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는 비염이 심하다가
20대부터 비염이 약해져서 살만 했는데
지금도 비염 자체는 약해요
근데 비중격만곡증이 심해져서 한쪽 콧구멍이 20~30프로 사이즈;;;;
거기에 비염이 있으니...
낮 생활할 때는 괜찮은데, 밤에 잠 잘 때 괴롭네요.
숙면을 못 취하고 자주 깨고 ㅠ
실비보험 덕분에 비용은 거의 안 들고, 전신 마취라서 많이 아플 것 같지는 않은데
먼저 수술 받았던 친형 말로는 회복기가 초죽음이라고 ㅠㅠ
특히 코에서 솜 빼낼 때 ㅠㅠ
콧구멍으로 뇌를 꺼내지는 기분이라고 ㅠㅠ
하아, 할지 말지 너무 고민이네요.
만약 하더라도 어느 병원에서 할지도 모르겠고...
더 늙기 전에 해야할 것 같은데....
알러지 검사후 나잘스프레이 지속 가셔야해요
비염보다는 비중격곡만증이 심해서요
비염은 재발해야 현재 수준일꺼고
설마 비중격곡만증이 다시 재발할리가?!
저는 하고 다시막힌 케이스라 ..
하시는게 좋아요 어찌됐던 강추
할만해요
저 토요일에 비중격만곡증 수술해서 오늘 솜 다 빼고 수술 완료했는데 그동안 진짜 지옥을 맛봤습니다..
코를 막아둬서 짠 콧물이 눈으로 올라오는데 첫날에는 눈 닦아주면서 눈물약 넣으며 괜찮았지만
(첫째날은 2번정도 깼다가 그래도 잤습니다..)
둘째날에는 낮에는 아무리 시원한 눈물을 약을 넣어도 너무너무 고통스럽더군요..
낮잠은 머리가 아프다보니 자주 잤는데 밤에는 잠자기도 힘들고 30분 자면 깨더라고요 ㅠㅠ
새벽에 잠은 안오는데 시간은 안가고.. 게임과 넷플릭스는 할수도 볼수도 없고.. 스마트폰만 잠깐잠깐 ㅠㅠ..
결국 아침 8시에 바로 가서 콧속 솜 뺐는데 콧 속 솜 빼는것도 고통입니다..
솜이 계속 나오고 마지막에는 아주 거대한게 하나가 나오더군요. 작은 지우개 같던데..
그래도 이정도면 뭐.. 괜찮은 정도 였습니다.
저는 별로 심한편도 아니고 그닥 필요도 없었는데
아버지께서 제가 비염에 걸리면 고생하시는 모습에 안타까웠는지 해주셨는데
걍 이틀간 거의 반죽음 상태였네요..
인터넷을 보니 저보다도 더 심각하게 고통을 겪은 분들도 많더군요..
저는 별로 안 심해서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안하려면 안해도 되는 상태긴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왼쪽 귀쪽으로만 코를 푸는 현상이 개선되었습니다. 오른쪽으로도 풀어지네요.
근데 이거 자체가 청력과 고막에 좋지 않은 행동이라 자제해야 합니다. 이것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전 왼쪽귀가 조금 많이 안좋습니다..)
정말 심하시다면 하시는게 나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비염' 수술 자체는 아닙니다. 비염은 죽을 때 까지 못고칩니다. ㅠ
속칭 관까지 가져가야 하는 병이라고 하죠..
혹시 추천 병원 있으신가요?
수술전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3개월만 일주일에 3번 40분씩 달리기 추천해봅니다. 저는 비염 달리기로 완치 했습니다.
전 비염보다 비중격곡만증이 심한 케이스라서요
저도 약한 비염에 머리로 피가 쏠리면
코로 숨을 못쉬었어요
수술후 신세계를 맛봤습니다
회복기에 지옥이긴한데 그만큼의 가치가 있어요
왼쪽 콧구멍이 많이 작은데 너는 수술보다는
살을빼!!! 살을 빼라고!!
그래서 살을 뺐습니다.
170에 90킬로 정도 까지 갔다가 78까지 왔는데 운동을 꾸준히 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전보다 많이 좋아진 느낌입니다.
저 58킬로라서;;; (키는 비밀 ㅎ)
그다지 뺄 살이 없어요;
비중격는 하는게 좋다는데 전 무서워서 못 했어요..;
낮이라도 괜찮으면 코막힘 지압 해보세요.
전 효과 잘 보고 있고.. 수술 안 해도 되지 않을까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물론 매번해야 됩니다..
미간에서 코 시작하는 부분을 지압하는건데 한번 해보세요.
수술 후 이틀인가 코를 막은 상태에서 잠잘때가 힘들었습니다.
코를 양쪽다 완전히 막고 잠자는게 정말 힘들더군요.
17년쯤 전에 강남에 유명하다는 이비인후과에서 수술했습니다.
수술후에는 뻥뚫려서 좋아요~ 근데 몇년 지나면 그게그거 같아지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