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에 아들이랑 잠깐 들러서 간식먹는데 옆자리 30초 중반으로 보이는 여성2분이 고 박원순시장님 관련해서 하는 이야기가 들리더군요.
대략 내용은,
요즘 정치권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공작이나 숨김이 많다.
실화바탕의 영화만 봐도 숨겨진 사실들이 많지 않느냐.
정치인들은 일반인과 달리 도덕적공격에 매우 취약하다.
아닌말로 너가 뭔갈 신고하면 그게 허위라고 해도 대중한텐 그 이미지가 평생간다.
미투란게 한창 확 뜬게 그맘때쯤인데..(후략..)
상식적으로 대선주자로 한창 부상하고 있던 사람이 그럴리가..(후략)
이정도였습니다.
우연히 마주친 2사람의 대화로 진실을 하나로 단정짓긴 어렵지만
제 생각엔 이게 대다수 대중이 받아들이는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조문하니 마니 공개적 똥볼날리는 정치인들이나 유튜브세력들은
이런 대중의 심판을 똑똑히 받으리라 믿어 의심치않습니다.
고 박원순 시장님 편히 잠드십시오.
어느쪽이건 본인만 고통 받고 끝날 일이 아니니 문제죠.
조국 전 장관 때처럼 당사자로 시작 해서 가족들이 가진 사사로운것 까지 태클 걸며 자녀들 사생활까지 다 파헤치겠죠..
이미 고인이 되신 분에게 어떤 뜻이 있었는지 아무도 모르겠지만 허망할 따름입니다.
본인의 모든 인생이 부정 당할
상황을 보고 그냥 세상을 놓아버린것
같아요.
인간과 세상에 대한 분노를
극단의 결정으로 표출한것
같기도 하고요.
기레기와
그놈에 성 인지 감수성인지
뭔지 때문에
싸워서 이겨도 남는것이 없는 상황.
저는 박시장이 이해가 갑니다.
강한 신념으로 살아 온 사람들이
의외로 인생이 부정 당할 상황이
닦치면 쉽게 목숨을 던지곤 합니다.
그동안 수없는 공격을 받아 왔고
잘 버텨냈지만, 방관자의 입장인
우리하고는 심적인 고통면에서
비교가 안될겁니다.
우리가 보는 스나이퍼박
ㅅ벌짱 뒤에는 그가 당했을
심리적인 고통이 대부분
숨겨져 있죠.
고인이 되신 분의 생각을 그렇게 말씀하는건 좋은 뜻이던 나쁜뜻이던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저도 그래서 답답합니다.
고인의 죽음의 이유가 무엇인지 헤아린다는 자체가 예의가 아닐듯 싶습니다.
조국사건만 봐도 정치적으로 연결되면 검찰이 어떤식으로 엮는지 눈으로 보고 계시지 않나요? 결과를 떠나 증인이 '검찰이 하라고 압박해서 했다'라는 얘기 까지 나온 마당에..
그래서 더 정치인의 수사는 진중하게 했으면 하는데 언론이나 뭐나 다들..
예의는 그분들을 못지킨 우리가 차려야죠
이런 일들의 본질은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시시비비를 가리는 과정을 최대한 질질 끌면서 치명적인 상처를 적어도 본인에게, 많으면 진영 전체에 입히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시비비의 결과는 이미 중요한 것이 아니게 되죠.
"잘못을 했으면 그 댓가를 충분히 치루고 모함 이었으면 당당하게 대응하는게 수많은 지지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안타깝습니다."
어떤 잘못에 대한 대가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어떤 모함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고인의 죽음을 이리저리 재단하는 것이야 말로 예의가 없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잘못을 했으면 그 댓가를 충분히 치루고 모함 이었으면" 이 잘못이라는게 언론에 나온것 외에 어떤 근거도 없는걸로 압니다
언론은 그 잘못을 경찰에게서 들었다고한걸로 압니다만 허나 경찰은 이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놓은게 없지요
전 언론이 허위 사실을 내놨다고도 의심합니다
경찰에게서 나온게 사실이라면 피의사실 공표죄겠지요
이점은 사실을 밝혀야한다 생각합니다
고 박원순시장이 죽었기에 밝힐 방법이 없는게 아닙니다
"수많은 지지자들"은 잠시 명복을 비는 시간을 갖고있습니다
시간은 지나가죠
고소장은 경찰에 접수가 됐다고 알고 있어요. 고소인이 제출한 고소장에 어떠한 잘못이 있는 것인지 알수는 없겠지만 그 잘못을 말하는 겁니다.
경찰에 접수 된 고소장에 그 잘못이 기록되어 있겠죠. 그 잘못이 무엇인지?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 필요는 없죠. 이제는요.
"경찰에 접수 된 고소장에 그 잘못이 기록되어 있겠죠. 그 잘못이 무엇인지?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 필요는 없죠. 이제는요."
그러니깐 사실여부도 모르는 고소장에 근거해서 잘못이라고 단정하고 계신거네요.
그게 시장님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본인은 굉장히 잘 알고 계시는거 같습니다.
그쪽에서 하는 것처럼하면 대중에게 먹힐거라는 착각 말이죠.
개인적으로 그래서 홍준표가 제일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보여요.
이 사람은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어보여서...
그래서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 말씀드리고 난 뒤로는 박원순 시장님의 ㅂ자도 안 꺼내고 있습니다.
분향소 가기도 눈치보이네요. 휴 ㅠㅠ
그 동안 수많은 공격과 고소에서도 스나이퍼라는 별명이 붙으면서 이겨내신 분입니다.
게다가 대선 후보로 거론되기까지 하는 분이 성추행이라구요?
사상이 의심스러운 변호사를 대동해 단순히 고소인이 몇 마디 자기 입장에서 적은 글을 바탕으로
그도 당연히 그랬을 거라고 유죄추정하고 단정지어 생각하시는 분들은
미래 예측을 담당하는 대뇌 피질이 좀 얇으신 거 아닐까 싶습니다.
MB가 숨겨놓은 재산이 얼마나 될까요? 일설에는 조 단위라던데,
그거 그냥 숨겨놓을까요?
제가 MB라면 몇 천억 풀어서 자기를 감빵에 집에넣은 민주인사 넘어뜨리기 시작할듯 합니다.
거기에 삼성의 인력들은 가만히 자기 권력과 재산이 없어지는거 그대로 있을까요?
이거 관련해서 소설을 쓰고 싶습니다.
그럼 안희정 전 지사도 Set Up 당했다는 소설이 가능 할까요?
소설은 소설입니다.
근데 국정원이 왜 국정원일까요?
나는 새도 떨어트릴수 있다는게 국정원인데.
사기꾼 사이에서는 바람잡이라는게 있어요.
직접 setting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저렇게 한번 해봐..어짜피 너는 잃어버릴꺼 없잖아...몇년동안 계속 시다바리나 할꺼야?
너가 모시는 분 그만두면 너 뭐할려고?...
그 때 처리가 좀 미흡했다고 하더라구요..
여러가지로 약점이 잡히긴 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목숨을 끊으신것은.. ㅠ,.ㅠ
근데 이번껀에 대해서는 원래 정치권이 악랄해서 정적 공격은 물불을 가리지 않는법이니까.. 그 고소건도 혹시 그런쪽 공격일 가능성도 있지않겠느냐고 주변에서 다들 수군댄다 하시더군요. 좀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