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성인글 이슈로 글이 많다보니 평소 이상하게 생각하던 초성 쓰기에 대해 끄적거려봅니다.
섹스에 대한 글은 초성으로 ㅅㅅ 라고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섹스가 어때서요?? 왜죠???
뉴스/클리앙만 봐도 강간, 성착취, 성노예 등 정말 더러운 말들 많이 나오는데
섹스는 이상하게, 유독 ㅅㅅ라고 표현하는게 보이는데요.
섹스가 더러운게 아닌데.
아이들이 볼수있다?? 성착취, 성노예관련 뉴스들이 섹스보다 더러운거 아닌가 싶어서요
아.. 섹스보다가 아니지.. 섹스는 더러운게 아니지...
비교불가인데 유독 섹스는 ㅅㅅ가 되는 현실이 참 우습게 느껴져서 끄적여 봅니다.
===== 회원님 덕분에 이해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꽃타령님 말씀들으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하게 본 순간부터 길을 잘못잡고있었네요.
했다가 다음부터는 좀 소름돋네요 접근방식 무엇...
왜그런지 궁금합니다
예전에 오타로 식중독을 '섹중독'+@(ㅈㅈㅆ전 표현포기) 하신 적이 있으셔서 충분히 섹스를 'ㅅㅅ'표현 하는 것에 마니 화 나신 것에 이해가 갑니다. ㄷㄷ
그땐 정말 깜놀랐죠. 섹중독과 더불어 질질... 이 어우려져 완전 난장판이었거든요 ㅋㅋㅋㅋㅋ
아.... 어.... 음....
저 혹시 메모되어 있는건가요??? 섹중독 뭐... 이런걸루요??? ㅜㅠ
아....
그간 묵혀둔 몇년치를 터트리시면 안됩니다...행님..!
저는 그냥 섹스라고 씁니다
그 단어자체를 부끄럽다고 생각해 본적도 없구요
초성사용이 평소에 이상하게 생각했거든요. ㅋㅋ
강아지가 더러워서 댕댕이라고 쓰는게 아닙니다.
그냥 인터넷 밈이에요.
불이나 칼은 본디 전투용이 아니라면 각기 유용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아이 손에 잡히면 다치기 쉽상이죠 그래서 보관부터 잘해야 하고 잘 알려 주기도 해야 합니다
헌데 노는 모습만 보여주다 보면 인식이 왜곡되기도 쉽지요
다른 부분은 모르겠는데 아이들이 볼 수 있다라고 하시기에 생각나 남겼습니다
어릴적부터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잘 알려줄 필요가 있는데..
이 사회는 너무 쉬쉬하고 어둠의 영역으로 두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잘 알려 주는게 포인트인데 대개 쉬쉬하기만 하죠
이 인터넷판도 상당부분 그런 사회상황이 반영된 듯 해 여러 생각이 들곤 합니다
몇살먹고 저리 키득대나 싶기도 하고..
게시자분의 원 의도가 짐작은 되지만
그 전개에 있어 무리가 있다는 느낌이 들게 서술을 하셔서..
아쉽습니다
통화 기록 10명주엥 아무나 골라서 결혼하자고 해보세요. 못하면 결혼도 더러운건가요?
아... 닉넴 보니..
뜬금 없이 섹스좋아하세요? 라고 하면 미친 놈 이라고 하겠죠
하지만 섹스 얘기를 할때 섹스라고 안하고 시옷시옷 이라고 하는 것도 미친놈 취급 받습니다.
이 대화에서 벗어나는 주제이지만
누구 한명이 네 좋아해요 라고 하면 재밌어지겠네요
아무에게나 "결혼해서 좋으세요? 결혼하고 싶으세요" 라고 물어보는 것도 미친놈 취급 받기 좋습니다.
대화 주제가 섹스면 '섹스'라고 하는거지 터부시 하고 말게 뭐가 있어요?
대화의 주제로 섹스를 이끌어 내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지적할 일 이지만
관련 대화에서 언급할 수 없는 단어는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관련된 대화에서 '섹스' 라는 단어를 쓰는데 한국문화나 언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줄은 몰랐습니다.........................
인지장애님께 인정을 받아야할 이유도 없는 궁금증이었구요.
똥이던 섹스던 상대방과 이야기의 흐름이 그쪽에 닿았을때 섹스가 부끄러운가요? 혹은 좋아하세요? 라는 물음은 당연히 가능하죠
마지막으로 말씀 드리자면 저와 대화의 방향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말씀 드린 것은 '관련 대화'에서 '섹스' 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문제 없다는 것 입니다.
주제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 하는건 다른 얘기 지요
그 누구도 핸드폰을 열고 최근 통화한 기록 10명중에 아무나 골라서 '저기 XXX를 좋아하세요?' 라고 대화를 시작 하지 않습니다.
대화를 하려면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게 많습니다.
그 사람과 얼마나 친한지, 관심사가 어떤지, 서로의 사회적 위치가 어떤지에 따라 달라지겠죠
설득을 위한 대화인지 지식을 위한 대화인지 사교를 위한 대화인지에 따라서도 달라지고요
당연히 '섹스'에 대한 대화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시작 해야할 대화이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할 주제 일 것 입니다.
(여기 에서 '언어에 대한 이해'가 왜 필요 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관련 대화가 시작 되었다면 '섹스' 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는 문제 없다는게 제 주장 입니다.
관련 대화를 이끌어 내는 과정에서 '섹스' 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도 마찬가지 고요
'ㅅㅅ' 같은 것도 인터넷 밈 으로 사용하는 것이니 때와 장소에 맞게 사용한다면 이 또한 문제 없습니다.
정리 하자면 단어 자체는 전 후 관계에 따라, 사용 장소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 한다면 문제 없다는 것 입니다.
경도인지장애님은 '섹스' 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순간 관련 대화가 시작 되고
그렇게 대화를 시작했기 때문에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언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이 되어 버리는 것으로 생각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오해 했다면 죄송 합니다.
ㅅㄱ하시죠!
논리의 핀트가 어긋난거 같아서 하는 글이지만...
섹스를 직접 적지 안는이유는 내가 할수있는 또는 하고싶은? 그런 나에게 그래도 와다는 말이고
성노예 강간 성착취 이런건 나에겐 전혀 일어날수없는 이야기고 마음에 와닷지도 안는 일이니까요 편하가 사용할수 잇는겁니다.
사람이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마큼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본인이 글을 쓰신이유는 본인이 마음속으로 가책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5, 6번줄은 본인글에서 적으신 내용대로 궁금증을 가책이라 해석하신다면
본인의 2번줄의 논리의 핀트가 어긋나신거 아닌가요? ㅎㅎ
마음에 와닿지 않음 이라는 말씀이 핵심인거 같네요.
마음에 와닿지 않으니 편하게??? 사용되는 듯 하다...
그 말씀에 공감합니다.
강간보고 ㄱㄱ 살인보고 ㅅㅇ이라고 하면
장난스럽게 보여서
오히려 더 불쾌한 느낌들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섹스라는 단어는
더러운게 아니라 부끄러운거죠
어릴때 너 쟤 좋아하지 하면
얼굴 빨개지면서 말 못하는게
더러워서 그런게 아닌거 처럼요 ㅋㅋㅋ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위에 핀트를 잘못잡았다는 몇분이 있었는데 이유가 없어서 뭐지?? 하고있었는데
꽃타령님 말씀들으니 어떤이유인지 알겠네요.
더러워서 그런게 아니다. 부끄러워서 그런거다... 감사합니다.
이해 되었습니다. 궁금증 끝
클리앙 모공 게시판은
눈앞에서 불쑥 말하는 게 아니라 커뮤니티 게시판이니까
섹스, 성관계 이런 단어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섹스를 ㅅㅅ라고 하는 건 그냥 밈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글쓴내용은 그런류의 물음은 아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범죄에 ㅅㅅ라는 단어를 쓰면 오히려 가볍게 얘기한다고 욕먹을겁니다.
성교는 더러운 건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섹스 = 성교 아니던가요?
꼭 보면 아내라고 안하고 와이프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아내는 더럽거나 우습고 와이프는 깨끗하고 존경스런
표현인가요? 그건 아니잖아요.
순 우리말이건 한자말이건 해당 표현이 있는데
무조건 영어를 쓰지는 말았으면 좋겠네요.
같은 의미의 단어라 해도 사용하다 보니 굳어진 사회적 위치(?) 통념(?) 같은게 있는 것 같습니다.
위에 어떤 분 말씀 처럼 '한국 문화'에서는
직접적으로 '성교'라는 단어를 말하는게 꺼려지다 보니
외래어를 더 널리 사용하게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