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 보조 캐리어 용도로 나온 것이지만 자전거에 달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죠.
자전거에 한번 달아 봤습니다.
사이즈가 꽤 커요. 오른쪽엔 태블릿, 책 한 권, 바람막이 점퍼, 똑딱이 카메라, 각종 충전기와 케이블 등을 담은 파우치, 지갑, 간식 등이 담겨 있고요.
왼쪽은 더 커요(깊습니다). 벤티 사이즈 텀블러가 잘 들어갑니다. 4개는 들어가겠네요.
오히려 자전거에 달고 다니기엔 사이즈가 좀 커서 내부를 꽉 채우지 않으면 물건들이 안에서 움직이니까 가벼운 수건 같은 걸
더 넣어서 공간을 좀 채우는 게 낫겠다 싶어요.
자전거에 단 모습.
브롬톤의 캐리어블록에 체결 가능한 프레임을 이용하면 프레임을 추가로 4,5만원 정도에 구입 가능할 것 같고요,
저는 프론트 랙을 달아서 가방을 연결해 봤는데 프론트 랙은 좀 더 비싸긴 합니다. 알리에 적당한 물건이 있을 법 한데 찾질 못하겠더군요.
핑크색 레디백도 받아뒀지만 제가 소화하기 힘들 것 같아서 당근 마켓에 올렸더니 서로 자기에게 팔아달라고 연락이 많이 오더군요.
동네 분에게 금새 팔았습니다. 의도치 않은 리셀러가 되었네요. 그래봤자 프론트 랙 가격보다 낮지만 ㅎㅎ;;
레디백은 증정품 치고는 고퀄이다. 의외로 크다. 쓸모는 쓰기 나름이다.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줄 서 계시는 회원님들께 화이팅을 전합니다. 모기 조심 하시고요.