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내꺼. 유일한 내 취미가 필라테스 였는데.
오늘부로 끝났습니다.
다시 등록을 하고싶었지만
울집 이쁜이들을 위해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습니다 ㅠ
작년 겨울방학부터 얼마전 온라인수업까지
아침, 점심을 차려놓구 출근했었는데.
그게 점점 힘들어져서 소홀해지고 ㅠ
일주일에 한번은 점심 라면을 먹게했고.
또 하루는 배민에서 밥을 시켜줬기에
그게 계속 죄책감. 미안함이 들었습니다 ㅠ
이제 방학도 했으니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맛난 도시락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울집 막내. 댕댕이~~~~
산책도 못 시켜줘서 미안했는데
이제 매일 운동삼아 30분이라도 같이 나가주려구요~
필라테스는 진짜 꼭 포기하기 싫었는데
그러면 내가 너무 이기적인것 같아서 ㅠㅠㅠ
정말 눈물이 나네요 ㅠㅠ
댕댕이님 저 자세 왜 그러는걸까요??완전 귀엽..
숫놈인데 저래요 ㅋ 아줌마처럼 앉아요 ㅎ
힘들더라도 하루에 아침 30분 저녁 30분 시켜주면 정말 좋습니다.
ㅜ.ㅜ 전 하루에 2시간은 산책해줍니다.
둘째딸이 작년에 반에서 친했던 친구들에게 심한 왕따를 당했어서 사줬는데(댕댕이를 너무 원했어요ㅠ), 첨에만 산책 해주더니 이제는 아예 안해주네요ㅠㅠ
요즘 제가 주2회 해줬는데. 이제 매일 해주려구요. 넘 불쌍해요 ㅠ
지금은 모든걸 다하기엔 시간도 체력도 부족해서요 ㅠ
아쉽긴한데. 저를 필요로 하는 쪽으로 선택했어요
산책도. 밥 주는것도. 목욕도 제가 다 해줘서요.
코비드 때문에 가던 스튜디오가 휴업중이라 저도 집에서 매트 필라테스를 시작했는데, 그 매력이 또 있고 일단 더 어렵고 힘듭니다^^; 화이팅
유투브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몇달전에 집에서 해볼까하고 링은 샀었는데요. 그것도 활용하는거 찾아봐야겠어요~
전 원래부터 매트였구요. 발란스볼 큰 거 하나 작은 거 하나. 폼룰러. 수건 하나 있으면 어지간한 동작 다 할 수 있어요.
정보가 너무 많아서요ㅠㅠ 고르기가 힘들어서요.
그리고 전 일본거주인지라.일본인 강사님이 일본어로 가르쳐주는 동영상.. ^^
저도 좀 안정되면 님 사신거 사보려구요^^ 봉두 달려서 유용할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