라 기대하지 마세요.
그리고 힘들어도 최선을 다해 아이와 함께 해주세요. 얼마나 아빠 엄마가 보고 싶었을까요.
예쁜 딸의 모습 오늘 그리고 내일 또 달라져있습니다. 얼굴 보면서 놀아주세요.
그리고 부부 간에 합의 하에 서로의 자유시간을 만들어서 꼭 리프레쉬를 하세요.
그래야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두리
IP 14.♡.30.171
08-07 2020-08-07 13:08:05 / 수정일: 2020-08-07 13:10:33
·
@모바일님
다 얘기 하는 도중 싸웁니다
그 이야기 다 들어줄 사람이면 저렇게 이야기하는건 드물것 같아요
쿠엔틴포체티노
IP 58.♡.212.50
08-07 2020-08-07 13:05:28 / 수정일: 2020-08-07 1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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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마디가 이리 중요합니다.
두리
IP 14.♡.30.171
08-07 2020-08-07 13:08:16 / 수정일: 2020-08-07 1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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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어린이집 픽업하고 애기 밥도 해주시는거면 왠만하면 참으셔야 합니다
그것도 안하는 분들 많아요 ㅠㅠ
마르군
IP 211.♡.71.194
08-07 2020-08-07 13:08:41
·
남자로서 저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시게 된 기분이 십분 이해되지만, 그래도 외박보다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시는게 어떠셨을까요. 그래도 화난 와중에 이렇게 글로 잘 정리하실 능력이 된다니 이 내용을 그대로 아내분께 전달해보세요. 말로 하다보면 중간에 감정이 생기거나 말싸움으로 번질수 있으니 문자나 메일같은 수단을 써보세요.
홍식이
IP 61.♡.114.150
08-07 2020-08-07 13: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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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토탁토탁하며 하면 좋겠어요 아마도 좋은 방향으로 잘 해결되리라 생각되어집니다.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누구나 말한마디 행동 등 실수할수 있는거 잖아요 잘잘못 따질수도 있지만 아내분 글쓴이분도 결혼해서 애를 기르고 살림하는건 처음이잖아요 ^^ 꼬옥 서로 안아주셔요~
style123
IP 121.♡.142.152
08-07 2020-08-07 13:22:55 / 수정일: 2020-08-07 13:25:12
·
다른 건 모르겠지만, 외박하러 집 나가는 남편 보면서
아내가 얼마나 외롭고 절망적이었을지..
'최전방의 무게' 라고 윗 어느 분이 말씀해 주신 대로
최전방 지키는 나는 다 떨치고 나가고 싶어도 그리 못하는데...
아내분의 마음이 너무 읽혀져서 생판 남인 제가 다 가슴이 시립니다.
두분 사이의 역할분담이나 갈등 해소, 솔루션은 다른 분들도 현명한 조언 많이 해 주셨는데요.
다 떨치고 '자존심 상해서' 집 나가 외박한 남편분,
아내와 아이 단둘만 집에 남겨 둔 점에 대해서는
입이 열 개라면 열 번 사과하셔야 되는 부분이라 봅니다.
j98
IP 112.♡.226.147
08-07 2020-08-07 13:38:18 / 수정일: 2020-08-07 13: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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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입장과 여자 입장을.. 마음을 열고, 받아들일 자세를 한 뒤 보아야 합니다.

글 쓰신 분 입장에서는 하루종일 회사에서 시달리다가 집에 와 예쁜 아이와도 놀고 아내에게 위로도 받으며 따뜻한 집을 느끼고 싶으실거예요. 진짜 사회생활은 힘들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고 때로는 자존심을 심연까지 내리꽂는 사람이 있지만 참아야 하는 상황도 많고요..
그런데 집에 오면 집에서 살림하고 아이 보던 사람은 날 위로해주기는 커녕 들들 볶는 것 같고.. 내가 도와주려고 해도 당연히 해야하는 것 처럼 하면서 뭔가 제대로 안 한다는 듯 핀잔만 주고....

그런데 사실 아내분 입장에서 보면 또 다릅니다.

아침 부터 아이가 뭐라도 일을 저지를까 싶어 한 눈을 팔 수는 없는데 집안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고.. 음식을 하려고 하면 장도 더 봐야 하는데 아이 데리고 가기는 쉽지 않고, 가서도 애 챙기랴 짐 챙기랴.. 주말에 아이 아빠랑 같이 웃으며 다니고도 싶은데 당장 장을 봐야 할 때도 많고..
좋은 이웃만 있으면 더 할 나위 없지만 신경 건드리는 이웃도 있고.. 가끔씩 친정, 시댁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피할 수는 없고, 다 떠나 이 자근자근 켜켜이 쌓이는 스트레스를 풀만한 뭔가 있으면 좋은데 당장 음식 장만, 청소, 아이... 단 하루도 손 놓을 수도 없고...
아이 아빠는 저녁에 와도 자기 힘들었던 것 생색이나 내고 나는 어느 누구도 위로해주지 못하고...

두 분 다 하루가 고되고 누군가 원망하고 싶어도 원망한다고 풀어지지도 않죠. 서로의 힘듦은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원망하는 어투로 말해봤자 일만 더 커질 뿐이겠죠. 상대방으로 인해서 힘든 것은 아닐 것입니다. 상대방이 날 이해해주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힘들고 아픈 것을 모른다는 원망섞인 대답에 더 아프게 되는 것이죠.
아내분도, 글쓰신 분도 얼마나 사랑하셨어요? 어느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사람이었잖아요. 그런 사람이 지금 힘들고 아프고 외로워서 정작 감싸주기로 한 사람을 돌보지 못하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글쓴 분도 지금 그렇게 힘든 상황이니까요.

누가 먼저 잘못했고 잘했고..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그냥 서로가 위로를 필요로 하는데 상대방의 상황, 느낌을 온전히 알지 못하는, 그럴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 이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잘못했다, 잘했다, 이런 이야기는 나중에 해도 되니 얼른 아내분께 아무렇지 않게가 아닌, 내가 어떤 느낌이었고 어떤 슬픔이 있는지만, 이렇게 하면 좋다, 그건 아니다, 이런 이야기는 하지 마시고 본인의 마음, 느낌만 전해보세요. 아내분이 예전에 얼마나 본인에게 중요했고 사랑스러웠는지도 이야기해주시고요.
상대방에게 뭐가 서운했다. 이런 이야기도 서로 할 필요 없고, 할 이야기도 아닙니다. 서로 느낌이 어떤지.. 어떻게 힘든지만 전하고 그 느낌과 힘듦을 받아들이고 그것만 위로하는게 필요합니다. 글쓴분도, 아내분도 그런 자신의 느낌만 전하고 공감하는게 지금으로선 우선인 것 같네요. 그 아픔을 서로가 이해하고 포용하면 조금씩 나아질 수 있습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두 분 모두 힘든 시기 같네요.
moxx
IP 222.♡.28.80
08-07 2020-08-07 13:38:50 / 수정일: 2020-08-07 13:39:06
·
전 작성자님 심정 이해합니다.... 제 경우에는 아이를 낳으면서부터 와이프가 요구해서 각방이었습니다. 그러니 심하게 싸우면 너무 답답해서 집에 있기도 싫고 회사나 연구실에 가서 밤샘하기 일쑤였습니다. 애초에 집에는 제 자리가 없다고 느껴지더군요....
하늘바람유후
IP 211.♡.230.121
08-07 2020-08-07 15:19:08 / 수정일: 2020-08-07 15: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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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잘때까지 집에 들어오지마. 밖에서 운동을 하든 뭘 하든 자기 전까지 들어오지말고 그냥 밖에 있어. 맨날 피곤해하는 것보다 그게 낫겠어" (경고를 주는 듯한 표정으로)

그래서 밤중에 집에서 나와 회사로 왔습니다. 아내에게 '내가 필요 없는데 왜 굳이 잠은 뭐하러 집에서 자야 하냐' 라고 쏘아붙이구요.

유치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상한 자존심이 쉽게 회복되질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뭐하러 집에서 노력했나 하는 생각이 계속 머리에 맴돌아서 집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음...
신혼이시네요. ^^
서로 맞춰가면 됩니다.
두 분 다 많이 피곤하신 거 같습니다.

1.아이 식사시간이 너무 깁니다. 식사규칙을 알려주세요. 자리에 앉아서. 30분 이내. 아마도 아이는 길게 늘어지는 식사시간에 익숙해서 처음엔 반도 덜 먹고 그럴 겁니다. 괜찮아요. 일주일 안되어서 익힙니다. 정성껏 준비하고 시간 안에 맛있게 먹게 도와주세요. 하지만 30분 지나면 끝.

2. 머리를 어떻게 감기시나요? 샤워부스에 들어가서 아이가 벽 잡고 일어서서 머리를 뒤로 젖혀서 샤워기로 감기면 편해요. 아이가 머리감기를 왜 싫어하는지 파악하셔야 할 듯요. 그냥 내는 짜증이라면 "싫어도 밖에 다녀온 날은 머리 감아야해~ 아니면 세균들이 머리에서 자랄 수 있어"(으~~ 표정 지으며) 정도로 얘기하고 다 감고 머리 말릴 때 머리냄새를 맡으며 "음~~ 우리 ** 머리에서 향기가 난다~ 시크릿쥬쥬(좋아하는 캐릭터이름 넣어서) 같아~" 정도로 머리감기=기분좋은 거 이렇게 각인되게 해주셔요.

3. 31개월인데 너무 늦게 자요. ㅠ.ㅠ 보통 맞벌이부부들이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한 게 미안해서 밤에 일찍 안재우고 늦게까지 놀아주시는 거 같아요.(그것도 체력이 안되어 신나게는 못놀아주심ㅠ.ㅠ) 그러지 마셔요. 저녁식사, 그리고 7시 샤워 마치고 TV말고 책 읽어주세요. 이 때가 중요한 거 같아요. magicriver님이 아침에 일찍 출근하시니 아내분은 아이 저녁먹이기와 동시에 육아퇴근하셔야 할듯요. 샤워 누가 시키고 저녁 설겆이 누가 하고 이런 건 조정하시지만 일단 모든 건 8시 전에 끝나야 해요. 일찍이면 7:30이 될 수 있지만 아무리 늦어도 8시엔 침대에 누워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책 3권 읽어주고 재우기.

일찍 재우면 애들 일찍 일어나요^^ 아침 6:30 출근시간에 아내 얼굴, 아이 얼굴 한번 더 보고 포옹 토닥토닥 받으며 출근하면 얼마나 힘난다구요. 가끔 아이얼굴만 보는 날도 있을 겁니다. ^^;;;

맞벌이는 두 분 다 힘든 거 같아요.

누가 잘 했나, 누가 일 더 많이 했나, 이런 소모적인 싸움 마시고
아내분과 진솔한 마음의 대화 많이 나누시며 두 분 더 깊이 서로 알아가시고 사랑하시길 바래요. 부부가 서로 사랑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지금은 아이가 최우선인 거 같지만 아녜요. 아이도 부부가 행복할 때 안정감을 갖게 된답니다.

magicriver님 가정에 정말 마법같은 강물이 흘러 행복 넘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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