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많이 나오는게 좋으니까 tv요금제는 그냥 젤 비싼거
먹고싶은데 없으면 짜증나니까 무조건 잔뜩 사놓기
5개 먹고싶은데 3개밖에 안들어가면 짜증나니까 초대형 에어프라이어.
이런거 다 넣으려면 큰집.
부자들은 이런거 자질구레하게 고민안하고 살아서 좋겠어요.
통신사별, 요금제별, 채널표를 보면서 이채널이 있네 없네 보네 안보네 이것만 안보면 얼마 세이브네 이런짓 안하고 말이죠 ㅋㅋ
저번에 어느 외국매체에서 갑부들과 설문조사한거 봤는데
언제 자기가 부자가 되었는지 체감했냐니까.
자기 재산이 얼마인지 모를때
한달에 얼마씩 버는지 모를때
이런것들 있었고
제일 인상적이었던게
더이상 가격표라는걸 보지 않을때. 더군요
좋을 것 같기는 한데...
또, 가격표 보면서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구입했을 때의 쾌감(?) 같은 게 또 있어서....
일장일단이 있다고 정신승리하고 자러 갈래요~
술 한 번 안 하면 세이브되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좋아하는 가치에 투자하는 셈치고는 그닥 비싸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먹을 거나 에어 프라이어 정도도 비싸다고 생각은 안 들구요.
명품이나 자동차나 이런 거에 비하면야.. 차는 좋아보였지만요.
되려 박세리 버는 것에 비하면 소소한 소비라고 생각했습니다.
넷플릭스 와챠 기타 음원 등등등 합친 가격보다 저렴해 보입니다. ^^
근데 이게 짜증나는게,
처음 다이소갔을때는 가격표 잘 안보고 막 샀는데,
점점 익숙해지면 그 안에서 또 가격 따지게 된다는거죠 ㅋ
알리익스프레스도 첨에는 우아 싸다 하고 막사는데
좀 지나면 아예 체감가격기준이 낮아져서
무료배송 5달러짜리도 비싸서 다른거 고르게 되더라구요 ㅋㅋ
샀다가 검색 더해보다 싼거 있으면 취소하고 싼거 결제!
그런걸 악용하시면....
그리고 비싼 물건을 봐도 못사는게 아니라 안사는거라 오히려 사고 싶은 마음이 사라집니다
근데 의외로 부자라 해도 막 사는게 확 다르고 이러진 않아요.
연예인이야 보여주는 삶이라 화려하지만 다른 부자들은 뭐 어찌보면 전혀 부자인게 티가 안나기도하죠. 집이나 차 같은데 다르긴 하지만 그것도 아닌 사람들도 있고
60평대 보러갔다니 그냥 평수가 깡패더군요...
하지만 한때 세계 최고 실력과 결과가 나오기까지 얼마나 힘들게 훌련했을지 생각하면, 저정돈 어쩌면 소박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대접 받을만 한 성과를 만들어낸 선수죠
티비랑 먹는거
에어프라이어 정도는
가능하실 겁니다.
안(못)사게되는...
그정도는 라이프 스타일로 봐야 되지 않는지
자위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제한이 있는삶 속에서 얻는 소소한 것이 더 큰 행복감을 주는 거 같습니다.
한 예로, 한도 무제한인 카드를 주고 여행을 하는 것과, 정해진 예산안에서 아껴가며 얻는 여행이 더 소중하고, 값진 여행이라 생각하네요.
가치관의 차이겠지만, 잘산다는 것이 돈이 많은 것이 아니라, 소소한 것에도 행복감을 느끼며 사는것이 진정 잘사는것이 아닐지
제한이 없는 삶이면 재미로라도 제한을 걸어볼수 있지만, 제한이 있는 삶이면 제한을 풀어볼수도 없죠
가끔 돈 많은 사람들이 죽기전에 돈에 목매지마라...돈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하는데 그냥 자기들은 해볼거 다 해봤으니까 하는소리라고 봅니다.
비싼 물건이 집안에 많다고 해서 그사람이 물질적 부자라곤 할 순 있지만 마음의 부자는 아닐테죠..
저도 박세리가 그냥 부럽습니다. 그런 삶을 살고 싶네요 ㅎㅎ
박세리 같은 유명인이라면 길에서 마음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불편할수도 있을듯
연예인들은 만나는 사람, 돈되는 정보도 틀리더라구요....재밌게 사는것 같아요
힘들게 사는 연예인도 있긴하죠
그런날이 오려나..ㅜㅜ
진짜 행복할지는 모르나(개인사는 아무도 모른다는 의미) ^^;;
퍼스트 클라스 비행기를 탈 때, 10억이 넘는 자동차를 살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짜 부자(부자의 마지막 단계)가 아닐까 합니다.
예를 들면 다이아몬드 (사치품) 가격표 안보고 무한대로 살수있는 사람이 어딧겠어요..
그러고 보니 박세리가 그 자리에 오르기 까지의 노력까지 감안하면 딱히 부럽지는 않군요.
재능이 넘처나는 사람들이 죽을듯이 노력해야 올라가는 위치인데
제 삶이랑 비교해보면 인풋 대비 아웃풋은 제가 오히려 좋을수도 있을듯.
소비로 인한 행복은 한순간입니다. 사람과의 추억이 오래남고 좋더라구요.
타인에게 좋은사람이 되고 좋은사람들과 함께 하는것이 최고의 행복 같습니다.
그리고 그결실
불편함이 아니라 이해로 다가오니 이또한 박세리의 매력인거 같아요 흐흐흐허허허 (박세리웃음)
그래서 맨날 아내에게 혼납니다...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ㅋ
노력은 위를 보고 부러움은 아래를 보는게 좋습니다.
글쓰신 분의 현재 형편은 한빙계곡에 누워있는 모 회장님보다는 낫잖아요.
객관적으로 보면 하루에 10명 정도 교통사고로 돌아가시는 분들, 역사에 기록된 전쟁에서 젊은 나이에 죽은 군인들 등등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나는 재벌로 살 수 있으면 그 나이에 딱 죽어도 후회하지 않아"라고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한 분야의 최고였던 사람의 결과만 보고 부러워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빅맥세트를 먹을까 단품주문하고 콜라랑 감튀는 친구거 같이먹을까
백화점에서 옷 입어보러 탈의실 들어가서 가격택부터 확인
부자라고 행복한건 아니라지만
부자이면 굳이 하지않아도될 고민이 줄어들기도 하죠.
다이소가서 그냥 필요한거 맘껏 고르듯
킹크랩을 먹을지 떡볶이를 먹을지 돈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명품백을 살지 디자이너보세를 살지 돈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국산차를 살지 수입차를 살지 돈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집을 어느지역에 살지 돈때문에 고민할 일은 없으니까요.
그시간에 더욱 생산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을 할수 있으니.
박세리가 저 위치까지 간 노력의 좋은 결실 같습니다.
아 행복하다 느꼈습니다. 소비하는 레벨은 다르겠지만
조금 기준을 낮춰보면 우리도 못지 않게 행복한 겁니다
박세리는 절대 못느낄 껍니다...
솔직히 저도 못느껴보고 싶네요... ㅠ
부러운건 부러운거고 돈 없으면 없는만큼 돈 더 벌어볼려고 노력하며 사는거죠 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