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하랴, 또 적응하랴, 결혼하랴, 아이 준비하랴(내년 초에 나옵니다), 요 근래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보니 클리앙도 눈팅이나 가끔 하다가 글은 정말 오랜만에 쓰네요.
요 며칠 와이프와 생활비 관련해서 다툼이 좀 있었는데 선배님들 의견좀 여쭙고자 합니다.
대다수 신혼부부가 그렇겠지만 저희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현재 저는 세후로 월 310에 연간 보너스는 1000 가량 입니다.
와이프는 세후로 월 260에 보너스는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맞벌이로 큰 부족함 없이 살고 있습니다만.. 아이가 생겼습니다.
아이는 내년 초에 나올 예정인데, 와이프는 출산 후 복직할 계획이 없습니다.
따라서 출산 이후는 외벌이로 전환될 예정인데, 생활비 산정에 와이프와 이견이 좀 있습니다.
제 계산은 월급 310에 사용 내역은 생활비 100, 월세 60, 관리비 20, 저축 50, 용돈 60, 보험 10, 대출이자 10 가량을 생각했습니다.
(월세의 경우 현재 반전세에 거주하고 있는 관계로 지출되고 있습니다.)
용돈은 적잖은데, 회사 근방이 밥값이 비싼 동네라 한달에 점심값+교통비가 40만원에 가깝고 통신비 내면 10만원 가량 남습니다. 제 옷(와이셔츠나 팬티까지도)은 생활비 등에서 빼지 않고 저 10만원 가량 남은 용돈에서 구매합니다.
그런데, 와이프는 생활비가 부족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아동, 육아수당 30만원 가량도 생활비에 포함되니 실제론 130 수준일거라고 말했는데도 부족하다고 하네요. 실제로 부족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조정의 여지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빠듯하게 설정되어 있어서 실제로 건드릴 수 있는 건 저축 정도고, 고로 저축을 줄이고 생활비를 늘리자는건데, 이는 제가 극구 반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축 없는 월급쟁이는 미래를 파는 거라고 생각해서..
보너스는 별개의 문제고, 월 고정으로 50만원도 저축을 못하는 건 미래를 팔아먹는거라고, 안된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아이가 나오고 나서 필요한 육아용품 중 비용이 큰 건 별도 지출로 보고, 관리비니 보험이니 다 빠져있으니 실제로는 저와 제 와이프 식비, 아이 분유와 기저귀값 수준이 고정 지출일텐데 130이 과연 부족할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생활비라고 해봤자 우리 셋 식비에 생필품만 딱 나가는데, 100만원이면 되지 않겠느냐 했다가 절대 안된다고 펄쩍 뛰길래 아동수당도 다 포함시키는 걸로 바꾼 상태입니다.
정 어렵다면 제가 점심을 굶고 용돈을 깎아서 보탤 생각입니다.
애지중지하면서 얼마 타보지도 못한 차량은 아이가 나오기 전에 처분하기로 마음을 먹었구요.
제가 너무 현실을 모르는건가요.. 선배 유부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의 생각으로 지출중
월세60이 크다고 봅니다
교통비 40 이두가지가 100 인데
아이 태어나기전에 이둘을
50이하로 줄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다 해결될듯 합니다
아이에게만 한달에 80정도 들어간다고
보심 됩니다
댓글 보니 처가 근처서 사시느라
월세 랑 많은 교통비 지출하시는듯
한데요 이상황에선 월세줄이는게
답입니다 이사 추천합니다
아예 전세라면 모를까 반전세인 상황에서는 저축을 조금 포기하셔도 될듯합니다..
60이라는 돈은 고정지출로 나가기엔 적지않은 금액
... 향후 반전세가 아닌 전세로 알아보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아참.. 애기관련 비용은 의외로 부담을 차지하지는 않으실겁니다
(부모의 욕심으로 비싼것들로 채우지 않는이상 말이죠..)
* 저는 외벌이 - 올해 애가 셋 / 이래저래 꾸역꾸역 잘해나가는 중
아기 보험비도 한달에 작게 잡아도 5만원은 들꺼에요
그리고 아기 용품도 다달이 꽤 들꺼고요...(아기옷, 아기침대, 젖꼭지, 아기띠, 영양제, 접종비 기타 등등)
그거 해가 지나며 그거 줄어들거나 아이 어린이집 보내서 안들어오면
가계 휘청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2.없는차를 구매하는건 힘들지만.... 있는차는 팔지 마세요. 차는 있어야합니다.
애가 급 아픈데 택시는 안잡히면 사람 미쳐요
3.훔...아니 낳고 몇개월 더 살아보고 생활비 다시 책정하셔요
이게 예상하지도 못한부분에서 지출 발생이 상당합니다.
보험:40만원(3인)
생활비 : 130만원(와이프80+저50)
아파트 관리비(15만원)
주유 (15만원)
가족회비(5만원)
기타 공과금(정수기,인터넷등)10만원
육아는 만 1년은 양육 했고 이후는 어린이집갔는데
양육시 분유값 기저귀 15~20만원들어서 10만원 세이브
이후엔 아동수당 10만원만 받아서 . 옷사입히던지 하고 있네요 .
유치원가기전까진(만 4~5세) 아이때문에 돈이 더많이 든다는 느낌은 안듭니다.
아기 보험료정도가 고정 7~8만원 드는거 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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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정도 나왓어요 ...4년째 이렇게 생활중 ~
한달저축은 15~20씩 꾸준히 됩니다.
주거비와 교통비 중 한 쪽 비중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으셔야 하실 듯 합니다
생활비는 외식하지 않고 와이프꼐서 부지런히 살림하시면 100만원으로도 못할건 없다고 봅니다
다만 아이에게 필요한건 당근마켓에서 저렴하게 구해야지 새제품을 사기는 힘들어요
월세나 용돈은 조금 줄이시는게 좋겠네요
힘내세요
와이프 지출 제외하면 국가 전세대출(1.5)도 가능할듯 하니 전세로 전환하세요
그리고 용돈 부분은 점심식대, 교통비,통신비까지 생활비로 치고 생활비 카드로 결제하시고 순수 용돈(20~30)을 받으시는 방향으로 잡으세요
자녀는 6살 3살 아들 둘입니다.
전 평균월급여 310, 성과급 연 200정도, 명절 연 190정도, 매월 아동수당 20만원 발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어릴 때는 급여가 더 적었구요.
현재 저축 30, 부채상환 원리금 45, 첫째 유치원 30, 4인보험 40, 배우자 국민연금 10, 관리비 15, 주유 20, 핸드폰인터넷 등 통신비 8, 나머지 약 110~120은 신용카드 대금으로 식비, 병원, 옷 등등 잡다하게 지출하고 있습니다. 쓰고나니 정말 빠듯하면서 용케 저축을 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이 드네요~
일단 아이가 태어나봐야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어요. 뭘 먹이고, 뭘 입히고 등등에 따라 아이를 위한 지출이 달라지거든요~ 어찌됐건 배우자분과 경제적 공감대를 잘 형성하시길 바랍니다.
생활비에 어떤 항목이 포함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용돈 줄이세요. 저축량은 줄이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쓰지 말아야 할 것은 지금 이 순간부터 쓰지 말고 모두 저축해야 합니다.
주제넘게 말하는게 우습지만...
저도 한때 이런시기가 있었던지라.. 지금도 ING 중이긴합니다.
여러번의 어려움을 겪고 나니..양보해서는 안될부분은 절대 양보하면 안됩니다.
미래를 생각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